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확산

동절기를 맞으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된 가평지역도 겨울 양식준비를 위한 주부들과 봉사단체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 가평체육관 앞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2015 사랑의 김장담기 및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가평군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원, 다문화가정, 군 장병 등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한편 가평읍사무소와 상면사무소 광장에서도 1천800여 포기의 김장을 가평읍새마을부녀회와 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남·여)가 주관한 가운데 김장담기 행사를 갖는다. 올해 김장담기는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와 새마을 가족 등이 참여해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도와주며 함께 살아가는 나눔 문화와 공동체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이날 만든 김치는 각 마을 부녀회장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소년소녀 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200여 곳에 전달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도와 함께 이겨가는 상생의 힘이 필요하다”며 “주민 각자의 여건과 능력을 나누는 재능기부 확산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높여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