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지민희 양평군의원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해야 6차산업 성공 기능”

양평군의회 지민희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군 청년벤처농업인 등과 6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 전문가 등과 의견을 나누며 농업의 활성화와 6차산업의 성공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 의원은 간담회에서 양평에는 매력적인 농업자원이 산재해 있지만 네트워크화가 부족해 그 진가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은“청년농업인들과 기업들이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조직한다면 양평군 농업의 활성화와 6차산업의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네트워크화를 통한 6차산업 성공 사례를 일궈낸 경남 하동의 벤처농업협회를 예로 들며 “농업인과 농업법인 등이 뜻을 모아 6차산업화와 수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농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탄탄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청년농업인들이 홍보, 영농, 체험, 숙박 시설 등을 공유하는 사업을 펴고 있는 강원도 횡성의 캠핑장과 청년농업인단체 ‘청년작당’도 소개했다. 청년농업인들은 “꾸준한 모임과 활동을 통해 4-H연합회 등 청년 농업인들의 연대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해에 이어 오는 6월 지평면에서 ‘양평우리밀축제’를 두 번째로 개최하기로 하는 등 농업의 6차산업화와 수익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안산 도·시의원, 선거법 위반 국힘 시의원 등 사퇴 요구

더불어민주당 안산 도의원·시의원 일동은 18일 오전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국민의힘 소속 이대구· 이혜경 시의원 자진 사퇴 및 서정현 경기도의원의 중도 사퇴로 인한 보궐선거 발생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이날 이들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당협 위원장에게 금품을 제공,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이대구·이경혜 의원이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부터 각각 징역 8월과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2대 총선을 앞두고 임기 절반도 안돼 경기도 의원직을 사퇴, 보궐선거로 시민의 혈세를 낭비시킨 서정현 도의원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두 시의원들에 대해 재판부가 공명선거를 훼손하고 자중하지 않은 점, 돈을 주고 당선된 점 등 엄중 책임이 불가피하다. 공직선거법 취지를 훼손한 점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며 “이로 인해 안산시의회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됐을 뿐 아니라 안산시의 이미지 또한 크게 훼손됐다”고 강조한 뒤 “같은 안산시 선출직 의원으로서 참담함을 감출 수 없으며, 시민 앞에 부끄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 의원들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이들 두 시의원은 깊이 성찰하고 시민에게 진실로 사죄하기 바라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엄중한 선거를 통해 선출된 경기도의원 자리를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사퇴함으로써 보궐선거로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고 신의를 저버린 서정현 도의원과 국민의힘은 시민에게 사죄하고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지고 후보자 추천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경기 불황 이기도록 적극 지원" [2024 신년인터뷰]

“인천의 기업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이겨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여파는 인천 경제에도 많은 난관에 놓이게 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올해도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지역 경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 회장은 “지역 경제는 자금·투자 애로, 소비·내수 회복 지연, 더딘 수출 회복세 등이 이어질 것”이라며 “회원사와 지역 상공업계의 현안을 풀어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심 회장과의 일문일답. Q.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제상황도 밝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A. 지난해 세계경제는 미·중 경제패권 경쟁과 러·우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미국 은행 위기 등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놓였다. 올해도 이에 따른 여파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을 위한 투자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한 규제 완화, 기업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이 절실하다. Q. 지난해 인천상의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A.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과 인천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노력했다. 대한상의와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를 통해 기업 규제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또 인천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경영에 어려운 문제를 유관기관에 전달했다. 여기에 인천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인천지역 금융기관장 초청 간담회 등 민·관이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인천 주요 전략산업 중심으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애썼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기회 제공과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Q.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이 있다면? A. 인천상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상공업계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공항, 항만사업의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현안 발굴과 유관기관 정책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또 정책간담회 활성화 및 기업애로상담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회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인프라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기업 활동의 활력을 끌어올려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본다. 이를 위해 이번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갖고, 보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토론과 대승적 화합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 경제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안기영 국힘 양주당협위원장 “양주를 경기북부 중심으로” [총선 나도 뛴다]

안기영 국민의힘 양주시당협위원장이 18일 “양주를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만드는 새 길을 열겠다”며 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대전환을 맞는, 정말로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회에 진출하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양주테크노밸리를 국가사업으로 포함시켜 양주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도대체 양주시 국회의원(정성호)는 어디에 있었느냐’고 반문하고 “정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난 20년간 대기업은 커녕 중견기업 하나 들어오지 않아 일자리는 없고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최하위 수준이 됐다”며 “이재명의 좌장 정성호를 이길 사람, 총선에서 정성호 국회의원을 이길 사람은 본인 뿐”이라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4년간 어려웠던 당협위원장을 맡아 당조직을 재건했고, 대통령선거를 잘 치렀으며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2명, 시의원 4명 등 승리로 이끌어던 힘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확신한다”며 “총선에서 승리해 새로운 양주, 선진 양주시를 만들어 양주 굴기, 경기북부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북부자치도와 관련 찬성 입장을 밝힌 뒤 고양·남양주시 등의 동참하지 않는 문제, 김동연 지사가 주민들과 한 약속부터 먼저 지킬 것을 요구했다.

