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도심 공원에 무료 물놀이터 조성

군포시가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도심 한가운데 공원에서 어린이 야외 물놀이터를 조성했다. 중앙공원(광정로 96 일원) 관리소 옆에 물놀이장 겸용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기린벤치 등 총 5종 8점의 물놀이 시설을 설치(1,072㎡ 규모)해 8일부터 개장했다. 23일까지 무료로 운영(10:00~17:00, 매주 월요일 휴장)될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로 가까우면서도 안전한 놀이공간을 찾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유형균 공원녹지과장은 사전에 수질검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사고 없는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많은 가족에게 행복한 여름과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중앙공원 물놀이장에는 북카페와 그늘막 등도 설치해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일 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 체육공원 내 복합생활스포츠타운(부곡동 1226번지 일원)에서 2015 여름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동시 이용 인원이 200명(1일 5회, 시간대별 선착순 입장)인 물놀이장의 하루 이용료는 2천 원이나 그 외 편의시설인 주차장과 샤워장 등은 무료로 개방된다. 군포=김성훈기자

통일부 “北, 처음부터 이희호-김정은 면담 적극성 없었다”…북한내 6·15세대 교체?

이희호 김정은 면담 무산. 통일부가 이희호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무산 원인이 정부의 소극적 태도 때문이란 비판에 대해 북측이 처음부터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9일 국내의 기대와 달리 북측은 이 여사의 방북 약속을 이행했을 뿐, 당초부터 이 여사와 김 제1위원장이 면담은 생각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실제 준비 단계부터 북측은 적극성이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이 여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것처럼 이야기하면 북측도 부담되고, 성사되지 않았을 때 후유증이 크기에 개인 자격 방문이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김대중평화센터 측도 이같은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만으로 이 여사의 방북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방북의 의미를 오히려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통일부가 개인자격을 강조하면서 이 여사의 전문적 식견을 활용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화의지도 반영되지 않은 탓에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이 여사의 방북 수행단 관계자는 김 위원장과의 면담도 (북측과) 논의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러 가지 사정이 있지만 그 부분은 다음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 여사의 김 제1위원장 면담 불발이 북한내 615 세대의 완전한 교체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615 남북공동선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것이지 자신의 것이 아닌 만큼 현 시대에 맞는 새 판을 짜겠다는 김 제1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됐을 수 있다면서 새로운 판의 핵심은 북한의 핵보유 인정일 것이나 한국으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항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日 언론 "아베담화 초안에 ‘사죄’ 없다…비슷한 문구도 없다"

아베 담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 문구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사히신문은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밤 회동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 간부들에게 보여준 담화 초안에 전후 50년 담화인 무라야마(村山) 담화와 전후 60년 담화인 고이즈미(小泉) 담화에 포함된 사죄는 물론 그와 유사한 문구도 없었다고 9일 보도했다. 신문은 다만, 담화 초안은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을 포함했으나, 일본이 전쟁 당시에 행한 행위가 식민지 지배와 침략이었다는 점을 담화가 명확하게 판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공명당 측은 과거 담화를 되밟는다고 총리는 말하지만, 사죄의 의미가 세계 각국에 전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일본이 왜 반성을 하는지, 그 대상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의미가) 전해지지 않는다며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명확한 반성을 촉구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같은날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는 중국,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이바지하는 표현이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베 총리가) 역대 총리 담화를 계승한다면 상대방(한국, 중국 등)에게 그 점이 전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등 중국과 한국의 반응을 감안한 담화를 내도록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아베 총리는 알겠다고만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일 회동에는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와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간사장 등이 참석했고 아베 총리의 복심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배석했다. 결국 공명당의 요구를 아베 총리가 얼마나 반영하는지가 담화의 최종 변수로 부상했다. 온라인뉴스팀

수원 윌스기념병원 허동화 원장 ‘마르퀴즈 후즈후’ 등재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의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된다. 110년 역사의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의 올해의 인물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국제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 매년 약 6만 명의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인물을 선정해 등재하고 있다. 허동화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JSDT(Journal of Spinal Disorders & Techniques)에 <경추부 인공디스크치환술 후 발생하는 이소성 골화증>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이소성 골화증은 뼈가 있지 말아야 할 곳에 뼈가 자라나서 관절이 움직이는데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인공디스크 수술을 하는 경우 드물게 이소성 골화증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인공디스크 중에서 환자 상태에 가장 적합한 인공디스크 타입과 크기를 정해 수술 할 경우 이소성 골화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내는 성과를 거뒀다. 허 원장은 또 국제 최소침습 척추 수술학회, 아시아최소침습학회(ACMISST), 세계 신경외과 학회 학술대회(WFNS) 등 다양한 국제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척추수술 분야에 대한 활발한 학술활동과 임상치료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