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13만㎡ 규모 '토종야생동물 생태서식지' 조성

평택에 대규모 토종야생동물 생태서식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 주변 임야 13만3천865㎡에 2018년까지 야생동물 생태서식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생태서식지는 110∼320㎡ 면적의 소형포유류·설치류동, 물새류보호사, 조류보호사, 맹금류보호사, 조류재활장, 중형포유류동, 대형포유류동 등으로 구성된다. 또 야생동물 연구·재활관을 설치해 유전자원연구 및 보관과 전염병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다양한 야생동물 해설공간도 만들고 표본전시관도 마련한다. 특히 재활훈련을 하는 야생동물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서식지를 관찰할 수 있는 1㎞ 구간의 둘레길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토종야생동물의 치료, 재활, 야생성 복원 등 과정을 일반에 공개해 야생동물과 관람객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체험교육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한 해에만 삵, 산양, 소쩍새 등 120여종 1천100여마리의 야생동물이 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이들 동물만 해도 충분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생동물 생태서식지 사업비는 모두 60억원으로 도비 30억원, 국비 30억원이 투입된다.연합뉴스

[금주의 개봉영화] 해에게서 소년에게 外

■ 해에게서 소년에게 / 안슬기 / 신연우, 김가현 고등학생 시완의 주변은 절망 뿐이다. 종교에 빠진 엄마는 자살했고, 아빠에게도 버림을 받았다. 시완은 모든 것의 원흉이라 생각하는 교회 전도사 승영에게 복수하고자 그가 숨은 PC방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시완은 엄마와 함께 신도생활을 했던 진숙과 동갑내기 딸 민희, 그리고 승영으로부터 환대받는다. 잠시나마 가족의 정도 느낀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시완은 승영과 민희에게 폭력을 가하는 진숙의 남편으로 실수로 계단에서 밀어버린다. 영화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홀로 세상에 내던져진 고등학생 시완과 비정상적인 가정 속 민희를 통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10대를 조명한다. 15세 관람가. ■헝거게임: 더파이널/ 프란시스 로렌스 /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드디어 마지막이다. 지난 2008년 첫 소설이 출간된 후 3년에 걸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캣니스 에버딘을 향한 스노우 대통령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캣니스는 그의 야망을 멈추고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은 자신임을 깨달은 후 혁명을 주도하는 13구역 군단에 합류한다. 캣니스와 최정예 요원들은 수도인 캐피톨 입성에 성공하지만 스노우 대통령이 설치한 함정들로 인해 끊임없이 목숨을 위협받는다. 희생된 동료들을 뒤로하고 스노우 대통령과 대면을 앞둔 캣니스는 전쟁의 참상 속에서 자유를 되찾기 위한 마지막 싸움에 돌입한다. 15세 관람가. 금주의 예매순위11월 19일 오전 10시 기준, 맥스무비 제공1. 내부자들 42.51%2. 검은 사제들 20.67%3. 헝거게임: 더 파이널 16.50%4. 007 스펙터 10.68%5.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2.88%6. 이터널 선샤인 2.53%7. 마션 1.31%8. 스파이 브릿지 1.14%9. 프리덤 0.97%10. 인턴 0.60%

파킨슨병 새로운 원인 드러나…아주대 의대 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조은혜 교수

뇌 흑질의 신경세포가 죽어서 발병하는 파킨슨병이 신경세포가 아닌 신경교세포의 이상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 밝혀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조은혜 교수(약리학교실)는 파킨슨병 유전자 LRRK2에 돌연변이(G2019S)가 생긴 쥐에서 뇌의 이상 유무를 정찰하는 신경교세포의 하나인 마이크로글리아의 움직임이 둔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한 기전으로 돌연변이 LRRK2의 과도한 인산화 작용이 세포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FAK(Focal Adhesion Kinase)의 활성화를 억제한다는 것, LRRK2 인산화 작용 저해제가 돌연변이에 의해 둔해진 마이크로글리아의 움직임을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각각 확인했다. 지금까지 뇌질환 연구는 신경세포의 죽음 자체에 집중돼 왔으나 사람의 뇌는 10%의 신경세포와 90%의 신경교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신경교세포는 신경세포의 생존과 뇌기능 유지에 필수적이어서 신경세포의 죽음은 신경세포의 이상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지만 신경교세포의 이상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 유전자 LRRK2의 새로운 타겟 단백질로 FAK를 확인하고, LRRK2와 FAK의 활성화를 조절하면 돌연변이(G2019S)로 인해 나타나는 마이크로글리아의 기능저하와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파킨슨병 유전자의 이상이 신경교세포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신경세포의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유의미하다. 의생명과학과 조은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연구의 미발굴 영역인 신경교세포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의 새 발병 원인을 제시한 만큼 이제와는 다른 새로운 치료타겟을 발굴하고, 이를 다른 퇴행성 뇌질환의 원인을 밝히는 데에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1.47) 최신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류설아기자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 통과 여부 관심 쏠려

