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부족… ‘경기도 청소년 무상교통’ 주민조례 발의 미지수

경기도내 청소년들이 버스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하는 조례안이 주민조례청구 형태로 추진되고 있으나 경기도의회에 발의될지 미지수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명 기한이 일주일도 안 남았음에도 이 조례 발의를 위한 동의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주민청구조례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청소년 버스 무상교통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무상교통 조례)에 대한 전자 동의는 1천695명으로 도의회 발의를 위한 필요 서명수의 5.1%(총 3만2천951명) 수준이다. 필요 서명수는 ‘경기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 인구(지난해 기준 1천153만2천558명) 350분의 1로 정해진다. 지난해 9월13일 김익영씨는 교통 복지를 위해 13~19세 청소년이 경기도 관할의 버스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이 조례를 청구했다. 대표자 증명서 발급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같은 해 10월17일부터 서명이 6개월(국회의원 선거 기간 14일 제외) 동안 진행되고 있다. 기한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이처럼 남은 기간이 4일밖에 안 남았음에도 이 조례의 발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3만1천256명의 동의가 추가로 나와야 한다. 김씨가 수기 서명을 받고 제출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한과 대면이라는 방식을 고려할 때 결과는 속단할 수 없다. 도의회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99년 주민조례청구 도입 이후 경기도의회 문턱을 넘은 조례안은 ‘경기도 학교급식지원 조례안’ 등 한 건뿐이다. 더욱이 최근 5년 동안 경기도·도의회에 접수된 주민조례청구는 이번 무상교통 조례를 제외하고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개정안(2022년)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개정안(2019년) 등 두 건이며 필요 서명수 미충족 등을 이유로 제정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주민조례청구는 주민들이 직접 조례를 발의하는 제도로 직접 민주주의 실현에 가치가 있다”며 “도의회가 공청회를 열어 조례가 우리 삶에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시민단체와 언론도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논다”···MZ 사로잡은 ‘셀프 사진’의 진화

“네컷 사진은 가심비(가성비+心)가 좋아 외출 시 필수 코스입니다.” 사진촬영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문화로 떠올랐다. 과거 특정한 목적을 위한 촬영 혹은 기념 촬영을 위해 사진관을 찾던 것과 달리, 적은 돈으로 심리적 만족을 채우는 MZ세대의 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26일 찾은 수원시 팔달구 행리단길. 수원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이곳은 300m 남짓한 거리에만 8곳이 넘는 셀프 사진관이 모여있었다. 사진관 내부에는 촬영 전 단장을 위한 빗과 고데기, 사진에 활용할 수 있는 머리띠와 안경 등 소품이 준비돼 있었다. 벽은 방문객들이 촬영해 붙여 놓은 사진으로 빼곡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권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경기도내 사진촬영업장은 5천510곳으로 지난 2022년 하반기(5천322곳)와 비교해 3.52%(188곳)나 늘었다. 이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무인사진관의 영향이 크다. 무인사진관은 ▲머리염색이 가능한 AI 포토부스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내부를 재현한 포토부스 ▲카메라가 천장에 달린 하이앵글 포토부스 ▲유명인과 함께 촬영하는 콜라보 프레임까지 등장해 젊은 세대의 감성을 겨냥하고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선 마케팅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엔 영수증 재질 종이에 흑백 사진이 출력되는 ‘영수증 사진기’를 도입한 가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실제 행리단길에서만 10곳이 넘는 매장에서 영수증 사진기를 볼 수 있었다. 카페와 음식점, 심지어 편의점까지 업장도 다양했다. 대기가 긴 매장에선 고객의 따분함을 덜어 주고,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잔상을 남기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행궁동의 디저트 카페에서 일하는 김다솜씨(26)는 “손님 10명 중 9명은 카페에 왔다가 영수증 사진을 찍는다”며 “동행한 지인과 잠깐이나마 재밌게 즉석 기록을 남길 수 있어 만족하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전통사진관에서 찍던 천편일률적 사진과 다르게 지금의 사진은 독창적이고 기발한 자가 연출이 가능하다”며 “패션이나 화장 같은 표현에 능한 우리나라 소비자의 특성과, 촬영하는 순간의 감정을 사진 속에 반영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돼 사진문화가 발전하는 ‘체험소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가 활용 군 숙소 제공… LH 공공주택의 변화 [이지민기자의 하우징]

