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이경희 구리시의원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보호' 체계적 대응책 마련 촉구"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구리시 아동·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5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이경희 의원은 최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구리시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걱정없이 생활해야 한다”며 4개 대응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인식 개선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디지털 성범죄 예방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관내 학교 학생, 학부모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학교 및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 등 민간의 자율적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학생, 학부모 뿐만 아니라 누구나 1388 청소년 긴급 상담전화 서비스를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내실있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경희 의원은 “아이들은 성인보다 디지털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한번 생성된 영상물은 지속·확산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피해가 심각해 질 수 있다”며 “피해 예방, 피해자 지원, 일상회복까지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의정부시의회 행감앞두고 현장 점검

의정부시의원들이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방문하며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자치행정위원들은 지난 23일 도담어린이집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종합운동장을 방문,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24일에는 ▲사회복지회관 ▲영어도서관 ▲신곡1동 공공복합청사 ▲민락국민체육센터를 순회하며 관련 부서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위원들은 집행부에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자치행정위에는 김연균 위원장, 권안나 부위원장, 강선영·조세일·정미영·김현채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도시건설위원들도 관내 주요 공공시설과 사업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계옥 위원장과 오범구 부위원장, 김현주·김태은·정진호·김지호 위원이 현장 점검에 참여했다. 위원들은 23일 의정부시 CCTV 통합관제센터,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발곡근린공원 조성사업, 의정부도시공사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 시찰했다. 24일에는 맑은물사업소 가능정수장, 낙양물사랑공원, 송산권역 치매안심센터,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위원들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여러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와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의정부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안양시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 운영…기상기후 사진전시회 등 개최

안양시가 지구의 날 54주년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주간에 맞춰 안양시의 옛 분뇨처리장 관사 건물을 그린 리모델링해 조성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난 22~24일 시청(본관)과 25~30일 안양그린마루 등지에서 기상기후 사진전시회를 진행하고 27~28일 안양그린마루에서 기후변화 특별교육도 운영한다. 사진전시작품은 기상청이 2022~2024년 진행한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이며 기후변화 특별교육은 ▲지구사랑 식물 심기 ▲업사이클 클로버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함께 그리는 기후변화 캐릭터 등으로 진행된다. 최대호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래세대에 지구를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돕는 다양한 교육,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2일 오후 10시부터 10분간 시청 건물을 소등해 전국적인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동참했다.

검찰, 핸드폰 보다 횡단보도서 모녀 친 버스기사에 징역 7년 구형

운전 중 핸드폰을 보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치어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버스기사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25일 의정부지법 11형사부(재판장 오창섭)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전방 주시 의무 등을 어겨 결국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어 “어머니를 잃은 피해 아동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등 범죄의 결과가 매우 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8년간 버스 기사로 일하며 이런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다. 사건 당시 갑자기 친구가 급한 일이라며 전화가 왔고, 서둘러 끊었으나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해 달라”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며 죽을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4일 오전 8시55분께 의정부 장암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 B씨와 유치원생 6살 여아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유치원생인 B씨의 딸도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의료개혁특위 위원장 "구체적인 의대 증원 논의 계획 없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첫 회를 열고 "의과대학 정원에 대한 논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의료개혁특위 첫 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특위는 의료체계와 제도 개혁을 조금 더 큰 틀에서 논의하는 기구"라며 "의료인력 수급 조정 기전(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기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의협과 전공의협의회 등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개혁하는 데 동참해주기를 요청하고 있고, 많은 채널을 통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계속 문호를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참여해 사회적인 논의 기구에 의견을 개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위는 의료개혁 과제 중 우선순위가 높다고 의견이 모인 ▲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4개를 집중 논의해 상반기 내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가 인상과 지불제도 혁신, 적절한 의료 이용을 위한 유인체계 마련, 전공의 근로 개선,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 위원장은 "특위의 목표는 필수의료의 획기적 강화, 지역의료의 보건, 초고령사회의 대비 등 세 가지"라며 "4대 최우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서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특위 활동 시한 내에 구체적 로드맵을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동문건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주택전시관 개관

