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안양동안갑)은 SKT, LGU+, KT 등 국내 주요 유선통신사업자 9개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실태를 공동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회선의 기술방식에 따라 인터넷 속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해당 정보를 충분히 안내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9개 사업자의 약관 등을 분석해보니, 기술방식에 따른 서비스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통상 계약 후 설치 시에 구두로 안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는 통신망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술방식에 따라 상향(Upload) 속도와 하향(Download) 속도가 달라 속도가 저하되고 데이터 전송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셈이다. 특히 소비자의 거주환경에 따라 HFC 기술방식으로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역도 있는 만큼 사업자는 서비스 계약 전 이를 명확하게 알릴 필요가 있었다. 또, 일부 사업자는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가격 할인 관련 광고를 게시하고 있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단독으로 판매되기보다는 TV, 전화 등과 결합해 판매되기 때문에 상품별, 계약기간별 조건에 따라 가격 할인 비율이 상이했다. 조사대상 9개 사의 홈페이지 내 상품소개를 살펴본 결과, 약정조건 등의 중요내용을 표시하지 않거나(1개 사), 일부 상품만 할인을 적용함에도 전체 상품을 할인하는 것으로 과장하고(2개 사) 있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으며, 사업자 모두 이를 수용해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현재 주요 통신사는 가입계약서 작성 시 소비자에게 ‘최저보장속도를 설명 듣고 이에 대해 동의했다’라는 내용에 서명을 받고 있으나, 이용자(300명) 설문조사 결과 해당 안내 방식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2.69점(5점 만점)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주된 불만족 사유로는 ▲계약서의 글씨가 작고 내용이 복잡하다(34.4%) ▲해당 방식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29.5%) 등이 응답됐다. 소비자 설문에서 ‘본인이 계약한 초고속인터넷의 속도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7%에 불과했다. 또한 가입 시 초고속인터넷 기술방식(비대칭 인터넷), 최저보장속도 등의 정보에 대해서도 85.0% 이상의 소비자가 ‘안내받지 못했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아울러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통신장애 등으로 2시간 이상 서비스가 중지되거나 월별 서비스 중지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 시간당 평균요금에 서비스 중지 또는 장애시간의 10배를 곱한 금액을 소비자에게 손해배상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조사대상 종합유선 사업자(4개 사)의 약관상 손해배상 기준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고 모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부합하도록 약관을 개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 사업자에게 ▲기술방식(비대칭 인터넷)․최저보장속도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것 ▲추후에도 상품의 할인율 등을 명확하게 표시·광고할 것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가입하는 서비스의 기술방식을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하고 ▲상품의 할인율 및 서비스 중단에 따른 배상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민병덕 의원은 “시장에서의 불합리한 거래행위로 인해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민생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정(市政)은 곧 시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다. 시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연구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대한민국 지자체 중 맏형격 도시인 수원특례시가 좋은 본보기다.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돌봄도시, 시민 중심 소통도시를 실현하며 시 발전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원시정연구원의 역할이 컸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시 주요 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다지는가 하면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방향을 제시하며 시의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의 행복을 함께 그렸다. 수원시정연구원 출범 10주년을 맞아 연구원이 걸어온 10년의 역사와 성과, 미래 비전을 짚어본다. ■ ‘전국 최초’ 수원시정연구원이 걸어온 길 수원시정연구원은 대한민국 최초 지자체 연구원이다. 100만 이상 대도시도 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통과되면서 2013년 3월28일 개원(1부4실, 22명)했다. 초기 연구원은 손혁재 초대 원장(2013.3~2015.12)의 지휘 아래 수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초 작업에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브라질 쿠리치바 연구소 등을 참고해 시의 싱크탱크와 솔루션뱅크 역할을 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또 수원학연구센터와 도시디자인센터 등을 차례로 신설해 수원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강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제2대 이재은 원장 재임 기간(2016.2~2018.12)은 지역특화형 맞춤 정책을 연구하는 기틀을 잡아 시의 발전을 견인한 시기다. 