지금 이 시각에도 대한민국 곳곳에서 국가와 국민 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군 간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국방부와 함께 군 숙소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LH는 김포, 양주, 파주 등 군부대 인근에 있는 공가를 활용해 군 초급간부에 제공함으로써 공가 활용도를 높이고, 군 간부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수의 접경지가 있는 LH경기북부본부는 군 간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공급하고 있는 간부 숙소 공급 주택을 확대, 더 많은 군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내 LH경기북부지역본부가 군 간부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군 숙소를 찾아 한층 더 쾌적해지고 윤택해진 삶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 아늑한 집에서 체력 충전, 국방 충전 26일 오후 김포 통진읍에 위치한 김포 마송 B-5블록 행복주택에선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단지 내에서 한가로이 낮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여타 LH행복주택 단지와 다를 바 없는 것 같은 이곳의 가장 특별한 점은 '군 간부'가 거주한다는 점이다. 해병대 제2사단에 공급된 이곳 김포 마송 행복주택은 LH가 1년 이상 비어있던 주택을 군 간부 숙소로 공급했다. 근무지와 자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어, 고된 일과를 마친 초급간부에게 편리하고 포근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2명이 한 숙소에 거주해 사적 공간이 분리되지 못한 점이 개선돼 개인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방문도 가능해져 거주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이들과 이웃주민으로 지내고 있는 여러 일반 거주자도 단지 일부가 군 숙소로 제공되고 있는 부분에 긍정적이다. 김미숙 김포 마송 행복주택 관리소장은 “500세대 중 군 간부 숙소로 100세대가량이 공급되면서 거주층이 다양해졌다. 또 오며 가며 이웃주민끼리 인사도 하고 지내 분위기도 밝아졌다”며 “군 간부는 근무지와 인접한 곳에서 쾌적한 숙소를 활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되고, 단지에 거주하는 일반 거주민은 든든해하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 LH 경기북부본부, 권역에 군 숙소 545호 공급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해 육군 1군단을 위한 파주 행복주택을 시작으로,해병대 2사단과 육군 수도군단에 김포 소재 행복주택, 육군 8기동사단에 양주 소재 행복/국민임대주택, 의무사령부에 연천 소재 국민임대주택 등 총 545실에 대한 숙소지원을 완료했다. 앞서 LH는 국정과제인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 실현’을 위해 국방부와 함께 군 주거지원에 나섰다. 국방부는 군인의 처우 및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1인 가구형 간부숙소 등 군 주거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고, 이 일환으로 초급간부의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숙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4~5년이 소요되는 건축 기간에 이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LH와 군 숙소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공가를 임차, 군 간부 숙소로 제공해 오는 중이다. 이를 통해 LH는 공가를 해소하고 단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국방부는 저렴한 가격에 쾌적하고 안정적인 숙소를 군 간부에게 제공함으로써 군인의 처우 및 복무 여건 개선과 함께 주거 안정을 추구한다. 현재 군 숙소로 제공되고 있는 단지들은 김포, 양주, 파주, 연천 등 격오지에서 경계방어임무를 수행하는 군 간부들에게 직주 근접 여건을 갖춰 편한 출퇴근을 보장한다. 초급간부의 군 숙소로 제공되고 있는 LH 임대주택은 부대 인근에 위치한 25㎡ 내외 숙소로, 1인1실 독립된 공간을 보장하면서 민간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도 구비돼 있는 데다 단지 인근에 기존 구시가지가 위치해 공공기관은 물론 생활편의 시설 역시 인근에 조성돼 있어 양호한 생활여건을 자랑한다. ■ 숙소 지원 확대…가족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지는 물론 편리한 인프라를 자랑하는 LH 군 간부 숙소는 단신 부임한 초급간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주거비용을 최소화했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한 데다 입주 초기에는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료 할인 등을 제공, 경제적 부담을 더욱 낮췄다. 군 간부숙소로 공급된 주택 중 김포 마송B-5단지(행복주택) 전용면적 16.63㎡의 임대료는 월 6만5천5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전체 545호의 평균 전용면적은 27.73㎡, 임대료는 17만2천632원 수준이다. 이 외 군 간부 숙소 일부는 국방부에서 거주자의 월세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처럼 신규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군 간부 숙소가 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자 LH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3월 국방부와 올해 군 간부 숙소 추가 공급물량을 논의 중이며 올해 물량 중 일부는 계약을 진행,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또 현재보다 넓은 면적의 주택을 공급하고, 가정을 이룬 군 간부가 가족 구성원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김혜영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임대공급운영부 차장은 “지난해 12월28일 국방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상호 협력해 경기 북부권역 내 군 숙소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더 안락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봉사자를 위한 봉사 주력…신관철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 [명품도시, 봉사자가 만든다]

