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조협회가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겸 2023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경기도 선수단에 ‘커피차량’을 지원해 타 시·도 선수단의 부러움을 사는 등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18일 경기도체조협회에 따르면 송기섭(엠엠라이트 대표)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의 지원으로 대회 첫 날인 지난 17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경기장에 경기도 선수단을 위한 커피차량이 등장했다. 도 종목 단체로는 보기 드물게 전국대회에 지원된 커피차량은 대회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치러지는 점에 착안, 협회 임원들의 중지를 모아 ‘깜짝’ 등장했다. 이날 하룻동안 지원된 경기도 선수단 지원 커피차량에서는 아이스커피는 물론 선수들을 위해 과일쥬스 등 다양한 음료가 무료 제공됐다. 이와 관련 홍철 경기도체조협회 사무국장은 “한여름 무더위 속 치러지는 시·도대항 대회에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 차가 제공 됨으로써 선수단의 사기가 충천함은 물론, 타 시·도 선수단이 많이 부러워 했다”라며 “커피차량을 지원해 주신 회장님과 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제16대 경기도체조협회장에 취임한 송기섭 회장은 취임 직후 임원들과 함께 전국소년체전이 열리는 울산광역시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만찬을 베푸는 등 의욕적인 행보로 협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관양시장’ 주차장 면적이 대폭 늘어나 방문객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관양시장 상인회와 관양 뉴골든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상호 상생발전을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희위원과 국민의힘 임재훈 당협의원장, 박준모·윤해동 시의원을 비롯한 상인회와 조합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동선 상인회장은 “관양시장은 관양동 일원 주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인데도 마땅한 주차장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주차장 확보는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택사업이 추진되면서 주차장 확보의 길이 열려 가슴 벅차고 사업이 빠르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양시와 지역 정치권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관양 전통시장은 주민간의 소통 등 문화와 삶의 공간이지만 주차장 부재로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 주택사업이 추진되면서 해결 방안이 생겨 기쁘다”면서 “전통시장도 살리고 또 주택사업도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상호 윈윈하는 사업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관양시장과 인접지 뉴골든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정비사업에 나선 조합추진위는 사업 구간에 35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 기부채납할 방침이다. 조합측은 이럴 경우 줄잡아 3천여평의 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적정 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1일 2~3천여 고객이 찾는 관양시장은 이번 주택사업으로 주차장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차장 확보는 주민과 시장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골든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위는 다음달 중 총회를 통해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한 뒤 본격적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별을 요구한 미성년자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테이저 건을 맞고 제압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33분께 송산로의 한 빌라에서 B양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문 밖으로 들리는 B양의 비명 소리를 듣고 문을 개방할 것을 요청했지만 A씨가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문을 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했다. 당시 A씨는 B양의 양 어깨를 손으로 잡고 억압하고 있었고 이불에는 흉기가 놓여 있었다. A씨는 경찰의 수차례 경고에도 욕설을 하며 위협적인 행동을 하다 테이저 건을 맞고 쓰러졌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양은 동거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A씨는 B양이 헤어지자고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A씨와 B양을 분리조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한 작가의 짓눌린 내면을 바라본 뒤, 각자의 마음을 돌아보고 어떤 것들로 채울지 고민한다. 김재범 작가의 ‘채움’전이 팔달문화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가 올해 작업한 작품들을 만나는 자리로 기획됐다. 평면과 조각의 중간 지대를 맴도는 김 작가의 세계는 그가 지나온 굴곡만큼이나 아직 변화의 여지도 많고 나아갈 방향도 여러 갈래처럼 느껴진다. 뜻하지 않게 지난해 김 작가의 타임라인은 잠시 멈춤 상태였다. 2년 전 작업실이 전소되면서 이미 판매가 된 작품이나 전시장에 있던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사라졌기 때문에 그는 잠시 쉼표를 찍고 새 출발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는 그의 내면이 어떻게 변화를 겪고 어떤 것들로 채워질 수 있는지 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전시장 곳곳의 벽면을 수놓은 그의 작품들은 전부 짓눌려 있고 찌그러져 있다. 얼핏 보면 캔버스에 그려진 회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재료의 물성이 한껏 느껴지는 금속 조각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사각의 캔버스처럼 자리 잡은 스테인리스나 스틸 등의 소재들, 그리고 그 위에 흩뿌려지거나 내려앉은 카페인트와 레진들. 김 작가는 최근 요동쳤던 그의 내면을 끄집어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평소 갖고 있던 뒤틀린 마음들을 형상화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작품 하나하나를 바라보는 관람객들은 금속 표면에 비친 자신의 왜곡된 형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전시장에 배치된 조명에 따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서도 작품이 내뿜는 인상이 달라진다. 