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동부광산보안사무소장 고광필 (주)신세계 △인천점장 곽웅일 상무 △경기점장 배재석 상무보
“비상대응체제를 상시 구축해 안전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제8대 본부장에 조대식 신임 본부장(52)이 취임했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지난 2일 조대식 신임 본부장의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조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절대 안전체계 확립 △고부가가치 창조를 통한 협력과 상생의 혁신적 기업 문화 방안을 제시했다. 조 신임 본부장은 충북 제천 출생으로 지난 1981년 철도청에 입사, 특별동차운영단장과 수송조정실장, 충북본부장 등을 거쳤다. 정민훈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광명 의원(새정치민주연합· 화성4)이 3일 경기신용보증재단 동탄지점 명예 지점장에 위촉돼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 청취 및 보증상담 활동을 가졌다.조 의원은 이근영 경기신보 동탄지점장, 이민우 영업이사, 김홍천 남부지역본부장 등과 함께 기업인이 겪는 애로에 공감하며 질높은 신용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김동수기자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교장 이정숙)이 ‘제3회 푸른꿈전국동요합창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육영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교육부, 서울특별시교육청 외 10개의 시·도 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합창제는 지난 1일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24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한 8개팀 가운데 안양중앙초 합창단이 당당히 대상을 수상하며 장학금 200만 원과 경기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중앙초 합창단은 아카펠라를 좋은 울림으로 다이나믹을 잘 살려 표현하였다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숙 교장은 “예술적 감수성을 맘껏 발휘하며 꿈을 펼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한마음 한뜻으로 애써온 지도교사와 학생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힘이 되어주신 학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중앙초 합창단은 지난 9월에 열린 제36회 안양과천 학생예능종합발표대회 최우수, 제21회 난파동요제에서는 최고상인 난파상을, 11월에는 제13회 청주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황윤영씨(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장) 별세=3일(목) 오전 6시,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59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5일(토) 오전 9시. 031-780-6160 △민석기(삼성전자 수석연구원)·혜경(인천 발산초등학교 교사)·준기(한국은행 국제국 외환시장팀 과장)씨 부친상=3일(목), 이대목동병원 특 3호, 발인 5일(토) 오전 10시. 02-2650-5121 △김영빈씨(미디어인천신문 부국장) 모친상, 우미향씨(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원순환팀장) 시모상=3일(목), 중구 답동성당 장례식장, 발인 5일(토) 오전 10시, 장지 천주교 인천교구 묘원. 010-3355-9818
“도심 속에 위치한 공장인 만큼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공정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인천지역 최초로 국가품질명장을 획득 근로자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SK인천석유화학 정유1팀에 근무 중인 이상호(44) 선임기감. 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제4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인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가품질명장으로 선정됐다. 국가품질명장은 일선 산업현장에서 분임조 및 제안 등 공정 품질개선 활동에 헌신해온 근로자를 4차례 이상의 심사기준을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21명이 선정됐다. 지난 1997년 SK인천석유화학 전신인 한화에너지에 입사한 이상호 기감은 현재 수처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안정된 시설 운영과 시스템 최적화 등을 위한 많은 개선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씨는 “공정 개선은 주변환경 개선과 작업능력 효율은 물론 비용절감효과도 크기 때문에 이미 많은 산업현장에서 고심하는 분야”라고 설명하며 “특히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은 도심 내에 있다보니 안전·환경·보건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관리 최적화를 위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공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 중심의 품질경영 혁신을 위해 그동안 수많은 현장 개선 제안을 제시, 입사 후 300여 건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 같은 공로로 그는 지난 2012년 인천시 품질경영 유공자상을 받는 등 대내·외적의로 다양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경종을 울린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이 일선 산업현장에도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도 친환경적 공정 개선 등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에서 공업화학분야를 전공한 이 기감은 “최근 이공계 학과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학과 선택에 주저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저 역시 이공계 출신으로 졸업 후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업무에 성취감과 만족감을 많이 얻고 있다”며 인천지역 수험생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인천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품질혁신활동에 계속 매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광범기자