동문건설이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84㎡A 530가구 ▲84㎡B 139가구 ▲107㎡ 84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청약 일정은 5월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29일 3일간이다. 평택은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12개월 이상이고, 6개월 미만은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보유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평택에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한 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이 상이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수요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가 화양지구 내 중심에 위치, 도보 거리에 복합공공청사(예정), 종합병원(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복합공공청사 맞은편에는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독서실은 물론 키즈카페,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와 가까운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충남지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안중역의 경우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추후 서울 등 수도권 및 지방 지역으로의 진출입도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평택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남양주시, ‘일상 속 기부문화’ 조성 앞장 [인사이드 경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놓는 행위를 ‘기부’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는 주로 연말에 활성화된다. 구세군의 종소리, TV에서 나오는 기부자 명단이 특히 그렇다. 연간 모금액의 70%가 연말연시에 집중될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기부는 한 해를 마무리할 때만 이뤄지는 관행과도 같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시는 ‘상상 더 이상의 복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일상 속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다. 시민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식으로 언제든 기부할 수 있도록 ‘나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 전국 최초 ‘디지털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시는 지난해 6월 시청 1청사 로비에 전국 최초로 ‘디지털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했다. 디지털 명예의 전당은 가로 11m, 세로 3m 규모의 대형 전광판 형태의 벽으로 구성됐다. 이 벽은 기부자들의 헌액판과 사진, 기부 철학, 기부 내역, 포토존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디지털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키오스크를 활용, 복잡한 절차 없이 손쉽게 1천원부터 원하는 금액을 카드나 모바일 페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기부한 본인의 이름을 직접 등록하고, 즉석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 키오스크 옆 커다란 LED 화면에서 이름과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이달까지 시민 735명이 기부에 참여해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으며, 시청 직원 중에는 88회나 기부를 실천한 기부자도 있다. 디지털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남양주 시민은 물론 타 지자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후 서울특별시 노원구·광진구, 광주광역시 서구청,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경기도 용인특례시·안산시, 충북 괴산군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했다. 이 중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기부 키오스크를, 원주시는 지난 2월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제막했다. 지난 2월 벤치마킹을 다녀간 광주광역시 서구청은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설치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 대전광역시 복지국, 세종특별시 자치행정국, 경기도 양주시는 온라인으로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우수시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는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문의가 쇄도했다. ■ “소중한 날, 의미 있게 기념하자”…특별한 기부(+) 캠페인 추진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특별하고 소중한 날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기념하는 ‘특별한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별한 기부(+)’는 남양주시, 남양주시복지재단,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희망케어센터 등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태어난 김~~에 기부하기 ‘생애 첫 기부’ ▲첫돌, 생일, 고희연 등 가족의 ‘특별한 Day애(愛) 기부’ ▲전지적 착한 가정 시점 ‘전·착·시’ ▲우리가 함께 좋은 일을 시작한 날 ‘기부1004 프로젝트’ 등이다. ‘태어난 김~~에 기부하기’는 자녀의 출생을 축하하며 자녀의 이름으로 생애 첫 기부를 통해 의미를 더(+)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백일, 첫돌, 결혼, 생일, 입학, 졸업, 고희연 등 가족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날을 기념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는 ‘특별한 Day애(愛) 기부’가 있다. 시는 소액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부1004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천4명의 소액·정기기부자들을 발굴,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월 1만원 이상 후원 약정한 기부자에게 기부1004 번호, 이름 각인 키링, 에코백, 감사 카드 등 웰컴키트를 제공하며, 찾아가는 포토존 서비스 또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특별한 기부(+)’ 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과 함께,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 포토존의 인증샷 기능을 개선 중이다. 기능 개선에 따라 외부에서 찍은 사진을 기부자 명예의 전당 인증샷 ‘특별한 기부(+)’에 전송하고, 키오스크 간편 기부 후 인증 사진을 기부증서 형태로 개인 휴대폰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 발걸음 기부, 커뮤니티서 복지 공유까지…디지털 나눔문화 확산 지난해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시민이 걷기 운동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스마트 앱 도입을 위한 ‘시민 발걸음 기부, 상상 더 이상의 가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걷기 앱을 활용해 운동하며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1천 걸음당 10원이 기부금으로 전환, 원하는 읍면동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다. 현재 시민 5천20명의 걸음이 328만원의 기부금으로 전환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3월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남양주의 복지와 나눔에 대한 정보를 공유 및 소통하고자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앱에 공공프로필 계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공공프로필이란 ‘당근’에서 지역성을 가진 공공기관이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정으로, 시민들은 ‘동네생활’의 공공소식과 ‘내근처’의 우리동네 공공기관 소식에서 ‘남양주시 복지’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향후 다양한 복지 소식과 함께 각종 동호회와 연계해 봉사, 재능기부 등 지역별 맞춤형 복지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 남양주 ‘명물’ 기부 키오스크 확대 설치로 시민 접근성↑…다양한 활용까지 최근 기부 트렌드에 발맞춰 시는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 투명하고 간편하게 디지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 22일 읍면동 최초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기존의 키오스크에서 ▲기부증서 휴대폰 전송 ▲기부 릴레이 친구 추천 ▲기부금액의 자유로운 선택 ▲인증샷 꾸미기 등으로 개선, 키오스크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아울러 기부 키오스크의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월에는 다산동 현대아웃렛에, 하반기에는 관내 지하철, 도서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삼삼오오 기부 릴레이’, 어린이 나눔교육 ‘오늘부터 나눔시장’,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삼오오 기부릴레이’는 시청 각 부서 또는 관내 지역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매월 3일과 13일에 5천원을 기부해 행복한 오늘을 만들자”라는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 초까지 총 28개 단체 517명이 약 810만원을 기부했다. ‘오늘부터 나눔시장’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나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15개소에서 552명이 참여해 약 57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시는 올해 초·중·고등학교까지 방문교육을 확대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개월간 기부 키오스크 인증샷, 삼삼오오 기부릴레이, 오늘부터 나눔시장 등을 통해 총 1천804명의 시민이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주광덕 시장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남양주 구현 위해 온 힘” “모든 시작은 위대합니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강조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상대방의 처지에 공감하고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진정한 나눔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일상 속 기부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며 “시에서도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 시장은 “시민이 일상생활 속 걷기로 나눔을 할 수 있는 기부문화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며 “작지만 소중한 나눔의 손길이 ‘상상더이상’의 나눔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다롄 항로, 4년 2개월만에 여객 재개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중국 다롄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 여객 운송을 4년2개월만에 재개했다. 25일 IPA에 따르면 선사 대인훼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다. 이후 4년2개월만인 이날 오전부터 인천항과 중국 다롄 노선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 대인훼리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등 주 3회 노선에 투입하는 ‘비룡호(BIRYONG)’는 1만5천t급 카페리 선박이다.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를 1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이날 이경규 IPA 사장과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류쉐펑 다롄시 부시장 등 중국측 인사와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철조 인천해양수산청장, 김광용 대인훼리 한국 대표는 환영의 의미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서 첫 여객과 선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 사장은 “이번 인천-다롄 항로 여객 수송 재개는 한·중 카페리 여객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늘어나는 여객 추이에 맞춰 안정적인 여객수송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카페와 편의점 운영을 시작했으며, 밀집구간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여객 대기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