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콘텐츠 기업 자금조달 지원 위해 특례보증 확대…“자금 조달 안정”

성남시가 콘텐츠 기업의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서다. 특례보증사업은 담보가 부족한 기업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사업자 대출을 받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콘텐츠 기업은 약 2천580여곳에 직원수는 5만7천959명으로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콘텐츠 기업 147곳이 69억4천490만원의 대출보증을 받았다. 이는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하는 경기도내 기초지자체 25곳 중 최다 기업, 최대 금액 지원이다. 시는 기존 70억원의 특례보증 규모를 대부분 소진함에 따라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 추가 출연금 1억5천만원을 배정해 특례보증 규모를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렸다. 대상은 성남에 본사 또는 사업장 등이 소재하는 출판,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음악, 게임, 광고, 캐릭터, 솔루션 등 10개 분야 38개 업종의 콘텐츠 기업이다. 신청인이 경기신보에 보증을 신청하면 경기신보가 신청인의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경기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받은 콘텐츠 기업은 시중은행보다 완화된 심사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기업당 보증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보증 기간은 5년이다. 한편 성남시는 기술보증기금에 연 2억원을 출연해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에 금융 보증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특례보증 사업도 운영 중이다. 기업당 기술 보증 한도는 기술평가 후 최대 5억원이며 보증 기간은 3년이다. 콘텐츠 기업 지원 특례보증에 대한 문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 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통합콜센터, 창업기업 특례보증 관련 문의는 기술보증기금 성남지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공항, 15분이면 도착... 고양 킨텍스 인근 UAM 버티포트 착공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 인근에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이착륙장)를 조성하는 공사가 조만간 시작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UAM 2단계 실증을 위해 오는 5월부터 대화동 1만8천㎡ 부지에 버티포트를 조성한다. 서울 잠실 및 김포공항 등과 함께 수도권 거점으로 선정된 대화동 버티포트의 실증사업이 내년 6월까지 끝나면 킨텍스에서 김포공항까지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하늘 택시로 불리는 UAM은 시속 170㎞의 속도로 비행하는 데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해 모빌리티 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현대차, 한화, SK, 카카오, 대한항공이 UAM 사업에 뛰어들었고 대우건설, GS건설 등은 버티포트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킨텍스 인근에 UAM 기체 정비와 연구개발단지를 건립하고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산동구청을 옥상에 버티포트를 갖춘 스마트 플러스 빌딩으로 개축하는 방안을 국토부 등과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공공건축물에 버티포트가 생기면 재난 현장 출동이나 응급환자 이송 목적의 UAM이 주로 이용한다. 한편 오는 10월23~25일 킨텍스에선 고양 드론·도심 항공 모빌리티 박람회가 열려 드론·UAM 전시, 디지털미디어테크쇼, 경기국제포럼, 메타버스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양주 복지지구 두산위브 조합원 모집

전통적인 농촌지역이었던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등 양주 서부지역이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GS건설 등이 백석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을 재추진하고 나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백석읍 일원에 미니 신도시가 개발돼 동쪽의 옥정·회천·고읍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서부지역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지지구도 모아엘가가 5월께 940세대 규모의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으로 있고, 지역주택조합도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지지구는 GS건설이 추진하는 백석지구 개발사업과 동시에 개발될 경우 제2의 옥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안정성과 타당성이 보장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주복지지구에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되는 두산위브 더퍼스트는 3월 16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대대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양주 두산위브 더 퍼스트는 주택조합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토지를 95% 이상 확보해 토지문제로 인한 불안감도 없다. 두산위브 더퍼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동 932세대 대단위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는 가구 구성원이 줄어듦에 따라 수요층이 가장 선호하는 적당한 크기의 면적이란 평가를 받는 74㎡, 84㎡ 세대로 구성,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74㎡(30평형 213세대)는 채광과 환기성을 배려해 내부 연출이 이뤄지고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대형 드레스룸이 안방에 설치되고 실과 현관에 각각 팬트리가 제공된다. 84㎡(34평형 719세대)는 리빙룸 폭이 2.4m로 마련되고 주방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아일랜드를 배치했다. 거실에 대형 팬트리를 적용하고 주방과 연결된 공간으로 세탁실을 설치, 실용적인 가사공간을 제공한다. 단지 중앙부에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하고 휴게시설도 단지 안에 배치한다. 모든 세대는 단지 내 쾌적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남동향과 남서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지하를 통해서만 차량이 진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동간 거리가 넓어 입주민의 일상생활을 보호하고 주거여건을 쾌적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단지 둘레에 조성된 산책로를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고, 어느 동에 거주하더라도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정원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곳곳에 포켓가든과 건강마당, 갤러리 가든 등이 있어 친화적인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도서관, 맘스테이션, 다함께돌봄클럽, 경로당, 어린이시설 등 활용성 높은 시설들이 설치돼 모든 단지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조합원에게는 특별한 혜택으로 발코니 확장비 무상, 중도금 무이자, 풀옵션 가전제품이 제공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평균 평당 890만원대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홍보관은 의정부시 호국로 1292에 자리하고 있다. 양주