하은호 군포시장 "교통편의성 지닌 수도권 최고 도시로" [2024 신년인터뷰]

“올해는 군포시를 가치 있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하은호 시장이 당선 이전, 전국 최초로 주장했던 노후도시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당연히 하 시장은 감회가 남다르다. 대통령 선거공약에 넣게 했던 것이 주효했다. 경부선 서울역~당정역 지하화도 마찬가지다. 군포는 윤석열 정부의 혜택을 어느 도시보다 크게 입은 셈이 됐다. 하 시장에게 2024년 시정 구상을 들어봤다. Q. 지난해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는. A. 노후도시재정비특별법과 전국 최초 공업지역 정비사업 추진, 산본천 복원사업의 국가사업 선정, 금정역 통합개발 결정 등 지역발전을 위해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고 본다. 군포 철쭉축제가 봄에 가장 가고 싶은 관광지로 선정됐고 군포시민들도 이젠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그 외 산본로데오 공영주차장, 군포시 가족센터, 그림책꿈마루 등이 완공되며 시민 편익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 공약사항 이행률이 47%를 웃돌고 있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수상 등 스마트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 Q. 올해 주요 정책사업은. A. 인간은 공간의 영향을 받는 존재다.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산본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도시환경 개선 및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금정역 일원의 전략적 개발과 공업지역 정비가 가시화될 것이다. 여기에 민자사업으로 군포·안산·의왕 3기 신도시와 신분당선을 연결하는 신규 철도 노선 확충, 국도 47호선 지하화, 신규 철도 노선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고품격 미래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또 I-CAN 플랫폼, 송부종합사회복지관, 송정복합체육센터의 차질 없는 건립도 추진할 것이다. Q. 복지, 문화,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은. A. 모든 시민이 누리는 ‘교육문화 도시’를 강화하겠다. 생애주기별 디지털 능력 개발 프로그램 등 누구나 제약 없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도시 군포를 만들겠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다함께돌봄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의 안정적 운영, 다양한 청소년 정책추진, I-CAN 플랫폼을 통한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겠다. 어르신 버스비 지원, 장수축하금, 전동휠체어보험의 확대뿐 아니라 전 세대별 맞춤형 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림책꿈마루를 통해 그림책콘텐츠 거점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으며 반월호수 주차장을 준공하고 예술인들의 상시 공연을 통해 일상 속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도시 군포를 조성하고 체육·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겠다. Q. 끝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 8기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도시 외관이 바뀌고 공간에 대한 재구성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 시민들이 어디를 가서든 ‘나 군포 살아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도시를 꿈꾼다. 주거공간이 쾌적해지고 나면 수리산과 반월호수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사통팔달의 교통편의성을 지닌 수도권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가 되리라 확신한다. 어디가서든 군포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 열겠다” [2024 신년인터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새해를 맞아 상서로움을 품은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변함없이 공정과 상식의 올곧은 자세로 시정을 혁신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Q.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시정 운영을 평가한다면. A.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지난해는 ‘공감’, ‘역동’, ‘미래’를 핵심 가치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휴일도 없이 바쁘게 뛴 한 해였다. 고인 물은 퍼내고, 도태된 생각을 도려내면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되살린 결과 시민들은 다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으며 시는 다시 신뢰받는 시정으로 거듭났다. 시 발전과 시민 행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결단하고 추진했다. 작은 일 하나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민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왔다. 공정과 혁신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공약 사업과 역점 시책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해였다고 본다. Q. 3년 차를 맞은 민선 8기의 새해 각오는. A. 시민들에게 약속한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지난해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시 숙원사업 등 핵심 현안 과제들 또한 본궤도에 오르면서 시민들께서 이제는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시정 성과 달성을 본격화하는 해로 더욱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창의적 시정으로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오직 시민 여러분만 믿고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변화와 혁신 시정을 펼치겠다. 어떤 위기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슬기롭게 헤쳐나가 꿈이 현실이 되는 ‘희망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 Q.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해 어떻게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A. 올해는 시가 새로운 미래 50년을 맞이하는 첫해다. ‘새로운 성남’은 ▲균형 발전하는 스마트도시 ▲4차산업 특별도시 ▲글로벌도시 지향 ▲주변 도시와의 상생 발전을 선도하는 리딩도시다. 앞으로 새로운 성남의 50년은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로 성장하고 주변의 도시를 선도하며 4차산업의 중심이 되는 도시가 될 것이다. 올해를 ‘4차산업특별시 성남’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다. 팹리스 산업과 바이오, 콘텐츠사업 등 다양한 첨단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하고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 또 시민의 숙원인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남분당 지역은 유휴부지와 상업지역의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등 민간과 함께 개발을 추진해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나 헤드오피스를 유치할 것이다. Q. 경기일보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50년 전 척박한 불모지에서 시작한 성남은 오늘날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꿈이 현실이 되는 희망도시,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 열심히 힘쓰겠다.