"왜 봉사자를 위한 봉사는 없을까요?" 경기도 내 도농복합지역 중 하나인 광주시는 남한산성을 둔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팔당호가 입지한 친환경 휴식 도시다. 서울 강남권과 자가용으로 30~40분 거리일 만큼 가깝지만 성남시나 용인시 등 인근 지역과 비교했을 땐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이미지가 있다. 그런 광주가 최근 들어 부쩍 분주해진 모습이다. 오는 7월 전세계 관악인의 올림픽인 '2024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가 국내 최초로 열리는 데다가, 2026년과 2027년에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대축전'이 각각 개최를 앞두면서 수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속에서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문화재를 보호하고, 환경을 정비하며, 지역 행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 달리고 있는 '지역 봉사자'들이다. 사회복지분야에 20년 넘게 몸 담고 있는 신관철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55)은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고장난 집을 수리해주는 것만이 봉사가 아니다. 눈에 띄지 않는 여러 가지의 '지역 일'에 우리 봉사자들이 숨어 있다"면서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그런 봉사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4월 설립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는 올해 1월 기준 103개의 일반 봉사단체와 1만3천656명의 봉사원이 속해 있다. ‘3대가 함께하는 자원봉사, 새로운 도약 행복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삼고 자장면 봉사, 이동목욕 봉사, 자원재활용 봉사 등을 진행한다. 신 센터장은 "여느 봉사단체처럼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던 와중 문득 '봉사자는 누가 챙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봉사자들이 나이가 들어 독거가구가 되거나, 노환으로 거동이 힘들 때 단순히 '오늘 봉사 안 나오셨네' 정도로 여겨지며 차츰 잊혀지더라. 그때부터 우리는 봉사자를 위한 봉사에 초점을 맞추고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찾아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돋보이는 건 '활동인증제도'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활동인증제도는 장애인 등이 운영하는 가맹점을 이용한 후 공식 인증을 하면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는 내용이다. 사회적 기업 활동을 돕고, 취약계층과의 공생을 통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와 연계된 봉사로는 '우수자원봉사자 명패' 활동이 있다. 단순히 봉사 누적 횟수가 많은 봉사자에게 우수자원봉사자 타이틀을 주는 게 아니라, 얼마나 긴 세월 봉사에 임했는지 기간을 보고 명패를 전달하는 식이다. 명패를 소지한 봉사자들은 추후 반찬봉사 등 지원이 필요할 때 수혜 우선대상자가 된다. 신 센터장은 "봉사자들의 귀중한 시간을 저희가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로 감사함을 담아 우수자원봉사자 명패를 드리고 있다. 30년 넘게 봉사활동을 했지만 1365에 가입돼있지 않던 분 등을 발굴해 지난 한 해에만 9명을 선정했다"며 "대부분 '이걸 왜 주냐'고 생각하실 줄 알았는데 '기억해주셔서 고맙다'는 반응이셔서 개인적으로 뿌듯함이 크다. 올해는 추가 대상자를 확대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포2동에서 시범 추진되고 있는 '메가브이터전'도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우리 동네 일을 우리 동네 봉사자들이 직접 해결하고 관리하자는 내용인데, 그 '동네'의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뜻이다. 신 센터장은 "이를테면 세계관악컨퍼런스와 경기도체육대회처럼 지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여타 지역에서 인력을 강제 동원할 게 아니라, 광주 지역민을 봉사자(메가자원봉사자)로 먼저 유입시키겠다고 예를 들 수 있다"며 "지역 축제에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즐기는 것 역시 지역을 위한 봉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 센터장은 "봉사는 거창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다.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강요 당할 일도 아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모든 것이 봉사"라며 “마음만 먹으면 아무때나 어디서든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그런 봉사활동을 ‘인증’해주시면 저희가 ‘명패’로 보답하겠다”고 웃음 지었다.

