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화재 예방 강화… 안양소방서, 화재안전관리 집중 시행

안양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온다습한 날씨와 전기 사용량의 급증으로 인한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철은 에어컨, 제습기, 차량 등 전기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로, 특히 숙박시설과 판매시설,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안양소방서는 △불시 화재안전조사 △관서장 현장안전지도 △SNS 기반 소통체계 운영 △시민 대상 화재예방 홍보 등 4대 중점 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을 선정하여 소방시설, 대피로,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위반 사항 발견 시 즉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관서장은 취약시설을 방문해 전기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피난 여건 및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현장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주요 운수시설 등과의 SNS 소통체계를 통해 화재위험 경보, 침수 시 대응요령, 안전수칙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필요 시 조기 점검을 권장할 계획이다. 시민을 대상으로는 에어컨, 모기향, 전기차 충전기 등 여름철 주요 발화원에 대한 안전사용 요령을 담은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전열기기 차단, 차량 내 발화물질 제거, 가스밸브 잠금 등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김지한 서장은 “화재는 잠깐의 방심에서 시작되지만, 예방은 작은 실천에서 가능하다”며, “시민과 시설 관계자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평가 ‘대상’ 수상

광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시군 평가’에서 2그룹 대상을 수상하며 기관 표창과 함께 징수활동비 1천300만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체납액 규모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지방세 체납 정리 실적 ▲가상자산 체납처분 성과 ▲가택수색 실적 ▲도세 고액 체납자 실태조사 및 정리 실적 ▲부동산 공매 추진 등 체납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실적이 평가됐다. 시는 6개 시군이 포함된 2그룹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세무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책임 징수제 운영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징수 활동 ▲체납자 실태조사 기반의 유형별·맞춤형 체납처분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징수 전략을 지속 추진해왔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성숙한 납세 의식과 세무 담당 공무원들의 땀과 노력이 함께 만든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징수 전략과 적극적인 현장 행정으로 건전한 지방재정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각종 평가 상위권…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 민선8기 3주년 브리핑

“이천시가 각종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8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브리핑’에서 지난 3년간 성과를 설명하며 이처럼 밝혔다. 시는 최근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 가능한 도시 평가 전국 8위에 이어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지난달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쌀값 폭락과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 시민들이 함께해주고 응원해 줘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천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에도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지켜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의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1년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삶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그리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는 반도체솔루션센터와 반도체인재양성센터,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현장 중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떠나는 기업의 발길을 돌리고 신규 기업 유치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 군부대와 함께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티에프(TF) 운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시장은 “조기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지난해 누적 이용객 수 61만여 명을 돌파하며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다 면서 “2030년대가 되면 시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뻗어가는 남북 철도와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 철도가 이천에서 만나는 역사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민생경제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과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맞춤형 복지정책, 농촌과 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또한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의 실질적 개선, 문화·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동 대표변호사 “MBK, 홈플러스 사태 본질은 투자자에 신용위험 떠넘기기” [인터뷰]

