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표 이천시 향토협의회 제35대 회장 취임… 1,300여명 회원 구성

“집행부의 조화로운 운영으로 편견 없는 이천시,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이천시 향토협의회가 되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광표 (사진·야반 이천 쌀밥집 대표) 이천시 향토협의회 제35대 회장이 지난 8일 취임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2024년도 협의회 운영 방향을 ‘지역사회 화합’으로 선정하고 로드맵을 설명했다. 그는 “모든 일들을 회원들과 의논해 보완하고 개선할 점을 고쳐나가며 협의회를 발전시키겠다”며 "더불어 역대 회장이 쌓아 놓은 타 향우회와의 친목활동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임회장들의 손꼽을 만한 치적에서 지역의 텃세 등을 없애고 화합을 위해 호남·영남·강원·충청 등 지역 향우회, 이천시 연합동문회 등과 함께 지역화합발전협의회를 조직한 뜻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간 대립을 줄이고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조성해 모든 시민이 '이천인'으로 함께하는 길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시향토협의회는 애향심 고취 및 지역발전 선·후배 간 화합과 단결을 위해 1955년생부터 1967년생까지 14개 기수 1천300여 명 회원으로 구성, 시의 각종 현안 대응을 비롯한 봉사, 청소년 지원사업,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해 이천 발전에 선한 영향을 미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이천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를 만들 수 있도록 협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김하식의회의장을 비롯한 시, 도의원과 회원 500여명이 참석해 이광표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평택농악 보유자 김용래 명인, 보관문화훈장 수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 보유자 김용래 명인이 보관(寶冠) 문화훈장을 받았다. 10일 평택농악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8일 문화재청이 주최·주관하는 2023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김 명인이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김 명인은 평택농악 전승과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후계 양성에 매진하는 등 평생을 헌신하고, 평택농악이 유네스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명인은 지난 2000년 평택농악 보유자로 인정받았고, 이듬해 평택농악보존회장을 맡아 ‘무동놀이’ 체계를 확립하는 등 평택농악의 맥을 이어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5년엔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농악연합회의 초대 연합회장을 역임했다. 김 명인은 “이 포상은 단순히 영예의 장식이 아니라 더 큰 사명과 의미를 안겨주는 것으로 생각하며 농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관심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택농악 보존과 전승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며 후손들에게 신명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농악은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진주 양주오페라단 대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작품 올리고파”

“양주아트센터가 개관하는 날, 양주시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페라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클래식 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양주시에서 수년간 오페라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양주오페라단 이진주 대표의 소박한 꿈이다. 양주오페라단은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2019년 창단된 양주시 최초의 오페라단이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 30여명이 단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설이 있는 오페라, 찾아가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양주오페라단 단원들은 국제콩쿨 입상자부터 대학교 외래교수, 음악감독, 오페라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할 정도로 전문가들이다. 이 대표는 “좋은 작품을 무대에 올릴 전문 공연장이 없고, 연습도 음악연습실을 빌려 할 정도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단원들의 열기 만큼은 뜨겁다”며 “공연할 때마다 약간의 출연료를 지급할 뿐 정해진 급여도 없고 아직 관객 수입을 기대하기 힘들어 단원들에게 늘 미안하다”고 말했다. 양주오페라단은 올해 3회에 걸쳐 ‘세계 명작 오페라 갈라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첫 공연은 9월 25일 상수초교 체육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했고, 10월 24일엔 여성을 위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렸다. 지난달 30일에는 장애인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했다. 문화 오지에서 처음 오페라 공연을 접한 관객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고, 지난 공연에 감명받은 학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다시 오페라 공연장을 찾은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다.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이진주 대표는 ‘양주에 훌륭한 오페라단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1년에 오페라 한 편은 꼭 무대에 올리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고 있다. 이 대표는 “양주오페라단 실력은 서울이나 경기남부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공연을 위한 기본 베이스가 약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해야 돼 벅찰 때도 있지만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문화관련 예산 지원이 현재보다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대표는 “퀄리티 있는 공연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조금은 아쉽다”며 “양주시민들이 언제 퀄리티 높은 공연과 접해 볼 기회가 많았겠나.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양주시 문화계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은행·농협금융지주‧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농협중앙회 ▲상무 문상철 ▲〃이동근 ▲〃이종욱 ▲〃김문기 ▲〃박정균 ▲〃장종환 ▲상무보 이윤형 ▲〃조은주 ▲〃노종배 ▲경기본부장 박옥래 ▲강원본부장 김경록 ▲충북본부장 황종연 ▲충남본부장 백남성 ▲경북본부장 임도곤 ▲경남본부장 조근수 ▲서울본부장 김상수 ▲부산본부장 정찬호 ▲대구본부장 이청훈 ▲인천본부장 김재득 ▲광주본부장 이현호 ▲대전본부장 김영훈 ◇농협경제지주 ▲상무 김주양 ▲〃심민섭 ▲〃정정수 ▲〃정창윤 ◇NH농협은행 ▲부행장 김용욱 ▲〃서준호 ▲〃손원영 ▲〃윤성훈 ▲〃이강영 ▲〃이민경 ▲〃주영준 ▲〃황재현 ▲부행장보 신형춘 ▲경기본부장 김민자 ▲서울본부장 정현범 ▲인천본부장 김선달 ▲강원본부장 김기연 ▲충북본부장 임세빈 ▲충남본부장 박장순 ▲세종본부장 홍순옥 ▲전북본부장 이정환 ▲경북본부장 최진수 ▲대구본부장 전경수 ▲경남본부장 조청래 ▲부산본부장 하성국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이기현 ▲〃조정래 ◇농협생명 ▲부사장 고성신 ▲〃김재복 ▲〃임순혁 ◇농협손해보험 ▲부사장 남궁관철 ▲〃유지영 ▲〃장경민

