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2025년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창작 시 공모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2025년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사업을 위한 창작시를 7월15일까지 공모한다. ‘버스정류장 문학글판’ 사업은 일상에서 문화와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된 문예 진흥 사업이다. 시민 공모작과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회원들의 재능기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매년 다양한 작품들이 버스정류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되며, 문학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일상 속에서 공감과 위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내용’이다. 총 12행 이내의 창작시라면 누구나 1인당 1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안양화예술재단은 접수된 작품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20편 내외의 우수작품을 선정하며, 이들 선정작은 오는 9월 중 안양시 내 36개 버스정류장에 게시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시민들이 문학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이 담긴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 신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지정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특례시- 용인대 ‘맞손’... 자원봉사 활성화 등 업무 협약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이웃 사랑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용인특례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용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및 기증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유재현 용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주요 사업 연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공유 및 협력 ▲사회공헌활동 참여 및 지원 ▲기타 상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유재현 총동문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와 지역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웃 나눔과 자원 봉사 등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동문회는 경북 안동시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의 후원금을 시에 전달했다.

“뙤약볕에 한참 기다리기만”…평택 투표소 취약계층 안내 미흡 [투표 이모저모]

“마냥 기다리기만하고 누구하나 안내 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10시40분께 평택시 비전2동 평택여자중학교(제1투표소) 안 도로. 투표소 입구부터 100여m 떨어진 곳까지 길게 줄이 늘어섰고, 휠체어를 탄 유권자도 일반 대기열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별도의 안내 인력이나 유도선이 없어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들도 일반 유권자들과 함께 한참 동안 서서 기다려야 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선관위 관계자는 “외부 대기줄이 길게 늘어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외부에서 안내를 해야 한다”며 “해당 투표소에 전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휠체어 이용자들은 건물 1층 주차장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지만, 위치 안내 표지판도 없어 몸이 불편한 유권자들의 투표에 혼선이 가중됐다.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를 찾은 정성순씨(68)는 “몸이 불편해도 국민으로서의 권리행사를 위해 투표소를 찾았지만, 안내하는 사람 없이 뙤약볕에 한참을 기다리다가 시민들이 엘리베이터로 안내해줬다”며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찾는 만큼 제대로 된 안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평택여중 제1투표소 투표관리관은 “안내가 미흡했던 건 사실”이라며 “전달받은 대로 취약 계층을 안내하는 인원을 외부 대기줄에 즉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포함' 오후 1시 전국 62.1%...경기 61.6%, 인천60.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본투표 당일인 3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6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오후 1시 현재 총선거인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2천756만5천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 61.3% 대비 0.8%p 높은 수치다.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수도권 투표율은 경기 61.6%, 인천 60.1%, 서울 61.2%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28.7%)와 경북(26.1%)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15.0%)이었고, 전북(15.9%), 광주(16.3%)가 그다음으로 낮았다. 그러나 사전투표가 포함되면서 전남(74.1%)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광주(71.6%)가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59.3%)와 부산(58.1%)은 60%를 밑돌았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투표소에 방문할 때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경기 3천287개·인천 742개를 비롯해 전국 1만4295개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하남시 어르신 교통복지 ‘통(通)하남’ 순항… 신청률 50%

하남지역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통(通)하남’ 사업이 기대 밖으로 호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4월30일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지난달 황금연휴에도 만 70세 이상 어르신 3만2천여명 중 1만6천여명이 신청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행 한 달 만에 신청률 50%를 넘어서는 등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하남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지역 내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16만원(분기별 4만원 한도)까지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환급금은 사용한 금액에 따라 4월, 7월, 10월, 1월 중 각각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입금되며 올해 5~6월 이용분은 7월 말 첫 환급이 진행된다. 농축협 22곳을 통해 상시로 접수 중이며 신분증(필수)과 함께 G-PASS카드, 농협통장(소지자에 한함)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신청 방법과 구체적인 안내는 하남시 홈페이지 및 농협·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리플릿,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通)하남은 어르신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하남을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안산상공회의소 “지역內 국가산단 가동률 79.1%…전국 평균보다 낮아”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이 전 분기에 비해 소폭 줄었고 전국 평균치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안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안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반월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국가산단의 올해 1분기 가동률은 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감소한 79.1%로 이는 전국 평균인 81.7%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동 기업체 수도 1만2천607곳으로 전 분기 대비 0.4%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액은 11조8천1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머 고용인원은 14만8천245명으로 전 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수출입 통관 동향을 보면 수출은 1만8천699건에 5억9천600만달러로 건수 기준 전월 대비 4.9%,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전월 대비 9.0%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6만2천578건에 4억4천300만달러로 건수를 기준으로 전월 대비 19.9% 늘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 4.5% 줄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11.4%,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역수지는 1억5천2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잔액은 16조2천642억원으로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5% 늘었고 기업 대출은 25조870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4억3천254만kWh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 27.1% 감소했다. 이 밖에도 안산지역의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4억3천254만kWh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4.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 중국 우호도시와 교류 재개 본격…시민 참여형 외교 확장

평택시가 시 통합 30주년을 기점으로 중국 우호 도시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와 평택군, 송탄시 등 3개 시·군은 1995년 1월 통합된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시는 그동안 정체됐던 중국 우호 도시와의 교류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본격 이행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현재 중국의 도시 일곱 곳(칭다오시, 다롄시, 르자오시, 옌타이시, 룽청시, 닝보시, 샤먼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해당 교류는 코로나19 및 외교적 요인으로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우호 도시와의 교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중 고위급 회담 등을 계기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중국 우호 도시와의 교류 계획을 수립, 시민 참여형 외교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도시별 맞춤형 교류 전략 수립 ▲비활성화 도시와의 관계 복원 ▲활성화 도시와의 실질 협력 심화 ▲관계기관 연계 기반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다롄시, 칭다오시, 룽청시 등 교류가 중단됐던 도시는 문화예술, 체육 등 시민 참여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옌타이시, 샤먼시 등 기존 활발한 도시는 청년, 산업, 스마트 도시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힌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1도시 1대표 교류사업’을 정례화해 실질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국제 교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우호 도시 교류 추진 계획은 한중 지방정부 간 실질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국제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국제 교류의 성과가 시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