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원봉사센터가 10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했다.138개 단체 총 1만4천500여 명의 봉사단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평생교육지원센터 소속 동아리의 발표시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온 가족봉사단 임수영씨를 비롯 이경란(가평로타리클럽)·정진목(하면적십자봉사단)·박진규(가평군시설관리공단)·조연순(자유총연맹)·김은옥(가평군 새마을회)·차옥화(가평군 재향군인 여성회)·박연주(다문화 교류센터) 등 15명에게 이사장 및 군의장, 경기도 센터장 등의 표창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한연희 부군수를 비롯 조중윤 군의장 및 도군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부문별 자원봉사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가 연말을 맞아 대대적인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전개한다.이번 특별 단속은 야간에 집중적으로 단속하던 기존관행을 철폐하고 주·야를 불문한 24시간 불시단속과 함께 운전자가 단속 장소를 예측하거나 공유하지 못하도록 30분마다 단속 장소를 옮기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도로 뿐만 아니라 좁은 이면 도로에서도 실시하여 단속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방침이다. 강언식 서장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은 물론, 선량한 다른 시민에게도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라며 “교통경찰과 6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을 모두 동원하여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틈탄 음주운전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제5회 더-힐링 이웅종과 함께하는 유기동물 겨울나기 프로젝트’가 10일 오전 11시 화성 이삭애견훈련소에서 열렸다. 유기동물 겨울나기 프로젝트는 KCCF한국반려동물문화연맹(대표 이웅종)이 주최하고 (재)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이사장 박혜선)이 유기동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반려문화를 선도하는 기업들에게 유기동물을 위한 반려용품 및 사료 20t을 기증받아 전국의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내추럴발란스’ ‘유나테크’ ‘펫맨’ ‘버블코리아’ ‘마미닥터’ ‘예스독’ ‘포켄스’ 등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31곳의 업체가 참여해 사료 12t을 비롯해 애견 샴푸(1t), 애견 치약(800개), 애견 옷(800여벌), 애견 패드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된 새료와 물품은 전국의 16개 보호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웅종 대표는 “많은 유기견보호소들이 겨울철만 되면 자원봉사와 물품지원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프로젝트를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기견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용인시의회 이은경 의원(새정치연합)이 최근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장애인 인권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의 편의시설 및 복지에 대한 필요성 전달과 공공청사 편의시설 적정 설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왔다. 용인=권혁준기자
현승재씨(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교수)가 미얀마의 정형외과학회(이하 학회) 요청으로 최근 15명의 척추기형 환아들의 척추교정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학회 측이 개최한 척추측만증 심포지엄에 참석해 척추측만증 및 척추기형의 진단과 수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성남=강현숙기자
“관계 기관과 기업인의 노력에도 불구 중첩된 규제로 인해 회원들의 고통이 심한 현실을 100% 개선시키지 못한 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광주지역 기업인들의 든든한 친구로서 활약해온 이태섭 광주시기업인협회 광남지회장(해인공영 대표·56).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제13·14대 회장을 맡아 2년여를 숨가쁘게 달려왔다. 오는 30일 퇴임을 앞둔 이 회장은 “협회가 단순한 친목도모를 넘어 회원사의 의지를 단합해 이점과 성과를 얻는 실리적협의회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첫 행보로 90여 개의 회원사가 한 지역에 모여 있으면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정보교류 등에 어려움을 겪은 점을 개선코자 했다. 전임 지회장의 건물 옥상을 빌려 전시실을 오픈, 이 회장은 주요특기인 금속조형물제작 특기를 살려 설계에서 준공까지 도맡았다. 회원사의 각종 소품도 받아 현재 50여 개의 중소기업 제품들을 보기좋게 진열했다. 제품홍보와 친목도모, 정보 교류의 장의 일석삼조 효과를 낳고 있는 셈. 회원들의 활발한 교류와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조례 개정을 이끌어낸 것도 기억에 남는다. 기존 건물과 건물사이 공간에 지붕을 설치하면 불법으로 간주해 처벌의 대상이 됐으나, 현재는 넥산과 유리 소재의 지붕제 설치가 가능케 됐다. 큰 소득이었다. 근무지의 치안환경 개선도 주목한 점. 광남파출소와 공조해 ‘112스테이션’을 가동, 염소골과 직동, 고불로 등에 순찰차가 수시로 순찰을 돌며 절도사건 제로율을 달성했다. 이 회장은 “광주시에는 물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없다. 이는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한 것으로 관계 기관과 기업인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고 있지 않다”라며 “기업인들이 마음 편히 기업 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제 후임으로 지회를 이끌 분은 기업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이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광주=한상훈기자
