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마이크로닷·비와이 "트루디 실제로 보니…" 극찬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마이크로닷 비와이'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 출연한 마이크로닷과 비와이가 트루디의 실력에 감탄했다.지난 16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는 여자 래퍼들이 '쇼미더머니4' 남자 래퍼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전체 래퍼 중 20위 안에 들지 못하면 영구 탈락되는 미션을 진행했다.이날 방송에는 '쇼미더머니4'에서 활약했던 마이크로닷, 칸토, 정상수, 비와이, 뉴챔프 등 남자 래퍼 11인이 등장했다. 그들은 화려한 랩 실력으로 여자 래퍼들을 기선제압했다.이에 헤이즈, 캐스퍼, 키디비 등이 리허설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때 트루디가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내 랩을 보여주고 싶은 열망이 크다"며 무대에 올랐고 뛰어난 랩을 선보이며 남자 래퍼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마이크로닷은 트루디의 무대를 보고 "강한 경쟁자 중 한 명이다"고 말했고, 비와이 역시 "TV에서 보는 것보다 잘하는 것 같다. 하위권은 남자 래퍼들에게서 나올 것 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상수는 "트루디가 나온 순간 NAS나 JAY Z가 온 줄 알았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마이크로닷 비와이, 방송 캡처

경찰, 프로야구 선수 2명 원정도박 혐의 내사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 주력 선수 2명이 최근 마카오에서 각각 수억원대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내 조직폭력배가 마카오에서 현지 카지노 업체에 보증금을 걸고 빌린 이른바 '정킷방'에서 프로야구 선수들이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킷방 도박은 조폭이 정킷방을 이용하는 도박꾼들에게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서 국내 계좌로 수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찰은 법원에서 계좌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두 선수의 원정도박 혐의와 조폭과의 연계 여부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내사 단계여서 선수들의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조폭이 연루된 해외 원정도박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이 삼성 선수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검찰은 이를 부인했다. 경찰은 검찰 지휘 없이 별도 첩보를 입수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야구선수 원정 도박에 대한 소문은 들은 바 있으나 현재까지 어떤 수사 단서도 없는 상태"라며 "검찰 내사와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무면허 뺑소니' 떠넘기고 덮어주고…잘못된 우정

무면허로 다른 사람의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가 모든 죄를 친구에게 뒤집어씌우려다 발각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전기철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24)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무면허인 김씨는 올해 2월 어느날 아침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강남구의 4차로 도로를 가다가 차선을 갑자기 변경하면서 오른쪽 차선에 정차해 있던 택시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 2명은 각각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김씨는 사고를 내놓고도 무면허 운전을 들키면 무거운 처벌을 받을까 봐 두려워 바로 달아났다. 이어 교통사고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 차를 세운 뒤 평소 친하게 지내던 A(26)씨에게 전화해 현장에 오게 한 뒤 '나 대신에 운전했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이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서로 윗옷을 갈아입었다. A씨는 김씨가 시키는 대로 사고 현장에 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사고를 낸 운전자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들의 거짓말은 곧 들통났다. 전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며 김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김씨의 요구에 응해 범인을 도피시킨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