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찾은 김부겸, 손명수 후보 지원 사격 [열전 25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용인을에 출마하는 손명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31일 손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카페 앞 사거리에 마련된 유세 현장에는 김부겸 위원장,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손명수 후보 후원회장), 손명수 용인을 국회의원 후보 등 관계자와 당원 및 지지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유세 열기에 함께 했다. 현장에서 김부겸 위원장은 시민들을 향해 “이제는 누군가가 나서서, 이 도시가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꿈꿀 수 있고 여기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우리당은 교통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 국토 전문가 손명수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용인 시민들이 김민기를 사랑하고 키워주신 것처럼 앞으로 손명수를 제대로 키워서 경기도, 수도권, 대한민국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책임지는 일꾼으로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지원사격에 함께 나선 김민기 의원 역시 “손명수 후보를 선택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손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바로 국회에 가서 정권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손명수 후보는 “이토록 많은 시민들이 환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전 국무총리로서 국가행정에 책임을 다 해주신 김부겸 위원장과 자랑스런 용인의 3선 김민기 국회의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민생이 너무 어렵고,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치솟는 물가는 잡지 않고 국민의 입만 틀어막고 있다 ”며 “용인 시민의 목소리를 손명수의 정책으로 만들어, 용인의 더 큰 미래를 설계하겠다. 민생파탄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는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4월부터 지원…임신준비 부부 '가임력 검사비' 얼마?

4월부터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가임력 검사비’가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부터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실혼 관계이거나 예비부부인 경우를 포함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난소나이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비용 13만원을, 남성에게 정액검사 비용 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수준과 상관 없이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 거주자다. 서울시의 경우 유사 사업인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여성이 지원받는 난소기능검사는 전반적인 가임력 수준을, 부인과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 요인을 알려주는 검사다. 남성이 받는 정액검사를 통해서는 정액의 양, 정자의 수, 정자 운동성과 모양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희망하는 사람들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에 신청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은 뒤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전국 1천51개(서울 포함)인 참여 의료기관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에 먼저 검사비용을 지불한 뒤 보건소에서 비용을 보전받는 방식이다. 검사 비용은 여성 13만~14만원, 남성 5만~5만5천원 수준으로 의료기관마다 다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초혼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혼인 후에도 안정된 생활을 할 때까지 아이 갖는 것을 미루다가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이 많다”며 “미리 가임력 검사를 받아 부부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유통매장 생필품 167개, 1년간 평균 9% 가격 상승

