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최근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을 방문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 진행하는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1천원씩을 모아 기금을 적립,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및 사회적 약자 등에게 전달하는 소액 모금 캠페인이다. 지난 7일 전달된 기부금 500만원은 조기노화, 중증장애, 기력저하, 코로나19 후유증 등의 복합적 문제를 가진 김영호(가명)님을 비롯한 예가원에 거주중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임직원 대표 박우섭 책임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것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노력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가원 정권 원장은 “중증발달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LG유플러스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이 단순한 금전적 후원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중증발달장애인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밑바탕이 됐다”고 했다.
인천의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 구축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시의회 김대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2)은 9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 구축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천시가 사업 우선순위 조정, 재원확보 등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시설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9년 발생한 인천 서구 일대의 붉은수돗물(적수) 사태를 언급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수 사태는 수산정수장의 물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로 수압을 무리하게 높여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떨어지면서 지역 내 약 26만 가구, 63만여 명의 주민들이 피해를 당했다. 김 위원장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정수권역 통합급수체계 구축 계획이 끝나야 인천 전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지만,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태에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시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 민간 자본을 투입해 사업을 적기에 완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자료에 의하면 민자사업의 경우 신속한 재원확보, 공기 준수, 재정사업 대비 조기 준공 등 여러 이점이 많다”면서 “민자사업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라고 제안했다. 현재 인천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부평정수사업소와 공촌정수사업소 등 2곳에 설치해 있으며, 수산정수사업소는 지난 2022년 착공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남동정수장은 내년에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또 “인천 대부분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나, 아직 미추홀구 주민들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이뤄지지 않은 남동정수장의 물을 공급받아 같은 수도 요금을 내면서도 질적으로 떨어지는 물을 공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자본 투입, 일반회계 사용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시민들이 먹는 물로 차별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인천의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전담 조직 및 예산 확보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영희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국민의힘·옹진)은 9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같은 성인문해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히 읽기·쓰기 능력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수리 능력,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키오스크,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기술이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생활 문해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인구 중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중학 학력 미만인 성인 인구는 약 408만명(9.8%)이며, 이중 인천의 성인문해교육 잠재 수요자는 성인 인구의 약 8.3%인 19만5천명에 이른다. 신 부의장은 “성인문해교육의 사업목적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개선 및 교육격차 완화를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문해교육센터를 신설·운영해 왔으나, 최근 조직 통합으로 전담 조직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 부의장은 인천의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해교육지원센터 별도 조직 설치, 성인 비문해자 정기적 실태조사, 문해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및 지역 접근성 향상 등을 제안했다. 또 문해교육 강사 전문성 강화 및 처우 개선, 성인 비문해자 교육 참여율을 높일 홍보 활동 강화, 행·재정적 지원 확대 등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신 위원장은 “성인문해교육은 개인의 자아실현과 사회참여를 가능케 하는 기본적 권리”라며 “인천시가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인천시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조례 정비를 추진 중이다.
과거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하루 종일 시끄러울 정도로 시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사고가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점차 개인정보 유출에 무뎌지고, 예전처럼 큰 쟁점까지 이뤄지진 않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외에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는 정책적 변화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으나, 수십 건에 달하는 유출과 유출 기업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시민을 지치게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정보 유출 위험 노출은 비단 시민만이 아니다. 최근 기업의 기술 유출 사고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핵심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 유출, 반도체 세정 장비 핵심 기술 유출, 미사일과 장갑차 핵심부품 기술 유출, 드론 핵심기술 유출 등 많은 기술 유출 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기업 핵심 기술은 단순한 정보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생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구멍 난 보안으로 중요 정보가 줄줄 새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핵심 기술 유출 건수는 무려 96건에 이른다. 이를 방지하려 국회에서는 국내 기술을 유출하는 범죄에 대한 벌금을 상향하고 처벌을 강화하고 있지만, 유출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인하여 재판에 회부된 건수 중 실제로 실형 선고 사례는 10%에 불과하다. 기술 유출 범죄의 대부분은 USB와 같은 전송매체를 활용하지 않고, 업무를 담당하거나 관리하였던 경험을 토대로 뇌에 각인된 정보의 전송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기업의 핵심 기술 유출 범죄는 전송매체의 관리나 시스템적 보안의 강화와 같은 기술적인 제재 뿐만 아니라, 기술을 실제로 운용하고 있는 대상의 인적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는 기업의 주요 기술이 불법적인 이유로 인해 해외 또는 다른 기업의 손에 들어가는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나서야 할 때이다. 