인천경찰, 연말연시 특별방범 종합대책 추진

인천경찰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11일부터 오는 2024년 1월1일까지 시민의 평온안 일상을 지키기 위한 ‘연말연시 특별방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범 종합대책은 범죄취약 장소 주변 방범시설 점검, 범죄발생 우려지역 순찰 강화, 민생안전 특별형사 활동, 동계방학기간 청소년 보호활동, 음주운전 일제단속 등이다. 경찰은 이 밖에도 해넘이, 해맞이 행사 교통안전관리, 외국인 범죄예방 및 보호활동, 빈틈없는 112신고 상황관리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범죄데이터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취약 장소를 선정, 관리 주체와 폐쇄회로(CC)TV, 가로등, 비상벨 등의 방범시설을 합동 점검한다. 또 1인가구 밀집지역, 무인점포, 편의점 등에 대한 방범진단으로 범죄예방에 취약한 부분을 시설주에게 개선 권고한다. 112신고가 많거나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경찰을 집중 배치, 범죄 위험을 사전에 억제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주택가 골목길, 공원, 재개발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중대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흉기 이용 범죄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마약 투약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적극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판단해 집중순찰 구역으로 지정하고, 외국인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 등을 통해 준법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민들의 차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인천 경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K3리그 우승 이끌고 최우수 지도상 받은 강철 화성FC 감독[인터뷰]

“선수들 모두가 한 가족처럼 똘똘뭉쳐 이뤄낸 결과였기에 더욱 값지게 여겨집니다. 저는 큰 그림만 그려줬을 뿐 진정한 주인공은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세미 프로축구 K3리그 화성FC의 지휘봉을 잡고 두 시즌 만인 올해 팀을 정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일 열린 ‘2023 K3·K4리그 어워즈’에서 K3리그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강철(52) 화성FC 감독은 우승과 수상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강 감독은 “제가 잘 해서 우승을 일군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수확물을 만들어낸 결과다. 항상 그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감독은 큰 틀만 만들어 주는 조연이다. 선수들이 그 안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조화를 이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강 감독은 초보 사령탑으로 2년 만에 우승을 일군 것에 대해 “지난 15년간 황선홍(올림픽대표팀 감독) 감독님 밑에서 코치와 수석코치로 경험한 노하우가 큰 자산이 됐다. 축구는 혼자하는 운동이 아니어서 힘들때 응집력을 발휘하는 것은 ‘원팀 정신’이다. 이를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 조화를 이뤄줘 좋은 팀웍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2025~26년 쯤에는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제가 도입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그렇게 된다면 K리그2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특화된 팀은 화성FC라 생각한다”면서 “프로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경기력 뿐만 아니라 재정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 100만 시민의 성원과 탄탄한 재정, 정명근 시장님의 남다른 축구사랑이 뒤를 받치고 있어 충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감독은 “더 높은 곳을 향한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묻어난다. 특히 어린 선수들의 순수하고 간절함에 많은 감동을 받는다. 베테랑 선수들도 감독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알아서 후배들과 교감하며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운동하는 모습이 프로리그서는 느껴보지 못한 매력”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누구보다 간절함과 축구에 대한 열정이 묻어나는 이들이 앞으로 잘 풀렸으면 좋겠고, 팀 역시 한 단계 더 도약해 프로리그로 승격되는 첫 행운의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화성FC는 이번 시즌 초반 17경기 연속 무패(12승5무) 행진을 하는 등 6라운드 이후 줄곧 선두를 내달리며 최종 17승9무2패(승점 60)로 2위 FC목포(53점)에 7점 앞서며 팀 창단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 인해 2023 K3·K4 어워즈에서 ‘베스트 11’에 루안(FW), 양준모, 정현식(이상 MF), 카이오(DF), 김진영(GK) 등 5명이 수상했고, 장영우는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성료 [총선 나도뛴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이 지난 9일 의왕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총선 재선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교통대학교 의왕캠퍼스 본관 철마홀에서 개최된 의왕시 의정보고회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훈식·백혜련·김영진·정춘숙·이학영·강득구·민병덕·전용기·윤건영·홍정민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의왕·과천지역 도·시의원과 당원, 사회단체장, 지지자,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 의원의 후원회장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문성을 갖춘, 똑소리 나는,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보배같은 존재인 이소영 의원”이라고 소개하고 강 전 장관은 “설득의 리더십을 갖춘 큰 정치인이 될 인물로 철학과 전문성·진정성을 가진 참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는 18일부터 의왕역 1호선 급행열차를 현재 1일 10회 운영하던 것을 12회로 증편해 운영되고, 인동선과 월판선·GTX-C노선이 올해 연말 안에 착공할 계획으로 트리플 철도시대의 개막을 열게 돼 국토교통위원으로서 20년의 기다림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보고했다. 또한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들이 과거 청약 당시 연 1.3%의 고정금리를 안내받았음에도 정부가 기습적으로 금리인상을 시도한 것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해 막아냈다”며 “2027년 1기지로 통합되는 의왕ICD 2기지 부지에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미래 자동차와 철도·도시항공교통 분야의 산·학·연 메카를 조성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리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소영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왕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의왕이 키운 저 이소영, 냉철한 국정감시자와 따뜻한 국민의 대변자로 일 잘하는 ‘똑소리 국회의원’으로 여러분 가까이에서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