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주택가에서 필로폰을 소지하고 있던 마약 사범이 체포돼 경찰이 출처와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 1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하고 갖고 있던 마약 3㎏을 압수했다. A씨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통상적으로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임을 감안하면 압수된 필로폰은 동시에 약 1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도 9억~1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보강 조사할 예정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 중이다.
인천 부평구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2시37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3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에 사는 A씨(68)가 두피와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집 내부 32㎡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482만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61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8분 만인 오후 1시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무선청소기 충전 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40%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51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0.2%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26∼29일)의 41.1%보다 0.9%p(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7%p 오른 56.1%였다. 지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7%p↑), 대전·세종·충청(4.0%p↑), 광주·전라(2.2%p↑) 등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6.5%p↓), 서울(3.5%p↓)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긍정평가는 1.0%p 하락한 37.3%, 부정평가는 1.0%p 상승한 59.1%로 각각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38.3%, 58.1%이었다. 연령대를 보면 전주보다 40대(1.3%p↑)는 긍정평가가 상승했지만 60대(2.8%p↓), 30대(2.4%p↓), 50대(1.6%p↓) 등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1.9%p이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였다. 한편 지난 7일에서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43.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던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서 5.2%p 하락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반대로 민주당은 같은 기간 4.0%p 상승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지지율이 올라 두 정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광주·전라(1.2%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는 내려갔다. 민주당은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1.6%p↓), 인천·경기(1.1%p↓)에선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지난주와 같은 3.1%의 지지율을 보였고 녹색정의당은 0.8%p 오른 1.5%, 새로운미래 1.7%(0.1%p↑), 진보당 1.4%(0.3%p↑)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0.4%p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경기·인천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2.1%, 더불어민주당 43.5%, 개혁신당 1.9%,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1.6% 등의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4.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국민의힘 공천을 패륜공천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한 것이야말로 패륜공천이라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패륜이 뭐였나, 형수 욕설, 배우자 관련 의혹, 검사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의혹 등 제가 너무 많아서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일공천, 극우공천이라고도 했다. 일제 샴푸, 법카 의혹, 일베 의혹 등 대단한 것은 이걸 다 이재명 대표 한명이 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오전 공관위 브리핑에 앞서 “이 대표가 저희 당의 공천을 패륜공천이라고 표현했던데, 패륜하면 현실 정치인 중에서 딱 한 명이 떠오른다”며 “패륜은 딱 한명에게 정확하게 들어맞는 단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사무총장은 “혹시 패륜이 제가 모르는 다른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다시 한번 사전을 찾아봤지만 다른 의미는 없었고 제가 아는 딱 한명에게 정확히 드러나는 단어”라고 덧붙였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행정처분 절차 완료 전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선 선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11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근무지 이탈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은 답변을 내놨다. 조 장관은 "현장 점검을 통해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에 대해선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돌아오는 전공의는 적극적으로 선처할 계획이므로 전공의들께서는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사전 통지서 발송을 마칠 예정이다. 이달 8일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1만1천994명(92.9%)이다. 조 장관은 또 복귀 전공의에 대해 악성 댓글 등 공격적 행동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고, 복귀를 방해하면 형사 고발을 통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저정지는) 전공의 개인별로 절차가 진행되므로 모두가 동시에 정지되는 것이 아니라 의료 공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공백) 리스크가 커지겠지만, 반복되는 집단행동을 막으려면 원칙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의대 교수들에 대해서는 "현 상황에서 교수님들마저 떠나면 어떻게 될지는 교수님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환자 안전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바라겠고, 정부도 최선을 다해서 설득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마지막으로 "필요하다면 군의관과 공보의, 건강보험 재정도 더 투입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협조해준 덕분에 입원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31% 줄었지만, 전공의가 없는 비(非)수련병원에서는 10% 늘었다"고 전했다. 전국 의대가 3천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은 정부 압박에 따른 것이라는 의사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는 "각 대학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신청으로, 증거도 없이 의혹만 확대하면 현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며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학별 정원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배를 감금하고 범죄 행위를 강요한 미성년자들이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감금 및 사기교사 혐의로 A군과 B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C군을 귀가하지 못하게 한 혐의다. A군 등은 “금은방을 털어라”, “음식을 잔뜩 시킨 뒤 계산하지 말라”며 C군에게 범법 행위를 강요하기도 했다. 이들의 강요에 C군은 실제 10만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한 뒤 계산을 하지 않았다. C군의 도움 요청을 받은 가족은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A군 주거지에 감금돼 있던 C군을 발견해 구조 후 현장에 함께 있던 A군 등을 체포했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꺼져가던 우승 불씨를 살려낸 수원 현대건설이 12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위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축포를 준비한다. 