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의장인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은 사회적기업의 범주에 해외 취약계층 지원 업종을 포함하는 내용의 사회적기업 육성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사회적기업 육성법은 우리사회에서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통합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사회적기업을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해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 등 해외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업의 경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사회적기업의 인증요건에 개발도상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업도 포함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활동을 해외로 확대했다. 이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범주를 국내에 한정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지 않고 국제적 인도주의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폭넓은 인증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영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친환경 모르타르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PM(회장 이재성)은 최근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SPM이 이번에 받은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근 열린 제10회 2015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정부 12개 부처가 후원해 환경경영과 자원순환을 비롯한 총 25개 환경관련 부문에서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SPM은 친환경 구현이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건설 자재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친환경 모르타르와 시멘트를 개발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했고, 이를 건설 분야 전체로 확대해 나가려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여주시 삼교동에 생산공장을 운영 중인 ㈜SPM(www.spmeco.com)은 기본적인 모르타르에서 벗어나 각 기능에 맞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친환경 전문 모르타르를 생산ㆍ개발해 오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KS)품질인증과 IOS9001 인증을 받은 30년 전통의 전문기업으로, 현재 황토ㆍ기능성ㆍ특수ㆍ방수모르타르 등 산업현장에 특화된 제품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재성 회장은 시멘트의 폐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저탄소 무시멘트 결합재를 채택한 모르타르를 개발한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발전을 위한 범시민후원회(회장 임영현ㆍ시 인재육성장학회장)가 오는 14일 여주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청소년을 위한 토크 콘서트(TALK CONCERT) 를 여주대학교 마로니에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실리콘 밸리의 한국인을 만나다.란 주제로 첨단 기술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을 초청해 여주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성공이야기와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윤종영, 박저스틴, 장유진, 박수현 박사 등 4명이 연사로 초청, 지역 학부모와 학생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윤종영(ConsultantSilicon Valley IT Infrastructure)▲박저스틴(LinkedinBigdata Team 개발자) ▲장유진 (LucasfilmR&D Software Engineer) ▲박수현 (ModlarUser Experiences Designer)은 각각의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박저스틴씨는 실리콘밸리는 왜 나를 뽑았는가, 어학연수에서부터 미국 기업 취업스토리, 장유진씨는 샌프란시스코 미생의 보고서, 박수현씨는 실험과 도전정신, 내가 내딛는 곳이 길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와 4명의 강연자 간에 만남과 대화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경규명 범시민후원회 부회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한 한국 청년들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에게 막연했던 해외 취업과 창업의 길을 열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도전과 탐구를 꿈꾸는 여주지역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결핵 감염 의심환자가 출입국관리소를 자유자재로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극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명연 새누리당 의원(안산단원갑)은 결핵 잠복기 환자나 감염 의심환자에 대해서 공항, 항만 등 출입국관리소에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1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매년 3만명 이상이 결핵에 새롭게 감염되고 2천명 이상이 결핵으로 사망하는데도 질병관리본부는 감염경로 추적은 커녕 출입국관리소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한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결핵균의 경우 감염이 공기 중 호흡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위력을 지녀 출입국 통제가 되지 않으면 국제적인 마찰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에 따라서 잠복기 환자와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소에서 철저히 통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을 얻고 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생활의 불편과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그동안 출입국 통제를 망설여 왔다. 이에 김 의원은 메르스를 겪으면서 국민들이 엄청나게 불안해하고 이로 인해 국가위기 상태까지 내몰리는 것을 보고도 결핵을 방치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못 박았다. 김 의원은 또 결핵의 감염 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학교 및 병원 등 집단 발병지를 넘어 감염자 이동 경로까지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결핵은 최대 48m까지 떨어진 사람에게도 감염시키는 속성을 갖고 있어 감염자 이동 경로 파악이 결핵확산을 막는데 필수적이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액 국비로 진행되던 보건소 결핵균 검사와 결핵 노숙인관리시설 지원예산이 지자체 5:5매칭사업으로 전환된 것을 다시 전액 국비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조현준 부사장 비자금 의혹 사실과 달라... "법적조치" 지난 1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대한민국 정의를 말한다'에서 효성 조현준 부사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된 방송을 했다. 효성 조현준 부사장은 유령 직원을 채용하고 보석사업, 아트펀드 등을 통하여 비자금을 형성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와 관련 효성은 13일 자료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내용에 대해 "조현준 부사장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제보자들은 악의적으로 사실과다른 왜곡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내용은 대부분 회사 차원에서 적법한 절차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비자금 조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했다. 효성측은 SBS는 현재 "재판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하여 방영에 더 신중하도록 한 방송심의규정에도 불구하고 분쟁 당사자의 일방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제기한 의혹들을 그대로 제작, 방영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엄격히 적용해 제작돼야 할 공중파 방송의 탐사저널리즘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악의적인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조현준 부사장 비자금 의혹 방송화면
서울에서 60대 여성이 아들의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칼에 찔려 피 흘리는 피해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지 않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방치해 피해자가 병원으로 가는 도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박모(64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용산구 자신의 집 앞 골목에서 아들(34)의 여자친구 이모(34)씨와 다투다 집안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이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아들이 이씨와 전화통화를 하며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고는 이씨를 집 앞으로 불러 이야기하다 이씨가 자신에게 핸드백을 집어던지자 순간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피를 흘리는 이씨를 바로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구급차가 출동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씨는 신고 접수 후 50분이 지나서야 순천향병원에 도착했으나 구급차 안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에 대해 감찰 조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중국 단둥에서 출발한 국제여객선 탑승객 한 명이 실종돼 인천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3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15분께 중국 단둥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여객선 오리엔탈펄6호 탑승객 중국인 A씨(73)가 사라졌다. 배는 지난 11일 오전 10시40분께 인천에 도착했으며, 해운사 직원이 승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실종 사실을 알고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다. 중국수색구조센터의 수색 요청을 받은 해경은 배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인엽기자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과 조달청이 정부 3.0의 일환으로 대외무상원조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코이카(이사장 김영목)와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지난 1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연간 2천억원 규모의 대외무상원조 사업에 대한 조달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대외무상원조사업의 조달청 시범위탁 및 조달 수수료 감면 △원조 물품 선정 시 조달청 종합쇼핑몰제품 구매 검토 △개도국 조달시스템 운영 역량강화 및 인프라 지원 협력 △조달 및 국제협력분야 전문성 지원 등을 협력키로 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영흥풍력단지에서 국내 처음으로 풍력을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ESS는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해 풍력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한 뒤 전력이 많이 사용되는 시간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공급서(REC) 가중치를 최대 5.5배 획득하게 된다. 지난 6월 영흥풍력 1단지(22㎿)와 2단지(24㎿)에 총 4㎿급 ESS 설비를 착공한 남동발전은 이날 1단지와 연계된 ESS 설비에 계통 병입을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ESS 신사업 보급 확대와 산업육성 등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풍력발전기와 ESS 설비 연계를 통해 풍력 발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전력 생산능력을 제고하고 추가적인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구축을 통한 전력 공급능력 증대, 전력 공급 가격에 대한 안정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ES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풍력발전의 효용성을 높이고 ESS 설치를 통해 연간 8억 원의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풍력개발 사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풍력발전기 연계용 ESS 설비의 역할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