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유일의 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교 운정고가 2024 서울대 입시에서 총 1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자율형 공립고 중에서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11일 파주운정고(교장 피영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올해 대학진학 잠정 집계 결과 4년제 대학에 총 537명(N수생 및 중복합격 포함)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SKY로 불리는 서울대 16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25명 등 69명이 합격했다. 서울대는 수시 6명, 정시 10명으로 전국 단위로 보면 공동 30위다. 정부의 의사 증원 방침으로 의대 열풍이 부는 가운데 의·치·한·약학과에도 다수 합격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서울권 의대를 비롯 수도권인 인하대, 아주대와 지방인 단국대, 경북대, 원광대, 순천향대 등에 총 46명이 합격했다. 입시기관들은 운정고 출신 의‧치약 합격생들이 서울대를 진학했으면 서울대 진학률은 지금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운정고 전교 1~10등 하는 학생들이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를 진학하지 않고 모두 의예과 등에 진학했다. 서울대 합격자 수를 통계 내는 이유는 서울대가 국내 최고 대학이기도 하지만 학교마다 ▲학종 대비 체제가 잘 갖춰져 있는지 ▲학교와 교사, 학생 등 삼위일체 노력의 정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서울권 대학에서는 성균관대(35명), 이화여대(19명), 서강대(10명), 경희대(22명), 한국외국어대(11명), 숙명여대(13명) 등 SKY대를 포함한 20여개 대학에 350명이 합격했다. 수도권 대학인 인하대(6명), 한국항공대(17명) 등 10여개 대학에 63명이, 경북대(3명), 부산대(1명)등 지방거점 국립대 등에 27명이 합격했다. 사관학교, 교대 등 특수목적대학에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KAIST(1명), 육사(3명), 해사(1명), 경인교대(1명) 등 21명이 합격했다. 입시기관들은 이처럼 운정고가 공교육을 선도하며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야자 등) ▲자율형 공립고에 대한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지원 등이 원인으로 분석한다. 피영로 교장은 “21세기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 능력 및 적성에 따라 교육과정을 선택해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공교육프로그램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 실현하는 자율형 공립고 지정 취지를 잘 수행한 결과로 분석된다”며 “해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는 파주시와 도교육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운정고는 지난 2012년 개교 후 2018년부터 지금까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로 지정돼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교육부는 대학, 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해 AI, 진로체험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공고 2.0 학교로 도내에서는 운정고와 군포중앙고 2개 학교를 승인했다.
의왕경찰서(서장 이창영)가 의무위반 ZERO(제로) 기간 3천일(8년)을 달성했다. 의무위반 ZERO 기간은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등 각종 사건·사고 없이 의무위반이 없는 기간을 의미한다. 11일 의왕서에 따르면 3천일 동안 모든 직원이 함께해 청렴도 향상과 의무위반 예방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청렴동행운동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상시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의!왕!경!찰! 4행시 공모전’, ‘다짐서약 챌린지’, ‘갑질 을질 예방을 위한 올바른 대화법 퀴즈’, 출근시간대 ‘좋은아침 GOOD MORNING(굿모닝)’ 등 직원 동참형 시책을 발굴해 지속적인 의무위반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의무위반 ZERO 3천일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왕서는 이날 이창영 서장을 비롯해 각 과·계장 및 청렴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행사진행 없이 3천일 달성을 직원 모두의 자정성과로 보고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다시 한번 자정의지를 다지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검은 코끼리(엄청난 결과가 초래될 것을 알면서도 모두가 외면하면서 해결하지 않는 문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술자리 3대 원칙(술자리에 차 안 가져가기, 술자리에서 112(1가지 술로 1차에서 2시간 안에 마무리하기, 술자리 후 직원 상호간 안전여부 확인) 등 활동을 통해 의무위반 ZERO 10주년을 향해 계속 달려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청문감사인권관실은 ‘#깔끔 #깨끗 #정직 #청렴’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클린한 의왕경찰의 역사를 이어가자는 의미의 구강청결제를 전 직원과 함께 나누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창영 서장은 “의무위반 예방을 위해 직원 상호간 신뢰와 격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청렴동아리 회원들의 퇴근길 방송, 문자메시지 전송, 자정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의무위반 ZERO 6천일, 1만일, 그 이후까지도 모두가 동참해 의왕시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자”고 당부했다.