최근 1년간 유통매장 생필품 대다수의 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모양새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의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생필품 11개 품목 306개 상품 가운데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가 뛴 상품은 167개로 집계됐다. 가격이 낮아진 상품은 126개, 가격 변동이 없는 것은 13개였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1.5% 오른 수준이었지만, 가격이 오른 상품들만 추려보면 평균적으로 9.0% 상승했다. 소비자원이 집계한 생필품 가격은 ▲대형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슈퍼마켓(롯데슈퍼·GS더프레시) ▲백화점(현대·신세계백화점)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등 전국 500여개 유통 매장 판매가격을 평균한 것으로,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를 비교하기에 유용하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가공품 54개 상품 가운데 28개가 지난해보다 더 비싸졌다. 시리얼, 즉석 덮밥, 소면, 밀가루, 부침가루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28개 제품 평균 상승률은 4.4%였다. 과자·빙과류는 24개 상품 중 17개, 수산물 가공품은 11개 중 8개, 양념·소스류는 38개 중 27개의 판매가가 상승했다. 양념·소스류에서는 설탕·소금과 같은 필수 조미료 판매가가 지난해보다 10~20% 올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웠다. 일반 생활용품으로 분류되는 가사·위생용품은 77개 중 45개 판매가가 올랐다. 평균 상승률은 8.8%였다. 수산물의 경우 고등어와 오징어는 판매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인 반면에 갈치 가격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갈치 냉동(100g)은 2천910원에서 3천227원으로 10.9%, 갈치 생물(100g)은 4천63원에서 4천875원으로 20.0% 각각 상승했다. 20개 상품 가운데 9개 판매가가 오른 채소류는 상품별로 편차가 심했다. 흙대파(500~800g)의 이달 평균 판매가는 5천565원으로 지난해 3월 가격(3천666원)보다 51.8%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상승률은 조사 대상 306개 제품 중 가장 높다. 애호박(2천521→3천211원·27.4%↑)과 적상추(100g 기준·1천843→2천41원·10.7%↑)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 외 계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등이 포함된 축산물은 하림 참진 토송닭백숙(1.05㎏·23.5%↑)만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였을 뿐 나머지 품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제1회 드림파크CC 사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인천시골프협회가 손맞잡고 인천 골프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제1회 드림파크CC 사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를 열었다. 지난 28~29일 친환경 골프장인 드림파크CC 드림코스(Par72)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인천시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주최, 인천시골프협회 주관으로 치른 이번 대회에는 110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초등부 남녀, 중등부 남녀, 고등부 남녀 3개 부문으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했다. 남자 고등부 김시윤 선수(제물포방통고1)는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정지원 선수를 제치고 남자 고등부 1위와 남자부 최우수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양윤서 선수(인천여방통고1)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하다인 선수를 제치고 여자 고등부 1위와 여자부 최우수상 선수 타이틀을 달았다. 김시윤 선수는 “제1회 드림파크CC 사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초대 최우수선수가 돼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며 “올 시즌 국가대표 선수로서 인천과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최우수상 양윤서(인천여방통고1) 선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고 선수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제1회 드림파크CC 사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에는 인천 골프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통 큰 지원을 했다. 송 사장은 참가선수 모두에게 대회기간 동안 그린피, 카트비 면제, 식사 제공을 비롯해 입상 선수 장학금 총 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인천 골프 꿈나무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했다. 이순득 인천시골프협회 회장 역시 인천 골프 꿈나무들의 밝은 미래와 인천 골프 발전을 목표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 회장은 특히, 골프 꿈나무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측에 적극 대회를 추천했다. 이를 송병억 사장이 흔쾌히 받아들였고, 이 회장과 송 사장의 통큰 결단으로 이번 대회는 인천지역 학생골프대회 사상 처음으로 110명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경기로 기록됐다. 