“선거방식도 낯설고 투표용지도 어색하지만, 한국 국민으로 당당히 한 표를 행사하겠어요” 의왕선거관리위원회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이 말하는 선거 이야기’ 경연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각 나라 선거문화와 대한민국에서 경험한 선거문화에 대한 본인의 경험담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선거에 대해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선거이야기를 나누는 등 참여열기를 더했다. 11명의 본선 진출자가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서 최우수상에 원유진씨(베트남·27)가, 우수상에 양홍연씨(중국·31)가, 장려상에 전민정(베트남·29)·마리빅(필리핀·28)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선거가 다양한 국가의 선거를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일원이 된 다문화인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소통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의 불씨를 꺼트린 자살 기도자를 신속하게 구조한 투캅스가 화제다. 구리경찰서 인창지구대 소속 김희영 경사(41)와 김희환 순경(27)은 신변을 비관한 A씨(61)가 번개탄을 피운 차량에서 자살을 기도한 현장을 목격, 즉시 119구급대를 호출하고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살렸다. A씨의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는 김희영 경사는 “경찰관으로서 갖춰야 할 세심한 관찰력이 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담보 위주로 이뤄졌던 대출심사 기준이 앞으로는 채무자의 상환능력 중심으로 바뀐다. 3일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가계부채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담보위주로 평가됐던 은행 여신심사를 채무자 상환능력 중심으로 전환해 여신심사 관행을 선진화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대출자가 빚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은행 대출심사 평가기준을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담보물이 있더라도 일정한 소득이 없으면 돈을 빌려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또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분할상환ㆍ비거치식 상환원칙이 우선 적용된다. 대출을 받을 때 특별한 사유 없이 원금을 나중에 갚는 만기일시상환 대출을 요구하면 대출이 거부될 수 있다. 상환구조를 처음부터 나눠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개선해 ‘빚을 늘리는 구조’를 ‘빚을 갚아나가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대출 상환능력 평가 때 총체적 상환부담(DSR)이 적용된다. DSR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 외에 기존에 채무자가 가지고 있는 다른 대출의 원금, 이자에 대해서도 상환 능력을 반영한 지표로 다른 대출의 이자만 반영했던 총부채상환비율(DTI)보다 더 강화된 개념이다. DSR이 적용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존의 부채가 있는 경우 대출 가능한 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이정현기자
김포에서 24년째 논농사를 짓는 조모씨(45)는 내년도 농사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한숨이 나온다. 인건비 등 농사를 지을 때 들어가는 경영비는 해마다 더 들어가는데 정작 손에 쥐는 수입금은 점점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인건비는 지난해 일당 8만원선이었지만, 올해엔 10만원으로 훌쩍 뛴데다, 종잣값은 지난해보다 6~7천원(20㎏ 기준)더 올랐다.게다가 올해 쌀 수맷값은 15만9천원(80㎏ 추청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만6천원이나 떨어졌고, 판매마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조씨는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경영비는 늘어만 가고, 농산물을 팔고 나면 남는 건 매년 줄어들고 있다”면서 “트랙터 등 농기계도 바꿔야 하는데 이마저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 답답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농민들의 농사짓기가 해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경영비는 해마다 오르지만, 농산물을 판매해 남는 돈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3일 국가통계포털 집계를 보면, 농가가 부담하는 노동임금과 농기자재, 생활에 필요한 가계용품 값을 의미하는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지난 2012년 106.1에서 2013년 107.1, 2014년 108.4로 꾸준히 상승했다.반면 농가가 생산해 판매하는 농산물 값인 농가판매가격지수는 지난 2012년 117.5에서 2013년 113.2, 지난해에는 111.3으로 줄어들었다. 가장 최근인 올 3ㆍ4분기에는 107.5까지 떨어졌다. 인건비를 뜻하는 농업노동임금지수는 2013년 122.4에서 올 3·4분기엔 136.4까지 치솟았다. 특히 경기도는 연간 농업소득이 지난 2012년 711만원에서 2013년 773만7천원, 지난해 697만4천원으로 지속적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농가의 어려움은 앞으로 더욱 커질 우려가 있는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광철 친환경농업인 경기도연합회 정책실장은 “올해는 농산물 가격 등락폭이 커 손해를 우려한 농가들이 농사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물가는 더 오르고 자유무역협정(FTA)로 농가들의 경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