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안전 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를 허용하도록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2월에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서 "1월 10일 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는 주민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재개발을 추진함에 있어서 발목을 잡았던 노후도 요건을 완화하는 시행령을 3월에 개정해 지금 시행 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2월 말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활성화를 위한 미래정비센터를 1기 신도시 5곳에 모두 설치하고 설명회를 지역별로 60여차례 개최했다"며 "참석자가 수천명에 달 할 정도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담은 법안들은 최대한 빨리 준비해 22대 국회가 구성되면 바로 제출하고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 밸류업 지원과 관련된 '조세특례제한법', 노인복지주택인 실버타운 활성화를 위한 '노인복지법' 개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예산집행 속도를 높여서 즉시 집행할 것"이라며 "내년 2025년 추진할 사업들은 빠짐없이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일부 정부 지원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이 있다"며 "앞으로 신혼부부에 대한 소득기준을 1인당 각 5천만원씩 합해서 1억 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신생아 출산 가구에 주택 구입과 전세를 지원하는 신생아 특례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도 1억 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심각한 저출생 문제 해결만큼 중요한 과제가 없다. 무엇보다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게 중요하다"며 "국내에 이미 거주 중인 16만3천명 외국인 유학생과 3만9천명 결혼 이민자 가족들이 가사 육아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와 고용부 등 관계 부처에서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에게 안심하고 부모님들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광역철도 건설, 고속도로·철도 지하화와 같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면서 "국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고 만족할 때까지 앞으로도 민생토론회를 통해 국민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원예술대 제8대 총장으로 고광모 총장직무대행이 취임했다. 예원예술대는 2일 경기드림캠퍼스 대강당에서 차종선 예원예술대 이사장과 법인 임원진,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의장, 김금숙 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고광모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외 특성화된 전략으로 예원예술대를 경쟁력을 높이는 대학을 만들겠다”며 “디지털 아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포함한 예술 제작기술 K-하이테크 플랫폼 대학교를 구축하고, 드론인력 양성과 인공지능 양성교육 전문교육기관, e-스포츠 양성 전문 대학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1994년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예원예술대 기획조정처장, 교학지원처장, 산학협력단장, 문화예술대학원장, 부총장을 역임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A)’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대국민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품질을 혁신하기 위해 공공기관 323곳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지난 2월8일까지 최근 1년간 사업회의 사업에 참여했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2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사업회는 서비스 품질·사회적 책임 등 5개 영역에서 지난해 대비 PCSI(Public-Service Customer Satisfaction Index:공공기관 고객만족지수 모델) 2.0 점수가 0.8점 상승해 92.3점을 획득, 우수한 달성도를 기록했다. 조사 대상 사업 가운데 청년 민주주의 현장 탐방(95.2점), 전시장 운영(94.8점), 교육 운영(94.7점), 교류 협력(94.0점) 등 4개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만족도 점수를 달성했다. 특히 전시장 운영은 지난해에 비해 9.4점이라는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재오 이사장은 “의왕 청사 내 ‘민주생활’ 전시장을 지역 주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중 개방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왔다”며 “일상의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사업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기념일인 6·10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과 운영 등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수원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린 여자 프로배구 V리그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려 각 구단들의 영입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4일 2024년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18명을 공시했다. 챔피언결정전서 우승을 다퉜던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이 각 3명이고, 정규리그 3위 대전 정관장과 4위 서울 GS칼텍스가 나란히 4명으로 가장 많다. 화성 IBK기업은행은 2명,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광주 페퍼저축은행은 각 1명이다. 연봉 1억원 이상인 A급은 13명이고, 5천만원~1억원 미만 B급은 5명이다. FA 선수 가운데 ‘대어급’ 선수로는 아웃사이드히터(OH) 강소휘(GS칼텍스), 이소영(정관장)이 꼽히며, 유망주 정지윤(현대건설·OH)과 흥국생명의 미들블로커(MB) 이주아, 정관장의 리베로 노란, MB 박은진, OH 박해민 등도 관심을 끄는 자원이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MB 나현수와 흥국생명의 OH 김미연, 세터 이원정, GS칼텍스의 MB 한수지 등도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선수들이다. 