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제9공수특전여단, 장병 복지향상·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방식)와 제9공수특전여단(여단장 강부봉)이 상호 상생하며 장병 복지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23일 오전 11시 제9공수특전여단에서 상호협력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부봉 여단장과 신방식 회장을 비롯해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자문위원인 이재영 도의원과 박찬희·이학환 시의원, 이사,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과 함께 강부봉 여단장은 회원들에게 ‘안되면 되게하라, 우리가 귀성이다’라는 제9공수특전여단 부대 소개와 역사를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여단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시 장병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제9공수특전여단은 친선 도모를 위한 활동 시 부대시설을 지원한다. 특히 양측은 규정 및 소상공인 운영회에 위배하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 지원하고 원만한 관계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실무토의를 추진하며,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강부봉 여단장은 “부천시 소상공인분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9공수특전여단도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 부대원 모두가 협력을 강화해 상호 간 우호 증진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방식 회장은 “소상공인 회원 모두 항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훈련과 땀방울을 쏟는 최정예 제9공수특전여단이 우리 지역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것에 대해 아주 고마운 마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서로 돕고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돼 기쁘며 항상 제9공수특전여단을 회원들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까지 이뤄진 두 기관의 우호 관계 성립에는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 이정호 부회장(씨엠에스코리아)의 숨은 역할이 있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제9공수특전여단에 코로나19부터 방역물품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최근 군 장병을 위해 장갑과 부상을 방지하는 스포츠 테이프를 무상지원하는 등 끈끈한 정을 이어왔다.

인천 퀴어축제조직위 부평구청서 기자회견 "차별 행정 규탄"

부평구가 오는 9월 9일 열릴 예정인 인천 퀴어축제를 막기 위해 자체 규칙까지 어기며 기독교 연합회의 부평광장 사용을 승인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23일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역전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광장 사용 60일 전인 7월 11일에 부평역 광장 사용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평구가 당일 구 문화재단이 사용할 예정이라 광장 사용이 어렵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이에 조직위는 “구와 구 문화재단에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등 광장 사용에 대한 조사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 결과, 구 문화재단의 당일 광장 사용 계획은 없었고, 구는 65일 전인 7월 6일 기독교 연합회의 광장 사용 신고(9월 9일)를 받고 같은달 10일 사용 허가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의 규칙은 광장을 사용하고자 하는 날의 60일 전부터 7일 전까지만 사용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조직위는 “부평광장이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어느 누구한테나 열려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광장 사용 단체에 따라 허가를 내주는 구의 배타적 운영을 개선해야한다”며 “광장 사용 신고와 승인에 있어 절차적으로, 내용적으로 많은 잘못이 있음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조직위의 광장사용 신고 승인’, ‘차준택 구청장의 사과 및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 ‘기독교 연합회의 사용신청에 대한 구의 승인 무효 처리’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기독교 연합회가 이미 사용 승인을 받아서 무효 처리는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한편, 조직위는 9월 9일 부평광장 일원 집회 신고를 하고 축제를 강행할 계획이다.

치안강화 대책 일환으로 의경 2년 만에 부활 조짐

정부가 치안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2년 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의무경찰 재도입을 추진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3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의 담화문 발표에 배석해 “신속대응팀 경력 3천500명, 주요 대도시 거점에 배치될 4천명 등 7천500∼8천명 정도를 순차로 채용해 운용하는 방안을 국방부 등과 협의할 것”이라며 “7∼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의경 생활관 등 기반시설을 다시 갖추는 데 상당한 예산과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병역자원 감소가 의경 폐지에 결정적이었던 만큼 국방부와 협의가 변수로 등장할 수도 있다. 경찰청은 부처간 협의로 모집인원을 확정하고, 선발방법과 지원요건 등 모집절차를 다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력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경 재도입에 대한 비난을 제기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헐값에 청년을 데려다가 치안 공백을 메꾼다”며 의경 재도입을 반대했다. 군인권센터는 “의경이 폐지된 가장 큰 이유는 인구 감소로 군에 입대할 병력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일선 부대는 병력이 부족해 편제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력이 부족하면 장병이 과로하게 되고 각종 사건·사고가 빈발한다.집회·시위에 대응하는 기동대를 민생치안 위주로 투입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마지막 의경 선발은 2021년 6월에 있었다. 당시 선발된 기수가 지난 4월 합동 전역하면서 의경 제도는 사실상 폐지됐다.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머그샷 공개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대낮에 30대 여성을 흉기를 낀 손으로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최윤종(30·구속)의 신상이 공개됐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윤종의 사진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에 성폭행을 시도해 사망하게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위원회는 "자백과 현장 폐쇄회로(CC)TV, 범행도구 등 증거도 충분하다"며 "연이은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한 범행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 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이번에 공개된 최윤종의 사진은 머그샷(mug shot)이다. 머그샷은 체포될 당시 범인의 인상착의 기록 사진으로 최윤종은 지난 22일 머그샷 촬영·공개에 동의했다. 다만, 최윤종의 공개 동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에서 머그샷 공개에는 탈옥 등이 아닌 경우, 본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머그샷 공개는 2021년 교제하던 여성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동안 흉악범죄자마다 머그샷 촬영과 공개를 거부하면서 거센 비판 여론이 제기된 바 있다. 최근 신림역에서 흉기난동으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과 서현역 흉기난동범 최원종(22)은 머그샷 촬영·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11시44분께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등산로에서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A씨를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교직원 연수 관련 업무 준비를 위해 등산로를 통해 학교로 향하던 길이었다.  ‘살려달라’는 A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등산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최윤종을 체포했지만, A씨는 범행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숨졌다.  최윤종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을 위해 4개월 전 너클을 구매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고 A씨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1차 부검 결과, A씨의 직접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추정됐다.  최윤종이 A씨를 제압하려고 목을 조르면서 A씨가 숨지게 됐다는 소견으로 최윤종의 강간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경찰은 최윤종의 휴대전화, 컴퓨터를 포렌식해 범행 전 너클과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 글 관련 기사를 열람한 사실을 확인,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고 살인의 고의성 여부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간임대 홍보물 주의하세요"... 군포시, 팩트체크 당부