현대건설은 정규시즌 두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25승9패, 승점 77로 2년 연속 정규리그 정상을 노리는 2위 흥국생명(26승8패·73점)에 4점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7일까지만 해도 1점 밖에 앞서지 못하며 우승은 불안했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8일 꼴찌 페퍼저축은행에 1대3으로 패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현대건설은 다음날 IBK기업은행에 3대0 완승을 거둬 꺼져가던 불씨가 살아났다. 잔여 두 경기서 승점 3을 추가하거나 12일 흥국생명과의 대결서 승리하면 현대건설의 우승은 확정된다. 반면, 흥국생명에 승점 3짜리 패배를 할 경우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에 현대건설은 ‘미리보는 챔피언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날 경기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결정짓고 체력을 비축하며 여유있게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흥국생명과의 시즌 상대 전적서 현대건설은 2승3패로 유일하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정규시즌 우승 확정과 함께 승패 균형을 맞출 수 있어 단단히 벼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와 미들블로커 ‘듀오’ 양효진·이다현이 건재하지만 어깨 부상 이후 아직 정상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위파위와 기복이 심한 정지윤이 지키는 아웃사이드 히터 쪽이 문제다. 더욱이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도 급격히 난조를 보이며 연속 실점하는 경우가 잦아 이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더욱이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쉽게 흔들리지 않고 몰아치기에 능한 팀이어서 연속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시즌 후반 다시 힘을 내다가 최근 다소 힘이 부치고 있다.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김연경이 이전과는 다르게 다소 지친 모습이었고, 대체 외국인선수인 윌로우 존슨도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해 먼저 1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무너졌다. 하지만 극적인 역전 1위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펼쳐질 포스트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을 감안해 힘을 낸다면 현대건설로서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안방서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쏘려는 현대건설과 이를 저지하고 마지막 경기로 우승 향방을 몰고가려는 흥국생명의 ‘빅매치’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밤중에 구리지역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분께 구리시 교문동의 18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8대와 인원 90여명 등을 동원해 50분여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약 13만8천평 규모의 육군 제15항공단 포천비행장(제201항공대대)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방해하고 있고, 작전상 지원항공작전기지로 분류돼 헬기전용 작전기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35.21㎢)이 고도제한 규제를 받으면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 또한 반환이 결정된 6군단 부지도 고도제한 때문에 개발에 막대한 영향을 받게 돼 지역발전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15항공단이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주민들과 지역정치권은 해법으로 10년이나 20년에 한 번 이용할까 말까 한 지원항공작전기지를 기지 분류 변경을 통해 헬기전용작전기지로 변경, 규제를 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국군과 미군 공동 관할이어서 이마저도 쉽지 않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6일 충남 서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전국적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300만평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천시의회는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위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권이 보장되고 지역개발을 통한 경제 활성화 여건이 마련됐다며 원활한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뜻을 표시했다. 다만 이번 해제가 포천시의 현안인 포천비행장 인근 고도제한 규제가 적용되는 비행안전구역 해제가 아닌 15항공단 주변, 반환 예정인 6군단 부지 주변은 여전히 광범위한 비행안전구역으로 규제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6군단 부지가 고도제한으로 규제가 계속될 경우 2천여억원이 투입될 반환사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의 추진이 어렵고 다양한 개발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포천비행장이 사실상 헬기 전용 작전기지로 운용되고 있는 만큼 규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포천비행장 이전이나 지원작전항공기지로 분류된 것을 헬기전용작전기지로 변경해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권신일 예비후보는 15항공단은 소음문제, 고도제한으로 인한 개발제한 등 많은 문제점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장래 지역의 계획적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예비후보는 시가 추진하는 수도권 허브공항 추진에 반대입장을 밝히고 “군비행장 이전은 지역의 문제이기 보다는 안보와 관련이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 풀어야 될 숙제임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용률이 낮은 지방공항 활용방안과 함께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드론무기, 무인전투기 등 군 전력 재배치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포천 중심지에 위치한 옛 6군단과 15비행장은 도심 확장에 많은 제약이 되고 있어 온전히 도심이 확장되고 개발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15비행장 이전, 고도제한 완화, 드론·UAM 신산업 특구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큰 일에는 큰 일꾼과 특별한 힘이 필요한만큼 대통령실 출신으로 지역과 중앙을 연결,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기 예비후보는 포천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15항공단 이전은 불가피하나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15항공단 이전계획 수립을 최선책으로 하되 차선책으로 15항공단 부지를 활용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예비후보는 포천시가 추진 중인 6군단 부지 활용에 대해 맥을 잘못 잡았다며 선결과제로 15항공대 이전과 함께 민간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P158규정(민간비행금지구역)이 철폐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 당시 15항공단은 포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면서 포천시장 재임 시기 추진했던 15항공단 내 민간공항 유치를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15항공단 포천비행장이 민간비행금지(P518) 구역으로 설정돼 있으나 단 1대의 민간항공기라도 이착륙하게 되면 민간비행금지구역이 해제된다고 지적하고 사례로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민간비행금지구역이었던 잠실 102층 롯데타워를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반환되는 6군단 부지 개발과 관련 자연녹지와 문화재보호구역, 공업물량 배정 시기 등을 볼 때 회의적”이라며 “15항공단이 이전하지 않으면 6군단 부지 활용에는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에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요일인 11일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영상 3도, 낮 최고 기온은 11~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1~11도 ▲성남·과천 0~12도 ▲용인 영하 1~영상 11도 ▲오산·안성 0~12도 ▲양주 영하 2~영상 11도 ▲의정·동두천 0~11도 ▲김포 1~12도 ▲인천 3~11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을 보일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밤부터는 비가 시작돼 내일(12일) 오후까지 내리고 일부 경기북동부 지역에서는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전역 5㎜ 내외, 서해5도 5㎜ 미만이다. 하늘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게 된다. 대기질은 수도권 전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