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이클맨 황제성’‘복면가왕’사이클맨의 정체는 개그맨 겸 리포터 황제성이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역대급 다크호스 ‘여전사 캣츠걸’에 맞설 새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펼쳐진 1라운드 두 번째 조 대결은 ‘질주본능 사이클맨’과 ‘차가운 도시 원숭이’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사이클맨’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도시 원숭이’는 R&B 창법으로 잔잔하게 ‘소녀’를 완창했다.판정단 투표 결과 59대 40으로 ‘도시 원숭이’가 ‘사이클맨’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사이클맨’은 솔로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개그맨 겸 리포터 황제성이었다. 그는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었다.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내가 웃을 일이 없었다. 그런게 몇 년간 지속되다 보니 견딜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라’고 하더라.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복면가왕’ 섭외가 왔다”고 말했다.이어 황제성은 “다른 종류의 짜릿함이 있었다. 앞으로 평소에도 복면을 쓰고 다닐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복면가왕 사이클맨 황제성, 방송 캡처
권락용 성남시의회 의원이 최근 ‘201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기초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권락용 의원은 85%의 공약이행률과 주민청원을 통해 판교 불법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백현동 주차타워 추진, 임차인들에게 불리한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 촉구결의안 가결 등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권락용 의원은 “무엇보다 주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서 받게 되는 상인만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약을 대부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민원의 갈등상황에서 양보와 타협으로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판교와 분당 주민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권 의원은 “주민간 갈등을 해결해 나간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지역 민원에 대해서 ‘결국 해결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1개월간 후보자 선거공보물 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이행현황(70점) △주민소통(3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임기 내 활동한 의정결과에 대해 1, 2차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의를 통해 경기도 내 기초의원 부문은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4명을 선정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의정부경전철(주) 대주단이 지난해 말까지였던 사업중도해지권 행사를 올해 말까지 1년간 더 유예하기로 했다. 이는 의정부경전철(주)가 의정부시에 제안한 사업재구조화를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 검토 및 협상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의지로 오는 상반기께 나올 공공투자관리센터의 검토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주)에 따르면 대주단은 지난해 12월31일까지 의정부경전철(주)와 맺은 실시협약수요의 30% 미만일 때 행사하기로 한 사업중도해지권(대주단이 사업포기를 지시할 수 있고 이를 따르기로 함)을 올해 연말까지 1년 더 유예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는 대주단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장래수요를 검증한 결과 의정부경전철(주)이 운영하는 기간(운영개시후 30년)내내 수요가 실시협약의 평균 35%에 불과해 MRG보전을 받을 수 없음은 물론 더는 수요활성화로 경영개선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단은 의정부경전철(주)에 다른 사업정상화 방안을 요구했고 의정부경전철(주)이 시에 사업재구조화 방안을 제시하자 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단, 원리금상환이 지체되거나 안되면 즉시 해지권을 발동하기로 했다. 대주단이 사업중도해지권을 행사하면 의정부경전철(주)은 운영을 포기할 수도 있어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이 전격 중단될 수 있다. 대주단은 1천744억원의 자금을 대출해 준 국민·미래에셋·농협·한화생명·동양증권 등 5개 금융기관으로 의정부경전철(주)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50억원 정도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주)는 지난 2012년 7월 개통 뒤 자본잠식에다 출자사의 자금지원이 한계에 이르고 적자가 누적돼 도산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11월4일 시에 사업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했다. 시가 사업해지 시 일시 지급해야 하는 2천500억원의 90%를 20년간 균등 지급하고 대주단과 자금 재조달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안병용 시장은 “현재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에 타당성을 검토 중으로 오는 4~5월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며 “타당성 여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광명시는 출산율 향상 및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 셋째아 이상만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 지원한다. 2016년 1월1일 출생 둘째아부터 30만원을 신규 지원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셋째아 및 넷째아 이상은 각각 50만원, 100만원을 지원하여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지난해에는 출생아 257명을 지원했고, 올해부터 1천300명이 늘어난 1천500여명이 혜택을 받아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김성훈 기자
