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복지위는 전날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 후보자의 정책능력 및 도덕성 의혹 등을 점검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은 회의에서 청문회를 통해 보건의료 전문화 시대에 걸맞은 전문가라는 점이 증명됐다며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과 관련해 보건의료체계 정비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덕적으로도 결정적인 하자는 없고, 그동안 쌓은 경험과 경륜으로 비춰봤을 때 복지부 장관으로서 직무 수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야당은 후보자가 복지분야에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정 후보자는 스스로 복지분야에 문외한이라는 것을 인정했고, 그렇다고 보건정책 분야를 잘 아는 것도 아니다라며 유일한 행정경험은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지낸 5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후보자가 중동지역에 대한 의료수출을 주도할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처럼 안일한 인사로는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정진욱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2층 버스 추가 도입과 관련, 추가 도입분 가운데 10대 김포 배정은 확정됐고 우선적으로 9월초에 1대를 김포에서만 시범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 24일 김포 아라마리나켄벤션에서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 초청으로 열린 김포시민 간담회에서 2층 버스 1차 투입분 6대 외에 추가로 10대를 더 김포에 배정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고 홍 의원이 25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근 시의회 의장과 김남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기원종 김포시 통이장단협의회장 등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남 지사는 김포는 인구가 급팽창하다 보니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애로사항을 들으려고 김포를 찾았다며 좋은 의견을 주면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2층 버스 10대 추가 배정외에 한강로 용화사 IC와 제2외곽순환도로 하성 IC(가칭) 연결, 제2외곽순환도로 수참 IC~파주 구간 교량 연결, 드림스타트 사업, 창조오디션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소방 수요가 많은 대곶지역 소방안전센터 신축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건의 내용들을 추진하기 위해 도와 계속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국회에서 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회장 이상일 국회의원)는 910월 중제1회 대한민국 모던 아트대상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작가를 발굴하는 등 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를 받는 대상은 새로운 표현방법으로 회화성 있는 작품으로, 작품 주제와 참가 자격 제한은 없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9월16일~23일까지이며, 심사는 1차(9월25일), 2차(10월10일)에 걸쳐 진행된다. 시상일은 10월21일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8점, 최우수상 7점, 우수상 6점, 금상 5점, 은상 4점, 동상 3점, 특선 2점, 입선 1점 등 특전이 부여된다. 작가가 다른 공모전 등을 통해 모두 20점 이상을 받으면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추천작가 자격을 얻게 된다. 총 30점 이상이면 초대작가 자격을 갖게 되며, 한국청소년미술협회는 초대 착가에 대해서는 초대전을 개최해 주는 특전을 부여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10월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서울 알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일 의원(비례용인을 당협위원장)은 25일 이번 공모전은 실력 있는 미술 작가를 발굴하고, 아마추어 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능 있는 작가들과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뇌성마비 환우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수원FC는 25일 수원 권선초를 방문해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김나예(8) 양을 비롯한 학급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지난 5월 진행된 홈경기 이벤트 수원FC, 소원을 들어줘를 통해 김나예 양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뒤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FC는 이날 김나예 양의 학급을 깜짝 방문해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창훈, 권용현, 자파, 블라단, 시시 등 5명의 선수들은 김나예 양과 학급 어린이들에게 미리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나예 양은 5월에 병원에서 선수들을 만난 것을 친구들에게 자랑했었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줘서 너무 뿌듯했다며 운동장에서 다치지 말고 좋은 활약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나예 양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고양 HiFC와의 홈경기에서 매치볼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치료를 목적으로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환자가 전국 평균치를 웃돌며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이 지난 2년전부터 미국과 일본을 제치며 1위로 올라서는가 하면 지난해 이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권 외국인 환자가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기관광공사가 도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를 대상,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의료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25일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치료 목적으로 경기지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모두 3만9천9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도 2만5천673명 대비 55.7%가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 26%를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환자가 8천684명으로 전체 21.7%를 차지해 2013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미국 6천924명, 러시아 4천85명, 일본 1천751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들어 카자흐스탄을 비롯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환자가 증가세를 이끌었고 중국 환자 또한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카자흐스탄 환자의 경우 1천287명으로 전체 5위를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이 110%로 신장세가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중국 75%, 러시아 69%, 우즈베키스탄 62.7% 순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 2009년 이후 4년 동안 숫자면에서는 가장 많았으나 2010년 이후 감소현상으로 돌아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관광공사는 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산업 모델로 정착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수요 창출에 나섰다. 