지난 3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시작된 ‘유동성 파국’은 5천500억원 규모의 투자금 미상환 사태로 번졌다.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와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 수천 명이 피해를 입었지만, 정작 사태의 책임 구조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채 흘러가고 있다. 책임 구조가 불분명한 가운데 김기동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는 이번 사태를 ‘고의적 신용위험 전가’로 규정하며 홈플러스와 롯데카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을 형사 고소했다. 검사 시절 금융·경제 범죄를 다수 수사한 그는 이번 사안을 구조적 문제와 인적 연계, 신용공여의 비정상성 측면에서 분석하며 “홈플러스 위기의 본질은 끝까지 책임을 묻지 않으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에게 이번 사태의 쟁점과 책임 구조에 대해 들어봤다. Q. MBK라는 대형 사모펀드를 상대로 고소에 나서게 된 배경은. A. 홈플러스 회생 신청 직후, 피해 투자자들이 사건을 의뢰하면서 수임을 결정하게 됐다. 회생과 금융범죄에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이 포진해 있고, 구조를 분석해 대응하는 데 자신이 있었다. MBK라는 상대가 크긴 하지만 김병주 회장이 직접 피고소 대상에 포함된 만큼, 사건의 공익성과 사회적 중요성도 고려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Q. 김병주 MBK 회장을 피고소인에 포함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A. 홈플러스와 롯데카드는 MBK의 계열사이며, 김병주 회장은 두 회사에 모두 지배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다. 롯데카드가 홈플러스에 비정상적인 신용공여를 단행하는 과정에 김 회장의 승인이나 묵인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추정일 것이다. 특히 MBK 부회장 김광일이 동시에 홈플러스 대표이사, 롯데카드 이사를 겸직하고 있었던 만큼, 이 같은 구조적 결정은 최종 의사결정권자의 지시 없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Q. 고소 이후 검찰 수사가 롯데카드로 확대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 기존 고소·고발 사례에서는 롯데카드를 피고소인으로 포함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롯데카드는 단기간에 카드 이용한도를 6배 이상 확대했고, 이로 인해 자산유동화 규모가 기형적으로 불어났다. 신용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신용공여는 정상적인 금융 판단이라 보기 어렵다. 수사가 확대된 건 자연스러운 결과다. 롯데카드의 비정상적 신용공여에 주목한 것도 법무법인 로백스가 처음이다. Q. 롯데카드가 홈플러스의 재무위기 은폐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정황도 제기된다. A. 2023년 1천200억원 수준이던 홈플러스의 롯데카드 이용액이 지난해엔 7천900억원으로 급증했다. 롯데카드 경영진은 홈플러스의 카드이용대금과 수수료 등 현금흐름을 기초자산으로 ABSTB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홈플러스의 신용위험을 전가해 왔으나, 유동화되지 못한 일부 카드대금은 결국 롯데카드의 손실로 돌아갔다. 신용등급 하락이 예고됐음에도 카드 결제 규모를 키운 건 내부적으로도 감당 불가능한 구조였고, 결과적으로 롯데카드 역시 수백억 원대 손실을 입었다. 이는 투자자뿐 아니라 카드사에도 피해를 초래한 배임행위에 해당한다. Q. MBK의 다른 금융 관계법령 위반 여부는. A. 이번 형사 고소장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여러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사모펀드 MBK가 비금융사인 홈플러스와 금융사인 롯데카드를 동시에 지배하는 구조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금융당국은 이번 사례가 금융관계법령 위반에 해당하는지, 또 현행 법령만으로 유사 사례를 규율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별도로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홈플러스는 ABSTB와 CP를 통해 초단기 자금을 조달해 왔고, 이를 만기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발행을 지속했다. 참가계약 구조를 통해 카드사들의 신용위험을 일반 투자자에게 전가했고, 그 결과 수천 명이 피해를 입었다. 향후 피해자가 추가될 경우 MBK, 홈플러스, 롯데카드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병행할 계획이다. 금융시장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구속 기로에 선 尹... 경찰, 영장심사날 기동대 2천명 배치

법원이 9일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예정한 가운데 경찰이 서울중앙지법 인근에 기동대 2천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영장실질심사 전후로 찬반 집회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인데, 조은석 내란특검팀과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 필요성과 부당성을 주장하며 막판 대립각을 세웠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9일 영장 결과 발표 때까지 법원 주변에 경력 30여개 부대와 안전 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점을 배치한다.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 직후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조처다. 경찰은 “폭력행위가 발생할 경우 캡사이신 분사기 등 장비를 최대한 사용하고, 불법 선동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검팀과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구속 필요성과 부당성을 주장하며 충돌했다. 특검팀은 ▲계엄 문건 사후 위조 ▲비화폰 삭제 지시 ▲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가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내란 범행의 연장선상이라고 강조, 증거인멸 우려에 따른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혐의가 전혀 소명되지 않았음에도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 무리수를 뒀다”고 반발했다. 한편, 영장 심사 결과는 9일 밤 늦게 또는 10일 새벽 나올 예정이며,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에 이어 재구속된다.