“지역주민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알찬 회사,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이자, 꿈이에요” 소외 이웃들에겐 나눔의 손길을, 지역주민들에겐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등 온갖 봉사를 자처하며 추운겨울, 따뜻하게 마음을 녹여주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정동산업(주) 김정대 대표이사(51). 남양주 진접읍 지역에서 각종 전자제품과 유ㆍ무선 통신장비, 산업, 차량 등의 필림류ㆍ테이프류를 가공 생산하는 정동산업(주)의 수장, 김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나눔 전도사’로 통(通)한다. 수없이 베풀고도 끊임없이 나눔 활동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구리서 남양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김 대표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주민의 취업지원부터 신경썼다.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경력단절 여성 등 영세민을 우선 채용하고, 장애인과 육아로 일터에 나가기 힘든 가정에 부업 형태의 일감을 제공하고 있다. 직원 2~3명과 28세 때 처음 사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직원을 강제퇴사시키지 않는 경영 철학, ‘믿음의 사업’으로 현재는 1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근무하고, 부업가구는 40여 세대에 이르는 회사로 일으켰다. 또 생계가 어려운 외국인, 이혼가정, 한 부모 가정의 자녀를 상대로 희망케어센터의 추천을 받아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장학적금’을 마련해주는 한편, 인근 지역의 부녀회, 노인회, 읍 등 각종 행사를 후원하고, 주민들의 숙원인 마을 내 도로포장 등 해결사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이같은 왕성한 활동으로 김 대표는 남양주에 터를 잡은 지 불과 6년 만에 보건복지부장관상(2014), 지식경제부장관상(2012), 경기도지사상(2010) 등 굵직한 상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쉼 없이 달려온 탓에 척수염을 앓으며 하반신 마비가 와 최근엔 일을 쉬기도 했지만, 직원들을 포기할 수 없고, 봉사 역시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앞으로 취업 지원의 규모, 장학금 지원, 공공기관과 연계한 노인·여성들의 일자리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가평군이 내년 예산으로 시행하는 소규모 사업에 대해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 설계단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가평군은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한 3개팀 23명으로 자체설계단을 편성해 내년 2월12일까지 운영한다. 설계용역비 절감과 공사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다. 자체설계단은 북면 목동2리 큰멱골 마을안길 포장공사 등 99건의 설계를 진행한다. 또 내년 2월중에 사업을 발주하고 하순부터 착공을 한다는 계획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기본설계(안)을 수립하고 사업대상지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1월초부터 2월5일까지 현지측량과 설계를 마치고 검토를 거쳐 본격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설계단 운영을 통해 측량단계부터 주민의견을 반영, 주민 편익과 복지를 증진하고 조기 발주를 통해 상반기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하는 등 사업의 효과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 작업을 통해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 및 용역비 등 예산낭비 요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같은 자체 설계단 운영으로 4억9천여만원의 설계용역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직접 측량과 설계를 맡아 진행함으로써 견실시공을 도모하고 설계변경 요인 등을 차단하게 돼 경제적·시간적·정신적 효과는 물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주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설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부천시 일반구 3곳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년 7월을 기해 모두 폐지되고 36개 동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10곳이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된다. 부천시의회는 10일 제209회 본회의를 열고 ‘부천시 구 및 동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구청장을 기초자치단체 시장이 임명하는 일반구의 폐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폐지되는 3곳의 일반구는 원미·소사·오정구 3곳이다. 시는 시의회의 의결에 따라 내년 6월말까지 3개 일반구를 없애고 7월1일 10곳의 행정복지센터(일명 책임동 또는 광역동)를 출범한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13일 부천시의 구 폐지와 행정복지센터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구의 행정사무였던 사회복지·청소·교통·안전·도시관리 등의 업무는 행정복지센터로 이관되며, 3개 구 공무원들도 10개 행정복지센터로 분산 재배치된다. 행정복지센터 10곳은 인구 7만∼10만 기준으로 기존 2∼5개 동 가운데 중심이 되는 동에 설치된다. 행정복지센터는 센터장(4급), 4명의 5급 과장, 50명 안팎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인구가 가장 많은 원미구에 5곳, 소사구 3곳, 오정구 2곳에 각각 설치된다. 행정복지센터 설립으로 10명의 센터장을 기존 구청장과 같은 4급 간부 공무공원이 맡게 돼 4급 간부 공무원 7명이 증가한다.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되지 않는 나머지 26개 동은 현재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며 단계적으로 행정업무를 복지센터로 이관하고 주민 자치업무만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행정체계도 기존 시→구→동 주민자치센터의 3단계에서 시→동 2단계로 축소된다. 시는 시와 동 사이에 끼여 역할이 모호한 구청 공무원들을 일선 행정업무에 배치됨에 따라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이고 주민 밀착형 행정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구가 시와 동 주민자치센터에 끼여 역할이 애매하고 그러다보니 직원들의 역량이 발휘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구를 폐지하게 됐다”며 “주민에 더 가까이서 청소나 교통, 복지 업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행정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천=이승환기자
고양시는 베트남 호치민시 관광국 고위 공무원들을 초청해 시 주요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팸투어는 9일부터 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되며 호치민시 관광국장, 관광조사장, 관광촉진센터 관계자 등의 고위 공무원들이 초청됐다. 시의 이번 팸투어는 2014년 방한 관광객 14위에서 올해 11위로 뛰어오른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했다. 호치민은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인 TPO회원도시 중 하나로 고양시가 2014년 TPO에 가입한 후 호치민과 지속적 네트워크를 이어오고 있다. 박동길 시 교육문화국장은 관광설명회에서 “2013년부터 지속적 네트워크를 확충시키고자 매년 한 개의 도시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한 고양시가 이번에는 베트남을 상대로 멋진 여행상품을 만들어 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