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민원실에서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1인시위를 벌였다. 방 시장은 지난달 5일 악성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의 49재 추모제를 기해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했다. 방 시장은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악성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악성민원 근절에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포시에서는 신상 털기에 따른 악성민원으로 9급 공무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최근 1개월 동안 공무원 4명이 악성민원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원담당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힐링 워크숍을 열고 심리상담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무실 출입구에 부착된 직원 배치도의 얼굴 삭제, 민원실 투명 가림막 및 폐쇄회로(CC)TV‧비상벨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민원실 배치,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에 관한 안내방송, 특이민원 응대 교육을 시행했다.
광주 조선백자 요지가 10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수상하며 명품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광주시는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명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소비자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소비 이상의 가치와 만족을 선사하는 제품, 기업, 지역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 조선백자 요지는 남종면·중부면·퇴촌면을 비롯해 광주 일대 전 지역에 분포된 조선시대 백자 가마터를 뜻한다. 조선 도자문화의 산실인 광주는 궁중음식을 담당하던 사옹원의 자기 제작소인 분원이 설치돼 최상급의 백자를 조선 왕실에 납품했던 곳이다. 현재 광주에는 330여 개의 가마터가 남아있고, 이 가운데 68개소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14호로 지정돼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다음 달 열리는 조선왕실 도자컨퍼런스를 통해 광주 조선백자 요지를 전 세계에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는 대장암 검진 대상자들을 위해 검진키트(채변키트)를 원하는 주소지로 무료로 우편 발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24일 안산지사에 따르면 안산지사 관할 대장암 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무료 배송 서비스는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실시하며, 안산지사 건강검진팀에 전화를 하면 7일 이내 발송된다. 대장암의 경우 조기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율이 90%에 육박하고 매년 반복적으로 검사할 경우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보험공단의 설명이다. 보험공단 검진이 아닌 개별검진(자비검진, 직장복지검진 등)을 받은 경우에는 보험공단에서 수검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미수검자로 관리된다. QR코드에 접속해 검진 제외 신청을 하면 올해 말까지 보험공단에서 발송되는 반복적인 검진문자 및 우편의 중단 처리가 가능하다. 김성수 안산지사장은 “국가 암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남시가 위례신도시의 체육 활동 산실로 ‘위례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한다. 시는 지난 23일 학암동 649 일원에 건축하는 ‘위례 복합체육시설’ 기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위례 복합체육시설은 오는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43억원이 투입된다. 부지면적 3천5㎡에 연면적 8천711㎡,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수영장(25m 5레인, 15m 2레인)과 다목적체육관, 가상체험 체육시설이 들어서며 탁구장과 당구장, 교육실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욕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위례 복합체육시설을 조성, 시민들이 활발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동복지 시설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위례 복합체육시설은 2026년 1월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후 개관 준비를 거쳐 같은 해 상반기 중 개관할 계획이다.
프로축구 K리그2의 새로운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김포FC가 프런트를 강화했다. 김포FC는 권일 대외협력팀장을 선수단장으로 새롭게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김포FC는 “김포 출신으로 1세대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했던 권 단장은 자신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 김포가 빠르게 K리그 무대에 안착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정운 감독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흙 속의 진주를 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루이스가 대표적이다. 고 감독의 지도력과 권 단장의 행정력을 앞세운 김포FC는 지난 시즌 K리그2 입성 2시즌만에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포FC는 권 단장의 능력을 인정, 전력 강화와 대외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기존의 사무국 업무와 분리해 보다 전문적으로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풍부한 인맥과 경험을 갖춘 권 단장을 중심으로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권 단장은 “선수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만큼 김포가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관광·금융·바이오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는 국내외 유수의 기업이 들어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학교 유치와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70%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IFEZ의 투자유치 및 각종 현안의 행정적 지원과 개발계획 수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맡고 있다. 지난 2월에 취임한 제8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되,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 규제개선 등의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윤 청장은 “임기 중 각종 현안을 풀어가면서 IFEZ를 초일류 시티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다음은 윤 청장과의 일문일답. Q.임기 중 우선순위로 추진할 업무는. A. IFEZ 확대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가겠다. 현재 IFEZ의 바이오 산업 등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면서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률이 90%대에 이르면서 4대 첨단 산업을 유치할 공간이 부족하다. 이를 해결하고자 강화 남단, 송도 유원지, 인천 내항을 추가로 IFEZ로 지정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 IFEZ를 확대하겠다. 현재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관련 용역도 하고 있다. 