양윤서 선수 학부모는 “인천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오랫동안 학생 선수로 활동하면서 이번 대회처럼 지원을 많이 해준 대회는 처음”이라며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본받을만 한 오피니언 리더들 덕에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앞서 대회 시작 전인 지난 27일에는 ‘드림파크CC 골프 꿈나무 육성 연습라운드 서약식’을 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인천 골프 꿈나무들은 올바른 골프 행동 수칙을 준수하는 훌륭한 학생 골프 선수로 성장하기를 다짐하기도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골프 꿈나무들에게 해마다 드림파크CC에서 9홀을 무료로 라운드 할 수 있는 ‘드림파크CC 골프 꿈나무 연습라운드’를 후원한다. 한편, 제1회 드림파크CC 사장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남자부 최우수상 김시윤 (제물포방통고2) - 여자부 최우수상 양윤서 (인천여방통고1) - 남자 고등부 : 1위 김시윤(제물포방통고) / 2위 정지원 (제물포방통고) / 3위 김도헌 (제물포방통고) - 여자 고등부 : 1위 양윤서(인천여방통고) / 2위 하다인 (인천여방통고 ) / 3위 박시우 (인천여방통고 ) - 남자 중등부 : 1위 김주원(박문중) / 2위 윤예준 (세인트국제학교) / 3위 최윤호 (박문중 ) - 여자 중등부 : 1위 김나연(백석중) / 2위 권채원 (청호중) / 3위 이나경 (능허대중) - 남자 초등부 : 1위 김시온(영화초) / 2위 최대휘(소래초) / 3위 이경준(하늘초) - 여자 초등부 : 1위 진채원(중산초) / 2위 이나경(중산초) / 3위 김서윤(박문초) - 초등부 장려상 : 이시안, 심지호, 양준서, 강현승, 이서진, 강민재, 이시현, 김민아, 이수아, 이설아, 정지우, 최정민, 김주하, 윤한나, 최하윤, 서희재

용인특례시, GTX-A 구성역 6월 개통 맞춰 연계 교통망 확충

용인특례시가 오는 6월 GTX-A 구성역 개통에 발맞춰 연계 교통망을 확충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노선이 전날 첫 운행을 시작했다. GTX-A노선은 파주 운정역과 화성 동탄역을 연결하며 수서~동탄(역 4곳, 34.9㎞) 구간이 먼저 개통했고 파주 운정~서울역(역 6곳, 48.2㎞)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된다. 다만 구성역의 경우 깊이 40m 지하 굴착과정에서 큰 암반이 발견돼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돼 개통시기가 6월로 늦춰진 바 있다. 시는 구성역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구성역 개통 이후 주변 연계 교통망 확충방안을 구상 중이다. 먼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1번 출구를 통해 수인분당선 구성역으로 이동해 버스를 탈 수 있는 상황인데, 시는 기존 버스 노선의 경로를 조정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 운행 차량은 늘리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수인분당선 구성역 인근 버스정류장 4곳에서 광역버스 1241번, 820번(시청 방면), 33번(동백 방면), 670번(수지 방면) 등 29개 시내‧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수요를 분석해 증차한다. 택시 정거장은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에서 운영한다. 구성역 일대를 교통 허브화하는 장기대책도 마련됐다. 해당 계획은 고속·시외·광역버스는 물론 지하철과 택시 등을 모두 연계하는 종합 복합환승시설을 목표로 한다. 기흥 플랫폼시티, 고속도로와 GTX 역사를 연결하는 EX-HUB(고속도로환승시설) 조성을 고려한 구상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상일 시장은 수서~지제 구간 복복선화 계획이 검토되면 SRT 구성역을 신설해 구성역 일대를 종합적인 복합 환승시스템을 갖춘 교통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복선인 SRT 노선 평택 지제~오성 구간에 복복선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SRT 수서~지제 구간 역시 복복선화 역시 추진해야 한다는 진단에서 나온 대책이다. 이 시장은 지난 29일 서울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만나 SRT 복복선화, SRT 구성역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토교통부의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GTX-A 구성역이 개통되면 주변의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GTX-A 노선이 SRT와 선로를 공유하는 만큼 GTX 배차간격을 물리적으로 줄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SRT 수서~평택 지제 간 복복선화가 이뤄지도록 정부와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 구간의 복복선화가 추진되면 SRT 구성역을 신설해 구성역 일대가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허브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용태 포천가평 국힘 후보, 박윤국 후보에 '허위사실 공표' 공개사과 요구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는 30일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가 출정식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즉각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윤국 후보는 김용태 후보가 15% 청년가산점으로 부전승 공천을 받았다고 유포한 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김용태 후보는 경선 결선에서 15% 가산점을 제외하고도 50%가 넘는 과반 득표를 했음에도 박윤국 후보는 출정식 연설에서 이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박 후보는 김용태 후보가 직장도, 사업도 한 적이 없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김 