■ 소병훈 경기광주을 후보, 광주 미래 위해 승리 다짐 소병훈 경기광주을 후보 “무너진 민주주의를 되찾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광주의 미래를 위해 총선에서 승리하겠다.” 4·10총선 3선 도전에 나서는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갑)는 최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소 의원은 “광주시갑 국회의원으로 8년을 일하며 광주의 발전과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며 “이제는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완성된 광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힘 있는 3선으로 22대 국회에서 추진력 있게 공약을 진행해 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집권 2년 만에 외교위기, 안보위기, 경제위기, 민생위기 등 대한민국을 총체적 난국으로 만들었다”며 “무능한 국정운영을 일삼는 윤 정권을 심판하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무너진 민주주의를 되찾고 더 나은 대한민국과 광주의 미래를 위해 한뜻으로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소 의원은 이날 광주의 가치를 3배 올리기 위한 제22대 핵심 공약으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위례~삼동선 조기 착공, ▲태전역 신설▲국도 43·45호선 대체우회도로 추진을, 명품 교육도시를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적기 완공▲(가칭)광주쌍령고등학교 추진을, 문화예술의 도시를 위해 ▲남한산성 관광특구 지정 추진▲퇴촌토마토축제 국제화,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보육, 의료·복지, 안전 공약 등을 발표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추미애 전 당대표와 김 근 소병훈 후원회 회장,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이현철 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갑 예비후보, 성수희 전 개혁신당 예비후보와 광주시민 및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참석해 소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달라, 그 길에 소병훈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전하며 소 의원을 지원 사격했다. 추미애 전 대표는“검찰독재를 빨리 끌어내지 않고는 민생이 어깨를 펼 수가 없다”며“윤석열 검찰독재와 맞서 싸울 일꾼, 소병훈 의원과 함께 반드시 검찰독재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포에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 공약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11일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놀이·휴식공간, 유기동물 보호시설 등이 연계된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를 김포에 조성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밝혔다. 홍 후보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자체에 반려동물 인프라 설치·운영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전국에 14개소가 조성 추진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이에 “현재 김포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3만5천897마리에 달하고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2대 국회에서 농림부·김포시와 협의해 김포에 반려동물 복합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김포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김명연 국힘 안산병 후보 12일 선거사무소 개소 국민의힘 김명연 안산병 후보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3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개소식에서 김 후보는 안산으로의 인구 유입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현대·기아 친환경차 생산 공장 유치 ▲안산 거주 청년·신혼 주택 2만 호 건설 ▲복합문화쇼핑몰 ’안산 스타필드‘ 유치 ▲반도체 인재 육성 특성화 고교 설립 등 4대 공약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현재 안산은 인구 유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살고 싶은 자족도시를 향해 달려가는 골든 타임에 있다”며 “14대에 걸친 안산 토박이이자 안산의 재선 국회의원 그리고 굵직한 당·국회직으로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안산시민이 기대할 수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민주당은 안산을·병 선거구를 합쳐 경선 승자가 누구냐에 따라 지역구를 골라 가는 방식의 듣도 보도 못한 ‘이재명식 사천’을 하고 있다며 이는 안산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한 뒤 “이재명 민주당의 폭거를 막고 대통령과 함께 여당의 정책 청사진 완수를 위해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호중 구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행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구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윤호중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는 최근 구리시 경춘로 정자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장수용 지회장, 안영기 전 구리문화원장을 비롯해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과 이기영, 장동직 배우,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 구리시의회 양경애 부의장, 구리시의회 신동화 운영위원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축전으로 개소식을 축하했다. 홍익표 원내대표, 서영교, 박찬대 최고위원, 우상호, 박범계, 진선미, 한정애, 강훈식, 권칠승, 김성주, 김영진, 박정,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신동근, 조승래, 권인숙, 김승원, 김용민, 김주영, 김한규, 문정복, 박상혁, 윤건영, 윤영찬, 이용우, 이해식, 장철민, 최혜영, 홍기원, 황운하 국회의원 등 3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호중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다. 코로나 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눈 떠보니 선진국’ 이었던 대한민국을 윤석열 정권 집권 2년 만에 ‘눈 떠보니 후진국’ 으로 만들어놓았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 19가 세계를 위기에 빠뜨렸을 때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코로나를 극복해냈다. 