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하남을 김용만 후보 배우자 재산등록 파장 확산…이창근 캠프, 총공세 하남시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에 대한 배우자 재산등록 의혹 논란(본보 4일자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선거 막판 표심 향배가 주목된다. 이창근 후보 등 캠프 관계자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 배우자 재산등록과 관련,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경찰 수사 등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제기한 배우자 재산등록 의혹의 주요 골자는 선관위에 신고한 후보 공보물 배우자란에 ‘재산상황 0원’으로 표기한 점이다. 이는 배우자가 있으나 재산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후보가 이혼 등으로 법적인 배우자가 없을 경우, ‘해당 사항 없음’ 등의 문구가 적정하지 않느냐는 게 의문의 핵심이다. 이 후보는 이날 “김 후보의 결혼은 언론 매체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라며 “현재 법적인 결혼 상태이거나 아님 사실혼이라도 공직선거법 상 배우자에 대한 재산등록은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혼했을 경우, 해당 사항 없음 등의 문구가 적정한 것으로 선관위에 신고된 ‘재산상황 0원’은 배우자가 있으나 재산이 없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 모든 의혹에 대해 김 후보가 관련 자료 등을 근거로 명백하게 밝히면 해결될 것으로 본다”면서 “의혹 제기 후 납득할 만한 공개적 입장이 없어 선관위 조사와 경찰 수사 등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확산되자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모든 주장이 최소한의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은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 “불필요한 이 후보의 고발로 주민등록상 전입 신고, 창업했던 두 법인, 그리고 가족관계 및 재산신고 등을 재차 확인해 선관위에 모든 소명을 마쳤다”면서 “이 후보가 제기한 의혹은 터무니 없는 억지 주장일뿐, 잇따른 네거티브 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숨은 의도는 상대방을 깎아 내려 표를 얻으려는 반사 이익구조에 의존하려는 것으로 구태의연한 낡은 수법”이라고 반박했다. ■ 하남시을 새로운 미래 추민규, 교통사고 현장 수습 앞장서 귀감 하남시을 새로운 미래 추민규 후보가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하자 곧바로 현장 수습에 나서 주위 귀감이 되고 있다. 추 후보는 이날 미사1동 사전투표장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 후보의 교통사고 수습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막바지 선거가 달아 오르면서 후보 스스로 정신이 없을 텐데 곧바로 사고 현장에 뛰어 들어 정리한 모습을 보니 참 좋아 보였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추민규 후보는 “항상 시민의 안전이 우선시 되도록 노력하는 게 정치인의 책무이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에선 오토바이 이륜차 운전자와 일반차량 간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등 안전 불감증 논란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시민 스스로 사고 예방을 위해 조심하고 운전자 또한 안전 운행이 특별히 요구된다”고 전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추민규 후보는 경선에서 원천 배제된 데 반발, 새로운 미래로 당적으로 옮겨 하남시을 선거구에서 출마했다. ■ 개혁신당 정희윤, 사전투표 완료…막판 지지호소 개혁신당 정희윤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마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희윤 후보는 5일 오전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친 뒤 장안구청 네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자신의 정책 비전을 소개했다. 정 후보는 UAM(도심항공교통)HUB유치, 원주민 생존권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으며, 제3지대 후보로서 새로운 정치를 제시하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정 후보는 “수원 시민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안양 동안갑, 선거 운동 방해 논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유세 방해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윤희석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지난 4일 논평을 내고 “안양 동안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임재훈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민주당 민병덕 후보의 이른바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공개 질의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그런데 유세 도중 갑자기 민 후보의 선거운동 차량 1대가 임 후보의 유세차량 앞을 가로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에서 내린 관계자가 임 후보 선거운동원을 향해 '진짜 안 보고 살 것느냐'고 항의하며 기자회견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의견이 다르더라도 폭력적 방식으로 상대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민 후보는 유세방해 행위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돈봉투를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유권자들께 공개적으로 확실하게 답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민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의 민주적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가 임 후보의 '묻지마' 의혹 제기로 진흙탕이 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임 후보의 의혹 제기에 이미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없는 사실'이나 '안 받았다'는 다 같은 말"이라며 "우리가 임 후보의 국어교육까지 책임져야 하냐"고 따졌다. 