민간 기업의 핵심 기술은 직접적으로 지자체가 관여할 순 없지만, 기술 영역과 보안 영역을 구분해 보안 영역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보안 전문 인력의 양성은 기업이 직접 풀어나가기 어렵기에 지자체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은 지원을 통해 해결하고, 산업 보안 전문 인력의 양성은 지자체가 도맡아 서로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인천은 매일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 인구 유출이 이뤄지고, 밤이면 다시 되돌아온다. 기술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산업 보안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면 종전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넘어서는 혜택이다. 단순 세제 혜택, 세금 감면의 영역에서 벗어나 기업의 생사를 결정짓기도 하는 보안의 영역을 인천시가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기업이 인천으로 올 것이다. 기업이 안전한 도시, 그리고 이를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해지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시의 노력을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예술의전당과 경기도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의 교류 및 확산 ▲공연 영상물 제작 스튜디오 운영 등에 관한 협력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력 및 학술 정보 교류 등에 손을 맞잡았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연 영상물 등의 영상 콘텐츠 상호 교류와 실황 중계 지원을 통해 경기지역 내 우수 콘텐츠를 확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예술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민의 문화 관람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의 공공문화재단인 경기문화재단과 국내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예술의전당이 지역 격차 없이 누구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데 의의가 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표 문화예술기관 간 긴밀한 협치 모델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로 경기도민의 문화향유권을 증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3월 김포한강신도시 구래동에 개교할 예정인 가칭 양산고교 교명이 ‘김포호수고교’로 선정됐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시의원, 향토사학자, 주민대표,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고 내년 개교할 예정인 교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당국은 앞서 지난달 3~22일 교명을 공모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이 추천한 다양한 교명을 접수했다. 학교명선정위는 교명들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부르기 쉽고 성장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희망적인 뜻을 갖춘 교명을 검토해 구래동 일원 호수마을 내 설립될 예정이고 인근에 김포호수초교가 위치해 쉽게 연상할 수 있는 김포호수고교로 최종 선정됐다. 학교명선정위가 선정한 교명은 오는 15일까지 이의 제기 접수 기간과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및 동 조례 시행규칙 개정절차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리 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사랑을 받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본격화하는 등 발 빠르게 나섰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역에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하면서 파주 등지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연내 평화경제특구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9일 파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 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은 지역사회 시민대표 121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11월 발족했다. 설명회에는 김경일 시장, 시민추진단장인 김진기 부시장과 추진단원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 수행책임자인 이영성 서울대 교수가 연구용역 착수단계에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시민추진단은 평화경제특구 구상 방향, 파주만의 부각 방안 확보, 첨단 산업단지 유치, 특구 규모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시는 검토한 후 연구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단체 등과 함께 지난해 총 세 차례에 걸쳐 ‘평화경제특구, 왜 파주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면서 유치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파주의 더 큰 도약을 위한 핵심 원동력”이라며 “시민의 힘을 모아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평화경제특구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법령 정비에 이어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서울국제푸드올림픽에서 금상 등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경동대는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지난 4~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21회 서울국제푸드올림픽대회에서 금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경동대는 이번 대회에서 호텔조리학과 4학년 강우석 학생을 팀장으로 5명의 학생이 ‘우석황제맞조?’팀을 구성해 라이브요리 부문에 출전했다. 강우석 팀장은 출품작에 대해 “요리 주제를 호기심으로 정하고 새롭고 독특한 창의적인 메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경동대는 최근 5년 연속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으며 호텔조리학과는 지난해 말 통계에서 취업률 96.6%를 기록했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는 우수한 실습 시설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춰 졸업생들이 국내외 특급, 5성급 호텔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안성3동 통장단협의회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 무단 투기, 올바른 분리 배출 등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안성3동은 지난 8일 김보라 시장 등 3동 통장단협의회 24명의 회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클린 안성3동 우리 마을 환경지도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지도자로 선정된 이들은 쓰레기 불법행위 근절은 물론 예방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앞서 안성3동 전 공직자는 아름다운 3동을 조성하고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오염 없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다짐한 바 있다. 김 시장은 발대식을 통해 “불법 소각과 쓰레기 민원이 무려 80%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 해결과 지역 현안 사항을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꾸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는 9일 이천시 모가면 소재의 진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일일의원이 되는 활동과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가초교 학생들은 제8대 이천시의회 의원 소개와 청소년의회 등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실 등 의회 내부를 견학하고 의사봉 체험도 진행하는 등 6학년 사회과목의 ‘민주주의와 시민참여’를 직접 경험했다. 이날 견학에는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영과 격려의 말을 전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하식 의장은 “진가초 학생들의 이천시의회 방문을 환영한다”며 “학생들에게 기본 예절의 덕목인 인사의 중요성과 친구들과의 협력은 아주 중요한 사안”이라고 학생들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