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청춘들이 모여,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하는 이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용인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전시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전시에 참여한 강덕현, 김시현, 서동민, 노재형, 서문기, 유비, 이찬주 등 청년작가 7인은 회화ㆍ동양화ㆍ일러스트ㆍ사진ㆍ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중 서문기 작가는 반려동물인 개를 소재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을 욕망을 표현하고, 유비 작가는 우주가 발생하기 이전인 카오스를 주제로 우주와 존재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찬주 작가는 건설현장에서 배운 노하우와 그곳에서 버려진 폐자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듦으로써, 세상이 가지고 있는 노동직에 대한 편견과 괄시를 꼬집는다. 전시와 함께 28일과 31일 이벤트홀에서 강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먼저 28일에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알린 브로큰 브레인(아티스트 그룹)팀의 염동균 씨가, 31일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인 ‘열정에 기름붓기’ 대표이자 동명의 책 ‘열정에 기름붓기’의 저자인 이재선 씨 등이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과 함께 하노, 일루와밴드, 참좋은실 등의 음악인이 선보이는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31)260-3332 송시연기자
아시아 권역 ‘문화콘텐츠 재생’ 성공사례삼정동폐소각장 공간 활용·비전 등 모색아카이브展·아트페스티벌로 볼거리 더해도시재생 사례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부천 삼정동소각장에서 도시재생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컨버런스와 전시가 열린다.먼저 오는 30일 오후 2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 아시아와 도시, 그리고 문화콘텐츠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시재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서상호 ㈔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아시아 권역의 문화재생 성공사례 및 삼정동소각장 공간 운영의 방향과 비전을 나누고, 지형에 맞는 도시재생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어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의 발제로 삼정동소각장 문화재생사업의 현황과 비전, 그간의 추진과정을 공유하고, 일본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한 ‘싱고 야마노(Shingo Yamano)’와 대만 아트빌리지 디렉터인 ‘우 다 쿠엔(Wu Dar Kuen)’의 발제를 통해 직접적인 문화재생 사례 및 지역과 협력, 콘텐츠의 활용에 대한 내용을 알아볼 예정이다. 또 김찬동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과 김노암 세종문화예술회관 시각예술 전문위원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도시재생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아카이브 기획전과 아트페스티벌 2015 AR TOWNS도 함께 개최한다.기획전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가동됐던 삼정동소각장을 중심으로 그간의 기억과 기록을 전시, 과거 소각장 건립 이야기와 현재 공간의 모습과 사람들을 비롯해 문화재생 사업과정을 시간·공간·사람으로 분류해 보여준다.아트페스티벌에는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의 홍범, 공간 힘의 김병권, 대안공간 눈의 이선미, 대안공간 루프의 한석현,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의 커뮤니티 사슴사냥 등 총 16개 대안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 삼정동소각장을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컨퍼런스와 전시를 기획한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재생이 무엇인지 보다 심도있게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한편에 마련된 전시를 통해 삼정동소각장의 변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문의 (031)320-6300 송시연기자
㈔수원화성예다교육원(원장 강성금)이 29일 한국의 차(茶) 문화 확산과 계승을 위한 ‘다산 정약용 헌다의식 및 다도시연’을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연다.다산 정약용은 차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 선생은 지난 1801~1808년 강진 유배 당시 보암 서촌 다원에서 손수 차나무를 가꾸며, 제자들에게 차 나무 가꾸는 법을 가르쳤고, 이를 토대로 다무책(茶務冊)을 지었다.또 유배에서 풀려날 때까지 다암시첩(茶詩帖), 다신계절목(茶信契節目), 걸명소(乞茗)와 47편의 다시(茶詩)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이 같은 다산 선생의 차(茶)에 대한 업적으로 기리고, 한국의 전통 다도문화와 전통예절을 시연하고,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부로 구성되는 시연에는 입취위, 관세례, 분향강신계, 참신례, 아현례 등 다산 선생의 헌다의식을 그대로 재연할 예정이다. 재연자로 대한적십자가 경기지사 김훈동 회장을 비롯해 박광온 국회의원, 성균예절차문화연구소 김재남 전 소장 등 지역 인사와 다도 관련 단체장이 참석해 직접 시연한다. 박광수기자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007시리즈, 미션임파서블, 겨울왕국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음악이다. 문 리버(Moon River)부터 ‘렛잇고’(Let it go)까지 장르를 떠나 주요 장면에서 흘렀던 OST가 전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명한 영화음악을 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2015 경기팝스앙상블 정기공연-씨네마 JAZZ 콘서트’가 그것이다. 경기팝스앙상블(악단장 원영조, 이하 팝스앙상블)은 영화음악을 재즈로 풀어낸다. 영화 사랑의 스잔나 삽입곡 ‘원 썸머 나이트’(One Summer Night), 영화 흑인 오르페 삽입곡 ‘카니발의 아침’(Manha de’Carnival) 등을 영상과 함께 들려준다. 또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as, Quizas, Quizas)와 같은 재즈곡도 연주목록에 포함시켰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낭만에 대하여로 유명한 최백호가 출연해 대표곡은 물론 길위에서, 봄날은 간다, 고엽(Autumn Leaves)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여성 재즈보컬리스트인 루시에나, 허소영, 김혜미 등이 재즈 특유의 감성을 더한다. 팝스앙상블 관계자는 “친숙한 영화음악을 소재로 재즈의 즉흥성과 그루브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관객과 가장 가까운 무대를 만들어온 팝스앙상블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전석 3만원. 류설아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 “바흐는 미래를 예측했다. 소멸 되지 않을 자신의 음악이 누군가와 함께 공존하리라는 것을~”미국, 프랑스, 한국, 독일 등 세계 10여 개국은 물론 국제음악에서 클래식 바이올린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보경(31)씨의 혼을 담은 선율의 메아리가 안성시민에게 다가간다.오는 30일 오후 8시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리베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이 씨가 새로운 시도! 