그 열정을 바탕으로 약속과 책임의 정치로, 신뢰와 품격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거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는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 김형수 전 구리시의회 의장, 민경자 전 구리시의회 의장, 안승남 전 구리시장이 선임됐다. ■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재정준칙 법제화로 폭탄돌리기 멈춰야”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김포시을)가 ‘재정준칙 법제화’를 첫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재정준칙은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등 국가 재정건전성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규범을 말하는데,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도입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선거철마다 경쟁적으로 퍼주기 공약을 남발하며 미래세대의 호주머니까지 털어먹는 실책을 막겠다는 약속”이라며 “무료 키즈카페,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주택대출 이자 지원 등은 당장 듣기엔 솔깃하지만 결국 국민 혈세로 자기 이름을 파는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공약들은 최근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발표한 것으로 모두 국가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지만 재원마련 대책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국회의원들이 서로 예산 나눠먹기를 하느라 국가 재정의 건전성은 무시해 왔다”면서 “언제까지 폭탄돌리기만 하고 있을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노후를 지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지난해 5월 안산지역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와 관련 과실이 아닌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판단, 중국 국적의 남성을 재판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동원)는 11일 폭발성물건파열치상 및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지난달 15일 중국 국적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16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4층짜리 상가주택에서 가스를 누출시킨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해 A씨가 온몸에 2∼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며, 이웃 주민 5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A씨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불을 붙였더니 폭발했다”는 진술과 ‘판단 불능’으로 나온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토대로 지난해 12월 폭발성물건파열치상 혐의를 적용,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그가 도박 등으로 수천만원 상당의 빚을 져 채무 독촉을 받고 있으며, 중국에 있는 아내와의 채팅 과정에 “엉뚱한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말한 사실을 파악하고 A씨가 신변을 비관해 범행한 것으로 봤다. 이와함께 한국가스안전공사 측에 실험을 의뢰해 가스 누출 시점과 누출된 가스양 그리고 폭발 당시 가스 농도 등을 재구성한 결과 그가 일부러 가스를 누출한 것으로 봤다. 한편, A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2천명 중 약 5천명에게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완료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이달 8일까지 4천944명에게 사전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대상자들에게도 순차적으로 사전 통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 통지 발송이 마무리되면 전공의들로부터 행정처분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확인한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1천994명으로, 이탈률은 92.9%다. 12일부터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복지부는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로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는 핫라인을 설정하고, 12일부터 신고 가능한 직통번호를 안내하기로 했다.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 센터는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와 환자 곁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집단 괴롭힘 등 직·간접적으로 겪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야근을 시켜달라"는 외국인 근로자의 요구에 사장이 분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경기도 의정부 고용노동부에 방문해 항의하는 한 여사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스글로 올라왔다. 사진 속 여사장은 고용부 직원을 향해 "(외국인 근로자가) 들어온 지 5개월 됐는데 야근해달라고 한다"며 "그 조건 안 들어주면 일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더니 현장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길래 하지 말라고 분명히 얘기했더니 콧방귀 뀌고 실실 웃었다"고 항의했다. 이어 "제가 작년에 두 명 정도 보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주실 건지, 얘길해달라. 대한민국에서 외국인 근로자에게 어떻게 해줄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따져 물었다. 해당 영상의 고정 댓글에는 보다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야근을 요구한 건 돈을 더 받을 수 있는 야근수당 때문이었다. 또 사장의 '두 명 보냈다'는 말은 성실근로자 두 명을 보냈다는 말이었다고. '성실외국인근로자' 제도는 한 사업장에서 장기 근속해 숙련도가 향상된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 출국시킨 뒤 재고용하는 재도로, 4년 10개월간 일한 뒤 귀국했다고 3개월 후 재입국해 다시 4년 10개월간 일하는 제도다. 설명글에는 "사장으로선 성실근로자 두 명이나 해줬을만큼 외노자들에게 잘 해줬고, 성실근로자 추천할 수 있는 사업장 조건 될 정도로 외노자들 위한 근무조건도 좋게 해줬는데 돌아오는 것은 이렇게 막무가내 야근 시켜달라 시위하고 협박하는 것이니 속이 상할 수밖에"라며 "외국인근로자는 함부로 자르지도 추방하지도 못한다. 