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문화재단 ‘2025 과천 공연예술축제’ 참가 작품 모집…내달 1일까지

과천문화재단이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GPAF 2025)’의 공식 참가작을 모집한다. 올해로 28회째인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오는 9월19일부터 21일까지 과천시민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일상의 공간을 비일상적 상상력으로 채우는 공연예술의 힘을 조명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팝시티(Gpaf City)’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몰입도 높은 무대를 구성한다. ‘떠오르기(Rise)’라는 키워드는 물리적 상승뿐 아니라 기억의 환기, 감정의 분출, 예술적 영감의 확장을 상징한다. 과천문화재단은 이 같은 주제에 부합하는 독창적인 작품을 찾고 있다. 연극, 무용, 거리극, 서커스, 전통예술 등 장르에 제한은 없지만 야외공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축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상상력 높은 연출이 강조된다. 특히 축제 공간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구성은 심사에서 우대받는다. 공모 접수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야외공연 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최형오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년 과천공연예술축제는 단순한 거리축제를 넘어, 예술성과 대중성, 그리고 공간 연출력이 결합된 공연을 통해 관객과 깊이 있는 예술적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팝시티라는 상상의 도시 속에서 폭발적인 창의력을 펼칠 역량 있는 예술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공연예술축제는 매년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과 관객이 예술을 통해 교류하는 대표적인 공공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100만원 지원받아 의정부를 변화시켜 볼까요”

(재)의정부문화재단이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민의 창의적인 실험을 지원하는 2025년 100만원 실험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100만원 실험실은 일상 속 문제의식이나 도시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형 실험 프로젝트다. 이름 그대로 실험비 100만원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실험하고 실현해 보는 게 핵심 취지다. 참여 시민은 ‘실험지기’로 선발돼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활동한다. 지난해는 실험지기 47명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9천여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100만원실험실은 ▲지역자원 ▲문화예술 ▲시민주체성 ▲생활인프라 ▲환경·인권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주제별로 12명씩 총 6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실험비 100만원과 함께 사업계획 구체화를 위한 ‘생각확장 워크숍’, 참가자 간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워크숍과 멘토링 과정을 통해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실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더 큰 공감과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100만원실험실은 의정부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문화도시 의정부 플랫폼 내 커뮤니티 탭의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동일 공고글 내 접수 버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4일 오후 6시 마감된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100만원실험실은 시민의 아이디어가 도시의 문화로 확장되는 실험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용기 있게 도전하고, 이를 통해 문화도시 의정부의 다양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재단 ‘2025 발레스타즈’ 7월2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7월26~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외 발레 스타들이 함께하는 ‘2025 발레스타즈 공연’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첫 선을 보인 발레스타즈는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정상급 무용수들이 참여해 클래식 발레의 명장면부터 현대적 감각의 컨템포러리 작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이 사랑을 받아왔다. 공연은 발레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미국 보스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채지영과 솔리스트 이선우,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의 김수민, 제임스 커비로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박상원, 레오 헤플러와 등 세계 주요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발레스타들이 함께 한다. 핀란드 국립발레단 종신단원 강혜지와 마틴 누도, 폴란드 국립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정재은과 료타 키타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레스타즈’ 무대를 찾는다. 이 밖에도 ‘2025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박윤재와 지난해 방송한 엠넷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최종 순위 2위에 오르며 화제를 이끌었던 강경호 등 국내 무용계의 라이징 스타들도 함께 한다.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나 NOL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선관위, 부정선거 주장 단체 고발…"선거사무 방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 사무를 방해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특정 단체와 그 대표자를 고발했다. 선관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근거 없는 음모론에 기반한 부정선거 주장으로 정당한 선거사무를 지속 방해하고 사전투표관리관으로 위촉된 지방공무원을 협박한 단체 A와 그 설립 및 운영자 B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5월27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단체는 사전투표와 선거일투표 간 득표율 차이와 배춧잎 투표지 등을 근거로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는 소속 회원들에게 투표 업무를 방해하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하는 등 조직적인 방법으로 선관위 업무를 방해한다는 혐의를 받는다. 선관위는 "A 단체는 '투표관리관 날인란에 기표하고 투표관리관을 찾아가 투표록에 기록을 남겨달라'며 무효표 발생을 유도하고 있으며, 사전투표일에 사전투표소 100m 이내에서 집회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인 사전투표관리관에게 전화를 걸거나 직접 찾아가 '사전투표용지에 개인 도장을 날인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들 단체의 행위가 ▲유사기관의 설치금지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89조 ▲투‧개표의 간섭 및 방해죄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42조 제1항 ▲선거사무관계자나 시설 등에 대한 폭행‧교란죄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44조 제1항 등의 법률을 어겼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는 "근거 없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지금까지 단호하게 대처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선거의 투명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상황을 CCTV로 24시간 공개하고, 주요 선거관리 현장을 공동선거참관단이 직접 참관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선관위가 고발한 단체와 대표자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A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이며, 대표자 B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서해 생태환경 캠프 ‘갯마을 놀이터’ 참가 초등생 모집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8일부터 서해 지역특화 생태환경 캠프 ‘갯마을 놀이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갯마을 놀이터’는 초등학생들이 생태 감수성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해안 생태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양 생태탐방, 바다 생물 관찰, 자개 공예 등 지역특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경기 남부와 북부 총 2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남부 청소년 대상 1차 캠프는 다음 달 28~29일, 북부 청소년 2차 캠프는 7월5~6일이다. 미래세대재단은 차수별 50명의 초등학생을 선착순 모집해 안산시 대부도 일원에서 1박 2일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으로,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통과 식사 비용을 포함한 참가비는 2만3천900원이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갯마을 놀이터는 초등학생들이 생태환경을 몸소 체험하며 환경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캠프”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세대가 환경 보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떠나는 ‘보물섬 투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 섬 아카데미’ 성행

