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 작성 및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9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경기 5070 그레잇 잡투어 (Gray it job 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요즘 집에 안 있는다. 코바나 자주 나가 있다. 집에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 8일 YTN 라디오 ‘이슈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 박사 학위 취소 절차에 돌입한 국민대가 당사자와 연락이 안 돼서 진행을 못 하고 있다. 병원 나온 뒤로 연락 안 해봤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연락 안 받으면 또 방법이 있다. 이걸 좋다고 일부러 반가운 편지 오듯이 받아야 하느냐”며 “김건희 여사만 그런 게 아니고 지금까지 그런 케이스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진행자가 ‘김 여사 건강 상태가 사무실로 가서 일을 볼 정도로 호전된 것인가’라고 묻자 “(사무실이) 밑에 다 붙어 있지 않느냐”며 “집이 워낙 좁고 하니까 물론 제가 봤을 때는 밑에 있더라. 일부러 (연락을) 안 받는 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코바나 컨텐츠에 내려가 있으면 이런 일이 흔하게 있다”고 했다. 김 여사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윤 전 대통령) 집에 갔을 때는 김 여사가 코바나 가 있고 없더라”며 등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주류는 당권 욕심에 혁신위원장을 버린 안철수에 엄청나게 실망했다”며 “김대식 비대위원의 말은 김문수·한동훈·안철수·나경원 4명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출마를 안 했으면 좋겠다”며 “젊은 층이 가급적이면 나와서 우리 국민들에게 또 당원들에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4명을 뺀다면 남은 카드는 장동혁이다. 그는 세이브 코리아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했고 김문수 대선 캠프 상황실장, 고시 양과 합격에 판사 경험도 있는 69년생으로 젊다”며 “주류는 전당대회 때 장동혁을 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당대회를 8월 19일 장동혁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와 가까운 충청도 지방에서 한다는 말이 있다”며 “옛날 속담에 개도 자기 집 앞에서 싸우면 50점 먹고 들어간다고 했다. 충청도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과연 우연이겠는가”라고 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8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다세대주택 1층 현관문 앞에 불을 지른 혐의다. A씨는 지인인 50대 B씨가 사는 다세대주택 현관문 앞에 쓰레기 더미를 가져다 놓은 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관문 등 주택 공용 공간이 일부 그을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 5월 다세대주택 인근에 주차한 B씨의 오토바이를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구래동사무소(동장 조일상)는 김포경찰서 마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오장균)가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선풍기 15대를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풍기 기탁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에게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오장균 회장은 “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일상 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구래동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선풍기는 취약계층 가정에 신속히 지원될 예정이다.
양주시가 미래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해 문을 연 드론봇인재교육센터가 운영하는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에 최근 임정모 교육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양주시의 드론교 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을 둘러본 임정모 교육장은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에 감탄하며 “미래 시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인상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호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 공간을 확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시에 제안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여름방학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우주과학 공유학교를 개설하는 등 체계적인 드론 인재 양성 로드맵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계의 깊은 관심은 양주시 드론 교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제안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양주시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드론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시 대곶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양옥순) 회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면 새마을부녀회원 20여명은 9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대곶면 약암리의 포도 농가를 방문해 포도봉지 씌우기 등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녀회의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포도알 하나하나에 봉지를 씌우며 농가의 수확 준비를 도왔다. 포도봉지 씌우기는 병해충으로부터 포도를 보호하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양옥순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대 대곶면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됐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협력해 나가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은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됐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성남 분당갑)이 자신을 향해 맹공을 퍼붓는 권영세·권성동 의원에 대해 “조목조목 할 말은 있었지만 삼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금 그렇지 않아도 당이 뭉쳐야 하는데 설전을 벌이는 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인적 청산의 대상으로 권영세·권성동 의원을 지목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정치적인 책임을 진 분들의 크기와 책임은 비례하기에 그게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런 행동을 혁신위에서 먼저 보여줘야 사람들은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 수락 일주일만에 사퇴한 것에 대해 “혁신위원장이라는 게 비대위 승인을 받아야 혁신안이 작동되기 때문에 당 대표로 직접 혁신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동안 송언석 원내대표를 만나 인적쇄신에 대해 의논했으나 “곤란하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미처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혁신위원 인선을 송 원내대표가 월요일에 발표해 최종적으로 혁신위원장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인적 쇄신과 더불어 당 혁신을 위한 과제로 ‘대선 백서’ 제작과 ‘새로운 인재 영입’을 꼽았다. 그는 “누가 어떤 일을 했는지,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분들이 오히려 정치적으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이 ‘백서’라고 본다”며 “청년, 기업가 출신, 당직자, 보좌관 등 내년 지방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선순환 되면 당이 개혁할 수 있는 여지를 갖게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혁신위원장 자진사퇴 과정에 대해 “혁신위를 만들고 절차에 따라 갔어야 하는데 느닷없이 사퇴해버리는 게 상당히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한 조경태 의원에 대해선 “세부적인 내용을 모르고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가 인선하지 않은 사람들을 당에서 마음대로 인선한 다음에 제가 그 회의에 들어가라고 하면 그게 오히려 비민주적이라고 본다"며 "조 의원께서도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당을 비판하셔야지. 저를 비판하면 완전히 적반하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억울하기 보다 조 의원께서 제 입장이라면 똑같이 그런 행동을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조 의원의 인적쇄신 대상 45명에 대해선 “백서를 제대로 만든 다음에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수원시 영통구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한 도로에 정차된 SUV차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4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전 11시9분 완진했다.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항명 혐의로 재판 중인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 박 대령은 상부의 압력에도 ‘채상병 사건’ 초동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2023년 10월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데, 이로써 박 대령은 1년9개월 만에 무죄가 확정됐다. 이 특검은 9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심 판결과 증거, 군검찰 항소 이유 등을 종합 검토한 끝에 박 대령 항소 취하를 결정했다”며 “박 대령이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초동 수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것은 적법한 행위며, 군검찰이 항명 혐의로 공소 제기한 것은 공소권 남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앞으로 채상병 순직과 관련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수사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 대령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법원이 이날 특검팀의 항소 취하서를 접수하면서 2심 절차는 자동 종료, 박 대령의 1심 판결이 확정됐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 조사를 지휘한 인물로,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특정한 초동 조사 결과를 냈다. 이후 ‘VIP 격노’를 거론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의 이첩 보류 지시를 ‘수사 외압’으로 간주, 경찰 이첩을 강행했다가 항명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장관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 “특검은 박 대령의 공판사건을 군검찰로부터 이첩 받을 권한도, 항소를 취하할 권한도 없다”며 “위법적이고 월권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11일 윤석열 정권의 외교안보 실세 참모이자 ‘VIP 격노설’이 등장한 2023년 7월 윤 전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여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양주시가 추진하는 2025 도시형 돌봄 프로그램 사업의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주시가 추진하는 도시형 돌봄 프로그램은 아이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해 맞춤형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동대는 양주시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반영한 콘텐츠와 AI 및 메타버스 등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결합해 아이들의 지역 자긍심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프로그램은 옥정호수초교 내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연말까지 운영한다. 경동대는 양주시에서 옥정호수초교 다함께돌봄센터, 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양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유아 관련 시설 20여곳을 위탁운영했다. 이번 선정에서도 12년 이상 관련 시설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과 40억원 이상의 재정 안정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경동대 유아교육과 권세경 교수(유아교육학부장)는 “이번에 양주시와 경동대가 함께 만드는 돌봄 생태계는 교육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유아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성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