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복도에 걸려 있던 선거벽보가 훼손당한 사건과 관련 예비후보 측이 “정치 테러”라며 관계 당국에 수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기성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0일 “의도적인 선거사무소 방화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반사회적 테러”라고 밝혔다. 이어 “방화를 저지른 범인을 반드시 체포해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엄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7시30분께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복도에 설치된 선거벽보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고 불에 태워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는 6층 건물의 1층에 위치했고 1층은 복도가 좁아 탈출하기 힘든 구조”라며 “3층부터는 다중이용시설인 사우나가 있어 초기에 진화가 안 됐다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에 철저하게 예방과 보호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K-water 양주수도지사는 30일 김종광 지사장을 비롯해 전임 지사장과 양주수도지사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Zero! 윤리경영 정착!’을 슬로건으로 안전사고 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안전·청렴 결의대회 후에는 노사화합 한마당 행사를 하고 직원 화합의 장과 소통, 행복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김종광 지사장은 “안전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보호하는 최우선 가치이며 안전문화 정착은 국민과 직원의 행복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양주수도지사 모든 직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투명하고 신속·공정한 업무 수행으로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K-water와 양주수도지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이 30일 부산광역시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대상은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가운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의장은 3선 의원(국힘, 다선거구)으로 제6대 이천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입성한 후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8대 이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 의장은 의장으로서 소통을 중심으로 위원회 및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에 의원 상호 간 화합을 이끌어내며 원활하고 효율적인 의정 운영을 지원했다. 또한 지역 현안 개선사업과 다양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주민 복리 증진에 앞장서고 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에 적극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하식 의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이천시민 여러분과 이천시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행복과 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의 한 상가에서 60대 경비원을 폭행한 10대가 다른 사건으로 보호관찰 중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군과 B군 등은 각각 상해와 정보통신망 이용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A군은 지난 12일 0시께 남양주 다산동 상가에서 경비원 C씨를 넘어뜨린 다음 얼굴을 향해 발길질 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과 함께 있던 친구들은 폭행장면을 촬영, 영상을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C씨는 당초 A군에게 사과를 받았다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했으나, A군과 함께 있던 B군이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린 게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면서 처벌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C씨가 상가에서 소란을 피운 A군 일행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일행은 “경비원 아저씨가 스파링을 하자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양측 주장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사건 자체는 불구속 송치됐으나, 다른 사건으로 보호관찰 중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돼 법무부 보호관찰소에 의해 준수사항 위반으로 소년분류심사원에 입원 조치됐다. 영상을 촬영해 올린 B군 역시 경찰에 의해 우범소년으로 분류돼 긴급동행영장이 발부돼 소년분류심사원에 입원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학생 모두 법무부 보호관찰소에 입원 조치된 상황이며, 학생 측은 경비원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군포에 1기 신도시 등 신속한 재건축·재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미래도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이은 후속 조치다. 하은호 군포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시청 현관에서 ‘군포시 미래도시 지원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낡고 불편한 내 집을 새로 짓고 싶은데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답답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건축과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복잡한 정비사업을 쉽게 설명하고 정비사업 관련 법률·금융·회계·개발전문가를 초빙해 상담하고 지원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노후 주택들도 주민의 뜻에 따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군포를 시작으로 1기 신도시 5곳(산본·일산·분당·평촌·중동)과 광역별로는 수도권센터(서울), 충청센터(충청), 호남센터(광주), 영남센터(부산) 등 4곳에 문을 열어 모두 9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특별법에 따른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 사업단계별 컨설팅, 재건축 제도·사업절차, 유형별 사업방식, 사업계획 등을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재개발의 경우 권역별 센터에서 대면 상담과 사업성 분석, 신탁계약 체결, 공사도급계약 자문 등을 제공한다. 국토부는 향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도 참여하는 통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0일 박성남 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시도 30호선(방성~산북간) 도로 확·포장공사 1구간 현장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고 공사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성~산북간 도로는 2구간에 위치한 산북동 공동묘원 성묘 이용객들로 인한 상습 교통체증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19년 총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백석읍 방성리 광백저수지와 산북동 국도 3호선을 연결하는 총연장 3.25㎞, 폭 10m 규모의 시도 30호선 도로를 2차로로 확장·포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이날 강 시장은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 받은 후 “시도 30호선이 양주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축이다. 광역장사시설, 서울~양주간 고속도로 추진에 따라 공사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도 30호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공되면 광적면 가납사거리에서 양주시청 방향 국지도 98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 체증 해소 등 원활한 출퇴근 환경이 조성되고 교통사고, 재해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경찰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방범 진단을 강화한다. 30일 서에 따르면 서는 최근 하우스 농장에서 출하되는 딸기와 채소 등의 가격이 급등하는 틈을 타 농산물 절도범이 기승을 부릴 것을 우려, 선제적인 범죄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는 농장을 방문해 방범시설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농장주 스스로 자위 체제 구축에 앞장설 것을 독려하는 등 면밀한 범죄예방 진단을 시행키로 했다. 서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해 경찰에 알리면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탄력순찰에 나서고 거동수상자 색출은 물론 맞춤형 방범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농민들의 정성과 땀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범죄로부터 경찰이 안전하게 지키고자 방범진단 강화에 나섰다”며 “범죄에 취약한 농장은 농장주를 설득해 CCTV 설치를 요청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과천시 인구정책위원회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시책 발굴, 지원을 위한 자문 기관이다. 과천시는 지난해 1월 인구정책위원회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가와 시민 15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추진하는 42개의 세부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영유아 신체 발달을 위한 공공형 실내클린놀이터 개설, 다자녀 양육바우처 지원사업 등 영유아 지원사업과 장수축하금 지원, 노인재활체육센터 설치 등의 사업으로 영·유아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마을돌봄 나눔터 확대와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건의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모든 연령의 시민이 맞춤형 복지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소방서는 다음 달 12일까지 2주 동안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사실을 경보음으로 알려주는 감지기와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는 소화기로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효과가 높다. 하남소방서는 이에 따라 ‘안전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가족, 친지와 교류가 많은 설 명절기간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기를 권하고 있다. SNS 카드뉴스 게시를 비롯해 ▲시내 전자벽보게시대 및 전광판 송출 ▲전통시장에서의 캠페인 활동 ▲현수막 및 배너 게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병훈 예방대책팀장은 “이번 설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가족 모두가 더 안전한 명절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술에 취해 아내를 때린 혐의를 받는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씨(47)가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된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오전 5시께 자택에서 술에 취해 둔기로 아내 A씨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정씨는 가정폭력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받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애초 남편의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바꿔 최근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과정에 둔기가 사용된 점, 피해자에게 상처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시인하지 않았지만, 전체적 정황으로 봐서 특수폭행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