인천 시민들이 인천 섬과 바다 속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인천 섬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8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월25일부터 5월21일까지 인천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인천 섬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시민들이 옹진군 일대의 섬을 직접 탐방하고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시민참여형 인문교육 프로젝트다. ‘인천 섬 아카데미’는 이론교육과 현장탐방을 결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인천의 섬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높이고 지역 자산으로서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데 목적을 뒀다. 매주 1회씩 총 5차시의 프로그램이다. 1주차에는 인천 섬에 대한 역사, 문학, 인물 등을 중심으로 한 이론 강의가 이뤄졌다. 2~4주차는 팔미도·자월도·대이작도 등 옹진군 대표 섬들을 직접 탐방했다. 팔미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가 있는 역사적인 섬이다. 한때 군사보호구역으로 민간인 접근이 통제됐던 섬이지만 지금은 일반인에게 개방, 인천항의 시작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달이 잠든 섬’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월도는 한적한 몽돌 해변과 낚시 명소로 유명한 힐링 섬이다. 참가자들은 자월도의 조용한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을 걸으며, 섬 주민들의 삶의 풍경과 섬 생태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대이작도는 기암괴석과 해실절벽, 부아산 전망대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통해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5주차에는 ‘맛있는 인천 섬 이야기’를 주제로 섬 음식과 해양문화에 대한 이론 교육이 이뤄졌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섬이 가진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인천 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멀고 낯선 곳’에서 ‘자랑스러운 삶의 자산’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과 함께 참여하고 배우는 지역 탐방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이준석 '여성 비하' 발언…내 앞이면 혼났을 것"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3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비하한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 및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 이후 기자들을 만나 “이준석 후보가 ‘제 앞에 있었으면 혼났을 것’이라고 (내게) 한 말을 되돌려주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준석 후보가 김 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토론’을 제안하자 “(김 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엄청 혼났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인용해 지적한 것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를 향한 비판 이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발언과 이를 옹호한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 A씨는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의 신체를 비하한 ‘젓가락 표현’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그런 선행이 없이 이준석 후보만 비판하는 건 가짜 진보, 가짜 위선자의 행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준석 후보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실제 그 발언 원본을 본 분들은 알겠지만, (제가)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고 더 어떻게 순화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불편할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