강화남단은 첨단산업, 미래모빌리티, 문화관광, 그린바이오 등의 컨셉으로 글로벌 미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FEZ 신청할 계획이다. 또 인천 내항은 미래 산업과 해외 투자 유치 등을 구상,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과 연계할 개발계획을 찾고 있다. 내년 하반기 IFEZ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송도유원지는 장기간 방치한 동춘동, 옥련동 일대 원도심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으면서 전체적인 개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첨단산업·관광·레저·주거기능을 포함한 혁신도시로 조성, 원도심의 발전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Q. IFEZ의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방법은. A. 송도·영종·청라의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하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IFEZ 현안을 여러가지 보고 받았는데 10년 이상의 프로젝트도 있고, 아직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 개발사업은 사실 부동산 시장하고도 연관성이 있어 인천경제청이 컨트롤할 수 있는 분야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다. 또 인천 청라시티타워 같은 사업은 오랫동안 이어져 오면서 이 과정에서 풀어야 할 것도 많다. 또 송도 6·8공구 랜드마크빌딩을 만드는 아이코어시티 사업도 국제공모 방안을 사업자와 협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이 당초 사업자가 제안한대로 사업이 이뤄지는지, 주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시설을 갖추었는지 등의 디테일한 협상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협의사항을 꼼꼼히 챙길 것이다. 이와 함께 사업을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나눠 추진해 가면서 균형있게 챙겨나가겠다. 또 사업의 시간별로 작은 성과와 큰 성과로 나눠 빠짐없이 균형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게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찾아갈 것이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게 리더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투트랙, 쓰리트랙 전략 등의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Q. 해외 유명 기업의 유치 방안은. A. 해외의 유명한 기업을 유치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인천시민이 갖고 있다. 이를 위해선 기업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인천경제청은 어떤면에서 공급자라는 개념을 가진 기관이다. 또 유망기업을 인천에 관심있게 하고, 이곳으로 오게 만들어야 하는 수요자이기도 하다. 우선 수요자 관점에서 구글이나 테슬라 등 기업의 글로벌 경영 전략 파악도 필요하다. 이 같은 기업들이 한국과 IFEZ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어떻게 유치할 수 있을지 등을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기업들의 전략 연구나, 관련 네트워크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또 어떤 방식으로 유수의 기업과 접촉을 늘리고, 설득하는 지 방안 등은 찾아야 할 부분이다. Q. 인천경제청의 경영 방침이 있다면. A. 고객·성과·사람 중심의 3대 경영방침으로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여기서 고객은 경제자유구역법에서 규정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을 비롯해 시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글로벌 초일류기업을 비롯해 4대 핵심 산업분야의 리딩기업과 미래성장 기업, 글로벌 창업가의 유치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둘 것이다.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시민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또 유치뿐만 아니라 정착과 성장까지 책임질 수 있는 프로세스를 체계화 할 것이다. 이러한 성과를 내려면 실제 업무를 맡은 내부 고객인 공직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경직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자기주도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성과 시스템을 만들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따른 피드백을 늘려가겠다. 또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조직원 역량강화에 집중할 것이다. Q. 중점 전략 과제는. A. 먼저 첨단산업 중심의 국내외 핵심기업을 대상으로 선택과 집중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만들어가겠다. 또 글로벌 공급망(GVC)을 연계한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 이와 함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게 근무하기 좋은 글로벌 혁신 허브를 만들어 가겠다. 또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과 기업 지원 플랫폼을 확대해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IFEZ 특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투자와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입주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미래도시를 만들어가겠다. 글로벌 기업, 연구소 등과 교류 협력 등을 통해 첨단 융복합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첨단 스마트시티 확장과 생활환경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또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고, 외국인들도 불편함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 더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도입과 전문성 제고 및 소통과 협력을 늘려가겠다. Q. 올해 투자유치 6억달러 목표를 위한 전략은. A.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국내외 투자유치 환경이 위축했다. 그럼에도 FDI는 10.7% 증가해 4억3천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타겟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강화, 탈중국 공급망사슬을 전환해 기업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투자 홍보활동(IR) 확대와 신규 사업을 통해 6억 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 밖에도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할 수 있는 투자유치 환경을 만들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게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플랫폼이 들어올 수 있게 하겠다. 또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 관광서비스 등의 4대 핵심 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강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송도세브란스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 등의 공사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송도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과 청라 BMW 연구개발(R&D)센터,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건립도 계속 힘 쓸 것이다. 이 밖에도 신산업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투자유치를 강화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겠다. 