이어 "임재훈 후보는 최근 몇 년 사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훔친 적이 있느냐"며 "없다면, 그런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라는 '답변 강요'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되새겨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안양 동안갑 임재훈 후보 측은 “민주당 민병덕 후보 측 선거사무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237조 선거의 자유방해죄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 후보 측 관계자는 “아무리 의견이 다르다 하더라도 이런 폭력적 방식으로 상대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서 그 과정에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결코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엄중하게 조사해 엄벌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의당 전 국회의원 후보 안성 변화 위해 윤종군 후보 지지선언 정의당 이주현 전 국회의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윤 후보 선거캠프는 이주현 전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가 안성 보수정치와 정권 심판,,정체된 안성 변화 등을 위해 힘을 합쳐 승리할 것을 다짐하면서 윤 후보를 지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전 후보는 지지 선언을 통해 현 정부 들어 민주주의 토대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한 후 “민생예산 대폭 삭감, 기후위기 대응 국정 과제 후순위,재생에너지 정책 후퇴, 핵발전소 증설 추진, 남북관계 갈등 심화 등 정부가 대한민국을 후퇴시키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은 지난 2010년 인구 18만명에 도달했지만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인구 19만명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일은 하지만 정주하고 있지 않기 떄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을 이사와 살만큼 매력적인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좋은 일자리와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 만큼 윤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윤 후보는 “안성 보수정치와 정권 심판을 위해 초당적인 연대를 결정해 준 정의당 이 후보에게 감사드린다. 더 낮은 자세로 통 크게 연대해 정권 폭주를 막고 정체된 안성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은 기존 3조2천377억원보다 2.96%(958억원) 늘어난 3조3천336억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15억원 늘어난 2조8천922억원, 특별회계는 144억원이 늘어난 4천414억원 등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197억원, 지방교부세 264억원, 국도비 보조금 151억원, 보전수입 203억원 등 총 815억원이다. 지난해 1회 추경 대비 55% 줄어든 규모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운영자금 특례보증(7억원) ▲중소기업 운영자금 이차보전금 지원(2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10억원) ▲국내복귀 투자보조(7억원) ▲전시회 참가 수출기업 지원(1억원) ▲소공인 자생력 강화(2억원) ▲특성화시장 육성(2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64억원) ▲노인보호구역 개선(2억5천만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27억원) ▲역북터널 피난대비설비 설치(12억원) ▲흥덕초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5억원) ▲의용소방대 현장출동차량 지원 (8천800만원) 등을 추가했다. 도로 및 공공시설 등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도 늘렸다. 이 가운데 처인구 원삼면 보개원삼로 확장 예산은 기존 안에서 50억원을 추가한 총 100억원이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생산라인(Fab) 건설이 내년 상반기 시작되는 데 따라 증액했다. 이 외에도 ▲역북2지구 민간위수탁협약사업(63억원)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스포츠 클라이밍장 조성(9억원) ▲옛 기흥중 부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8억8천만원) ▲기흥국민체육센터 건립(7억원) ▲서룡초‧용동중학교 운동장 조성(7억9천만원)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중소기업 특례보증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과 함께 도로‧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며 “불안정한 세수 여건과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현안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용인 지역에 도전장을 낸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 날 일제히 투표소를 찾아 유권자들을 독려했다.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든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용인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오전 6시40분께 자택 인근 처인구 역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우자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배우자의 손을 잡고 투표장을 나선 이 후보는 “대한민국, 처인을 바꿀 발걸음이 이제 시작됐다. 처인 주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처인주민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함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도 오전 역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원모 후보는 “투표에 꼭 참여해 명백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뉘우치지 않는 범죄 혐의자들을 처벌해달라. 처인구의 돌아오는 4년은 정말 중요하다. 