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비례)은 오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마리나 카페 벨라베네치아에서 저서 ‘반 발자국 앞서가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내년 총선에서 평택 출마를 위해 세교 산단을 중심으로 지역을 부지런히 누비고 있는 한 의원은 여성 CEO 출신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위에 소속돼 있으며, 당 중소기업위원장을 맡아 맹활약 중이다. 한 의원은 “격변하는 세상에서 교수, 기업인, 정치인으로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 “멀리 보면서 항상 반 발자국 앞서는 자세로 오늘까지 살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평택 선거구가 갑·을 2곳에서 갑·을·병 3곳으로 분구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 선거구가 확정되면 조만간 지역에서도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비례)은 4일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정보제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민간자율인증제도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에 대해 정부에서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국제적으로 화장품의 인증제도는 민간의 자율로 운영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시장 중심의 화장품 인증제도로 전환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민간자율인증제도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계가 시장의 니즈와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인증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서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 천연‧유기농 화장품 기업의 내수 활성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견인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도 규제의 유연성 증대로 전 세계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천연‧유기농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글로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모임’과 함께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식보상제도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박태윤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가 ‘임직원주식보상의 현황과 쟁점’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광현 고려대학교 교수, 정선욱 서강대학교 교수, 황순배 네이버 총괄,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정책본부장, 김범준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가 참석한다. ‘주식보상제도’는 기업의 임직원들에 대한 보상방안으로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주식매수선택권(stock option)이 대표적이다. 이중 양도제한조건부주식은 일전 글로벌 민주당모임과 한화그룹과의 토론회에서 나온 한화그룹 미래사업 기반조건 중 하나로, 스톡옵션 제도의 단점을 보완한 주식보상방식으로 알려졌다. 김병욱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주식보상제도가 한국에 적합할 것인지, 어떤 개선이 필요할 것인지 등 제도의 명과 암을 면밀히 분석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고 밝혔다.
경기도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금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는 4일 도의회에서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5)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반환보증 조례안) ▲경기도 주거복지기금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가결했다. 반환보증 조례안은 도가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30만원 지원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지난 7월 제370회 임시회 통과 이후 수원특례시 등에서 잇따른 전세 사기 의혹이 발생하자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보증금 기준을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상향했다. 지난해 3억원 이하로 거래된 물건을 기준으로 지급 대상을 환산하면 규모는 30만가구 전후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 8월 조례안 공표 이후 예산 부족에 따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비용이 편성(경기일보 10월25일자 5면)되지 못하자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예산과 관련 시·군 분담 조항을 추가한 채 이를 본회의에 넘겼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신청 및 반환 등 사무를 시장·군수에게 위임할 수 있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날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도는 시·군과 예산 분담 비율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비용 추계 결과, 내년부터 향후 4년 동안 도비 100%로 이를 지급할 경우 1천119억2천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도비 50%는 559억6천만원으로 추산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주거복지기금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역시 이날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도는 일반회계가 아닌 주거복지기금에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반환보증에 가입하면 자력으로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며 “전세보증금 반환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 근거를 만들었다는 게 이번 개정안의 의의”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1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가수 이찬원 팬클럽 ‘경기찬스’가 4일 수원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을 방문해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2일 송년회 모임에서 마련된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됐다. 전국 팬들이 직접 나눌 수 있는 물품을 기부하고, 그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풍성한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기부금은 영유아보호시설인 경동원의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고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찬스 관계자는 “연말에 가수 이찬원으로 인한 선한 영향력 릴레이라는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선한 일은 잘 옮겨간다고 하는데, 팬들의 마음이 좋은 일에 활용되고, 이러한 선한 일이 더욱 전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 YMCA가 겨울을 맞이해 수원지역 소외계층에게 연탄 4천여장을 전달했다. 