환경, 교통, 복지 등 시가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시민들이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했다. 또 이클레이한국사무소 유치 및 글로벌미래연구센터를 신설해 수원이 글로벌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지원했다. 제3대 최병대 원장(2019.1~2021.3)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연구원은 운영 효율을 높이는 노력이 더해졌다. 수원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두 차례 조직개편이 단행돼 지금의 조직 구성(4실 2센터 1대학)을 완성했다. 특히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 연구의 내실을 다지는 작업들이 이뤄졌다. 제4대 최선희 원장 재임 기간(2021.4~2023.2)은 연구의 질을 향상하는 시기였다. 최신 연구를 접목하고자 국내외 37개 기관과 MOU를 맺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교류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에 매진했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수원시정연구원은 새로운 수장을 맞아 새로운 길을 설계하고 있다. 제5대 김성진 원장이 키를 잡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시정 연구로 수원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리는 데 집중해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낸다는 구상이다. ■ 수원특례시 ‘싱크탱크·솔루션뱅크’ 역할 톡톡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수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현장 중심의 싱크탱크 역할을 자처했다. 미래지향적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는 물론,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연구를 통해 현실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해 수원시의 방향을 제시하는 솔루션뱅크 기능도 수행했다. 10년 동안 수행한 연구가 962건에 달할 정도다. 가장 큰 성과는 수원이 특례시로 발돋움하는 이론적 기반을 구축하고 운영을 체계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특례시 모형 설정과 정책 방향, 권한 확보를 위한 사무발굴 등 연구를 잇따라 진행했고, 학술포럼과 정책토론회 등을 7회 이상 개최해 특례시 출범의 기초를 닦았다. 또 특례시 출범 이후 사회복지 정책의 내실화를 위한 다각적인 연구도 지속했다. 시의 발전적인 미래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도 일조했다. 산업단지 발전 방안, 도시교통체계 변화에 따른 상권 영향, 자동차 서비스 산업 시장분석, 엔젤펀드 도입 필요성 검토 등 시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학술적 조언을 아낌없이 보탰다. 모든 지역주민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 구현에 앞장서기도 했다. 시의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이론적 토대를 제시함으로써 시가 인권도시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면서다. 또 아동친화도 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연구 등 시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 데에도 기여했다. ■ ‘혁신’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의 새로운 10년 준비에 한창이다. 무엇보다 수원시정연구원 본연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면서 실용적인 정책 연구로 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 5월 비전워크숍을 진행, 세가지 목표를 세웠다. 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며 시민의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혁신 목표를 수립하고, 혁신 방향을 설정한 뒤 8대 혁신 과제를 도출했다. 8대 혁신 과제는 ▲국내외 정책 변화 및 선진 사례 발굴, 전문성 강화 및 수원의 미래 이슈 발굴 등 소통과 협력의 일하는 방식(Deep Work) 혁신 ▲데이터분석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 신설 및 수원시민자치대학 역할 조정, 수원학연구센터 성과 확산 등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 조직체계 혁신 ▲미래 선도·현안 대응 강화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 브리프 혁신 ▲수원 미래 아젠다와 정책 방향 발굴 및 연구 수행 ▲수원미래연구단 구성 및 운영 ▲정책연구과제 선정 체계 개선 및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운영 강화 ▲시정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연구 수행 체계 구축 등 시 정책 수요와 수준에 부합하는 연구과제 수행 ▲사회적 책임 실천 지표 설정 및 시민 참여 기회 확대 등 사회책임과 고객 만족 강화를 위한 연구행정 혁신 등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시정연구원의 임무는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선우후락(先憂後樂)의 마음가짐으로 유용한 정보와 대안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국책 또는 광역 연구원과 차별화된 수원시정연구원만의 방식으로, 시민의 뜻을 헤아려 미래를 설계하고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리트빅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열정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판교에 본사를 둔 ㈜리트빅은 자동차용 필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세상 그리고 사람과 기술의 연결고리’가 되고자 하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창립 이후 자동차용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vision AI, 스마트카, 모빌리티 등에 필요한 핵심 요소기술들을 연구개발하며, 국·내외 자동차 OEM 및 고객사에 다양한 형태의 기술개발 결과물을 공급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 기술을 위한 선행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동차 