사업장에 패널티도 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댓글 보면서 여러 사실들을 알게 됐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 외국인근로자들 사이에 저런 행태가 전국에서 반복되고 하나의 돈 빼먹는 수법으로 공유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도 "일이 없어도 무조건 야근수당 달라는 건가" "본보기로 추방시켜라"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 저러는 거다. 추방시키고 영구 입국금지 시킬 수 있는 법이 있으면 저렇게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윤석열 정권과 집권여당을 향해 “이종섭 전 장관 출국 상황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정권이 제정신인가. 정상적인 판단을 한다면 이럴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정권 집권여당의 행태를 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공천 과정의 혼란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정체를 겪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왜곡 현상으로 오르고 나니깐 갑자기 그동안 절제했던 본능이 튀어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지율이 역전되니 곧바로 이종섭 전 장관을 도주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건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 해외 도피사건으로 정말 국가의 기강, 헌정질서가 통째로 무너졌다”고 전했다. 그는 “해병대 고(故) 채상병 수사외압의 핵심 관련자를 해외로 도피시켜 윤석열 정권을 방탄에 성공했을지 몰라도 결국 은닉, 도피의 주인공은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책임을 물어야 할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공천장까지 줬다”며 “국민의 진실 규명 요구에 대한 윤석열 정권식 화답으로 국민을 깔보는 막장 행태이자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이 만약에 국민의힘과 윤 정부가 원하는대로 결론이 날 경우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보여주는 선행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국민과 국민을 업신여기는 반국민 세력인 국민의힘과의 대결”이라고 했다. 그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10일을 심판의 날로 규정하며 “민주당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이태원참사·채상병 사망사건·양평고속도로 농단·명품백 수수 사건·주가조작 사건 등 이·채·양·명·주 5대 실정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5대 심판을 넘어 5대 국가 비전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며 ▲출생소득종합정책 ▲물가상승률 2%대 관리 ▲성장률 3% 회복 ▲미래전략산업 육성 ▲코스피 5천 시대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고민정 의원이 복귀했다.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들이 대거 공천 배제(컷오프)되자 이에 대한 반발로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지 13일 만이다. 고 위원은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는 것보다 우선시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복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에 폭주에 저항하는 모든 국민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모두 승리의 바다에서 만나자”고 피력했다. 영상 출처=유튜브 "델리민주"
재결합을 거부한 전 여자친구를 차량에 감금한 채 음주운전을 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성남수정찰서는 감금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용인 풍덕천동에서 3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운 혐의다. 그는 B씨의 의사에 반해 약 2시간 동안 B씨를 차에 감금한 채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했다. 또 신고를 못하게 B씨의 휴대폰을 뺏기도 했다. 이후 B씨는 휴대폰을 되찾고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 척하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의도를 파악하고 반말을 하며 B씨와 통화를 유지했다. 이후 B씨의 위치가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갓길임을 확인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재결합 요구를 거절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면허가 없는 10대가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하남과 성남 일원 100㎞ 정도 거리를 불법 운행하다 경찰 추적 끝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서울 모 처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하남 등을 100㎞ 정도 무면허로 운전한 A군을 팔당대교에서 붙잡아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 수서경찰서 관할 구역 내 주차돼 있는 승용차를 훔친 뒤 같은 날 오후 4시20분께 경찰에 체포되기까지 5시간여 동안 하남과 성남 일원 100㎞ 정도 무면허 상태로 불법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군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이 이준석 당대표를 화성을에, 이원욱 의원을 화성정에 공천했다. 또 수원무에 이병진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용인을은 유시진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자문위원을 각각 총선 후보로 선택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명의 지역구 후보자와 3명의 보궐선거 후보자를 각각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며 “지난 1차 심사에서는 서울, 경기, 충청권을 심사한 반면 2차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지원해온 후보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공관위원장은 “그 결과 많지는 않지만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 지역에서 후보자를 배출하게 됐다”며 “주 공천자는 아시는 것처럼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금태섭, 조응천, 이원욱 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