서수원주민편익시설(운영법인 수원YMCA)은 지난 3일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직원들, 봉사자 15명과 함께 지역사회 환원프로젝트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 환원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부터 매월 플리마켓 활동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연말에 소외된 계층에게 마음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수원지역 11가구에 4천400장의 연달을 전달하고 이웃들을 직접 만나면서 안부인사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이광희 수원YMCA 사무총장은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지역에 환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3년차 개각을 두고 4일 여야의 입장차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여당은 국정과제를 완수할 최적의 적임자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총선 출마자들이 도망친 자리를 메우는 ‘도주 개각’이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직 국민과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정부로, 국정 성과와 개혁 완수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오늘의 개각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장관 후보자들 모두 국정 운영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됐으며 국정과제와 개혁의 완수를 위한 최적의 적임자들이다”고 추켜세웠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자질과 능력 등을 꼼꼼히 검증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와 발목잡기 청문회를 지양하고 국정운영의 공백이 없도록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화성병)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각은 총선 출마자들이 도망친 자리를 채우는 ‘도주 개각’이다”고 폄훼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박민식 보훈부 장관 등은 차기 총선 출마가 점쳐지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이 이를 비판한 것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쇄신 요구를 거부하고 정부의 불통과 독주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불통 개각’이다”며 “반성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에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국민에게 찬물을 끼얹는 ‘찬물 개각’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최상목 경제수석을 경제부총리에 중용해 경제정책 전반을 맡기겠다니, 사람이 그렇게 없나”며 “윤 정부에 도덕적 결격 사유 따위는 중요하지 않고 오직 윤 대통령의 지시를 충직하게 이행하면 그만이라는 발상인가”라고 말했다. 또, 권 수석대변인은 “급하게 자리를 채우려고 후보자의 전문성마저 무시했다. 외교부 관료 출신을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하고, 경영학과 교수를 보훈부 장관으로 등용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이번 개각이 추경호 경제부총리,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국정 실패의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쥐어준 개각이라는 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로만 변화를 운운하며 실제로는 쇄신을 거부하는 윤 대통령의 양두구육 개각을 국민은 준엄하게 심판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안성시 시정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에 앞장서 온 공직자 4명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남다른 면모와 내실 있는 행정 추진으로 시정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에 이바지한 정보통신과 조규남 주무관과 교통정책과 김영진 주무관을 ‘2023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경기도내 최초로 1억원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이끌어 낸 행정과 김수현 주무관과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 자원순환과 전은혁 주무관을 우수공무원으로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와 우수로 선정된 이들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1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내부 실무 심사와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6명의 후보를 선정한 후 외부 민간위원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는 이들에 대해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친 후 실적가점과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의 인사상 우대 조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공무원이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적극행정문화가 공직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출범할 예정이라던 ‘여·야·정 협의체’가 첫 발도 떼 보지 못한 채 좌초 위기를 맞았다. 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교육청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 이날 오전 도교육청과 도의회(염종현 의장), 국민의힘 대표단(김정호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단(남종섭 대표의원)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교육 발전과 미래세대 성장 및 역량 증진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공동협약을 한다고 홍보했다. 도교육청은 당시 22명의 인적 구성 내용부터 경기교육 정책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는 상생과 협치라는 자평도 함께 내놨다. 그러나 정작 이날 협약식은 열리지 않았다. 양당에서 모두 협의체 출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행감부터 예산 심의까지 도교육청이 자료제출에 미흡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역시 민주당 측이 도교육청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상황에서 협의체 출범 자체는 무의미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양당은 회의를 거쳐 협의체 출범 협약 자체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초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던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역시 민주당은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고, 국민의힘은 해당 개편안에 대한 갑론을박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본회의 안건 자체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도교육청은 별다른 대응 방안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협의체가 특정 안건을 논의하는 장이 아닌 전반적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장인 만큼 도의회를 다시 협약 테이블에 끌어올 방안이 없다는 얘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도의회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아 우리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단은 뭔가를 해결한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이후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나 또한번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과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왕님표 여주쌀’이 국제 무대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았다. 4일 여주시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25회 미(米)·식미 감정 콩쿠르 국제대회’에서 대왕님표 여주쌀이 특별상 금상을 수상했다. 여주시는 대왕님표 여주쌀을 출품해 5천92개의 쌀과 품질을 겨뤄 금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쌀·식미분석 감정콩쿠르 국제대회 실행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일본 농림수산성 호쿠리쿠농정국, 니가타현, NHK 니가타 방송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쌀 콩쿠르 국제대회로 꼽힌다. 여주쌀은 기계를 사용한 심사와 심사원에 의한 평가를 통해 최고의 쌀로 평가받았다. 여주쌀은 예로부터 한강을 통해 왕실에 진상됐던 농산품으로 지금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여주시는 2006년 정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쌀 산업특구’로 지정돼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고 있다. 이용철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국제대회 특별상 금상 선정으로 꾸준히 전국유일의 쌀 산업특구 ‘대왕님표 여주’ 브랜드를 널리 알리게 됐다”며 “여주농업의 국제화로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