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시민 퍼레이드 예비 프로듀서를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공연형 퍼레이드를 직접 기획•실행할 시민 프로듀서 발굴이 목표다. 퍼레이드 기획에 관심 있는 용인시 거주자 또는 지역 기반의 활동가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예비 프로듀서 30인은 6월 중 3회에 걸친 집중 교육 워크숍에 참여하며, 7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실행 프로듀서 15인이 선발된다. 또 최종 선발된 프로듀서 15인에게는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직접 퍼레이드를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제작비가 지원된다. 시민 퍼레이드 프로듀서 육성 워크숍은 국내 다양한 축제의 예술감독, 총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운기 감독이 직접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세계 퍼레이드 트렌드, 운영 방식 등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영 제작비 최대 400만원 지원 ▲일본 퍼레이드 축제 연수 기회(우수자 1명 대상) ▲위촉장 수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퍼레이드는 1팀당 5분 이내의 퍼레이드 공연 형태의 10명 이상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이며, 최종 선발된 프로듀서는 직접 퍼레이드 참여자(또는 단체) 섭외부터 퍼레이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퍼레이드는 오는 9월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며, 10월에는 참여한 시민들과 성과를 공유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화도시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일 오전 6시44분께 여객기에서 태어난 아기가 숨져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필리핀 클라크필드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태어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여객기가 도착하자 마자 심정지 상태의 아기를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산모인 필리핀 여성 A씨(33)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적기에서 일어난 사건이기에 우리 경찰이 조사할 예정”이라며 “출산과정, 사망원인 등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과 관련해 "김문수 후보와 캠프, 국민의힘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장동혁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서 갑자기 터무니없는 댓글공작 이슈를 들고 나왔다"며 "김문수 후보나 선대본, 국민의힘과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장 실장은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라며 "음습한 민주당의 대선공작 냄새가 풀풀 난다"고 비판했다. 장 실장은 '리박스쿨' 댓글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댓글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국정원 댓글 사건처럼 공무원이 댓글에 관여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주체가 댓글을 다는 경우, 드루킹 사건처럼 써선 안되는 방법을 써서 댓글을 달 때"라며 "주체나 방법과 내용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장 실장은 "지금 판세가 민주당에 결코 유리하지 않고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접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급한 마음에 공작과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엄정한 법적 조취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30일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는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팀을 앞세워 대선을 앞두고 여론 조작 활동을 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수원시청의 김지혁이 제51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1X)서 시즌 첫 우승 물살을 갈랐다. 이희우 감독·박종대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지혁은 1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 결승서 7분19초68을 기록, 김민제(K-water·7분22초07)와 황윤성(인천항만공사·7분26초93)을 따돌리고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날 김지혁은 1천m까지 3분39초73으로 황윤성(3분37초72)과 김민제(3분38초63)에 뒤져 3위에 처져있었으나, 이후 피치를 올리며 앞선 선수들을 차례로 따라 잡은 끝에 우승 물살을 갈랐다. 또 남자 고등부 경량급 더블스컬(L2X) 결승서는 임해동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민태·노유원(수원 수성고)이 7분12초88로 김요엘·김강후(대구 성서고·7분14초50)와 김소울·나건우(부산체고·7분22초85)에 앞서 1위로 골인, 팀에 시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에서 수원시청은 6분14초17로 K-water(6분13초58)에 아쉽게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더블스컬(2X)의 강민서·박태현(수원시청)도 6분49초87로 K-water(6분45초62)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자 고등부 수원 영복여고는 쿼드러플스컬(7분57초44)과 경량급 더블스컬(8분19초19)서 동메달을 따냈으며, 남고부 무타페어(2-) 수성고도 9분23초08로 3위에 입상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을 존중하며, 과거 당이 채택했던 ‘탄핵 반대’ 당론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의 당론은 당헌당규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하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등 사법부의 판단은 당론을 결정하는 불가역적인 판단 근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채택했던 탄핵 반대 당론은 무효화돼야 한다”며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은 뒤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당시 탄핵에 반대하는 당론을 정하고, 의원들 역시 일제히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고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당의 공식 입장과 헌정기관의 판단이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박용환씨 별세, 박완수씨(전 경기일보 판매부장) 부친상=1일 성요셉병원 성혜원장례식장 6분향실, 발인 3일 오전 10시, 장지 용인 평온의 숲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자신과 당을 “이재명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키워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저는 오늘까지 달려왔다. 정말 상상조차 못할 압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꿈, 양당 기득권 구조에 결코 굴하지 않는, 작더라도 단단한 정치 진영을 세우겠다는 시대정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여론 지표는 선거의 윤곽을 대략 보여주고 있다. 