작곡프로젝트를 선보인다.25년 넘게 클래식 바이올린으로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한 이 씨는 ‘바흐’ 솔로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집을 레코팅 하면서 받은 영감을 전파한다. 관객에게는 고전적인 것과 동시에 창작의 세계도 들려 줄 의무가 아티스트들에게 있다는 이씨의 연주곡은 ‘회상’, ‘바로크 여행’, ‘미래’, ‘음과 유희’, ‘아리아’, ‘대화’ 등 6곡으로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1번~3번, 파르티타 제1~3번이다. 바흐 음악의 시공을 초월해 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모든 감성과 생각, 바흐의 음악 사이에 환타지아로 존재시킬 이씨의 이번 연주는 1시간 동안 펼쳐진다.이 씨는 미국 커티스 음대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필하모니, 예술의 전당 페스티벌, KBS 교향악단, 영국, 이태리 등 6개국 독주회 등을 했다. 특히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를 수상하고 독일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입상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한편, 이씨는 2004년 4월 대한민국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최초로 Paganini24 Caprices 전곡 녹음을 시작으로 2012년 2집, 2013년 3집, 2015년 4집 앨범 출반 등으로 왕성한 활동에 힘입어 경기문화재단 별별예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규동)은 29일 오후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포럼 ‘문화가 있는 삶 구현을 위한 안산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을 연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곤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이 ‘문화가 있는 삶이란?’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다. 이어 2가지 소주제를 놓고 문화예술 부문 종사자 및 전문가가 토론한다.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문화가 있는 삶’을 주제로 한 토론에는 김영현 공공문화개발센터 UR Art 대표가 발제하고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등이 참여한다.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에 따른 안산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 토론에는 안산문화재단 김희송 문화사업본부장이 발제하고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 본부장,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염신규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소장 등이 패널로 나선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481-4041)로 확인할 수 있다. 류설아기자
정조대왕 을묘년 수원행차 220주년을 맞이해 수원화성박물관이 특별기획전 정조, 8일간의 수원행차展을 오는 12월 6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일본 소재 6점 화성원행도와 동국대 박물관 소장 봉수당진찬도가 한정전시 형태로 다음달 9일까지 수원시민들을 찾는다. 이중 일본 소재 화성원행도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그 의미와 가치가 더욱 높다. 똑같은 주제를 그린 작품으로 여러 화가들이 그렸기 때문에 그림마다 색상과 분위기가 다르고, 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이번 전시의 감상 포인트다. 또 동국대 박물관 소장의 봉수당진찬도는 올해 보물로 지정된 작품으로 현존하는 봉수당진찬도 가운데 가장 수작(秀作)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전시에는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수록된 반차도를 길이 16m의 두루마리로 재현한 화성원행반차도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본이 전시돼 있어 웅장하고 화려했던 국왕의 행차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당대 최고의 어진화가인 이명기(李命基)가 그린 번암 채제공(蔡濟恭)의 초상(보물 제1477-1호)을 비롯해 수원행차시 영의정을 지냈던 홍낙성(洪樂性) 초상, 영조임금의 활쏘기 의식을 그린 대사례도, 봉수당진찬도의 영향을 받은 19세기 무신진찬도병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다음달 1일까지 관광주간을 맞이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31)228-4242 박광수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경기도 도시농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을 지난 26일부터 1박2일간 가평 켄싱턴 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 농업을 가지다’를 주제로 도시농업 시민단체, 기초지자체,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도시농업시민단체의 역할, 지자체의 도시농업 추진사례 등을 공유하고, 주제토론회를 열었다. 최근 안전한 먹거리 생산, 교육, 노령인 취미활동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 도시농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임재욱 원장은 “경기도는 도시농업면적이 260㏊로 전국 1위이며, 참여자는 30여만명이 이르는 곳으로 이번 민관워크숍을 계기로 앞으로 경기도가 도시농업에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코트라(사장 김재홍)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27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기능 융복합형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마케팅과 무역보험 양대 수출지원기능을 전방위적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내용은 ▲코트라의 해외네트워크와 무보의 보험 서비스를 융합한 ‘현장형 무역보험’ 대폭 확대 ▲해외 바이어 및 시장정보 상호 공유 ▲양 기관 이용고객에 대한 우대 또는 공동지원 ▲코트라 추천 바이어에 대해 무역보험 기본한도 제공 ▲중장기 수출, 해외투자 및 M&A 진출 분야 공동 협력 등이다.이와 함께 양 기관은 정례 협의체를 구성, 협업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수 중소기업들이 해외마케팅과 무역보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고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 및 내수 침체,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 수출지원기관인 코트라와 무역보험공사가 수출지원기능을 대통합해 중소ㆍ중견기업들이 해외마케팅과 무역보험에 대한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농협중앙회는 포천시 관인면 교동장독대마을에 고추장 체험 마을인 ‘전통 고추장 체험촌’을 27일 열었다. 전통 고추장 체험촌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전통 제조법으로 고추장을 만드는 팜스테이 마을이다. 도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방문을 유도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전통음식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전통 고추장 체험촌에서는 직접 재래 방식으로 고추장을 만들고 고추장을 활용한 비빔밥과 떡볶이 요리를 하는 등 다양한 고추장 체험과 요리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농협은 올해 안에 도별로 1곳씩 총 9개소에 전통 고추장 체험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산 콩과 고춧가루 등 국내산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좋은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