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월드밴드 페스티벌 루체른’ 개막식 참석

경기 광주시는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관악 페스티벌 행사인 ‘월드밴드 페스티벌 루체른’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방문단은 내년 7월16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 과정을 분석하고 사업별 진행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루체른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들은 특히 컨퍼런스 진행 과정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해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광주시 방문단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음악인들에게 광주시에서 펼쳐질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방 시장은 “24년 동안 성황리에 개최된 루체른 월드밴드 페스티벌이 실행되는 방법을 둘러보면서 내년도 WASBE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와 광주시에 관악축제가 정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밴드 페스티벌 루체른’은 지난 1999년 최초로 시작됐으며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지휘자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행사로 관객 수가 2만명에 이르는 유럽의 가장 큰 금관 악기 축제이다.

수원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 학생 위해 ‘마음으로 보는 축구’ 운영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문화체험활동 참여 여건 조성에 나선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장애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음으로 보는 축구(Heart Soccer) 관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FC와 울산현대축구단의 경기에는 경기도교육청 16개 지역교육청의 시각장애학생 16가족(66명)과 수원 지역 발달장애학생 49가족(169명) 등이 참석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시각 장애인 전문 해설사를 지원해 시각장애 학생들이 생동감 있게 축구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수교육대상 학생 가족 인솔과 학생 이동 지원, 시각장애학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경기장 내 사전 표식 작업을 하며 장애인 맞춤형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가족 추억 남기기 폴라로이드 포토존’, ‘소원나무 꾸미기 체험부스 운영’, ‘양 팀 경기 전 참여 가족 대표 시축’, ‘수원FC 축구단 공식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했다. 박준석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은 각 학생이 지니고 있는 장애의 정도와 특성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문화체육 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가활동을 즐기고 가족 간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