솔류션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리트빅은 2014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연구·개발 인력이 전 직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Automotive 용 Embedded 시스템, Vision ADAS 시스템, D-TV 방송 수신 시스템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AVN, SVM, Cluster, ISDBT STB 등은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및 공급뿐만 아니라, 자체 제품화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에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현재 운전자의 편의, 안전 사양으로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DSM(Driver Monitoring System)과 SVM (Surround View Monitoring), DVRS(Digital Video Recording System)는 자동차 내 3종의 개별 시스템으로 구성돼 고비용 및 상호연동에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리트빅은 이 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용 절감을 제공하기 위해 3종의 개별적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스마트비젼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임베디드 SW분야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트빅은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 농기게, 중장비,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편의사양 분야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스마트카, SDV, 자율주행등에 필수로 요구되는 카메라 영상기반의 ADAS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 및 기술 육성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섭 리트빅 대표는 “사용자에게는 선한 기술을 경험하게 하고, 고객사에게는 고도화된 기술 및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기술 집약기업으로 기억되고자 한다”며 “오토모티브 시장에서 요구되는 어떠한 기술적 니즈라도 충족할 수 있는 전장시스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의 모습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 추석 차례상은 하머니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이현재 하남시장과 지역 기업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홍보맨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시장 등은 19일 신장·덕풍전통시장과 석바대 상점가를 찾아 추석맞이 ‘9월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장보기에는 이희근 회장 등 기업인협의회 회원들도 동참, 2시간 동안 신장·덕풍전통시장 등에서 하남시 지역화폐인 ‘하머니’와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명절맞이 장보기에 나섰다. 이들은 또 시민들을 상대로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주길 당부하면서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현재 시장은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매월 1회 ‘전통시장 가는 날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지역 내 전통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20~22일 덕풍전통시장 가을맞이 동행 축제를 시작으로 ▲21~27일 수산물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22일 신장전통시장 추석맞이 금요장터 ▲24~28일 덕풍전통시장 추석 대목장 ▲ 26~27일 신장전통시장 추석맞이 경품행사 ▲26일 석바대상점가 추석맞이 먹거리 장터 ▲26~27일 석바대상점가 추석맞이 경품행사 등 특화장·할인 행사가 열린다. 또 이달 중 하머니 10% 할인행사를 비롯 9월7일~10월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하고 신장시장 네이버 장보기 20% 할인 및 무료 배송 등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물가연동제 도입과 하후상박 임금체계 개편,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심의기구 격상 등 하위직 청년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한 의원은 건의안에서 “해마다 하위직 청년 공무원들의 자발적 퇴직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물가인상률에 미치지 못하고 공무원의 임금인상률과 박봉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열악한 처우와 과도한 민원과 행정업무 등 사유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왕시의 경우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8급 공무원 21명을 비롯해 9급 공무원 39명 등 60명이 과도한 업무와 저임금, 이직 등의 사유로 공직사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에 따른 개선책으로 ‘물가연동제 도입과 하후상박 임금체계 개편’,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심의기구 격상’ 등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으로 공직사회에서 헌신하고 있는 하위직 청년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실질적인 보상을 통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며 “중앙정부와 국회가 임금 현실화를 위한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대표 발의한 한 의원을 비롯해 김학기, 박혜숙, 서창수, 노선희, 김태흥, 박현호 의원 등 의왕시의회 의원 전원이 뜻을 모았다.