마치 작품 하나하나가 마치 사람의 마음을 슬쩍 들여다보는 자그마한 창처럼 변하는 순간이다. 작가는 그라인더로 표면을 갈아내기도 하고 금속의 물성이 묻어나도록 긁어내는 등 그가 내면을 세상과 맞닿게 하는 데 있어 다양하게 고민한 흔적도 느껴진다. 그의 작품을 유심히 들여다봤을 때 겹겹이 쌓여 있는 표면을 바라볼 때면 누군가의 마음속 감정과 생각들이 단순히 하나의 덩어리로는 표현될 수 없겠다는 사실도 느낄 수 있다. 김 작가 역시 “무거운 물성이 배어 있지만 그 속에서 밝은 감정을 비롯한 다채로운 감정의 움직임을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 작가는 “또 짓눌리는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 번 더 풀어갈 수도 있다. 누구나 살면서 마음에 여유가 사라질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때 내 작품이 누군가에겐 희망과 행복을 찾는 창구이자 매개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당분간은 내면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들로 챕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의 이승정 당선인 회장 취임 신청을 지난 17일자로 반려(불승인)했다. 선거 이후 문체부가 한문연을 사무 감사한 결과 정관 등에 명시된 범위를 벗어난 투표권을 위임했고 회장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선거의무 위반 정황이 드러나 당선인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단법인인 한문연은 올해 기준 32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 공직유관단체이다. 정관에 따라 총회에서 선출된 회장은 주무 부처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취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승정 당선인의 회장 취임은 불승인 됐으며 한문연은 회장 선출을 위한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18일 문체부에 따르면 한문연은 지난해 8월30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 당시 제9대 회장이던 이승정씨는 경쟁자와 10표차로 당선, 연임에 성공해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거 직후 당선인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과 회장선거관리위원회 불공정성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선거에 대한 사무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회원(문예회관)의 대표자가 다른 회원의 대표자에게 위임한 투표권이 다시 그 직원에게 위임된 '재위임' 사례가 10건 발견됐다. 이에 따라 당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별도로 불인정 처리한 5건까지 포함하면 무효표에 해당하는 표수가 총 15건으로 후보자 간 표차인 10표를 넘어섰다. 특히 문체부는 이러한 사무감사 결과를 올해 2~6월 양 후보자에게 알리고, 총회를 통해 투표의 재위임 인정 여부를 결정할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한문연 측은 현재까지 총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문연 회장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선거 의무 위반 정황도 드러났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각 후보자에 대한 선거인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공문을 전체 선거인에게 발송해 회장선거관리규정 제4조 제2항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문체부는 판단했다. 한편 한문연은 선거를 앞둔 지난해 6월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새롭게 만들어 회장 연임을 위한 정관 개정이 아니냐는 의혹(경기일보 2022년 8월17일자)을 받은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 제3대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19일 안양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안양시를 비롯해 광명시, 의왕시, 군포시,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 양천구 등 안양천을 접한 8개 지자체가 모여 출범했다. 협의회는 전날 온라인 화상회의로 정기총회를 열고 최대호 안양시장을 협의회장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시장은 “8개 지자체가 화합해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회장 선출과 더불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를 위한 각 지자체의 사업추진 사례를 공유했으며, 안양시는 쌍개울 문화광장과 충훈1교 인근 친수공간 조성 등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향후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방안과 지자체별 시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안양천은 지난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을 받았다. 올해 지방정원 조성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향후 경기도로부터 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무부 산하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는 최근 수원지검 안산지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재)한사랑선도장학재단’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안산·시흥·광명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인에게 60만원씩 총 33명의 청소년들에게 1천98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종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비롯해 손인국 (재)한사랑선도장학재단 이사장, 이동전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 외국인위원협의회 위원장 및 범죄예방위 각 지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3년 10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모범청소년을 돕기 위해 설립된 청소년범죄예방위 안산지역협의회 장학재단은 관내 4개 지구위에서 모범학생을 추천받아 지금까지 20여년 동안 총 1천287명의 청소년들에게 7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재단 측은 캄보디아·베트남·몽골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해 영양제 및 구충제와 소화제 등이 들어있는 구급종합키트와 의류 등 1천여만원 상당 선물세트를 전달, 훈훈함을 더했다. 