'12년 방치' 한국외대 인천 송도캠퍼스 재추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인천 송도캠퍼스 부지가 12년 째 빈 땅으로 방치(경기일보 지난해 10월26일자 1면) 중인 가운데, 외대가 캠퍼스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에 나서는 등 사업을 재추진한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외대 등에 따르면 외대는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동 197의1 4만3천㎡(1만3천평) 일대에 송도캠퍼스를 짓기 위한 마스터플랜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내년 1월까지다. 앞서 외대는 지난 2011년 인천경제청으로부터 200억원에 이 부지를 매입한 뒤, 3천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학과 중심의 송도캠퍼스를 짓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외대는 당시와 달라진 대학 환경 등을 반영해 첨단학과 중심의 송도캠퍼스를 만드는 방안을 찾는다. 외대는 또 이번 용역을 통해 국제교육센터 등을 제외한 잔여부지 3만5천583㎡(1만여평)의 기반시설설계를 조성한다. 또 3천300㎡(1천평) 규모의 교육 관련 시설도 검토한다. 외대는 그동안 이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용도를 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외대의 이 같은 송도캠퍼스 조성은 교육부의 설립심사위원회를 통과하는 게 관건이다. 교육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아야만 학과 이전 및 신입생 모집 등의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대는 지난해 교육부에 송도캠퍼스 신설을 위한 위치변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재정 건전성 등 보완 의견을 받았고, 송도캠퍼스를 단계별로 추진해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방안 등을 다시 건네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대가 제출한 위치변경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여러가지 보완할 부분이 있어 외대에 의견을 전달했다”며 “외대의 보완 자료 등을 검토하면서 심의 일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대는 올해 교육부 심의 통과와는 별개로 송도캠퍼스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외대는 인근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학과 이전, 모집 등의 사항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외대 관계자는 “언제까지 빈 땅으로 방치할 수 없어 인천경제청과 송도캠퍼스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송도캠퍼스를 빠르게 조성하려는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 심의를 통과하면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화성에 지(池)는 왜 만들었을까? [이강웅의 수원화성이야기]

화성의 연못은 백성의 휴식공간을 위해 판 것이 아니다. 또 공사에 필요한 흙을 조달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화성 연못은 시간이 지나며 역할이 변신한다. 지(池)와 연(淵)은 흔히 말하는 못 또는 연못이다. 화성에는 남지 2개, 동지 2개, 북지 1개로 모두 5개가 있다. 행궁에 있는 2개, 성 밖에 있는 2개를 제외한 개수다. 하나의 성에 연못이 5개나 있는 성은 화성이 유일하다. 의궤 용어 ‘지’는 편의상 ‘연못’으로 표현한다. 화성에 왜 이렇게 많은 연못이 있을까? 연못에 대해 의궤에는 아주 간략히 설명하고 있다. 남지에 대해서는 “가운데 작은 섬이 있으며 홍련과 백련을 심었다. 가운데에 섬 둘이 있는데 두 못의 사이에 정자 터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북지는 “성 밖 도랑의 물을 끌어댔기 때문에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했다. 동지는 “마름과 연꽃을 심었고 가운데에 작은 섬이 있다. 이것이 상지다. 하나는 구천의 북방에 있다”고 설명한다. 화성에 연못은 왜 이렇게 많이 만들었을까? 