공사는 이달부터 도를 방문하는 해외 의료관광객들이 관광지 할인과 통역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관광 운영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도내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외국인 환자와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환자와 동반가족 5인 이상 경우에 한하며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가평군 총 7개 시군 해당 병원에 직접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군과의 협력 강화, 공동상품 기획,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실질적 홍보마케팅을 통해 경기도를 찾는 의료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구파발 총기 오발 사고 25일 오후 5시께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의경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검문소에서 P경위가 자신이 휴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경찰 조끼에서 꺼내는 과정에서 권총이 발사돼 앞에 있던 P상경의 왼쪽 가슴에 맞았다. P상경은 즉시 병원에 이송됐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온라인뉴스팀
전철 7호선 양주 연장 사업의 광역철도지정이 관보에 게재되면서 행정적 효력이 발생, 사업의 탄력을 받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양주 동두천)은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의 광역철도 지정 내용이 지난 24일자 관보에 게재됨에 따라 지난 6월25일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이후 2개월만에 공식 행정효력을 지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전철 7호선 양주 연장 사업의 광역철도 지정으로 국비 지원 비율이 현행 60%에서 70%로 상향조정되고, 사업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져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광역철도 지정은 지난 2011년 제2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후 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과거 광역철도로 지정된 16개 철도사업은 대부분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되고 있다. 정 의원은 광역철도 지정을 계기로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졌고, 국비 지원 비율도 늘면서 지자체 부담도 완화됐다며 특히 국토교통부가 시도간 대량 교통수요가 있는 광역철도로 인정한 만큼 기재부가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이번 결정의 취지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지난 2010년 이후 경기도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이 5천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유대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서 올해 7월까지 경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은 총 2만397명이다. 이중 마약사범 2천494명, 대마사범 2천448명, 향정신성의약품사범 1만5천455명으로 나타나 향정사범 적발이 전체의 75.78%를 차지했다. 향정사범은 필로폰 유통과 프로포폴,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등록된 약들을 무허가로 유통시키는 경우 등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천878명(마약사범 824명, 대마사범 526명, 향정사범 3천528명), 전체의 23.9%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4천602명, 부산이 2천192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의 마약사범은 지난 2012년 5천31명에서 지난해 5천648명으로 12%가량 증가했으며, 서울경기인천이 전체의 55.7%로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의사의 처방전을 받지 않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필로폰 밀수가 증가하면서 마약사범 적발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순찰검문검색첩보수집 등을 통해 범죄 발생 억제 및 범죄자 검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앞으로 공직자 주식백지신탁제도의 이해충돌방지 기능이 강화되고, 재산등록의무자의 재산신고가 간편해진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주식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자와 그 이해관계자의 보유 주식에 대한 관리운용처분 권한의 일체를 수탁(금융)기관에 위임해, 자신의 재산이 어떤 형태인지 알 수 없게 하고, 공무수행 과정에서 이해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게 하는 제도다. 개정안에 따르면 백지 신탁한 주식이 매각되지 않는 경우 해당 주식과 관련한 업무를 맡을 수 없게 하는 직무회피 제도가 도입된다. 백지 신탁한 주식이 모두 매각될 때까지 의무자는 해당 주식과 관련 있는 조세부과, 공사물품 계약 등의 직무에 직접적실질적 관여를 할 수 없게 된다. 현재 금융기관에 백지신탁 한 비상장주식은 매각이 어려워 이해충돌 상황이 해소되지 못하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또 공직자 재산신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부동산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대상자의 범위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정기 재산변동신고자에게만 사전에 제공되던 금융ㆍ부동산정보가 임용승진 등에 따라 새롭게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신규 의무자 등에게도 확대, 제공된다. 최초 재산등록대상자는 금융기관 및 관공서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에 등록의무자와 등록대상 친족의 금융부동산 정보를 확인등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공직 재직 중 처리한 업무를 퇴직 후 영구히 맡지 못하게 하는 행위제한제도의 실효성도 강화된다. 업무취급 제한규정을 위반했다고 의심할만한 사유가 있다면, 관련 기관 등에 자료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밖에,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권재심 규정도 신설했다. 정만석 윤리복무국장은 공직자윤리법이 개정되면 백지신탁 한 주식의 매각지연에 따른 이해충돌 상황을 해소하고, 재산신고의무자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신서유기 강호동. tvN의 리얼 버라이티 프로그램으로 PC와 모바일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방송될 신서유기에 강호동이승기은지원이수근이 출연한 가운데, 첫번째 예고편이 공개돼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서유기 제작진은 25일 네이버 티비캐스트를 통해 1차 예고편의 동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중국 시안(西安)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설레는 가슴을 다독거리고 있었다. 특히, 이 영상에서 강호동은 인터넷 방송이 뭐냐? 인터넷으로 도대체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냐고 물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역은 강호동이 저팔계, 이수근은 손오공, 은지원 사오정, 이승기는 삼장법사 등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영석 PD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알아채는 출연자들의 4박5일 동안의 즐거운 여행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 등이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해 다음달초단독 공개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