오산시가 운영하는 U-City 통합운영센터가 시민의 안전 체험 및 학생들의 교육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13년 12월 문을 연 U-City 통합운영센터에 지난해 12월 말까지 421회에 걸쳐 6천9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건축된 U-City 통합운영센터는 2013년에는 152명의 타 지자체 공무원이 17회에 걸쳐 견학했다. 2014년도부터는 시 6개 동 주민자치센터 통장단, 주민자치위원 등 3천43명이 센터를 방문했으며 2015년도에는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총 212회 3천733명이 견학을 했다.이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리내일학교 직업체험장으로도 활용되기도 했다. 오산시 U-City 통합운영센터는 관내 315곳에 설치된 방범CCTV 1천152대와 버스정보시스템, 신호제어, 불법 주정차 등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실시간 관제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화성동부경찰서로 전송해 범죄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U-City 통합운영센터는 범죄 감시 역할 뿐만 아니라 안전 체험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운영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지속적인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성남시의 새해인사회가 독특하다. 일단 격식과 들러리(동원)가 없다. 게다가 시나리오도 없다.형식에서 벗어난 새해인사회는 시민이 질문하고 시장이 직접 답하는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배우는 학습의 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50개 동 주민센터별 거점지역 14곳에서 열리고 있는 새해인사회장에는 어린아이들부터 학생, 대학생, 주부, 노인, 군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인사회는 모든 시민이 참석해 이재명 시장과 격의 없이 인사하고, 애로·건의사항에 관해 대화하는 양방향 소통의 장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선생님과 함께 참석한 김영호군(양영디지털고 1학년)은 “공개된 장소에서 시장님 얼굴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건의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참석하게 됐다”며 “우리학교 학생들이 운동을 안 해서 몸이 뚱뚱하고 불편한 편인데 시장님께 건강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건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 수정구청에서 열린 인사회장에서도 적지 않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그 중 서준희양(상원여중 1학년)이 시장에게 당당히 건의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공원과 도로 가로등이 간혹 점멸된 곳도 있고 간격이 너무 떨어져 있어 밤이면 무섭고 불편하다는 얘기였다. 이처럼 시 신년인사회는 어른들만의 자리가 아닌 부모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민주주의, 지방자치 교육체험의 현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참여로 참신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자라나는 세대인 학생들이 민주주의,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의왕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현 거주지에 대해 소속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8월17일부터 31일까지 표본 80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 1천824명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시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 거주지에 대해 소속감을 느낀다고 답한 시민은 68.8%(매우 있다 11.7%, 다소 있다 57.1%)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81%, 40~50대 70%, 20~30대 62%가 소속감이 있다고 답해 주로 장년층이 거주지에 대한 애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 만족도에서는 응답자의 51.8%가 만족(매우 만족 16%, 약간 만족 35.8%)한다고 답해 경기도 평균 44.6%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거주지 만족도가 보통(35.1%)ㆍ불만족(13.2%)이라고 답한 시민은 그 이유로 주거시설 열악(38%)과 편의시설 부족(21.5%), 주차시설 부족(15.8%), 교통불편(12.3%) 등을 꼽았다. 이주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65.8%가 향후 이주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주택만족도 역시 86.7%(매우 만족 13.8%, 약간 만족 29.7%, 보통 43.2%)가 보통수준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평균 84.8%보다 높았다. 한편 현 거주지의 거주기간은 5년 미만(35.2%)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시가 최근 수년간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오며 매력적인 도시로 급부상한 점이 인구유입 및 이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의왕=임진흥기자
용인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모바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인 ‘눔 헬스’의 앱을 통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보건소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매일 프로그램 참여자의 운동 등 건강관리 활동을 제시하고 건강식단 레시피를 안내한다. 1대1 모바일 상담이 가능하며 참여자간 스마트폰을 이용한 그룹 활동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다. 시는 13일까지 참여자 50명을 모집해 다음달부터 4월까지 당뇨병, 비만, 갱년기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 질환 3개에 대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이후 시범운영에서 드러난 단점을 보완해 6월부터 30∼50세 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이 추가된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권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