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 인기 펀드에요” 추천에 섣불리 매수했다간 ‘낭패’

직장인 김모(37)씨는 지난 7월 말 시중은행 창구에서 ‘메리츠코리아1(주식)C-A’에 가입했다. 당시 창구 직원은 ‘국민 펀드’로 떠오르고 있는 히트상품이고 연초 이후에만 수익률이 40%까지 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씨 가입 이후 펀드 수익률은 줄곧 하락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 24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9.83%를 기록하고 있지만 고점에서 산 김씨는 울상이다.28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가 국내 증권사 17곳과 은행 3곳, 보험사 2곳을 상대로 매월 펀드 추천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기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펀드는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주식)C-A’로 나타났다.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총 86회 추천을 받았다. ‘메리츠코리아1(주식)C-A’와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가 각각 75회씩 추천을 받아 뒤를 이었고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자](주식)C-A’, ‘슈로더유로[자]A(주식)C-A’도 각각 70회, 60회로 높은 추천수를 보였다.이들 인기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모두 은행 금리를 훌쩍 넘어선다. 메리츠코리아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84%로 인기 펀드중 가장 높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11.87%), 슈로더유로(10.30%),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8.83%),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6.88%) 순이다.그러나 이들 펀드의 6개월, 3개월, 1개월 등 최근 성과는 대부분 마이너스로 저조한 상황이다. 연초 증시 상승세를 타고 오르던 수익률이 하반기 변동성 국면에서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기펀드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7~8월에 몰려 손실 우려를 낳고 있다.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펀드 중 하나인 메리츠코리아1(주식)C-A 펀드에는 올해 7월과 8월 두 달간만 2000억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해당 펀드 단일 설정액(6307억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7월 24일까지 41.05% 수익을 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4일 기준 19.84%로 하락했다. 7월 당시 1100원대였던 기준가격은 현재 944원으로 떨어진 상황이다.설정액 1000억원 이상 펀드를 운용하는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펀드 설정액이 늘어나면 잘 나가던 종목에 투자하는 금액이 느는 만큼 구조적으로 갑자기 수익률이 오르는 측면이 있지만 펀드가 지나치게 대형화되면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며 “더이상 담을 종목이 없게 되면서 수익률이 답보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펀드매니저는 “가치주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는 더 이상 발굴할만 한 종목을 찾기 어려워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어렵다”며 “마음에 드는 종목이라도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하면 해당 종목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매니저들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증권사 창구 직원은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이 알려지고 현재 수익률이 좋은 펀드 위주로 추천할 때가 많다”며 “현재의 높은 수익률이 앞으로 성과까지 장담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간혹 항의가 들어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진짬뽕’ 타고 훨훨 나는 오뚜기... 140만원대 재진입할까

