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동절기 폭설, 한파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부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창의실에서 김만수 시장, 교통도로국장, 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도로제설 대책, 노숙자 및 독거노인 지원 대책,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예방대책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눈이 오면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상황 근무 체계에 돌입하며 적설량이 5㎝ 이상이면 재난대책본부를 가동, 적설량이 10㎝ 이상이면 부천시 공무원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천시 취약지역(경사로, 고지대)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 완료했으며, 각종 제설자재(염화칼슘, 친환경 제설제, 소금, 모래)도 최근 3개년 평균 사용량 이상 확보한 상태다.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도 마련, 내년 3월까지 시·경찰서·소방서 등을 중심으로 7개반 31명의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성·운영하고, 노인 보호 순찰조를 편성하여 주3회 이상, 주·야간 순찰을 진행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동절기 대비 제설자재 물량 확보, 인력 투입 계획, 대중교통 긴급 편성 투입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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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2015-11-29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