남은 미개발 부지는 지역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발 방향을 정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 Q.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한지 2개월여가 지났는데. A. 취임 직후 1개월은 주요업무보고를 받느라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중앙부처, 사업 현장, 유관기관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을 다니기도 했다. 또 국비지원을 요청하면서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는 두바이와 홍콩을 넘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IR 및 타켓 기업의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도시 경쟁력을 높여 좋은 일자리를 많이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유수의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 도시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것인데, 글로벌시티의 핵심은 무역과 투자다. 수많은 기술을 연계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인천경제청장이란 자리는 국가의 자원인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막중한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인천의 경제가 1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임기 중에 여러 현안을 풀어나가면서 글로벌·초일류시티인 IFEZ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한 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를 반영해 ‘IFEZ 비전·전략 2040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앞으로의 20년을 견인한할 새로운 비전과 수립을 만드는 것으로 오는 10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인천시청에서 시, 고용노동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인천 운수업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형 빈일자리 해소 정책 일환으로 마련했다. 지난 2월 빈일자리 지원 지자체로 선정된 인천시와 중부고용노동청, 인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인천지역 운수업종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협력하자는 취지다. 각 협약기관은 ‘인천 지역형 일자리 플러스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 운수·창고업종 기업의 신규 채용근로자 지원에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 지역형 일자리 플러스 사업’은 운수·창고기업 신규 취업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소득을 보조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운수업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등록증 상 운수·창고업으로 등록된 기업이 올해 2월26일 이후 신규 채용한 근로자에 대해 지원을 신청하면 취업지원금, 또는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주거·교통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업지원금은 신규 채용근로자 근속 월수가 각 3·6·12개월 도래 시 근로자에게 100만원씩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은 신규 채용근로자에게 월 20만원씩 10개월간, 최대 200만원을 지급해 신규 취업자의 월세나 전세이자, 교통비를 보조한다. 신청을 원하는 항만업계 운수·창고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내 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IPA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인천테크노파크나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도 문의할 수 있다. 신재완 IPA ESG 경영실장은 “인천항 항만업계의 신규 채용 활성화를 이끌고, 근로환경 개선 지원 협력을 통해 항만업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항 항만업계 운수·창고기업에는 올해 채용한 근로자가 있거나 채용 예정인 경우 신규 채용직원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 김영환은 지난 21년 동안 일산이 키운 문화산업 전문가입니다. 국회의원 임기 동안 일산을 K-컬처의 글로벌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정치는 유권자들의 주문을 받아 정책이라는 요리를 만들어 평가받는 것이라는 김영환 당선인.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 등록 후 4개월간의 대장정을 승리로 마친 그는 문화산업도시로 일산의 밸류업을 이뤄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경재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제8, 9대 경기도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고양시장·경기도지사·대통령직 인수위를 모두 거친 경제산업 분야 전문가다.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이용우 의원을 물리쳤고 본선에서는 국힘 김용태 후보의 추격을 1만5천273표(9.79%p)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보수세가 강한 송포, 가좌, 덕이동을 포함해 고양시정 선거구인 일산서구 10개 동 모두 이겼다. 승리 요인을 묻자 “첫째,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큰 강물이 기저에 흘렀다고 생각한다. 이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일산서구 주민들이 정권 심판을 위해 이번 투표를 기다렸다는 느낌이 받았다. 둘째, 지난 21년 동안 일산 주민들이 저를 키워주셨기 때문에 당선됐다”고 김 당선인은 말했다. 그의 선거운동 슬로건은 ‘문화산업도시로 일산을 밸류업’이다. 일산을 K컬처 글로벌 메카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문화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은 무엇일까? 김 당선인은 하루 16만명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일산이 이미 가지고 있고, 일산에 가장 잘 맞고, 또 일산이 세계 1등 할 수 있는 게 바로 문화산업이다. 놀고, 먹고, 즐기는 것이 산업이 되고 일자리가 되는 문화산업을 정치적 상상력으로 풀어내겠다”며 “일산을 연간 3천만명의 내·외국인 방문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4개 성장엔진이 연계 가동하면 가능하다”는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세계를 휘어잡고 있는 한류를 문화산업으로 키워 일산을 외국인들의 소비도시로 만드는 것이 1차 산업이라면 후방산업은 그보다 100배 더 크다. 일산테크노밸리와 방송영상밸리에 3D·AR·VR·콘텐츠 관련 후방산업 기업들을 유치해 일산을 세계 1등 한류문화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그의 첫 의정활동 계획은 ‘K-컬처, K-콘텐츠 육성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이다. 김 당선인은 일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신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에는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그리고 올 12월 개통하는 GTX A 등 네 축의 광역철도망이 갖춰져 있고, 인천 2호선이 예타에 들어간다. 광역철도나 광역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교통 편의성이다. 집 현관문에서 철도역(도어 투 스테이션), 회사 정문(도어 투 도어)까지 좀 더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똑버스, 마을버스, 간선버스 등을 더 촘촘히 짜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정은 19대부터 민주당이 내리 4번 이긴 선거구다. 이제 성과로 유권자들에게 답해야 할 때다. 