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처음으로 일선 학교장을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채택, 관심(본보 9일자 5면)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교육위는 9일 전체 회의를 갖고 증인 출석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대상 학교는 수택초, 동현학교, 백현초에 이어 이날 발곡고, 송우중, 영복여고, 송탄 제일고 등이 추가돼 총 7개교 학교장이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다. 수지고 교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이 예상된다. 또 교육위는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충일학원 이사장을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이와 함께 수지고의 경우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급식위원회 위원장 등이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증인채택이 확정된 A고의 경우, 새로운 학교 실권자가 등장하면서 비정상적 방법으로 학교 내 영양사를 억압했다는 제보가 입수돼 증인 출석을 전격 요구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성 위원장은 “증인으로 출석이 확정된 만큼, 문제를 철저히 따져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도·의정
김동수 기자
2015-11-09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