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사차>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 ▲신영희 〃 제1부의장 ▲김명주 〃 윤리특별위원장 ▲석정규 〃 청년특별위원장 <인사차>
평택시가 부족한 장사시설과 봉안당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27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 내 화장시설이 없는 실정으로 시민들은 인근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나 최근 화장 수요 급증으로 장거리 화장을 치르거나 4일장을 지내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가 밝힌 시설 규모는 총 20만㎡로 화장로 10기, 장례식장 10실, 봉안당 4만3천기, 자연장 3만3천기를 포함해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레포츠 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시가 지난해 진행한 ‘장사시설 수급계획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누계를 토대로 2030년 봉안당 기수는 4만3천기, 자연장은 3만3천기 등이 필요할 것으로 산정된 바 있다. 또 지난 2022년 말 기준 지역 사망자 3천92명 가운데 91.4%인 2천826구가 화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2년에는 화장률이 96%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화장 수요도 2022년 말 기준 1일 12.8명, 화장로 5기에서 2032년 20.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계산됐다. 현재 평택에는 공설묘지 세 곳, 공동묘지 21곳, 공설 봉안시설 한 곳과 사설 봉안시설 두 곳이 있다. 다만 공설묘지와 공동묘지의 매장 기수는 총 1만372기이나 현재 잔여 기수가 부족해 매장이 중단된 상태다. 공설 봉안시설은 현재 1만3천362기 규모지만 잔여 기수가 1천여기에 불과해 현재 추가로 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장사시설 건립 지역 대상지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후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심의 등을 거쳐 3개 지역을 우선 선정한 뒤 입지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뽑을 방침이다. 대상지가 선정되면 환경영향평가와 설계공모 등 절차를 거쳐 2030년 내 완공을 목표로 시설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대환 복지국장은 “아직 사업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후보지 공모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 조례를 제정하고 조례 공표 후에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모 난항 시 방안을 묻는 경기일보의 질문에 “모든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많은 지역이 공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모가 무산되면 그때 다시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국장은 “종합장사시설이 마련되면 시민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장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사 인프라 확충과 문화 개선을 위한 시설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옹진군이 다음달 1일부터 인천~연평 항로에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를 시범 운영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평도를 찾는 전 국민에 대해 1박 이상 머물면 여객선 요금의 80%를 할인한다. 그동안 인천시민은 군 도서지역 이동 시 80% 할인 혜택을 받지만 다른 시도민들이 연평도를 찾으려면 왕복 10만원이 넘는 요금을 내야했다. 이에 군은 추석이나 설 연휴 등에는 연평도 등 섬 지역을 찾는 타시도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금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연평도 접근성이 개선돼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증가로까지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군은 성과를 봐 이 사업을 전체 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 국민 여객선 동일요금제가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사업효과 분석을 토대로 시 등에 예산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27일 제22대 총선 경기 의왕·과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의왕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인근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서 의왕과천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출마 선언의 운을 뗐다. 그는 "의왕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지역별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과천은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 과천지구가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며 "인동(인덕원~동탄)선·월판(월곶~판교)선·위과(위례~과천)선·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까지 신규 철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등 외적 변화에 발맞춰 질적 변화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의왕·과천은 4년마다 국회의원이 바뀌며 지금까지 12년간 좋은 지역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이 골든타임, 도약의 기회를 유능한 프로선수에게 맡겨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의왕·과천의 재탄생도 약속했다. 그는 "2027년까지 의왕 ICD 1·2터널을 1터미널로 통합하고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미래 그린모빌리티를 조성하고, 과천의 낡은 정부청사와 유휴지는 재구조화해 행정과 문화, 정원과 편의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공천에서 떨어진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봉합을 할 계획인지 묻는 경기일보의 질문에 그는 "민주당은 언제나 하나의 목표를 두고 함께 힘을 합쳐온 전통이 있다"며 "후보들께서도 의왕·과천의 총선 승리를 위한 힘을 합쳐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분 한 분 의견과 조언을 잘 여쭙고 의견을 통합해 하나의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그분들의 공약과 정책 중에서 시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하나의 민주당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1일 당의 단수 공천을 받았다.
