양주 목화솜 종자 구입하세요

갈색 나뭇가지 위에 눈송이처럼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목화 꽃. 목화는 꽃이 피어 씨가 여물면 씨방을 둘러싸고 있던 꽃술이 부드러운 솜털로 변하고 이 솜털을 모으면 바로 목화솜이 된다. 목화솜은 숨이 죽을 때마다 솜을 틀어 다시 사용하면 처음처럼 사용할 수 있는 회복력이 뛰어난 천연소재로 물세탁을 하지 않아도 되며 본래 상태와 달리 변색되거나 냄새가 날 때, 솜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일광소독을 해도 솜이 살아나지 않을 땐 솜틀집에 맡겨 솜을 틀면 처음처럼 뽀송뽀송한 솜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천연 양주목화솜은 호흡기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 관련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보온성과 투습성이 좋고 부드러워 천연 목화솜을 이용한 이불, 방석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목화는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는 4계절 꽃이 피는 경관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천연 양주목화솜과 목화씨를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종출)에서 1~2월 두달 간 신청을 받아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양주목화솜이 ㎏당 3만원, 목화종자는 ㎏당 2만원으로 목화이불은 목화솜 3㎏, 요는 5~6㎏ 정도가 필요하다. 구입 문의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과 향토자원팀(031)8082-7240~2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판매하는 양주목화솜과 목화종자는 섬유패션도시 양주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양주 목화섬유 페스티벌의 무대가 됐던 고읍동 체험관광농원 목화밭에서 생산된 것으로 양주시민과 양주 공직자의 땀이 배어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여주 2016 주택개량 및 빈집정비사업 추진

세종 인문도시 명품여주시는 노후화된 주택 개량과 건축물 철거 및 정비를 위한 ‘2016년도 농어촌 주택개량사업 및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은 노후주택 개량과 무주택자, 귀농·귀촌 자 등이 새로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자금을 낮은 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대출금리는 연 2%로 금융기관에서 고시하는 변동금리를 선택, 지난해 6천만 원에서 올해부터 사업실적확인서와 건축 소요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신축건물은 2억 원, 증축 또는 증·개축은 1억 원 이내로 대출할 수 있다. 단, 사업실적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대출기관(농·축협)에서 감정한 평가액에 따른 기준으로 대출 금액이 결정된다. 주택자금 지원은 전체면적 150㎡ 이하 건축물로 100㎡ 이하 규모로 건축할 때는 취득세 및 5년간 재산세 면제 혜택과 무주택자는 토지매입비도 7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빈집정비사업’은 방치된 주택 또는 건축물의 철거비 150만 원 지원과 빈집 철거 때 자부담 비율을 줄이고자 타 시군과 비교하면 동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 농어촌 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비사업 지원금은 다음 달 12일까지 해당 사업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여주시 허가지원과 공동주택팀(031-887-2402).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