국정 훼방이 아닌 예산폭탄이 필요한 시기”라며 “제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빠르고 확실하게 처인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잇따라 SNS에 투표 인증글을 올리면서 열기를 이어갔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후보는 기흥구 구갈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손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무능 정권 심판, 국민 승리를 용인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투표하면 국민이 승리하니 사전투표장으로 꼭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힘 이상철 후보도 거주하는 동네 인근 동백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로 기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기흥의 멈춘 12년을 바꾸는 데 소중한 마음을 모아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각 후보들은 오전 일찍 사전투표를 마친 뒤 선거 유세 일정을 소화하는 등 열띤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주시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나무 수천그루를 심었지만 인근 택지개발지역에선 수십년된 참나무 등이 베어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5일 여주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북내면 오금리 산45-1번지 1㏊에서 이충우 시장과 정병관 시의장을 비롯해 여주시 산림조합 조합원과 산림단체 회원, 주민 등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엽송 등 3천그루의 경제수 조림 나무심기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인근인 연양동 택지개발지역에선 수십년 된 참나무와 밤나무 등 수백그루가 뿌리채 뽑혀 잘려 나가는 현장이 목격됐다. 현장에서 만난 벌목 작업자는 “토지주가 의뢰해 택지 조성을 위한 벌목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A씨(56 ·여주시 중앙동)는 “지난해 강천면 간매리 소나무군락지가 무분별한 개발허가로 수십년 된 소나무가 사라져 버리는 등 문제가 발생해도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이번 식목일 행사날 인근 연양동에서 수십년 된 참나무들이 개발 명목으로 잘려 나가는 현실을 지켜보고만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주관해 식목일 행사를 진행하면서 3천그루의 낙엽송 묘목을 심었다”며 “택지개발지역 등 개발허가지에 대한 벌목작업은 토지주가 허가받은 사항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 시가 관여할 봐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NH농협 양평군지부는 지평농협, 경기농협, 나눔봉사단 등 임직원 30여명과 지평면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농번기를 맞아 비닐하우스 2개 동에 있던 비닐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정리해 1.5t 트럭 2대 분량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농협 양평군지부는 4월을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고령층과 영농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선정해 일손을 돕고 있다. 농가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일조량 부족으로 소출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손마저 부족한 상황이다. 농협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최용수 농협 양평군지부장은 “물 맑은 양평지역 농촌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축협, 관련 단체 등과 힘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사거리에서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후보, 윤상현 동·미추홀구을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범죄자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기세가 인천에서 전국으로 퍼지게 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한 위원장과 심 후보는 빨간옷을, 윤 후보는 흰색옷을 입고 유세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당부했다. 그는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가 양문석의 대출사기를 적발한 것을 욕하고 있다”며 “사기꾼이 문제냐, 사기꾼을 잡아낸 것이 문제냐”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마약이 5배 늘었다”며 “민주당이 이기면 마약에 을 그냥 풀어놓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 윤 후보와 함께 미래세대들을 위해 외쳐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한 위원장은 또 청년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정당하게 자산을 굴릴 수 있도록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할 것”이라며 “청년청을 만들어서 청년들의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미추홀구의 발전을 위해선 동·미추홀구 갑·을 선거구에서 모두 여당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갑에는 심재돈, 을에는 윤상현을 외치고 다닌다”며 “다같이 손잡고 가야 우리 미추홀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16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지내면서 미추홀 발전을 이뤄냈다”며 “옛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경인선 지하화 등 미추홀 발전을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했다. 이어 “최후의 방어선인 미추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오전 11시40분께 한 위원장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를 찾아 김기흥 연수을 후보, 정승연 연수갑 후보와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를 통해 범죄자들에게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극단적인 혐오주의자와 사기대출에 엮인 후보자들을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분들께서 그 착각을 깨지기 위해, 투표장에 가셔서 안 된다고 말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전투표서 기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마음이 급해진다. 그러면 의기소침해지고 기세가 꺾이면 싸움을 하질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흥과 정승연이 맨 앞서 설 수 있게 해달라”며 “송도는 이미 너무나 아름다운 곳으로, 대한민국이 앞으로 이렇게 발전해야 할 모델 같은 곳이다"고 밝혔다. 