후보는 학군장교로 전역 후 사업체를 경영하며 납세의무를 이행했고 이는 국세청자료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태 후보는 “포천·가평 시민들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드는 행위를 원하지 않으며 박윤국 후보의 행위는 근절해야 하는 낡은 정치의 전형적인 표본”이라며 포천·가평 시민들에게 즉각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50조에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인요한, 양주·포천 찾아 지지 호소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3시 양주를 방문, 양주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진종오 국민의미래 후보와 함께 양주를 방문한 인요한 위원장은 안기영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안기영 후보, 현삼식 총괄선대본부장, 박종성·이희창 선대본부장, 선거운동원 등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옥정중심상가 로데오거리를 함께 걸으며 젊은 유권자와 상인들과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만 인 위원장은 선거법상 위성정당 후보가 기성정당 후보와 같은 장소에서 선거운동을 할 때 상호 지지 발언을 할 경우 불법 선거운동이 될 수 있어 별다른 연설 없이 유권자와 인사하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인요한 위원장은 이어 오후 4시30분 포천으로 이동, 포천 5일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와 함께 시민들께 인사를 나눴다. 김용태 후보는 인요한 위원장이 방문하기 앞서 이날 정오 가평5일장을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 포천 5일장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포천5일장 집중유세에는 김학래 코미디언협회장, 박찬종 전 국회의원 등이 지원유세에 나서 김용태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학래 회장은 “5년 전 왔을 때나 지금이나 포천은 큰 변화가 없다”며 “젊고 능력있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돼야 포천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선 집중유세에서 박찬종 전 의원은 “22대 국회마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국회가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해진다”며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 중 가장 젊은 김용태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화성시청·안산시청, 실업회장배펜싱 단체전 정상 차지

화성시청과 안산시청이 제26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플뢰레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반 패권을 차지했다.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31일 전남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서 윤정현·이광현·임철우·최승우가 팀을 이뤄 대전도시공사를 45대32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강서 서울 성북구청을 45대34로 따돌린 화성시청은 결승서 1라운드 첫 주자 임철우가 이성종에 5대3으로 앞서 기선을 제압한 뒤 3라운드 최종 주자 이광현까지 9경기를 모두 5점씩 따내는 고른 활약으로 13점 차 완승을 거뒀다. 또 이현수 감독이 지도하는 안산시청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김지영·김정미·서지연·임혜림이 출전, 인천중구청을 45대39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남도청을 준결승서 45대34로 제친 안산시청은 결승 1라운드서 서지연·김정미가 나란히 5득점을 올려 10대7로 앞선 뒤 3번 주자가 김도희에게 8점을 내주며 13-15로 역전을 내줬다. 이후 2라운드 첫 주자 서지연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으나 2주자서 재역전을 허용한 안산시청은 김정미의 활약으로 30대29로 리드를 되찾은 후 3라운드서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승리했다. 안산시청 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김정미는 개인전 결승서도 김도희(인천중구청)를 15대14로 꺾고 우승해 대회 2관왕과 함께 지난 1월 전국남녀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 금메달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서도 종목별오픈선수권 우승자인 김준호(화성시청)가 4강서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을 15대13으로 제친 후, 결승서 임기룡(성남시청)을 15대11로 물리치고 우승해 역시 시즌 2관왕이 됐다. 남녀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오른 권준성(경기 광주시청)과 임승민(성남시청)은 각각 박유비(서울 성북구청)와 홍효진(성남시청)에 15대10,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 오른 성남시청은 국군체육부대에 40대45로 져 준우승했고, 여자 플뢰레 단체전 인천중구청도 결승서 서울시청에 33대45로 패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 홍세나(안산시청), 김현진(인천중구청), 단체전 안산시청, 에페 개인전 신현아(화성시청), 단체전 경기도청, 남자 사브르 단체전 화성시청은 3위에 입상했다.

