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파주갑 출마선언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황세영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평화 경제를 향한 담대한 상상’을 슬로건으로 파주갑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황 부의장은 출마 보도자료를 통해 “ 평화 경제 실현을 위한 담대한 실천이 파주시민의 안전과 경제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과제다”라며 평화 경제 실현을 주장했다. 평화의 실현과 공존하고 번영하는 경제를 실현해야만 파주에 대기업과 외국자본, 국가 차원의 자원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파주의 대표적 기업 LG디스플레이 공장에는 LCD 라인이 철거된 후 주력인 OLED 라인이 설치되지 않고 있다. 파주 공장의 연구 인력도 마곡지구로 빠져나가는 등 파주 경제에 악영향은 지속되고 있다”며 “ 대안으로 세계 평화 예술 문화 EXPO 파주 개최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마을공동체와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상생 경제 공동체의 형성 및 강화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황 부의장은 “파주시민에게 평화 실현은 먹고 사는 문제와 안전하게 사는 문제의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 파주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서 평화 경제의 실현,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파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부의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해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했고, 공인노무사로서 서울시 정책자문특별보자관 및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전략, 정책 전문가다.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김포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 어르신들

이런저런 이유로 젊은 날 학교를 다니지 못해 늦은 나이에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어르신들이 글 깨침을 넘어 전국대회의 시화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다. 김포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에서 수강하는 어르신들은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작품을 출품해 6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를 주제로 공동 주관해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해 시화, 엽서쓰기 2개 부문을 공모했다. 김포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 어르신들은 총 48점의 작품 중 6점을 출품해 전국 시화 부문에서 유영애 어르신(82)이 ‘나의 사계절’이란 작품으로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이양순 어르신(78)의 ‘학교 가는 길’이 경기도 시화 부문 최우수상(경기도의회의장상)을, 주복자 어르신(74)의 ‘배움을 만나’가 장려상(한국문해교육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경기도 엽서쓰기 부문에서는 서석순 어르신(69)의 ‘아버지, 어머니’, 이춘희 어르신(74)의 ‘어머님께’, 김정자 어르신의 ‘사랑하는 손녀(예리)에게’가 공동으로 우수상(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유영애 어르신은 “어렸을 때 몸이 아프고 약해 배우러 다닐 수가 없었는데 글꽃학교를 우연히 알게 돼 배움이란 게 너무 좋았다”며 “열심히 배우다 보니 이런 큰 상도 받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배움이 짧아 언제나 아쉬워하던 저를 위해 며느리가 신청해줘 배우게 됐다”는 이양순 어르신도 “공부하는 매일매일이 즐거웠고 어느날 갑자기 상받는 기쁜 날을 맞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복자 어르신은 “어릴 때 집안에서 딸이라 못 배운 것이 한이 돼 자녀들 공부에는 최선을 다했다”며 “딸이 추천해 글꽃학교에 다니게 됐는데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 이런 상도 받고 평생 처음 받아본 상이었다”며 북받쳐 오르는 기쁨을 풀어냈다. 서석순 어르신은 “어릴 적 큰딸이라 학교에 보내주지 않아 배울 수 없었지만 지금은 원없이 배운다”며 “한 자 한 자 공부한 시간들이 아깝지 않고 늘 도움을 주시는 선생님과 김포시에 감사할 뿐”이라며 기뻐했다. 이춘희 어르신도 “복지관에서 직접 물어물어 김포시 글꽃학교를 알게 됐고 1년간 기다림 끝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했다”며 “봉사 다니면서 바쁜 삶 속에서 이런 결과를 얻게 돼 기쁨이 더 큰 것 같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이회숙 교육청소년과장은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 수강생의 진솔한 글들이 감동적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 양질의 문해교육을 제공해 성인문해 수강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적십자, 2024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4천500만원 전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최근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실현을 위한 ‘2024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모인 특별회비는 총 4천500만원으로, 전달된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 재난구호, 사회봉사,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회비 전달에는 지역내 기업 및 단체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기우회 ▲경기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재난대응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수원지구협의회 ▲경기안전강사협의회 ▲의왕신협 ▲RCY동문회 경기도지부 ▲청소년·어린이적십자 지도교사협의회 ▲경기도RCY위원회 ▲노루페인트 ▲김희재와 희랑별 ▲안양지구협의회 ▲파주지구협의회 ▲송탄지구협의회 ▲안성지구협의회 ▲양주지구협의회 ▲동두천지구협의회 ▲포천지구협의회 ▲의정부지구협의회 ▲성정문화재단 등이 이웃사랑에 힘을 모았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부터 위기가정 및 결연아동을 위한 연말이웃돕기성금 ‘2024 경기도 십시일반(十匙一飯)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목표 금액은 66억2천800만원이다.