상임위원회(상임위) 예산 예비심사 권한을 강화하는 개정 규칙안이 고양시의회에서 부결된 뒤, 또다시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제197회 임시회에 상정된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의안번호 230)’이 부결돼 안건이 폐기됐다. 이 개정 규칙안의 주요 내용은 상임위 예산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예산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50% 이상 증액하려면 상임위 동의를 받도록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상임위에서 6,000만원 삭감된 예산을 예결위가 3,000만원 이상 증액시키려면 상임위 동의를 받아야 된다. 하지만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 도입 여부, 예결위 예산 심의 권한 악화 등을 이유로 갑론을박을 벌이다 결국 부결됐다. 또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이 예정된 가운데 워크숍에서 이 규칙안과 관련된 입법고문의 강의를 듣고 논의해 보자는 의견도 더해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같은 내용의 개정 규칙안이 ‘의안번호 241’로 또다시 의회에 상정돼 다음 주 개회하는 제198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예산안 심의는 소관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뒤, 그 자료를 토대로 예결위에서 최종 결정된다. 그동안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예산이 예결위에서 살아나고, 증액되면서 ‘상임위 예산 예비심사 무용론’이 종종 제기됐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자 일부 의원들이 이 개정 규칙안을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개정 규칙안이 통과되면 상임위 권한은 강화되는 반면 그동안 무소불위 권한을 행사해왔던 예결위 영향력은 약화된다. 이와 관련, 고양시의회 한 관계자는 “개정 규칙안은 시의원들 입장 차이가 있어 다소 미묘한 문제”이라며 “다시 상정됐기 때문에 이번 회기에서는 어떻게든지 결론이 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경기도 등은 규칙을 통해 상임위 삭감 예산을 예결위가 증액하려면 ‘상임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출소 석 달 만에"…새벽 수원일대서 강도질 30대 구속

새벽시간대 경기 수원 일대를 돌며 둔기로 강도행각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강도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38)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4시 10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B(39)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30만원 상당의 금품과 차량 열쇠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름 뒤 A씨는 B씨의 올란도 차량까지 훔쳐 범행에 사용했다. 이튿날 오전 3시께 A씨는 수원시 장안구의 주택가에서 귀가 중인 C(31·여)씨를 뒤에서 들이받고 강제로 차량에 태우려다 저항하자 둔기로 머리를 내려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만 챙겨 도망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새벽시간대 오토바이 등을 타고 귀갓길 행인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는 수법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4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3천200만원 상당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전과 8범으로, 올해 6월 출소 후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새벽에 귀가하는 시민들을 노려 강도행각을 이어갔다"며 "심야시간대 강력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MLB 포스팅, 박병호-손아섭 대화

서울~세종 민자 고속도로 내년말 착공…“70분대 생활권 진입”

서울 세종 고속도로.서울과 세종을 잇는 고속도로가 민자로 추진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의 중간 지점을 따라 세로로 개설되며, 서울∼안성 1단계 구간(71㎞)은 오는 2022년, 안성∼세종 2단계 구간(58㎞)은 오는 2025년 개통된다. 정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결정했다. 지난 2009년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28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6조원이 넘는 사업비로 6년을 미루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형성되면서 추진이 가능해졌다.서울∼세종고속도로는 구리 토평동에서 시작해 서울 강동구, 하남, 성남, 광주, 용인, 안성, 천안 등을 거쳐 세종 장군면까지 129㎞를 6차로로 연결한다. 서울∼안성 1단계는 최대한 빨리 착공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먼저 공사하다 완공 전 민간 사업자에게 넘긴다. 지난 2009년 기본계획이 이미 나와 내년초 바로 기본설계에 들어가면 연말 착공, 오는 2022년 개통이 가능하다.안성∼세종 2단계는 기존의 민자도로 건설과 마찬가지로 제안서를 받아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2020년 착공, 오는 2025년 개통된다.서울∼세종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에서 각각 15㎞ 떨어진 중간지점에 건설되며 시작점은 구리∼포천고속도로, 종점은 대전∼당진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며 위례신도시(11만명), 동탄2지구(30만명) 및 세종시 인구 증가에 대비하게 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시작점인 구리 토평동에서 한강을 건너 서울 강동구로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도 건설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통행시간은 평일 108분·주말 129분에서 74분으로 크게 단축돼 수도권과 세종·충청권의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세종고속도로는 자율주행 기반시설·지능형교통체계·스마트톨링시스템 등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하이웨이로 구축된다.충북 주민들을 위해 서울∼세종고속도로에서 연기∼오송간 지선 건설도 검토되고, 그동안 충북지역에서 요구해온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필요한 일부 구간에서 추진하기로 하고 타당성을 재조사된다.건설비용 6조7천억원 가운데 정부가 용지비 1조4천억원을 부담하고 건설비 5조3천억원은 100% 민자로 조달한다.정부가 올 상반기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 도입한 ‘손익공유형 민자사업(BTO-a)’방식으로 추진, 조달자금 금리를 낮추는 등 통행료는 최근 건설된 민자도로 대비 저렴하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산이 매드클라운 ‘못먹는 감’으로 6개 음원 차트 싹쓸이… 역시 通했다

‘산이 매드클라운 못먹는 감’산이와 매드클라운의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이 6개 음원차트 1위를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매드클라운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19일 “산이 매드클라운의 신곡 ‘못먹는 감’이 멜론,벅스,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산이 매드클라운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은 두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못먹는 감’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저돌적인 태도를 주제로 한 러브송으로, 매드클라운과 산이의 유머러스한 접근이 인상적인 곡이다. 주목받는 프로듀서 프라임보이의 비트 위에 두 사람은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인 키워드를 곳곳에 숨겨놓는 등 듣는 재미를 유발한다. 특히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 재치있는 노랫말이 압권이다. 특히 둘의 ‘B급’ 근성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극대화된다. 섹시한 미녀들에 둘러싸여 정신 못차리는 두 남자는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한 매력을 두루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한다. 커플링곡으로 수록된 ‘외로운 동물(Feat. 브라더수)’은 ‘못먹는 감’과는 상반된 매력이다. 산이와 매드클라운은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루저’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진지하고 관조적인 랩핑으로 풀어낸다. 여기에 프라임보이의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비트와 브라더수의 멜로우한 보이스가 더해져 리스너들의 필청 트랙으로 손꼽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이와 매드클라운은 더블 싱글 앨범 ‘못먹는 감’을 지난 18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산이 매드클라운 못먹는 감. 산이 매드클라운 못먹는 감 재킷

영화 '도리화가'의 배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