군포시는 최근 인터넷과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 중인 당동 일원 민간임대주택과 관련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군포시에 따르면 최근 한 협동조합이 당동 일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위해 홍보관을 열고 인터넷과 현수막 등을 통해 지하 8층부터 지상 47층까지 총 504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계획을 홍보하고 있으나, 이 지역은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 건립을 위해 건축허가를 받은 곳으로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민간임대협동조합(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이 민간건설임대주택을 포함해 30가구 이상 임대주택을 신축해 조합원에게 우선 공급하고 임대기간 경과 후 해당 주택 분양권을 주는 사업으로, 민간임대협동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하기 위해선 민간임대주택 건설대지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해 시에 조합원 모집신고를 한 뒤 공개 모집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군포시 당동 일원 사업은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을 위한 조합원 모집을 하는 단계가 아니라, 해당 토지의 매입을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단계로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홍보 중인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사업 시행 지연 등에 따른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가입 전 충분히 사실관계를 확인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주)에이알티플러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정밀 센서류, 측정기기의 상당 수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 시장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고 나아가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천시 소재 (주)에이알티플러스(대표 강기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제어, 모니터링에 관련된 각종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연구, 생산하는 환경기술 벤처기업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의 필터류, 의료용 마스크, 미세먼지 센서 등이 시중에 유통되기 위해서는 정부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만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인증받아야 하는데 그 인증시험에 사용되는 기준 장비가 주력 제품이다. 그동안 시장에 보급된 저가형 미세먼지 센서 및 가스센서는 제조사간 공통된 일정 품질의 기준없이 시판돼 기기를 통한 측정값의 정확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고, 각양각색의 제품을 테스트할 시험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표준 및 규정을 의무화하기 어려웠다. 에이알티플러스가 개발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평가시스템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고시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등급 인증제의 기준장비로 제 몫을 단단히 하고있다. 이밖에도 에어필터 성능시스템, 공기청정기 집진·탈취 효율 성능평가시스템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KOTITI 등 대다수 국내 인증 기관과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에서 기준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생균 상태의 박테리아 발생과 크기 제어가 가능해 코로나19 등의 실험·연구에 유용한 ‘박테리아 분사 노즐 및 박테리아 에어로졸 공급 장치’와 ‘미세먼지 센서 성능평가 시스템 및 작동 방법’ 등으로 총 8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에이알티플러스는 지난 2016년 3월 창사 이래 연 평균 성장률 42%를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체 직원 21명 중 석·박사급 전문인력이 38%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파격적인 복지제도를 통해 유능한 이공계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국제 수준의 ESG 실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기태 대표는 “지역과 나라에 보탬이 되게 해야 한다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기업 성장과 사회 환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독자적인 기술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의 기업 가치를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30일 앞으로… 47억 아시아인의 축제 본격 ‘카운트다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상 첫 5년 만에 열리는 47억 ‘아시아인의 스포츠축제’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에서 열릴 ‘지각 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대한민국과 5년 만에 국제 스포츠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북한을 비롯,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약 1만2천500명이 참가해 40개 정식종목, 61개 세부종목에 걸쳐 483개의 금메달을 다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체육 웅도’ 경기도 소속 선수가 100여명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5년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일본에 밀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4년 만에 내준 2위 자리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기초종목서 강세인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당면 과제다. 지난 대회서 한국은 일본에 무려 26개의 금메달 차이를 보이며 완패했다. 따라서 한국은 이번 대회서 전통의 효자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 유도, 펜싱을 비롯, 바둑, e스포츠에 전통적인 강세 구기 종목인 야구, 축구, 여자 핸드볼 등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일본에 비해 크게 열세인 기초 종목서도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 수원 출신의 수영 기린아 황선우(강원도청) 등이 자존심을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더불어 이번 대회는 1년 뒤 열릴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전력이 베일에 가려진 북한은 강세 종목인 여자 레슬링, 역도, 기계체조 등에서 금메달 사냥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태극전사들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막바지 전력 담금질과 컨디션 조절을 통해 결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내 중소기업 활성화 고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이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염 의장은 전날 의장 접견실에서 김식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회장,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백원선 부천시슈퍼마켓조합 이사장, 김충복 경기도인쇄조합 이사장, 김정식 경기도광고물조합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종사자들과 만나 업계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종사자들은 ▲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영세 슈퍼마켓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운영 지원 등을 도의회에 건의했다. 특히 이들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동사업을 실시해 경쟁력을 키우려고 해도 경영난 탓에 인력을 투입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중기제품 공공구매 비율 확대를 요구한 이유다. 현재 두 기관의 총 구매 대비 중기제품 구매 비율은 전국 평균치인 76.5%(광역지자체)와 84.4%(시·도교육청)에 못 미친 69.9%와 80.6%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염 의장은 “지금은 발전을 꾀할 때가 아니라 어떻게든 버텨내는 게 관건일 정도로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중소기업이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해선 작더라도 실질적인 희망이 필요하다. 도의회가 버팀목이 돼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