연못을 만든 이유로 학자들은 공사에 필요한 흙을 조달하고 백성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론을 말하면 이런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흙이 필요해 연못을 팠다는 것이 아니라는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첫째, 공급에 맞는 일정이 아니다. 5개 연못 전체에서 나올 흙의 3분의 2는 하남지와 상동지에서 나온다. 흙이 필요했다면 많은 흙이 나오는 하남지와 상동지를 먼저 파야 하는데 이 두 곳은 모든 성역이 거의 끝나는 시점에 팠다. 둘째, 흙의 양이 너무 적다. 북성의 내탁에 필요한 흙은 5만㎥로 계산된다. 반면에 북지에서 나온 흙은 2천㎥다. 북성에 필요한 양의 4% 정도다. 매우 미미하다. 남지의 경우도 남성에 소요되는 양의 13%에 해당한다. 셋째, 결정적 이유로 초기에 흙이 필요하지 않았다. 의궤 ‘토품(土品)’에 “남성과 북성은 토질이 개흙과 같아서 땅을 6척을 파고 벽돌을 3중으로 깔았다”고 기록했다. 실제로 초기에는 토질을 바꾸는 치환공사와 기반을 보강하는 공사라 흙이 필요하지 않고 두툼한 판석과 벽돌이 필요한 시기였다. 연못을 판 착공 첫해 3, 4월에는 흙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었다. 오히려 판 흙을 버려야 했다. 종합하면 소요되는 자재의 종류, 시기, 수량이 모두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연못을 팠을까? 북지, 남지, 동지별로 살펴보자. 북지는 왜 팠을까? 의궤에 “북지는 성 밖 도랑의 물을 끌어댔기 때문에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했다. 이 말은 북지가 성 밖 물을 성안으로 끌어들여 모아 두는 역할을 했다는 근거다. 성을 쌓을 곳 밖에 있는 도랑 때문이다. 성 기초공사를 하기 위해 6척을 파니 물이 들어차 공사를 할 수 없었다. 어떡하든 물을 잡아둬야 했다. 북성 공사를 시작하려면 북은구를 먼저 설치해야 했다. 은구(隱溝)란 성 밑을 관통하는 수로를 말한다. 물길을 만들어 줘야 성 기초공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은구 공사를 위해 도랑을 성안으로 끌어들여 물을 잡아둔 것이다. 북지 파기를 마친 날이 4월4일이고 북성 공사에 착수한 날이 4월7일이다. 이 사이에 북은구 공사를 한 것이다. 한마디로 북지는 물을 모아두는 저류지(貯留池) 목적으로 판 것이다. 남지를 판 이유는 무엇일까? 북지와 똑같은 이유로 팠다. 다른 점은 성 밖 도랑이 아니라 성안 도랑의 물을 가둬 둔 점이 다르다. 도랑이 공사할 남성 터를 통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은구 공사를 위해 도랑물을 가두어 둬야 했다. 상남지를 끝낸 날이 4월1일이고 남성 공사에 착공한 날이 4월16일이다. 이 사이에 남은구 공사를 했다. 북지와 같은 저류지 역할이다. 요즘으로 말하면 심정(深井)공법이다. 끝으로 동지는 왜 팠을까? 동지는 북지나 남지와 위치가 다르다. 동지 인근 성 안팎 어디에도 도랑이 없다. 당연히 은구도 없다. 성 기초공사와 관련이 없다는 말이다. 혹시 남수문과 관련이 있을까 살펴봐도 연관이 없다. 동지를 판 것이 화성 성역 착공 첫해 4월이고 남수문은 2년 후 공사를 했기 때문이다. 그럼 무슨 목적으로 팠을까? 동지는 동성 공사에 착수하기 위해 판 것이 아니라 동성 공사를 위한 공사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판 것이다. 모든 공사에는 공사용수가 필요하다. 현재도 공사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가설 전기와 가설 수도를 설치한다. 당시도 공사용수 공급을 위해 웅덩이를 판 것이다. 물을 모아두기 위함이다. 북지는 북은구 공사가 완료되자마자 평지북성과 산상서성의 공사용수를 공급했다. 남지도 남은구 공사가 완료되자 평지남성과 산상서성에 공사용수를 제공했다. 은구 공사가 완료되며 저수조(貯水槽)로 역할이 바뀐다. 저수조는 ‘물탱크’다. 저류지에서 저수조로 역할이 바뀐 것이다. 도랑물을 모아둔 시간에 은구 공사를 했다. 저류지 역할이다. 은구를 사용하게 되니 성 쌓기 공사를 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 공사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조로 변신했다. 이런 화성 연못이 화성 건설이 끝난 후에 그 목적이 또 바뀐다. 저류지와 저수조 역할은 없어지고 새로운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연못이 없었다면 수원은 지속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에 관한 내용은 다음 편에 계속 발표할 예정이다. 연못을 통해 정조의 치수 관리와 올바른 공사 선후 관리를 엿봤다. 