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반도체 거점도시 도약방안 마련 '올인'

안성시가 급속한 산업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핵심전략산업 육성 방안 마련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연말까지 산업생태계 조사 등 산업구조 분석과 핵심 전략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산업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다양한 유형의 기업 지원시책 수요 증가로 일자리 혁신 필요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또 지역산업 생태계 현황과 문제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객관적인 테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면서 정부 시책사업과 연계한 산업발전 및 일자리 혁신전략체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 842곳을 대상으로 기업 현황과 생산제품, 거래관계, 일자리 현황, 미래산업 전환 대응현황, 협력관계 등을 심층 조사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반도체산업과 이외 산업 등으로 나눠 핵심 전략산업을 제시하고 전략산업 성장을 위한 발전전략과 내용 등도 체계화할 방침이다. 핵심 전략산업 육성은 시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계기로 반도체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은 물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업종을 발굴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해 지역에는 사업장 2만6천323곳에 11만4천117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광업·제조업은 914곳에 3만3천8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장은 지난 2022년 기준 2천218곳이 등록됐으며 4만5천22명이 종사하고 산업과 농공단지 23곳에 1만3천934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반도체 특화도시와 핵심전략산업 육성 도시로 도약하고자 기업들의 산업생태계 조사와 연구를 통해 신규 혁신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이제 반도체 특화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핵심 전략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힘 김성원 의원 “동두천·연천 접경지역 대학 특별전형” 공약 [총선 나도 뛴다]

4·10 총선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동두천·연천·양주을 김성원 국회의원은 11일 접경지역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접경지역 대학 특별전형’ 공약을 발표했다. 북한과 인접한 동두천·연천 지역은 그동안 70년 이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교육을 위해 떠나는 도시로 불려 왔다. 김 의원은 “대학교 특별전형에 농어촌지역, 외국인, 서해5도지역도 있는데 70년 안보를 책임진 동두천·연천은 없다”며 “접경지역 특별전형을 도입해 접경지역 프리미엄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접경지역 교육 소외는 더 이상 없다. 접경지역 특별전형을 반드시 만들어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교육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3선의 힘으로 선거구 조정에 따른 동두천·연천·양주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3선의 힘으로! 3대가 3배 행복해지는 333공약’을 발표할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 선거캠프는 이날 첫 선거용 로고송으로 스포츠 전용 응원가로 널리 알려진 ‘질풍가도’를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계획된 2~3개의 추가 로고송도 곧 발표, 모든 유권자의 선거 관심과 지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날씨 따뜻해지면 증가하는 ‘요로결석’…재발 높아 수분섭취 등 관리 필수

날씨가 따뜻해지면 증가하는 질환 중 하나가 ‘요로결석’이다. 땀이 많이 나면 체내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요석이 쉽게 뭉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산의 고통과 견줄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요로결석은 신장 내 결석이 떨어져서 요관의 좁은 부분에 걸려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며 발생한다.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옆구리나 아랫배에 지속되는데, 자세를 바꿔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무서운 질환으로 통한다. ■ 땀 많이 나면 수분 부족, 요석 뭉쳐…혈뇨·빈뇨·극심한 통증 요로결석은 국내 인구의 5~10%가 1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로결석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22년 32만1천400여명으로, 5년 전보다 7.7% 증가했다. 특히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3배가량 많고, 30~50대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크고 소변량이 줄어들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일단 요로결석이 발생하면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인다. 통증이 심하면 구토와 복통, 복부팽만이 동반되며 결석에 의한 혈뇨 등이 발생한다. 결석이 방광 근처에 내려오면 빈뇨와 잔뇨감 등 방광 자극 증상도 나타난다. 드물게는 소화 장애 증상도 보인다. 이 같은 요로결석을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요관과 콩팥이 폐쇄돼 소변 흐름이 막혀 콩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요로감염, 신우신염 같은 질환이나 패혈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 2L 수분 섭취 필수, 카페인과 짠 음식은 자제 이에 요로결석이 의심되면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CT 촬영 등을 통해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한 뒤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결석의 크기가 5㎜ 미만이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자연 배출될 수 있도록 대기요법을 실시한다. 그러나 결석 크기가 10㎜ 이상이거나 요석이 요관의 상부에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거나, 체외충격파 쇄석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요로결석은 5년 안에 재발할 확률이 50%에 달하기 때문에 치료 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루 10잔, 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2L 이상의 소변을 보면 요산 배설을 도와 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오렌지, 귤, 레몬, 자몽 등 구연산이 함유된 과일을 먹으면 칼슘석 형성을 억제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반면 카페인과 인공 감미료, 탄산음료를 피해야 한다. 염분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결석 형성을 도울 수 있으므로 하루 5g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김성권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요로결석 중 가장 많은 것이 옥살산칼슘으로 된 결석으로 56~73%를 차지한다”며 “비타민 C가 몸 안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옥살산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고용량 비타민 C 복용을 피하고, 혈중 요산 수치가 높으면 적합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국대, ‘2024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운영대학 선정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2024년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 18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온라인 시장진출 전문 교육 서비스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의 ‘2024년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은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과 ‘디지털전환지원(DT)센터’로 운영된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은 온라인 시장진출 및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15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은 온라인 판로개척 이론교육(15시간),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및 해외시장 개척 실습교육(60시간) 등 총 7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세부 커리큘럼은 ▲온라인 스토어 개설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브랜드 구축 ▲온라인 판매 전략 ▲전자상거래 ▲해외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디지털전환지원(DT)센터는 65세 이상의 디지털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 1:1 맞춤형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교육은 지역 소상공인 30명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남정민 창업지원단장은 “단국대에 축적된 창업지원 사업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예비창업자와 지역 소상공인이 e비즈니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 2025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정기대관 신청 접수

인천관광공사가 2025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11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 전시회, 이벤트 및 기업 행사 등에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을 사용할 대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송도컨벤시아는 인천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최적의 MICE 행사 장소이다. 최대 900개 부스의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4개 전시홀이 있으며 전체 면적 1만7천21㎡ 규모다. 또 최대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볼룸 및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35개를 갖추고 있다. 관광공사는 유망한 행사의 조기 유치 등을 위해 우선적으로 전시장 정기대관 모집을 하고 있다. 무역 전시회, 정부 및 공공기관 전시회, 국제행사 등 국가의 중요행사를 우선적으로 배정할 방침이다. 다만,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존에 열리던 전시회나 유사품목 행사는 심의를 통해 전시회 목적 및 정책적 중요성, 개최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정할 예정이다. 신청 전 회의실 사용계획 및 전시품목, 개최시기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한다. 관광공사는 장기이벤트의 경우 별도의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김진영 관광공사 전시팀장은 “전시장 정기대관을 통해 유망 전시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조기 유치하여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운영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송도컨벤시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