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영흥풍력단지에서 국내 처음으로 풍력을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운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ESS는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해 풍력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한 뒤 전력이 많이 사용되는 시간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공급서(REC) 가중치를 최대 5.5배 획득하게 된다. 지난 6월 영흥풍력 1단지(22㎿)와 2단지(24㎿)에 총 4㎿급 ESS 설비를 착공한 남동발전은 이날 1단지와 연계된 ESS 설비에 계통 병입을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ESS 신사업 보급 확대와 산업육성 등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풍력발전기와 ESS 설비 연계를 통해 풍력 발전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전력 생산능력을 제고하고 추가적인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구축을 통한 전력 공급능력 증대, 전력 공급 가격에 대한 안정성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ES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풍력발전의 효용성을 높이고 ESS 설치를 통해 연간 8억 원의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며 풍력개발 사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풍력발전기 연계용 ESS 설비의 역할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연수경찰서는 13일 만취객을 상대로 부축하는 척하며 상습적으로 지갑 등 귀중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3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2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며 취객 B씨(25) 등 13명을 상대로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주로 새벽시간 유흥가를 돌며 술에 취해 잠든 취객을 부축해주는 척하며 금품을 터는 부축빼기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민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 이하 무보)와 KB국민은행ㆍ기업은행 등 9개 외국환은행은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지원 및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무역보험 금융성 상품 약관 개정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역보험 금융성 상품은 수출자가 수출이행 후 성립된 수출채권을 은행에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무보가 보증 또는 보험의 방식으로 은행에 담보를 제공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번 합의의 주요 내용은 ▲약관에 면책기준 수립ㆍ통지 명시 ▲특약 통한 단기수출보험 수출자 위험 추가 담보 가능 ▲기업규모에 따라 차등 보증하는 부분보증제 시행 ▲수출계약서 상 수입자 서명이 없거나 불완전한 경우 인정요건 및 매입서류 심사 시 은행의 주의의무 위반의 예시 제공 등 면책기준 수립 등이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무보와 은행이 수출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금융을 적극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지사장 신현화)는 지난 12일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대학생 봉사단체 클로버와 함께 요식업종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사는 올해 7월 기준으로 관내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전체 재해 중 30%가량이 요식업종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클로버 회원 10여명이 함께해 요식업 종사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보건자료를 전달하고 재해예방 활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신현화 지사장은 민간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산재예방 인프라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안전보건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채경완)는 지난 11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15년 3분기 지사장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ㆍ군 지사장 및 본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올해 경영목표달성을 위한 내부경영평가 설명회를 시작으로, 2015년도 상반기 업무현황 분석 및 하반기 업무추진계획, 목표량 초과 달성을 위한 실적 점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채경완 본부장은 LX공사가 국가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항상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직원 모두가 각자의 업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한기진)는 지난 11일 수원지검 평택지청 박윤해 지청장을 초빙해 지사 회의실에서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 특강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부패예방과 청렴문화 정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확고한 공직자의 윤리관을 심어주고 준법정신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박 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기업에서 사기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이 필요하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개개인 등 모두가 자기에게 주어진 업무와 임무를 다했을때 보람과 긍지가 있다며 청렴에 대한 정의, 생활속에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녹아있는 부패발생의 원인과 그 해소책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공직자는 부정ㆍ부패에 현혹 되어서는 안되며 현혹 됐을때는 이미 늦어 직장과 가정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공직자로써 음주운전 금지, 공사 발주의 투명성, 예산 집행 등의 상식에 벗어나지 않도록 투철한 사명감과 개인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강 후 한 지사장은 내가 하는 부탁이 남이 보면 청탁, 내가 하는 선물이 남이 보면 뇌물, 내가 하는 단합이 남이 보면 담합으로 남이 볼땐 부정과 비리일 수 있다며 향상 남의 시선으로 나를 돌아 보고 분명하고 정도있게 사리 분별을 명확히 하여 청렴한 한국농어촌공사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삼성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결혼이주여성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EXO(엑소)의 중국 콘서트 통역사로 고용하는 형식으로 모국 방문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을 매칭그랜트해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후원금으로 모국 방문 비용을 마련한 뒤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3명을 지난 12일 중국 중경에서 열린 EXO 콘서트 일정에 맞춰 콘서트의 통역사로 고용해 공연 준비를 돕게 했다. EXO의 중국 콘서트에는 이주여성들의 친정가족 9명과 한국가족 9명(18명)도 초대돼 함께 콘서트를 관람하고 일주일간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옥선씨(41)는 5년 만에 친정을 가족과 함께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중국에서 최고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EXO의 콘서트에 통역사로 일할 수 있어 중국에 있는 친척들이 너무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SM 이주여성 모국방문은 다문화 가족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사회에서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해외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SM은 이주여성을 통역사로 고용하고 이주여성 가족과 친정식구들에게 해당 콘서트 관람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항공권과 숙박비, 관광비, 식사비 등 다문화 가족의 체류비용 일체를 제공한다. 김규태기자
삼성전자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프리미엄 진공청소기와 로봇청소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션싱크 추천 기획전을 열고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모션싱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과 행사모델에 따라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가능한 교체형 물걸레를 제공한다. 또 지난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파워봇 보상판매 이벤트는 구형 로봇청소기를 반납하고, 파워봇 행사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반납하는 구형 제품은 브랜드에 구애 받지 않으며, 행사모델에 따라 삼성 스틱청소기와 3M 물청소 선물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청소기를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용인서부경찰서 구성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자살하겠다는 글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 전신 화상환자를 신속한 수색으로 조기에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밤 경기청 112 상황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울면서 자신을 전신 화상환자라고 말한 C씨(55)는 자살하면 인체를 기증해 달라는 글을 SNS 상에 올렸고, 현재 산속이라고만 했다. 이에 구성파출소 한승귀 경위와 최두영 경사는 C씨의 휴대폰 위치가 추적되는 기흥구 청덕동의 한 전원주택 쪽으로 이동해 주변 산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고, 밤에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술에 취해 산길에서 헤매고 있는 C씨를 발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승귀 경위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신고자를 찾으려고 한시도 지체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런닝맨 권상우 성동일 권상우가 3년 만에 예능 출연에 나섰다. 그는 그동안 참아왔던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3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전설의 탐정 특집으로 배우 성동일과 권상우가 출연, 은밀하고도 수상한 추리 레이스를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나선 권상우에게 런닝맨 멤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지석진은 나도 연예인인데 연예인 보는 느낌이 드는 건 오랜만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권상우는 3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이날 초고속 버라이어티 적응력을 선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예능감 꽉 찬 입담으로 의외의 수다스러운 모습을 보일 뿐만 아니라 예상 밖에 몸개그까지 선사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 권상우 성동일, 대박 재밌겠다", "런닝맨 무조건 봐야겠네", "런닝맨 권상우 예능에서 오랜만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과연 권상우는 런닝맨 미션의 난관을 이겨내고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이날 오후 6시 2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