‘진짬뽕’으로 프리미엄 라면 시장을 평정한 오뚜기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날 줄 모른다. 연이은 호실적 전망에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도 쑥쑥 오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뚜기는 전 거래일 대비 2.3% 상승한 12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초 48만원이던 주가가 150% 급등한 것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라면 부문 성장, 쿡방 열풍으로 인한 원료용가공식품 수요 증가, 국재원재료가격 하락에 따른 원료비 절감 등 우호적 환경의 영향이었다.오뚜기의 상승세에 불을 지핀 것은 진짬뽕이다. 지난 10월 15일 출시된 진짬뽕은 50일 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한데 이어 열흘 만에 다시 1000만개를 추가했다. 이는 경쟁사 농심의 히트작 ‘짜왕’보다 빠르다. 진짬뽕 출시 후 오뚜기의 주가는 두달여 만에 14% 상승했다. 업계는 진짬뽕의 매출액이 12월에만 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진짬뽕의 흥행을 등에 업고 실적도 분기 연속 상승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오뚜기의 4분기 매출액은 4547억원,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5.19%, 20.72%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389억원, 2분기 430억원으로 추정된다.이같은 호실적 전망에 증권가는 오뚜기가 지난 8월 달성한 최고가(146만원)를 다시 한 번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라면 부문 시장점유율은 20% 초반대까지 올라올 것”이라며 “진짬뽕이 프리미엄 라면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면서 오뚜기가 시장의 확고한 2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130만원이던 목표주가는 14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이 싸지는 않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오늘의 운세] 12월 29일 화요일 (음력 11월 19일 /己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2월 29일 화요일 (음력 11월 19일 /己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쥐띠丙子36년생술음식생기나 자손걱정 마음의 갈등변화戊子48년생유흥점출입 재물지출 술여자문제발생庚子60년생인기있고 데이트성공 바람기발동 탈선운壬子72년생애인생겨 데이트하고 바람음주탈선조심소띠丁丑37년생자손경사 직업해결 문서이득 만사무난吉己丑49년생재물지출 심신피로 가정불화 정신적불안辛丑61년생문서이사 시험문제원만 가족들로돈지출癸丑73년생일진불길 혈기부리다사고 음주운전조심호랑이띠戊寅38년생재물지출 돈거래불리 사기도난 질병조심庚寅50년생문서계약성사 운수왕성 금전문제해결 吉壬寅62년생명예를 탐하면후회 자손걱정 직장고민甲寅74년생운수왕성 재물이득 연인생기고 만사해결토끼띠己卯39년생재물손해 경쟁에서 탈락 후일도모해야辛卯51년생대체로원만 금전약간해결 데이트할운癸卯63년생운수불길하니 일찍귀가하여 서비스해야乙卯75년생금전원만 운수왕성 술음식생기고 大吉용띠庚辰40년생문서나 서류 계약 차량 문제원만 만사吉壬辰52년생헛된명예 자손부로하 중심지키고 근신을甲辰64년생만사대통 사업왕성 재물이득 행운오고丙辰76년생직장해결 부모님칭찬 능력발휘 만사 吉뱀띠辛巳41년생반길반흉하니 문서금전원만 건강은불리癸巳53년생술도박 음주로 사고 출행불리 관재조심乙巳65년생재수있고 연인데이트 귀인조력능력인정丁巳77년생구직성사 선물받고 칭찬받고 만사해결말띠壬午42년생인기생기나 실속없고 재물지출 술조심甲午54년생재수있고 행운오고 뜻을 성취 가정화합丙午66년생술음식 생기고 바람기발동 직장고민해결戊午78년생경쟁불리동료와불화 재수없고 양보할때양띠癸未43년생지나친과욕이 화근 가족불화 음주조심乙未55년생재물이득문제해결 가족화합 데이트운 吉丁未67년생구직성사 시험합격 상사후원 매사원만己未79년생친구 및 친척모임 실속없고 분주다사해원숭이띠甲申44년생금전원만 가정화목 뜻성취 모임성사 吉丙申56년생술음식생기고 직장고민 유흥점출입생겨戊申68년생재물지출 연인불화 투자도박출행불리庚申80년생일진원만 재물성사 부모도움능력발휘 吉닭띠乙酉45년생투자도박불리 술여자로 망신 가정불화丁酉57년생음식대접 마음의 갈등 직장 및 자손조심己酉69년생젊은혈기부리면 시비사고 연인불화조심辛酉81년생부모님갈등 가출및출행 마음이답답할때개띠丙戌46년생자손경사 모임초대 고민해결 운수왕성戊戌58년생재물지출 사업불리하나 명예는 상승하고庚戌70년생문서해결데이트성사 시험합격 재수원만 壬戌82년생직장해결 연인데이트능력인정 만사해결돼지띠丁亥47년생직장고민해결 사업왕성 가정화합 大吉己亥59년생친구형제단합 금전손해 실속없고 불리辛亥71년생문서시험 구직구재해결 데이트즐거워 吉癸亥83년생오전기분손상 재수불리 술 오락탈선가능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서일관 원장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최태원 회장 “노소영 관장과 이혼 공감”… 혼외 6살 딸 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29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세계일보에 보낸 A4지 3장 분량의 편지에서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며 "수년 전 여름에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노 관장과의 '법적인 끝맺음'이 차일피일 미뤄졌다고 전하면서 최 회장은 "이제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에 만나 노 관장의 부친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인 1988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이미 10여년전에 이혼에 서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출소한 이후 A씨와 서울시내 모처에서 살고 있고 노 관장은 워커힐호텔 내 빌라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과 A씨 사이에는 6살 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공무원·공기업도 넘어선 부산 어묵기업 공채 경쟁률

공무원, 은행, 공기업…. 취업준비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종들이다. 그러나 부산에는 이런 인기 직종보다 훨씬 들어가기 어려운 어묵제조 중소기업이 있다. 64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의 대표 어묵기업인 삼진어묵은 최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했다. 사무직 8명을 뽑는데 1천283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무려 160대 1에 달했다. 박용준 삼진어묵 실장은 "지역 중소기업 신입사원 채용에 너무 많은 사람이 지원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있었던 부산시 7급 공채 경쟁률이 69.9대 1, 최근 마감된 부산은행 5급 행원 공채 경쟁률은 50대1, 부산교통공사 직원 공채 경쟁률은 63.7대 1이었다. 삼진어묵의 사무직 초임 연봉은 군 필자 기준 2천400만원 선이다. 그런데도 유학파 등 고급 인력들이 몰리고 있다. 삼진어묵 사무직 직원 40여 명 중 미국이나 호주 유학파가 6명이나 된다. 박 실장의 할아버지가 1951년 부산 영도구 봉래시장 입구에서 시작한 삼진어묵은 3대째 이어지며 급성장하고 있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국내 최초로 자동화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을 지어 어묵의 본고장 일본에 수출길을 열었고, 2013년 말 영도구 봉래동에 수제 어묵의 제조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둘러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어묵전시체험관을 오픈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삼진어묵의 전국 매장은 12곳에 달하고 지난해 매출액은 400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