저출생 해결하려면…"자동육아휴직제 도입·노동시간 단축"

국가적 재난으로까지 평가받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자동 육아휴직제도의 도입과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노동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해 그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던 건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 및 육아휴직 기간 소득 보장'(27.5%)이었다. '노동시간 단축'(26.4%)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이 2가지 정책이 병행돼야 현실적으로 자녀를 낳아 기를 수 있다고 보는 셈이다. 이어 '출산육아 불이익 사업주 처벌 강화'(24.1%), '비정규직 남용 금지 등 양질의 일자리 확충'(23.7%), '보육․돌봄 인프라 확대 및 가족지원 제도 확대'(22.5%), '출산육아 권리 보장 사업주 대상 파격 인센티브 지급'(22.2%),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16.5%), '특수고용 노동자, 자영업자 등을 포괄하는 보편적 출산육아 정책'(11.7%) 순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자동육아휴직제도 도입'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건 반대로 육아휴직을 쉽게 쓸 수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임신부였던 A씨는 근로 시간 단축을 신청했지만 관리자가 오히려 평소 하지도 않던 업무를 과도하게 지시했고, B씨는 육아를 병행하는 팀장이 육아 휴직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받자 끝내 무단 결근으로 징계해고까지 당하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총선을 앞두고 여러 정당에서 노동시간 단축 관련 공약들을 내놓고 있지만 연장 근로를 해도 정당한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입사 후 3년을 일한 C씨는 1천500여 시간이 넘는 연장근로를 했고, 대표 지시로 조기 출근을 하거나 외부 감사 대응 등을 이유로 주 52시간 근무도 많이 했지만 연장근로수당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선 비정규직 남용 금지 등 양질의 일자리 확충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계약직 등의 비정규직 문제는 해결되지 못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차별적인 처우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계약직 D씨는 커피 심부름을 강요받았을 뿐 아니라 계약직 연장을 위해 임원들에게 커피라도 주면서 잘 보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직장갑질119 출산육아갑질특별위원회 위원장 권호현 변호사는 "국민들은 이미 저출생 문제 해결의 가장 유효한 수단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제시했다"며 "유권자들은 말로만 저출생이 문제라고 떠드는 당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공약을 내고 이행 의지를 보이는 당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용인서 이재명·조국 맹공 “범죄자들로부터 국민 지키게 해달라”

“국민 여러분, 저는 범죄자들한테 지배당하는 꼴을 도저히 못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용인특례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야당 진영을 향해 맹공을 퍼부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31일 오전 10시 처인구 역북지구 광장에서 열린 합동유세 현장에는 한동훈 위원장과 이원모 용인갑 후보, 이상철 용인을 후보, 고석 용인병 후보, 강철호 용인정 후보 등 용인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함께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당원 및 지지자를 비롯한 시민 400여명이 운집하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한 위원장은 후보들을 독려하며 시민들에게 표심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곳에 모인 여러분들을 위해 용인갑에 나서는 이원모는 합리적이고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이다. 그가 바라는 용인의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을에 출마하는 이상철 후보는 추진력과 배짱과 맷집의 상징이다. 지금 용인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니 꼭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용인병에 출마하는 고석 후보를 향해선 “밤낮으로 제게 용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문자를 날리는 집요한 사람이다. 저는 이런 사람을 좋아한다. 이런 사람이 시민에게 도움 되는 정치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정의 강철호 후보는 용인에 살면서 용인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그가 하는 약속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한 위원장은 야당 진영을 두고 국민을 지배하는 범죄자 세력으로 규정한 뒤 국민의힘은 시민들을 섬기는 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양문석이 사기 대출해놓고 언론에 복수하겠다고 하지 않느냐. 더불어민주당은 사죄했으니 됐다고 한다. 이건 여러분을 모시겠다는 게 아니라, 지배하겠다는 정치”라며 “우리는 여러분들을 두려워하고 모시는 세력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눈치를 보고 반응을 살피지만, 이재명이나 조국이 여러분 위에 군림하고 지배하려 드는 꼴을 도저히 못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정치인은 우리가 국민을 지키겠다고 해야지, 국민들보고 자신을 지켜달라고 하면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를 봐라. 자기를 지키기 위해 국민보고 투표해달라고 하지 않느냐”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무조건 투표현장에 나가 달라. 그래야 저 범죄자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지배하는 걸 막을 수 있다”며 “저들은 ‘정치’를 ‘지배’로 여긴다. 우리는 여러분을 섬기는 정치를 한다. 그게 우리 정치와 저들 정치의 근본적 차이”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