이종혁 안산지청장은 “한사랑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축하 말씀을 전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손인국 (재)한사랑선도장학재단 이사장도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역량과 의지를 길러 사회 각 분야의 건전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범죄예방위 안산지역협의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 가정에 매월 590만원의 ‘사랑나눔 릴레이’ 장학지원을 하고 있으며, 외국인 무료 법률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31명 의원들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워싱턴 도착 직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숙소로 보낸 조화와 메시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부친의 별세에 마음이 아프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위로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버지를 편안하게 잘 모셨다.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하와이 마우이 산불을 서울에서부터 많이 걱정했다. ‘안보 동맹’이란 ‘재난시에도 늘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극복하실 수 있도록 한국은 모든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관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윤 대통령은 불굴의 용기를 가진 분, 저의 좋은 친구이다. 내일 우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자리,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다. 내일 회의에서 건설적이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통화를 마무리 했다.
앙평 강상·강하면 주민들이 18일 '강하IC가 포함된 강상JC(안)'이 반영된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상·강하면 범대위 200여명은 이날 오전 양평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서울~양평고속도는 특혜시비도 정쟁의 도구도 아닌 양평군민 모두의 것”이라며 “IC 없는 원안보다 강하IC가 포함된 강상JC안이 최적”이라며 변경안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따. 그러면서 “일부 세력이 양평에 IC없는 예비타당성조사안을 내세워 특혜시비로 정쟁을 유발하고 있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주민 윤혁수씨(70)는 “야당이 여당시절 옳다고 추진했던 고속도로 사업을 이제 집권당이 아니라고 해서 반대해서는 안 된다. 고속도로는 우리 모두가 미래를 함께 누리는 도로”라며 “정쟁이 아니라 양평군의 발전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강하IC가 포함된 변경안으로 하나가 돼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지켜내야 한다. 정쟁으로 끌고 가는 정치인들이 지겹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도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이익과 경제성을 따져 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해야 한다”며 “군의 정책과 국가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군수로서 해야 할 임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 토론회’가 지난 17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경기민주시민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제3기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2023~2025년)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먼저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이 제3기 민주시민교육종합계획의 추진배경, 주요 변경사항, 연도별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송재영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시민사회가 바라본 경기 민주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민주시민교육의 현황과 제3기 민주시민교육종합계획의 시사점을 전했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의 한국적 모델과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선언,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박원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장은 제1기 종합계획 이후 민주시민교육의 전반적인 추진과정을 설명했고, 앞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을 발표했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차명제 용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대표는 지속적인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주시민교육 참여자들을 위한 환경 마련 및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민주시민교육연구소 설치와 거버넌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오세욱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대표는 3기 민주시민교육 종합계획과 관련,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한 교육 서비스 제공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연도별 투자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돼 민주시민교육센터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강선영 군포시민주시민교육센터장은 군포시민주시민교육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며, “민주시민교육센터로 인해 도민들의 교육 기회가 확대됐다. 민주시민교육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종사자 인건비 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정윤경 의원은 “민주주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이다”라며 “이러한 시민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도민의 민주시민 자질 함양을 위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민주시민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부천1),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민주당·용인3), 김재균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민주당·평택2)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도내 31개 시·군에서 민주시민교육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