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권침해 예방 위한 교권보호 연수 실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연근)은 27일 관내 교감과 교권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교권보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침해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고 교직만족도와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의 교권 이해향상 및 교권침해 감소 예방 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연수 강사는 교권 보호 전문강사 의정부중학교 이덕준 교감과 삼숭중학교 고대영 교감이 참여했다. 이들 강사들은 교권과 교권침해의 개념, 유형, 교권관련 법률, 교권보호기구, 교권보호 제도 등이고, 특히 수업진행 방해, 성추행(희롱), 폭언, 명예훼손 등 다양한 교권침해 사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학교차원의 대응방식에 도움을 줬다. 이덕준 교감(의정부중)은 “교권이 존중받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으로 학생 인권을 함부로 침해하는 학교는 교사의 인권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연근 교육장은 “최근 교권침해로 인해 교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며 “교육 주체 간 존중과 소통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청렴도시 구현에 앞장서는 양주시 시민소통담당관실

다양한 시책 발굴로 청렴도시 구현을 실천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양주시 시민소통담당관 직원들. 이들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 개발과 자발적인 참여로 신뢰받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개인별로 청렴 다짐을 굳건히 하기 위해 ‘1인 1개 청렴슬로건’을 작성, 모니터나 책상 등에 부착해 청렴의지를 수시로 다짐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자체적으로 청렴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청렴 서명 나무’를 제작해 개인별로 청렴 슬로건과 자신이 직접 서명한 사과모양의 카드를 매달아 방문객들에게 청렴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개인별로 청렴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 밖에 개인별 청렴 활동을 실적 그래프로 만들어 과내 게시판에 게시하고, 월별로 본인 실적을 확인함으로써 자율적 참여의지와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사무실 내 청렴 문구를 부착한 ‘청렴 거울’을 제작해 자정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김용훈 시민소통담당관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체 시책 발굴과 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책 발굴로 청렴도시 양주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朴대통령 시정연설 “국정교과서, 왜곡ㆍ미화 절대 좌시 않을 것”

대통령 시정연설.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일각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왜곡이나 미화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처럼 말했다.이어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역사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친일·독재 미화라는 야권의 프레임 공세를 강력히 반박하면서,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박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조목조목 밝힌만큼, 향후 국민과 지지층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 작업과 여론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 비정상의 정상화는 사회 곳곳의 관행화된 잘못과 폐습을 바로잡아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이어 “대한민국은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이루어내고,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자랑스런 나라”라며 “지금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의 혼과 정신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제대로 전파하는 일”이라며 “우리 스스로 정체성과 역사관이 확실해야 우리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문화를 세계 속에 정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급속도로 변화해가고 있고 각국의 문화와 경제의 틀이 서로 섞여서 공유되어 가고 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를 바로알지 못하면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고, 민족정신이 잠식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