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노동조합 사랑의 나눔 연탄배달

김포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덕재)은 통진읍과 대곶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5가구에 연탄을 나르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에는 이덕재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30여명과 조성범 시설관리본부장 등이 참여했으며, 올 들어 처음으로 영하의 날씨를 기록하며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1년간 김포도시공사 직원들이 급여 우수리를 십시일반 모은 적립금과 노동조합원들이 모은 조합비로 연탄 3천장을 마련, 노사측이 하나 되어 소외된 지역주민에게 직접 배달하며 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덕재 위원장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연말 이웃돕기의 손길이 줄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함께한 조성범 시설관리본부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원들이 있어 감사하고 든든하다”며 “저도 노동조합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항상 함께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공사노동조합은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매년 급식봉사,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광명 복지중심동, 노숙생활 위기가정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복지중심동 광명7동에서는 오랜 노숙생활로 가정해체와 집주인의 주거지 이주요구로 인하여 당장 길 바닥에 나앉게 된 광명5동 사례대상자 가정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오랜 노숙생활로 어렵게 집을 찾아 왔으나 집을 찾지 못해 길바닥에 쓰러져 있던 대상자는 노숙생활로 질병은 더욱 악화되고 보행도 어려울 정도의 영양 결핍의 무기력 상태였다. 또한 집주인의 강력한 이주 요구와 노숙생활기간 동안 처는 가출을 하고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는 친구의 집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는 방치된 채 가정이 해체되어 있었다. 대상자는 병든 몸을 이끌고 어렵게 집으로 돌아 왔을 때 따뜻한 가정의 품을 느낄 수 없어 심한 자괴감과 처에 대한 분노로 적개감이 가득한 상태였지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딸을 설득해 집으로 함께 갔을 때 “딸의 얼굴을 보니 이제 살 것 같다”며 “자녀들을 데리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 며 주거지 이동에 도움을 요청했다. 복지중심동 사례관리사는 전세값 폭등으로 보름 안에 집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광명7동 19통장님의 도움을 받아서 어렵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하게 되었다. 사례관리 담당자와 복지중심동 T/F팀 공무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설득으로 내 이웃이 길거리로 내몰리는 위기의 상황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큰 경제적 지원이 아닌 지역 주민의 작은 도움이 모여서 한 가정에게는 큰 울타리와 같은 거목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나눔의 결실을 볼 수 있는 사례였다. 광명 5,6,7동의 ‘복지중심동’에 서 있는 광명7동 관계자는 “위기가정 발생 시 담당공무원와 사례관리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증대와 사각지대 발굴 노력 확대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김성훈기자

포천베어스타운 스키장 29일 개장

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키리조트 포천 베어스타운이 지난 시즌보다 5일 이른 29일 개장했다. 베어스타운은 국제공인 슬로프인 챌린저88(2500m 상급), 스노우켓(2100m 중급), 환타지아(2300m 중·상급), 훼미리(900m 초급) 등 10면의 슬로프와 전국 최장 400m의 리프트형 코코몽(애니메이션 캐릭터) 눈썰매장를 갖추고 있다. 또 초보 스키어를 위한 무빙워크와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 인터스키스쿨, 레이싱스쿨 등도 도입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압설차와 제설기를 수입해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고, 스키어 안전을 위해 최신형의 완강기와 리프트, 슬로프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하는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이 밖에도 카페테리아, 푸드코트, 푸드스퀘어 등에서 한식, 중식, 일식 등 30여 가지의 메뉴와 아시아 누들 존을 특화하는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개장 기념 이벤트로 당일 리프트 가격을 주야간 1만원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다. 베어스타운은 관계자는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로 올 시즌, 베어스타운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 베어스타운은 2013년부터 이랜드 그룹이 인수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초 타워콘도 오픈에 이어 올해 유럽형 고급객실인 빌라콘도도 리뉴얼하고, 전용 반려동물 동반객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2014년 12월 4일∼2015년 3월 14일)에는 25만명이 스키장을 찾았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