여자부 FA 선수들은 17일 오후 6시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현 소속 구단이 아닌 타 구단에서 FA를 영입하려면 A급의 경우 그 선수의 지난 2023-24시즌 연봉 200%와 보호선수 6명외 선수 중 1명을 보상 선수로 내줘야 한다. B급 경우는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해당 선수 연봉의 300%를 보상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혼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62개 차종 5만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 벤츠 E350 4MATIC 등 8개 차종 2만7천406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의 연결 볼트 고정 불량으로, GLC 300 4MATIC 등 31개 차종 8천833대는 퓨즈박스 내 설치된 퓨즈 제조 불량으로 모두 오는 5일부터 시정조치 한다. GLE 450 4MATIC 등 2개 차종 8천58대는 변속기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달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스텔란티스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3천229대는 차량 앞쪽 상부 컨트롤 암(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장치)의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오는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어코드 등 7개 차종 1천692대는 조수석 중량 센서 회로기판의 제조 불량으로 오는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5.0SC 등 13개 차종 1천542대는 후방카메라 커버(하우징) 제조 불량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반도체산업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반도체산업선도도시부문’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브랜드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주체들을 국가브랜드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반도체산업선도도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항목 중에선 브랜드 인지도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 등 세 곳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처인구 이동읍),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등이 대내외적 이목이 집중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41년 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시작된 곳이며, 앞으로 세계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들에게 이길 것이라는 기세를 내일 사전투표에서부터 보여달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관련 입장 발표’를 통해 “‘사전투표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우리가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긴다’는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께서 걱정하신다. ‘이제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진다는데 진짜 그런 거냐’, ‘내가 한 표 찍는 걸로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하는 분도 있다”며 “하지만 남들 이야기에 불안해하면서 투표장에 가지 않거나 명백한 범죄 혐의자들,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고 사퇴도 안 하는 철면피 후보를 찍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전투표가 불안하다고 안 찍으면 결국 누가 이기겠나. 1일간 싸우는 사람이 3일간 싸우는 사람을 이길 수 있겠나”며 “이번 선거부터 저희가 강력 추진해 사전투표를 포함해 모든 투표에 대해 하나하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가 실시된다. 걱정 안 하시게 끝까지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스스로의 판단을 믿고 흔들림 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나와서 투표해달라”고 독려하며 “국민의힘 254명 후보들 모두는 사전투표 첫날인 내일(5일) 투표할 것이다. 저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가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창이 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고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 개혁적이고 혁신적으로 바뀌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게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힘을 달라. 범죄자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이재명 후보(인천 계양을)처럼, 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 여러분은 양문석(안산갑), 김준혁(수원정), 공영운(화성을), 박은정 후보처럼 살아오셨나”라고 물으며 “내일부터 우리의 한 표 한 표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인구씨 별세, 이형복(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 부친상=3일, 수원시연화장(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278) 209호, 발인 6일 오전 7시, 장지 괴산호국원, 031-218-6500
의왕도시공사 국민체육센터는 테니스장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도시공사는 고천테니스장을 비롯해 고천배수지 테니스장, 내손테니스장, 산빛테니스장 등 4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지난달 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용 고객이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체육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실외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나자 시민의 안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진행됐다. 박성호 의왕도시공사 생활체육처장은 “테니스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테니스장 이용고객이 증가하는 한편 봄철 일교차가 큰 날씨에 무리한 운동으로 응급상황이 발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응급장비를 설치했다”며 “의왕시민과 고객이 안전한 체육시설에서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은 ‘3050 세모학교-경력전환기 롱런(Long-learn)’ 직업탐색 관련 반려동물 전문가 과정 교육을 개강했다고 4일 밝혔다. 평생학습원의 세모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청년, 경력보유여성, 신중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취·창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3050세대에 초점을 맞춰 기존 생애경력 개발 기본 체계를 바탕으로 ▲경력준비기 하이런(Hi learn) ▲경력유지기 부지런(Busy learn) ▲경력전환기 롱런(Long learn)으로 구분, 단계별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 경력전환기는 직업탐색과정으로 국가전략산업인 반려동물산업과 관련, 펫시터 양성과정, 펫패션 창업과정, 펫푸드 과정, 반려동물미용사과정 등 4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경력유지기(부지런)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AI Chat GPT 전문지도사 1급 ▲빅데이터 지도사 ▲유튜브 영상제작 ▲직장인 스피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경력준비기(하이런)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컴퓨터 기초 ▲디자인기초 ▲ITQ 자격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상진 원장은 “경력전환기를 맞이한 시민들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반려동물관련 산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3050 세모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전문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창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