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긍정적’…목표가↑ -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6일 두산에 대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지난 14일 서울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어 산업재 중심의 사업구조를 벗어나 면세사업이라는 소비재에 진입하게 되었다”면서 “두산의 자체 사업부들의 매출성장률이 최근 낮아지고 있었고, 수익성도 악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 창출이 가능한 면세점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이라고 밝혔다.두산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향후 두산타워의 리모델링과 마케팅 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하다. 현대증권은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두산그룹 계열사들 신용등급을 하향함에 따라 재무 위험 문제가 부각되고 있지만, 이에 두산은 사업부 매각 등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두산 자체는 다른 계열사와 달리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전 연구원은 “두산은 면세점에서 첫해 매출 5000억원, 다음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눈데, 영업이익률 10%를 가정하고 지속성을 고려하면 할인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면세점가치는 2조원 정도로 산출된다”면서 “그러나 5년이라는 한시적 시간이 주어져 이를 그대로 반영하기는 어렵고, 이듬해 실적부터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10%를 가정하여 4년동안의 순현금 유입액 현재가치 합계 3500억원에, 5년 이후까지 지속될 경우의 가치를 고려하여 기업가치를 8000억원으로 산출해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터키 안탈리아서 G20 정상회의 개막…핵심의제 ‘테러 대응’

G20 정상회의.터키 휴양도시 안탈리아에서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막했다.올해 G20 정상회의에선 테러 대책이 주요 의제가 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출범한 G20 정상회의가 경제 이외 의제를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의장국인 터키는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주재하는 업무 만찬 의제를 ‘테러리즘과 난민 위기’로 정했다.이틀 동안의 정상회의 논의를 종합한 정상 선언과는 별도로 국제사회가 협력해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처 방침을 담은 공동 성명도 발표한다. 엄격한 국경 관리 등의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 이날 G20 정상들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면 1분 동안 묵념했다. 정상들은 만찬에서 테러 대책과 난민 문제를 협의했다.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응도 강화키로 했다. 테러 대응책 효과를 높이는데 필요한 자금원 근절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 테러로 이번 G20 정상회의에 불참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리 테러와 지난달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일어난 테러는 문명 세계에 대한 공격이다. 우리의 IS 척결 노력을 배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