글·사진=이강웅 고건축가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운세] 4월 27일 토요일 (음력 3월 19일 /辛酉)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재물이득 가정도 화합 자손경사 만사안정 戊子 48년생 직업문제 일시적 갈등 가정불화 욕심금물 庚子 60년생 친구동료 언쟁 재물손해 부부 및 연인언쟁 壬子 72년생 문서및 이사문제 발생 부모 및 상사의 후원 甲子 84년생 명예상승 연인화합 고민해결 승승장구 길(吉) 丙子 96년생 가족모임 연인 만나고 재물이득 마음안정 길(吉) 소띠 丁丑 37년생 재수있고 자손기쁨 술 음식 생기고 편안 길(吉) 己丑 49년생 자손과 외식 직장고민 해결 모임성사 길(吉) 辛丑 61년생 친구나 전문가와 상담 결정하면 만사해결 癸丑 73년생 문서 및 시험은 길(吉)하나 집안걱정 입맛없고 乙丑 85년생 기분우울 가정불화 재물지출 사업도 불리 丁丑 97년생 오락 즐기고 모임갖고 재물지출 우연한 만남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 및 직업문제 고민 명예실추 불화조심 庚寅 50년생 재수불길 투자재물 손해 출행여행 불리해 壬寅 62년생 문서이사 여행출행 길(吉) 모임성사 만사해결 甲寅 74년생 인기상승 연인 생기고 즐겁고 만사무난 길(吉) 丙寅 86년생 재수왕성 연인화합 인정받고 가정화합 대길 戊寅 98년생 직장갈등 질병으로 병원출입 이성불화 망신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문제 및 직업문제로 재물지출 음식대접 辛卯 51년생 형제 친척 친구모임 여행출행 봉사하고 만족 癸卯 63년생 가택 차량 출행변화 자손근심 분주해서 식체 乙卯 75년생 관재사고 술 오락조심 음주운전 망신수 조심 丁卯 87년생 탈선망신 음주 및 오락 재물지출 근신이 최고 己卯 99년생 직업변화 여행출행 외식하니 마음 갈등할 때 용띠 庚辰 40년생 재물지출 경쟁발생 사업불리 술 투자불리 壬辰 52년생 문서시험 원만 계약성사 가족외식 만사안정 甲辰 64년생 명예상승 직업안정 연인 데이트 만사원만 丙辰 76년생 연인만나 데이트 구직구재 이사 여행 출행 길(吉) 戊辰 88년생 직업갈등 기분우울 연인불화 참는 게 상책 庚辰 00년생 재물지출 발등 찍히고 배신갈등 면종복배 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친척 및 친구도움 뜻하는 일 성취 만사 길(吉) 癸巳 53년생 능력발휘 이사계약 시험 길(吉)하나 식복없고 乙巳 65년생 투자재물 출행불리 일찍 귀가해야 무난 丁巳 77년생 연인 데이트 직장해결 술 음식 생기고 길(吉) 己巳 89년생 직업해결 음식대접 잡안경사 희희낙락 길(吉) 辛巳 01년생 친구친척 동료모임 경쟁승리 중심인물 되고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계약 친척소식 출행 및 이사 뜻을 성취 甲午 54년생 인기있고 가족외식 연인 데이트 돈은 지출 丙午 66년생 재물왕성 연인화합 대인문제 해결 만사 길(吉) 戊午 78년생 재물손실 컨디션 불리 직장고민 정신불안 庚午 90년생 경쟁발생 재물손실 타인시비 마음도 답답 壬午 02년생 시험문서 해결 부모도움 선물 생기고 즐거워 양띠 癸未 43년생 문서차량 가택상가 변화 음식탈 질병조심 乙未 55년생 건강불리 시비구설 사기조심 근신이 상책 丁未 67년생 음주 대인과 오랜 문제로 돈 손해 일찍 귀가해야 己未 79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직업해결 편안한 날 길(吉) 辛未 91년생 동료모임 중심인물 능력발휘 재물은 별로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명예는 상승하나 시기질투 조심 재물지출 丙申 56년생 사업왕성 가족외식 주점 출입으로 지출많고 戊申 68년생 직업갈등 자손근심 명예실추 부부언쟁 庚申 80년생 재수불길 폭력사건 조심 참고 인내해야 壬申 92년생 문서시험 여행출행 가족들 모임 소식오고 닭띠 乙酉 45년생 질병조심 투자오락 손해 컨디션 불리할 때 丁酉 57년생 음주가무 탕진 대인 및 투자로 망신수 가정불화 己酉 69년생 음식대접 자손기쁨 생기나 과음과식 조심 辛酉 81년생 친구형제 단합 돈은 지출 봉사정신 있어야 癸酉 93년생 일진별로 분주다사 실속도 없고 소화불량 개띠 丙戌 46년생 재물이득 가족외식 만사원만 마음이 편안 戊戌 58년생 자손걱정 직업고민 연인불화 음주조심 庚戌 70년생 투자증권 손해 연인언쟁 출행 여행불길 壬戌 82년생 일진원만 능력발휘 부모님 상사의 도움 길(吉) 甲戌 94년생 인기 생기고 인정받고 이성화합 소식듣고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이득 생기나 지출도 많고 가족외식 己亥 59년생 술 음식 생기고 자손기쁨 직업문제 해결 辛亥 71년생 친구친척 상담하여 일을 추진해야 무난 癸亥 83년생 집안걱정 물건구입 금전지출 음식탈 조심 乙亥 95년생 일진불리 기분손상 구설과 실수 운전조심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내달 3일 1차 라인업 '개봉박두'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 공개가 임박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후 12시에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1차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얼리버드 티켓 예매가 시작한다. 