과학적 통계 지표를 굳이 외면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다만 지금 이 순간,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나의 한 표로 무엇을 바꿀 것인가’, ‘내 표가 어디에 투자되어야 가장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라고 자문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방식 그대로”라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키워달라.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휘청거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그는 국민의힘이 더는 보수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에 대해 “애초에 그들은 계엄의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샌드백, 장난감에 불과했다"고 비꼬았다. 또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된 유효타 한 번 날린 적 있었나. 이준석마저 없었다면, 이 대선은 대체 어찌 됐겠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준석 후보는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저와 개혁신당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치열하게 싸워 여기까지 왔다. 이제 본투표를 통해 이 선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당신의 한 표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수원 광교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광교신도시는 내가 만들었다. 대장동과는 비교도 안 된다”며 광교신도시 개발의 성과를 자신 있게 내세웠다. 이날 김 후보는 “광교는 대장동보다 10배 이상 크다. 대장동은 불과 30만평 규모에 불과한데도 수많은 사람이 죽고, 공무원이 구속되고, 사건이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며 “광교는 그렇지 않다. 죽은 사람도 없고, 깨끗하게 일한 공직자들과 함께 만든 최첨단 신도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교산부터 원천저수지까지 자연과 역사를 모두 담아낸 도시”라며 “한번도 도로를 건너지 않고 생태통로를 통해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설계를 했다. 가장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유세 내내 ‘제 딸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반팔티를 입고 무대에 올라, 공직자의 청렴성과 가족의 도덕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나는 법인카드 한 장 부당하게 쓴 적 없다. 제 아내도 그렇고, 제 아이도 그렇다”며 “가족이 해괴망측한 욕설을 하거나 도박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직은 깨끗해야 한다”며 “저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인제, 임창열, 손학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 의사도 언급하며 “이재명을 제외한 역대 경기도지사들은 나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유시민 전 장관의 망언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두둔하기 바쁜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본인(유 전 장관)이 사과했으니 국민께서 용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는 사과했어도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묻고 의원직을 제명하고, 유시민씨는 설난영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어도 사과만 하면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주장과 달리, 유시민 전 장관은 ‘표현이 과했다‘는 말만 했을 뿐 설난영 여사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도리어 ‘내재적 접근법‘이라는 해괴한 변명을 늘어놨다. 그야말로 혹세무민의 궤변일 뿐 아니라, 해명을 빙자한 2차조롱”이라고 강조했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유시민씨의 발언이 설난영 여사 때문이라고 은근슬쩍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며 “오히려 이준석 후보의 TV토론 발언이야말로 이재명 후보 장남이 달았던 음담패설 댓글 때문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궤변은 결국 자기 진영의 잘못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좌파세력의 내로남불 DNA를 다시한번 입증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내로남불 정권의 귀환이 될 것이다. 내로남불 정권의 귀환을 막을 수 있는 선택은 오로지 기호 2번 김문수 후보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전 장관은 지난 5월30일 설난영 여사에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인 데 대해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면서 여성이나 노동자를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유 전 장관은 “설난영씨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일 거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라며 “‘내재적 접근법’을 한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엔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열사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실”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예우는 더 깊게,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립, 호국, 민주를 보훈의 세 축으로 삼고 특별한 헌신에 걸맞은 예우를 강화하는 ‘보훈 강국 정책’ 세 가지를 공약했다. 이 후보는 먼저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빈틈없이 살피겠다"며 “사각지대 없는 보훈 의료 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준 보훈병원’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에 공공병원을 활용해 보훈병원에 준하는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보훈병원 전문 의료진 확대와 시설·장비를 현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보훈급여금과 수당체계를 재정립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인 보훈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양가족수당 지급 대상 개선과 상이등급이 낮은 가족들의 보상금 추가 인상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참전유공자의 사망으로 정부 지원이 중단된 저소득 고령자 유족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자체별 보훈명예수당의 격차를 줄이고,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정치와 이념을 넘는 보훈으로 국민 통합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보훈위원회 정상화를 통한 보훈정책 중립성을 확보하고, 독립기념관 등 보훈 공공기관의 임원은 대표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등 보훈행사 또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국민통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