‘오산 행복한 밥상’ 기부금 잇따라

오산시가 휴일에 어르신들이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행복한 밥상’ 사업에 기부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행복한 밥상 제2~제5호 기탁식’이 연이어 있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된 행복한 밥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한불교청용사 후원을 시작으로 이번 릴레이 기부에 5명의 후원자가 동참한 것이다. 이날 오산대 사회복지상담과 윤성희 교수가 600만원, ㈜부경무역(대표 유정희) 300만원, (사)오산백세 이강우 고문 500만원, ㈜명장 홍종흔(대표 홍종흔) 500만원, ㈜미래환경기술(대표 지철권)이 300만원을 기탁해 총 2천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된다. 이를 통해 (사)오산백세와 (사)사랑의밥차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산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오산대 사회복지상담과 봉사동아리 학생과 대한불교청용사, (사)오산백세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하면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후원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한 밥상은 1회당 300명이 급식할 수 있는 3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릴레이 기부 동참을 원하면 (사)오산백세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릴레이 기부에 동참해주신 후원자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밥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통과…경기도, “원활한 재정비 위해 협력 강화”

경기도가 노후도시 재정비와 원도심 재정비촉진지구 면적 규정을 완화하는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따라 내년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시·군과 협력을 강화한다. 김기범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11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변까지 재정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며 “이를 토대로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국회 문턱을 넘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 사업 완료 후 20년 넘은 100만㎡ 이상의 택지로, 내년 4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 고양 일산,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부천 중동 등 30만가구와 수원 영통, 의정부 금오, 고양 화정 등 15만가구, 총 45만가구(면적 6천548만㎡)가 용적률·안전진단 완화 등 특별법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각 시·군과 함께 내년 특별정비구역과 선도구역을 선정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정비촉진지구 면적 규정을 완화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촉법)도 함께 국회를 통과하면서 도내 원도심 재정비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촉법은 주거지형 재정비촉진지구의 면적 최소 지정 규모를 현행 50만㎡에서 10만㎡로 하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됐다. 이외에도 도는 도촉법 지정요건에 따라 원도심 후보지를 발굴하는 등 원도심 노후주거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 단장은 “원활한 재정비 사업을 위해 향후 중앙부처와 시·군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아파트 바닥 소음 기준 미충족 시 준공 승인 못받는다

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는 바닥 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지자체가 준공 승인을 해주지 않아 입주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또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권고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를 보완한 것으로, 앞으로는 신축 공동주택 건설 시 의무적으로 소음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건설사는 소음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보완 시공을 해야 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준공을 승인받을 수 있게 된다. 지자체가 준공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 아파트 입주 절차는 전면 중단된다. 또 지금까지 건설사가 보완 시공과 손해배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앞으로 장기 입주 지연 등 입주자 피해가 예상되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보완 시공을 손해배상으로 갈음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입주민들에게 손해 배상하는 아파트의 층간소음 검사 결과는 전면 공개한다. 임차인과 장래 이 아파트를 살 사람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서다. 또 지금은 전체 가구 중 2%를 표본으로 뽑아 층간소음을 검사하지만, 앞으로는 검사 표본을 5%로 늘린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층간소음 기준을 새롭게 강화하는 게 아니라 현행 기준을 잘 지키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이미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건설사라면 이에 따른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국토부 대광위와 ‘The 경기패스’ 협력체계 구축 논의

경기도가 ‘The(더) 경기패스’ 통합교통서비스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날 김영환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을 만나 국토부의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더 경기패스 사업에 대한 협의를 벌였다. K패스는 월 21~60회까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매달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사업으로 내년 7월 시행 예정이다. 더 경기패스는 K패스와 연계해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을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는 더 경기패스 사업 추진 상황을 대광위와 공유하는 한편, 도민 추가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사업 주요 사항을 요청했다. 또 전국 단위 통합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광위의 K-통합교통서비스와 경기도의 똑타 앱(통합교통플랫폼) 간 협조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외에도 교통비 지원 등 전반적 정책 수립을 위한 경기도와 대광위 간 업무협약 체결을 건의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더 경기패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광위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사업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3일 수원특례시에서 더 경기패스 등 교통비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및 시·군 의견 수렴을 위해 31개 시·군 과장급 회의를 진행한다.

與, 수원·성남 분당을 공천 전략 고심

국민의힘이 수원과 성남 분당을 공천 전략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인물난을 겪고 있는 수원은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의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고, 성남 분당을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까지 오르내리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국회의원은 11일 오후 채널A 뉴스A라이브에 출연, 일각에서 거론된 ‘박지성 전 국가대표의 수원 공천 방안과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의 오산 투입’에 대해 “사실이라고 할 수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조 의원은 “여러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발굴하려고 다각도로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박지성 선수, 장미란 차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의견 개진 차원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접촉을 하거나 영입을 해야겠다고 의결한 사항은 전혀 아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경기도 수부도시로 민주당 5곳 모두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 탈환을 위해 수원갑 출마를 희망하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수원정 출마를 원하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잇따라 영입한 바 있다. 여기에 여권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수원 출마를 위해 차출할 계획이나 지난 ‘12·4 개각’ 때는 일단 빠진 상태다. 이에 비해 성남 분당을은 전직 대통령실 수석과 ‘12·4 개각’에 포함돼 교체 예정인 장관 2명이 거론되며 대조를 보인다. 박 장관과 김 전 수석 경쟁에 새로 이름이 나오기 시작한 이 장관은 최근 페이스북에 “저는 계속 중기부에 있는데 제 이름은 전국 유람을 하다가 ‘분당을’까지 갔다”며 “거의 유체이탈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원이 국민의힘에 ‘험지’라면 성남 분당을은 ‘양지’라고 할 수 있어 당내 비판적인 여론이 거세다. 당 관계자는 “정부에서 장관·수석 등 혜택을 입고도 정치적 상징성 있는 곳이나 험지 출마라는 결단을 회피하고, 계속해서 양지만 좇는 모습으로는 수도권 승리는 요원하다”며 “수도권 승리가 총선 승리인데, 수도권 패배의 길만 찾아가는 모습만 보인다면 참혹한 선거결과를 받을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