검찰이 수백억대 임금 및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제1부(부장검사 김영오)는 19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협력해 근로자 412명의 임금과 퇴직금 약 302억원을 체불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대표는 수차례 변제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않았으며 근로자들은 피의자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추석 전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피해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 상습적‧악의적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 군내면서 60대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자가 교통시설물과 충돌한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포천시 신북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인 60대 A씨가 교통시설물을 들이 받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오르막길에서 커브길을 돌다 교통시설물과 충돌했으며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긴 세월의 흔적 속에 건져낸 따뜻한 추억이 담긴 그림들이 펼쳐진다.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술 혼과 우리의 전통적인 고유문화를 알리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1관에서 제13회 ‘대한민국청춘미술대전’을 선보인다. 이번 청춘미술대전은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대하고, 가족애와 효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부문과 실기대회에는 총 68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통해 117점이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유혜용 어르신은 화려한 색감의 서양화 ‘추억’을 그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 어르신은 백합과 피아노 건반, 새 등을 통해 행복했던 지난날의 기억을 표현했다. 특히 6·25전쟁을 겪은 세대로서 평화를 희망하는 염원을 담기도 했다. 또 실기대회에서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크레파스화를 그린 윤명자 어르신이 대상을 수상했다. 태극기를 배경으로 아이를 업은 여인의 모습과 무궁화를 그려넣어 향토적이면서도 가족애 등의 따뜻한 감성을 표현했다. 협회는 이번 청춘미술대전이 그림에 대한 어르신들의 순수한 열정과 삶의 의지, 가족의 의미와 잊고 지냈던 소중한 인연에 대한 고마움 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어르신들 스스로가 건강한 효문화예술활동, 효문화 창출자로서 자부심을 느끼길 기대하고 있다.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효원의 도시 수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의미있는 대회와 전시를 개최하게 돼 보람이 크다”며 “이번 청춘미술대전을 통해 황혼의 시대를 맞은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고장을 만들겠습니다.” 광명시가 내년 초까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등 15곳에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시는 총사업비 20억8천500만원을 들여 스쿨존 15곳에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보행자 정보, 차량 정보, 안전 정보 등을 스마트 전광판으로 전달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쿨존에 보행자와 운전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 CCTV가 인식한 정보를 스마트 전광판에 표출한다. ‘차량 속도 감속 안전운전’, ‘등교 시간입니다. 주의 운전’, ‘보행자 주의’, ‘감속 운전’ 등 경고 문구를 비롯해 차량 진입 여부, 차량 속도, 보행자 상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경고 문구 외에도 운전자는 보행자 영상을, 보행자는 차량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일정 시간 연장, 보행자가 횡단 시간을 확보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연내 초등학교 스쿨존 25곳 가운데 운전자 가시 반경과 초등학교 의견 등을 조사해 우선 설치가 필요한 15곳을 선정하고 빠르면 내년 초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시스템 시설물을 통해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명과 흥이 어우러진 2023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흥난다’, ‘신난다’, ‘모두다’ 등을 슬로건으로 전통 공연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축제는 지역 생활문화와 저탄소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고 안성시 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한다. 농산물 판매장과 조선시대 옛장터, 홍보관, 공공 부스, 축산과 문화·농경 체험존, 메인 무대, 시민예술무대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한다. 특히 지역과 국적 등에 관계 없이 20개팀이 축제를 알리는 길놀이 전야제로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 간의 우의를 도모하고 곳곳에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장을 지향하기 위한 장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부당 요금과 먹거리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전담요원을 배치하고 무신고 영업행위에 대한 철저한 점검 후 조치를 내리면서 입점 업소 운영 점검 결과에 따른 평가표 작성으로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해학과 풍자로 공감을 주는 공연단도 눈길을 끈다. 시민무대는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와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장터무대는 관람객과 소통하는 장으로 줄타기 상설공연과 조선락광대, 대금의 노래, 판굿 한마당, 탈바꿈, 판소리와 창극, 국악가요 등을 선보이고 안성천 무대는 안성 음악인과 아티스트 등의 버스킹 공연, 장터무대 출연진의 연차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소통과 공감의 축제를 지향하면서 전통예술의 확장성이 검증된 퓨전그룹과 안성 예술인 및 단체 등의 협업을 통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