또 “인천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새로운 전개를 맞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여러분에게 돌아가는 임금을 깎겠다고 했다”며 “즉 국민들의 임금은 하향평준화하고, 자기들만 잘 살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기고만장한 건 지지율이 나오기 때문이며,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줘서 범죄자를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송도5동을 유세장으로 택한 이유는 주민들께서 어렵사리 집을 장만했지만, 이름은 송도로 불리지만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송도의 여러 곳이 다 소중하지만, 이곳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송도에 사는 만큼 진정성을 보여드릴 것이며 확실히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가 막이 올랐는데 사전투표를 꼭 해주셔야 한다”며 “마지막 날 투표를 하실 계획이면 갑작스레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투표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개혁 등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개혁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추락사했다. 5일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께 파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근로자 A씨가 2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스프링클러 배관 설치 작업 도중 중심을 잃고 사다리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민생토론회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5일 오전 신고장을 제출했다. 경실련은 “민생토론회의 과정과 내용 등을 검토해 본 결과 매번 대규모 개발정책 및 지역 숙원 사업, 선심성 정책 추진 계획들이 발표됐다”며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자 선거 개입으로 판단,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실 실장들과 주요 부처 장관급 국무위원 등도 다수 동원됐다”며 “이는 대통령이 행정력을 동원해 선거 개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민생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유로 지난 1월4일 용인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충북까지 총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실련은 ▲민생토론회를 수도권, 영남, 충청 등 총선 주요 접전지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했다는 점 ▲토론회 개최지별 맞춤 개발사업 발표 ▲이해관계자별 지원발표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고 봤다. 방효창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대통령이 제시한 선심성 개발 정책들은 구체적인 예산이나 실행방안조차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다”며 “건설경기가 얼어붙은 현 상황에서 사업성을 확보하기 매우 어려운데 무리한 사업추진은 더 큰 혈세를 낭비하는 등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일련의 행동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시한 공직선거법 제9조 제1항과 제85조 제1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한편 시민단체 참여연대도 지난달 21일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선심성 정책 발표로 총선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윤 대통령을 신고한 바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11시 현재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은 4.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의 만18세 이상 258만2천765명 중 11만9천364명이 투표에 참여해 4.62%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같은 시각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인 3.24%보다 1.38% 높은 수치다. 또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처음 이뤄진 20대 총선 1.5%보다 높은 수치다. 군·구별로는 옹진군이 전체 유권자 1만8천798명 중 2천075명이 투표해 11.04%를 기록했다. 이어 강화군이 전체 유권자 6만2천621명 중 4천998명이 투표해 7.98%의 투표율이다. 그 밖에 동구가 5.67%, 중구가 5.13%, 미추홀구 4.63%, 계양구 4.58%, 연수구 4.55%, 남동구와 부평구가 4.38%로 동률이다. 마지막으로 서구가 4.2%로 가장 낮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과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이 포천시 양수발전소 건설 사무실에서 자해소동을 벌인 50대 민원인을 수사 중이다. 5일 포천경찰서와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께 포천시 이동면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본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손가락 1개를 자르는 자해소동을 벌였다. A씨는 피를 흘리는 것을 목격한 주변인들이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포천 양수발전소 건설로 수몰되는 지역에서 애견 펜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수몰로 인한 피해보상 등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정식 조사를 거쳐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포천 양수발전소는 지난해 10월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일대 223만㎡에 1조5천억원을 투입해 350㎿(1호기), 700㎿(2호기) 시설 용량을 갖춘 입축가역식 프란시스형 펌프수차 형식의 지하공동식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편입된 토지에 대한 보상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포천양주발전소는 2027년 착공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포천=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