한동훈 “총선 지면 尹정부 끝나고 종북세력이 이 나라 주류 장악”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말이 단순한 레토릭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는 우리의 역사적인 책임이다. 여기서 지는 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는 절실한 마음을 다져보자”며 “혹시라도 국민의힘에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에서 당이 져도 그만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4년 국회는 민생을 논하는 국정의 장이 아니라 특검과 탄핵이 남발되는 전쟁터였다”며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에서 수적 우위를 내세워 입법 폭주를 완성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 염원으로 지난 2년간 국회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며 “이런 의회가 앞으로 4년간 더 심화되고 종북세력까지 들어와서 반복된다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 몸부림쳤고 정권이 교체된 이후 이번 선거에서도 민생을 더 망쳐야 표를 더 얻어서 자기들의 범죄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더 이상 민주당이라 부르기 어렵다. 이재명의 사당”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여당에 부담을 주고자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는 법안들은 충분한 논의도 없이 막무가내로 통과시키고 국정과제라고 꼬리표가 붙은 좋은 법안들은 모두 반대해왔다”며 “이렇게 국정에 훼방을 놨던 세력들이 지금 점점 더 염치없고 부끄럼 없어져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와 집권 여당은 마음껏 일하고 싶다. 저희는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동료시민들에게 절실하게 호소드려야 한다”며 “우리가 준비된 실력있는 정당이고, 우리가 얼마나 많을 걸 해드릴 수 있다는 것을 절절하게 국민들께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체포특권 포기 등 7대 정치개혁 과제를 강조하며, “우리가 정치개혁을 반드시 할 사람이라는 걸 총선을 통해 보여드릴 것이고 실천할 거란 다짐을 드린다”며 “이재명 대표와 다른 범죄 혐의자들을 방탄해야 하는 게 목적인 민주당은 절대 못하고, 국민의힘만 할 수 있는 일들”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승리만을 쟁취하기 위해 반국가세력과도 연대하는 민주당, 한패인 범죄자들끼리 짜고 연대하는 민주당 아류세력들, 벌써 승리의 폭죽을 터뜨리며 우리를 조롱하는 오만한 민주당을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계신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자”고 다짐했다. 김재민

경찰조사 피하면서 일주일 동안 4차례 만취 운전 50대 구속

만취상태로 일주일간 4차례나 운전한 50대가 구속됐다. 파주경찰서는 1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차량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상태로 4회에 걸쳐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달 26일 파주 야당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인 0.296%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냈다. 당시 경찰은 만취상태인 A씨를 귀가 조처하고 이후 사고 조사를 위해 불렀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9일 0시께 첫 번째 사고가 났던 바로 옆 건물 앞 도로에서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고, 이틀 뒤인 지난 1일 오후 11시께도 야당동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각각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277%, 0.259%였다. A씨는 3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는데도 경찰의 연락을 피했고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 그는 지난 3일 파주 야당동의 도로 갓길에서 차를 세워두고 만취한 상태로 잠을 자고 있었고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43%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