성남 '금곡공원국민체육센터' 24일 시범운영…내달 16일 개관

준공됐는데도 개관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경기일보 지난해 11월23일자 10면)된 성남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가 이달 시범 운영에 들어가 다음 달 16일 개관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다음 달 16일 개관식을 연다. 금곡공원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274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졌으며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문화교실 등이 들어섰다. 그러나 지난해 시의회가 분당구보건소 신축 예산을 두고 파행되면서 추경안 처리가 늦어져 문제가 발생했다. 추경안에 전광판 설치 및 운동기구 구입비(3억6천469만원)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위탁운영비(9억4천259만원)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시민들은 센터가 지난해 9월 준공됐는데도 개관하지 않자 불만의 목소리를 키웠다. 뒤늦게나마 추경안이 의결되면서 문제는 해결됐고 시는 시민들을 위해 센터 개관 준비에 속도를 냈다. 시는 센터의 안전시설 보강, 편의시설 공사와 운동기구 등 기자재 구입 등 운영 준비에 나섰고 오는 24일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민들은 시범운영 기간에 배드민턴장, 탁구장,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6일 정식 개관 후에는 수영장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신분증 및 증빙서류를 지참한 성남시민은 1일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라켓, 공, 운동복 등 운동용품은 개인이 직접 가져와야 한다. 다만 회원 관리프로그램 구축이 미비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걸려 회원 모집 공고는 3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센터 이용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신속한 개관 준비에 나섰다”며 “3월 말, 4월 초에는 센터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일정을 더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이민청 유치 나선다… “편리한 접근성” 내세워

고양특례시가 법무부가 신설하는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에 나선다. 18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반경 40㎞ 이내에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인천항, 경인항 등을 비롯해 촘촘한 철도교통망과 고속도로망 등으로 편리한 접근성 보장에 이민청 유치를 위한 최적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박순영 정책팀장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이민청 유치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법무부의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민청 유치효과와 관련, “이민청 직원과 방문자 등 청사 주변에 유동 인구가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점과 이민청 유치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기업, 외국 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려는 시의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시는 철도 및 도로 여건을 고려한 교통 요충지를 검토해 이른 시일 내 청사 후보지(안)를 확정하고 법무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유치 후보지로는 킨텍스와 원당, 창릉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 실무협의체 구성, 범시민결의대회 개최, 대시민 홍보 등 이민청 유치를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이민청 유치를 공식 선언한 경기도내 지자체는 김포시와 안산시 등 두 곳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지리적 여건, 교통, 도시 인프라 등 이민청이 들어서기에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다”며 “이민청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한강수계 관리기금 55억여원 확보…주민지원사업 속도

가평군이 올해 한강수계 관리기금 55억여원을 확보해 주민지원사업 등이 속도를 낸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재정 절감 및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직원들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사업 분야 적정성 및 추진 가능성 검토, 채택 제안 평가 및 제안 등급 결정 등에 힘입어 올해 한강수계 관리기금 55억7천7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우수 주민지원사업(특별지원)으로 청평면 종합복지관 건립에 34억여원을 투입하고 친환경 청정사업인 평생학습관 건립에 21억7천700만원 등을 마련해 사업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재정여건 개선에 기여하게 됐다. 특히 친환경 평생학습관 건립은 지난해도 한강수계 관리기금 60%가 지원되는 7억2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한강수계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지침 개정 등에 따라 규제 지역 주민의 만족도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고자 직접 주민지원사업비를 확대한다. 지급 한도는 가구당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되고 현재 확보된 주민지원사업기금 39억여원 중 직접 지원에 5억여원, 나머지는 각 읍·면에 간접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우수 주민 지원사업(특별지원)으로 한강수계기금 16억여원을 투입해 ▲설악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건립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 ▲청평면 대성리 오수관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여간 한강수계기금 125억여원을 투입해 ▲상하면 도시가스 공급 ▲설악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노후 상수관망 정비 ▲친환경농업 연구기반시설 설치 ▲친환경 뮤직 빌리지 조성 ▲친환경농업현장 기술 지원 ▲친환경 뮤직 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 조성 ▲친환경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 조성 ▲친환경 쌀 재배 기반 조성 등을 완료했다. 한강수계 관리기금은 상수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개발행위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는 한강수계 주민들을 위해 조성됐으며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한강 수계 관리기금을 확보해 각 지류 하천 및 한강수계 맑은 물 보전과 지역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