경기 광명 '40.2도' 폭염…7월 관측 사상 최고 기온

경기도 광명과 파주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2분 경기 광명시 소재 무인 기상관측소에서 낮 최고기온이 40.2도로 측정됐다. 이는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고, 7월 중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또 경기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에서 40.1도, 안성시 고삼 39.5도, 하남시 덕풍·가평 외서 39.4도 등에서도 40도 안팎의 폭염을 기록했다. 다만 이 수치는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 기상청 공식 관측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실제 의왕 오전동에선 기온이 40.4도까지 올라갔으나 관측 환경이 좋지 않아 참고자료로 활용되지 않았다. 서울에서도 이례적 폭염은 이어지고 있다. 동작구 현충원 39.4도, 광진·구로구 각각 39.2도를 나타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 기록은 기상관측이 시작한 1907년 10월 이래 가장 7월 상순 기록으로는 가장 높은 상태로 117년 만에 가장 더운 날이 됐다. 문제는 이러한 살인적 더위가 최소 16일께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이다. 태백산맥 서쪽에 더위를 부른 동풍은 11일께 그치겠으나 이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 사이로 남서풍이 불면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편,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한 1904년 이래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기록된 41도다.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당원권 6개월 정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장 후보로 선출된 안광림 부의장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제명(당원권박탈) 징계안이 제출된 안광림 시의회 부의장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앞서 지난달 28일 윤용근 국민의힘 성남중원당협위원장은 안 부의장이 당 조직 이탈 등 당규 위반과 당명 거부를 이유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제명 징계안을 제출한 바 있다. 윤리위는 “정당 구성원이 당헌·당규를 명백히 위반한 경우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징계가 따르는 것은 당의 기본 질서 유지와 대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조치”라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안 부의장은 징계에 따라 6개월간 당내 선거권 및 피선거권과 당 조직 활동이 중지된다. 또 지난 1일 이덕수 의원 사임으로 선출된 의장 후보 출마 자격도 잃게 됐다. 당초 시의회는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새 의장을 뽑을 예정이었다. 아울러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시의회 국민의힘에 새 의장 후보를 뽑으라고 전달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안 부의장 당원권 정지 징계에 따라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 부의장은 “중앙당에 소명 자료 등을 정리해 제출하는 등 이의제기할 예정”이라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오는 17일 새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천시, ㈜디에스테크노와 투자업무지원 협약 체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7일 반도체 부품 제조 핵심 기업인 ㈜디에스테크노(대표 안학준)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에스테크노는 이천시 마장면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 카바이드(SiC), 실리콘(Si), 쿼츠 등 반도체 핵심 부품 제조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풍부한 협력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천시와 ㈜디에스테크노는 지난 2022년부터 반도체기업협의체 운영을 함께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세미콘 코리아 반도체 박람회 참가 지원, 이천시 반도체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우수한 지역 인재 취업 연계 등 꾸준한 협업을 해왔다. 이번 투자로 ㈜디에스테크노는 총 85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이천 본사에 건축면적 3만4천236㎡ 규모의 제2공장 신축을 2030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준공되는 2030년까지 25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반(TF) 구성, 인허가 신속 처리, 기업 맞춤형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제도를 통해 밀착 행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학준 대표는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지를 발판 삼아 증설 계획 중인 제조공장이 차질 없이 건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천에서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주)디에스테크노와 같은 핵심 반도체 기술 기업의 투자 확장은 곧 이천시의 성장 동력 확보로 직결된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의료' 노인 백내장 수술비 '쾌척'…해뜨는 양지·강남아이원스안과 협약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오성섭) 내 노인성 질환 어르신들이 인근 안과 의원 도움으로 백내장 수술 등을 무료 지원받게 됐다. 센터는 강남아이원스안과의원(대표원장 백동원)과 노인성 안질환을 앓고 있는 생계 곤란 어르신 및 장애인들에게 정밀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전액 무료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그동안 안과 질환 등을 고통 받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건강한 일상을 도울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오던 오성섭 센터장과 백동원 원장이 의기투합 하면서 성사됐다. 센터는 조만간 수술 치료 대상자를 선정, 1차 및 2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치료를 진행할 방침이다. 백동원 대표원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금, 정밀한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어르신들과 장애인분들이 세상을 더욱 밝고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언제든 병원으로 방문하시면 안전하고 쾌적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과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며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성섭 센터장은 “이번에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안과 질환으로 어려운 일상생활을 벗어나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건강을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남아이원스안과의원 백동원 대표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아름다운 의료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해뜨는양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성섭 센터장과 강남아이원스안과의원 백동원 대표원장을 비롯 더드림 천원태 사무국장과 황성희 매니저, 이수미 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