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협, 2015년 하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시 공모작품 선정수원문인협회는 지난달 30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2015년 하반기 수원시 인문학버스 글판 시민공모심사’를 끝내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예심심사는 지난 27일 문학인의집에서 최동호 고려대 교수, 이지엽 경기대 교수, 김왕노 시인, 김윤환 시인, 장종권 시인, 조길성 시인, 김은옥 시인이 진행했고, 최종 본심 심사는 신금자 수필가, 임병호 시인, 윤수천 아동문학가, 강양옥 수필가, 밝덩굴 수필가께서 맡았다.예심에서 선정된 일반부 대학, 청소년부 모두 25편을 본심에서 16편을 선정했다. 이와 더불어 수원문학 작가들의 재능기부 심사도 같이해 모두 23편을 선정했다. 또 일반부(대학부),청소년부는 최우수작 1명, 우수작 3명, 장려 4명을 선정하였고, 수원문학 작가들의 재능기부 선정은 예심에서 올라온 45편 중 23편을 선정했다.이번 수원인문학버스 정류장 글판은 수원시내 버스정류장에 게재되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게 되는 한편, 2016년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문화와 역사는 물론, 수원의 자랑거리인 지역적인 정감이 담긴 작품들로 한계를 두었다.이번 공모의 심사위원을 맡은 박병두 수원문인협회 회장은 “인문학버스 시민공모를 확대하고,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하고자 심사위원회 방식도 예심과 본심을 나눠 엄격한 심사에 비중을 두었다”며 “시가 다양하게 생산되는 현실분위기는 찬양하고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詩로서 완성적인 문학성이 담긴 아름다운 시를 통해 황폐하고, 어두운 동굴 같은 사회적인 분위기를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인간애가 담긴 창작 작품으로 온기가 가득한 우리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문화일반
박광수 기자
2015-11-02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