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2015' 한채아, 군복 벗고 한복으로…'절세 미인' 조소사로 출격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한채아가 ‘조선 최고 절세미인’ 조소사 역으로 드디어 첫 출격한다. 한채아는 14일(오늘)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7회 분부터 나이와 체통에 상관없이 한 번 본 남자들은 절대로 잊지 못한다는 조소사 역으로 첫 등장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한채아가 지금까지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다른,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감행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한채아가 맡은 조소사 역은 딸의 빼어난 미모를 이용하는 아버지 조순득(김진태)으로 인해 화첩으로 만들어져 이리저리 돌려지게 되는 안타까운 여인. 화첩을 보고 한 눈에 반한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에게 팔려가게 된 조소사는 운명처럼 천봉삼(장혁)을 만나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된다. 조소사가 비극적이고 기구한 여인의 삶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이와 관련 ‘사극 본좌’ 장혁과 ‘관록의 연기’ 이덕화 사이에서 뜨거운 로맨스를 펼칠 한채아가 새로운 연기 도전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을 소감으로 밝혔다. 한채아는 “1회부터 6회까지 아역 배우를 비롯해 다른 배우 분들이 모두 연기를 잘해주셔서 나조차도 빠져들어서 시청했다. 천봉삼이란 인물의 배경에 대해 정말 잘 표현된 것 같다”며 지난 방송을 시청한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사극도 처음이고, 조소사 같은 가녀린 여인 캐릭터도 처음이라서 살짝 긴장이 된다. 이제 좀 적응이 된 것 같으면서도 사극은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이 집중해서 몰입하실 수 있게 조소사라는 캐릭터를 잘 만들어나가고 싶다. 7회는 절대 놓치지 말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봉삼의 오른팔이 될 선돌 역의 정태우와 조소사의 교전비(혼례 때에 신부가 데리고 가던 계집종) 월이 역의 문가영까지 전격 출격한다. 한채아, 정태우, 문가영까지 합류하면서 진정한 ‘사극 불패’ 어벤져스 군단의 위용을 완성, 앞으로의 ‘쾌속 질주’ 시청률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한채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청순한 ‘선녀 자태’를 오롯이 드러내며 등장, 조선시대 절세미인의 기구한 운명을 열정적으로 담아낼 것”이라며 “장혁과의 불꽃같은 러브라인에도 박차가 가해진다. 오늘 방송될 7회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분에서는 장혁이 ‘송파마방’의 객주인이 될 기회를 포기하고 스스로 ‘송파마방’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제 2의 길을 찾아 ‘송파마방’을 발전시켰던 장혁이 또 어떤 상도를 배우며 남다른 길을 걷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개장시황] 코스피, 이틀째 내리막… 외국인 ‘팔자’ 돌아서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기업 3분기 실적 발표의 불확실성이 시장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99포인트(-0.25%) 내린 2014.0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중국 무역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둔화 불안이 커진 것이 악재로 작용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97포인트(0.29%) 하락한 1만7081.8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77포인트(0.68%) 내린 2003.69를, 나스닥지수는 42.03포인트(0.87%) 떨어진 4796.61을 각각 기록했다.닷새동안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팔자'로 돌아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109억원, 기관계는 7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17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억원, 비차익거래 74억원 각각 매수우위로 77억원의 순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1.05%), 화학 (-0.77%), 의약품(-0.77%) 등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업, 음식료업, 유통업, 은행 등도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0.51%), 의료정밀(0.48%), 전기가스업(0.37%)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000원(0.16%) 내린 125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0.31%), 삼성에스디에스(-0.17%), 현대모비스(-0.43%)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31%)와 한국전력(0.52%), SK하이닉스(1.11%) 등은 상승세다.코스닥 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전날보다 1.24포인트(-0.18%) 내린 671.58을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오락, 문화가 1.42%, 출판/매체복제가 0.84% 각각 내렸다. 반면 섬유/의류는 3.78%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서비스(2.95%), 정보기기(1.30%) 등도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메디톡스(1.86%), 파라다이스(3.33%), 로엔(1.32%), 웹젠 (4.32%) 등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150원으로 개장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