김 당선인은 “이번 당선은 일산테크노밸리 유치로 시작한 것을 마무리하라는 주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제 목표는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날 무렵 장항·킨텍스·이산포IC로 들어오는 분들에게 유치 기업들이 자리 잡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CJ아레나의 첫 공연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고 뉴욕타임즈 1면을 장식하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주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가 바로 ‘전용기식 정치’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4·10 총선에서 신설 선거구인 화성정 지역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당선인의 각오다. 무엇보다 지역을 먼저 생각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뜻이다. 전 당선인은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이들을 누르고 공천받아 화성정 지역구 출마를 결정했다. 화성정 지역구는 현역 국회의원 3파전으로 큰 관심을 모은 곳으로, 전 당선인은 6만2천457표(55.72%)를 획득해 3만8천207표(34.09%)를 얻은 유경준 후보(국민의힘)와 1만344표(9.22%)의 이원욱 후보(개혁신당)를 꺾고 당선됐다. 1991년생으로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에 오른 전 당선인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낼 때와는 다른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4년간 쌓은 실력으로 민생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인 정치를 실천해 국민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권아래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 정부가 총선 민의에 맞게 대오각성하고 국정기조를 완전히 바꿔 민생을 보살필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전 당선인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출신으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6번으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해 120여건에 달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36건이 통과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수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민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고 지키지 못할 그럴듯한 공약만큼 유권자를 기만하고 무책임한 일이 없다고 느꼈다”며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반드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구 핵심과제로 동탄·반월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꼽으며 지역 핵심 공약 추진 의지도 보였다. 선거운동 당시 전 당선인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1호선(서동탄-동탄) 연결 및 솔빛나루역 신설 ▲동탄인덕원선 조기 개통 ▲동탄트램 조기 개통 ▲광역 M버스 증차 및 노선 확충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화성시정 지역구 주민들은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로 인근 도시로의 이동에 큰 제약이 있다”며 “가장 시급한 문제가 교통인 만큼 시민과 약속한 서동탄역 화성 편입, 동인선 조기 완공, 광역 M버스 증차 등 확실한 성과를 내 매듭 짓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시민 삶의 문제와 직결된 입법, 정책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시도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공약을 실천해나가겠다”며 “젊은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갈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당선인은 화성정 주민들에게 “선거운동을 하며 함께 한 시민들의 얼굴이 여전히 선명하다.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덕분에 국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참 잘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구 의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선택해주신 든든한 우군이 있다는 생각에 항상 힘이 난다”며 “주민들의 칭찬과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겸손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는 심부름꾼이 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어르신을 행복하게, 세대가 소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는 저를 비롯한 모든 직원의 마음가짐입니다.” 군포시 원도심에 위치한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 만난 윤호종 관장의 말이다. 이곳 노인복지관은 택지지구가 아닌 기존 도심에 위치하며 다양한 신분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곳으로 요구 사항도 가지각색이다. 이런 가운데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시설·운영평가에서 지난해까지 5회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모범적으로 노인복지관을 운영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착한 이웃사업’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윤 관장은 “이곳 어르신들 중에는 수동적으로 도움만 받는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으로 도움을 주는 자랑스러운 선배 시민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다”며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8개 봉사단이 함께하는 원더풀 봉사단이 그 좋은 예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8개 봉사단은 지니선생님(느린 학습 아동 공부지도), 빵끌이 봉사단(1·3세대 통합 제과제빵), 이음서포터스(모금 및 지역주민 응원) 등 분야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곳 복지관 주변은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된 곳으로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많은 편”이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은 물론 복지관을 못 오시는 어르신 케어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장소적 제한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거점 동행복지관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종교시설 등을 무료로 협찬받아 일곱 곳에서 동행복지관을 운영하며 어르신을 위한 문화·체육 등 복지서비스는 물론 어려운 이웃 발굴 등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복지관은 결식 우려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영양서비스 지원, 교육지원사업인 ‘개천에서 용나기’ 장학 후원 등을 하고 있다. 윤 원장은 “한 어르신이 폐지를 주워 모은 돈 8천원을 갖고 오셔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하는 아름답고 선한 사랑이 넘치는 동네”라고 했다. 복지관은 어르신을 위한 경로식당, 노래방, 도서관, 포켓볼, 탁구, 바둑·장기 등 자율이용시설을 운영하고 서예, 종이접기, 생활한글, 요가, 컴퓨터, 스마트폰 교육 등 평생학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 관장은 도내 65개 노인복지관과 70만 회원을 위한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과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도 맡아 활동 중이며 보건복지부장관,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