할아버지를 흉기로 협박한 손녀가 검거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양(10대 후반)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양은 지난 24일 원미구 주거지에서 8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를 듯 위협한 혐의다. B씨가 도망을 치자 A양은 “할아버지가 집을 나갔다”며 112에 신고했다. A양 주거지에 도착한 경찰은 진술을 청취하던 중 단순 가출신고가 아닌 점을 확인했다. B씨는 주거지 인근 노상에서 수색 중인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A양은 “할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나 흉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양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A양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확대를 위해 군·구를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공모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29일까지 특화사업 공모 신청을 받는다. 시는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여성 친화 커뮤니티 공간 및 안전 친화 공간 조성, 여성 친화 네트워크 운영 등 2개 분야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는 신청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적절성·파급효과 등을 심의해 최종 선정, 총 7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양성 평등 사회와 여성 역량 강화를 통한 사회 참여 확대, 안전하고 가족 친화적 환경 등이 보장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시는 사업 전담 인력 등을 포함한 추진 기반과 함께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특화사업의 수행평가 등을 지표로 여성친화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토론회 등을 통해 사업 내실화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자치구가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해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친화도시 미지정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지정된 단체에 대해서도 인천여성가족재단, 지역사회 전문가 등과 협력,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트라이 아웃’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기업의 제품·서비스의 현장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돕고 있다. 트라이 아웃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실증 프로그램의 통합 브랜드 이름이다. 인천경제청은 최대 13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실증 수요 기업 50여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 실증 프로그램은 인천경제청, 인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iH) 등의 공공기관이 공항·항만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실증을 지원한다. 또 민간 실증 프로그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민간 중견·대기업의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계해 실증을 돕는다. 인천경제청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간·인프라 등의 실증자원을 제공, 협력 파트너의 기술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검증해 조기 상용화를 돕는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바이오 융합 분야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주소지를 두거나 협약을 한 뒤 6개월 안에 사업장 소재지를 인천으로 옮겨야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의 친환경·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부문 건물·교통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 공로가 큰 단체(기관),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제정했다.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분야 종합 시상으로 공공과 외교, 기업 등 7개 부문에 걸쳐 수여한다. 공항공사는 에너지자립 카본프리(Carbon-free)와 탄소중립 공항 목표를 바탕으로 태양광 재생에너지 구축과 양방향 V2G(Vehicle to Grid) 충전기, 승강기회생제동장치 등 시설 부문에서 구체적인 녹색기술 도입을 통한 효율 개선을 인정받았다. 또 물 재이용,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등 자원순환 체계를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공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및 다회용품 사용 실천’ 캠페인을 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탄소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3년 연속 항만보안 무사고에 도전한다. 27일 IPA에 따르면 최근 고도화,지능화하는 항만보안 사고 예방을 위해 혁신기술개발제품 활용 및 근무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한다. IPA는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항만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보안 검색요원의 휴먼에러(Human Error)를 방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X-Ray 판독지원 솔루션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특히 항만 출입 시 보안 검색요원이 직접 차량 하부를 육안으로 검색하는 방식 대신 AI 스캔 방식의 차량 하부경 검색기 등을 활용, 체계적인 항만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외국인 불법체류자 항만 출입 방지 및 외국인 선원 항만 내 무단이탈방지를 위해 선박감시원 근무 매뉴얼을 제정·전파했다. 아울러 인천 출입국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구축한 외국인 체류기간 조회시스템을 출입증 발급과 연계해 불법체류자의 항만 출입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보안장비 과학화 및 보안제도 정교화를 통해 지난 2021년 이후 항만보안 무사고 2년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등의 혁신기술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항만보안 시스템 구축으로 보안사고 없는 항만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