얼리버드 티켓의 가격은 3일권에 정가 대비 20% 할인한 가격인 19만2천원이다. KB국민카드로 결제할 때에는 5% 추가할인을 통해 총 1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공식 티켓 예매 시점은 물론 행사 일보다 일찍 발매가 이뤄진 것을 뜻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한정수량 판매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시는 1차 아티스트 라인업 공개를 통해 오는 8월 열릴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구상이다. 앞서 지난 19일 인터파크(티켓)를 통해 이뤄진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이 판매 시작 직후 2분 만에 매진됐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주관으로 오는 8월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과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날의 기억을 선사해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큰 사랑을 받은 블라인드 티켓에 이어 얼리버드·마니아 티켓까지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올해 18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1999년 국내 최초의 락 페스티벌로 열린 ‘인천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의 바통을 이어 받아, 인천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연 “민주주의의 꿈, 선출 권력이 위협”…판문점 선언 기념식서 작심 비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27 판문점 선언 6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민주주의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 심히 위협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판문점 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6년 전 판문점 선언 때 경제부총리로서 대단히 기뻤다. 이는 평화와 경제이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우리의 꿈은 안타깝게도 바래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주요인으로 윤 정부를 지목, “민생과 경제는 무능한 정부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며 “평화의 꿈은 어떤가. 대북 정책의 큰 꿈은 빛을 바래가고 있고 군사적 충돌에 대한 관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기업 가치가 세계 시장에서 낮게 평가되는 현상) 해소를 위해 감세, 규제 완화를 펴겠다고 밝힌 점을 지목하며 “비슷한 시기 저는 윤 대통령이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제대로 이해는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코리아디스카운트는 남북 관계, 리더십 리스크 등을 합쳐 논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기도가 신(新)한반도 시대의 비전을 앞장서 구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의 꿈은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있지 않게 하는 것이고 한반도의 신경제지도를 만들어 번영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정치 지도자들이 상상력과 꿈을 실현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저부터 솔선하고 경기도가 다르게 해보겠다. 경기도가 더 큰 평화를 추진하겠다”며 “정치와 군사적 평화의 단계를 넘어 계층, 생태, 기후, 세대 간 평화의 길을 앞장서서 걷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