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경제] 나들목(IC)이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평군민이 결정해야

주말에 양평군을 지나는 6번 국도를 다녀보면 양수리 두물머리는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서울에서 양평을 지나는 도로는 6번 국도가 유일하다. 양평군은 말이 수도권이지 상수원관리지역으로 변변한 공장 하나 없다. 이유는 팔당댐이라는 물그릇이 있어 상류의 양평은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물그릇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할 법적 규제 속에 ‘물 맑은 양평’이라는 허울 아래 오랫동안 개발이 방치됐다.  양평 인구는 12만5천여명이지만 서울시 면적의 1.45배 크기다. 양평에 인구 유입이 안 되는 원인 중에는 양평에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갈 마땅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지하철 경의·중앙선이 지평까지 연장되면서 교통에 숨통이 트이기는 했다. 그런 측면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민의 꿈과 희망의 산물이 됐다. 고속도로는 최초 2008년 민자사업으로 추진했지만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로 10년 가까이 미뤄지다가 2017년 1월 국토교통부 고속도로건설 계획에 포함돼 시작됐다. 2021년 4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쟁점이 된 것은 2023년 5월8일 국토부가 발표한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에 있는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됐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야당은 강상면에 영부인 일가의 토지가 있다는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했고, 지난 6일 국토부와 여당은 당정협의 과정에서 가짜뉴스 공세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발표했다. 여기까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사건의 팩트인데,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진심이었던 양평군민들이 뉴스를 통해 20년 넘게 고대하던 고속도로 사업의 무산을 지켜보는 것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그냥 허망한 법조문에 불과한 것인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투명한데 대통령 영부인 일가 토지가 있다고 거기다 고속도로 종점을 두는 그런 국토부 공무원도 없고, 대한민국 도로행정 시스템이 그렇게 허술하지도 않다.  양평군과 양평군민 입장에서는 양서면 종점으로 하면 나들목(IC) 설치가 곤란하고 강상면 종점으로 하면 강하나들목(IC) 설치가 가능하다. 양평군청 분석에 따르면 교통량으로 봐도 양서면 원안의 교통량이 1일 1만5천834대라면 강상면 변경안은 교통량이 2만2천357대로 거의 두 배 가까이 교통량이 증가한다. 원래 서울~양평 고속도로 본연의 취지는 6번 국도의 교통량 분산이 핵심이다. 양평군민들의 입장에서도 양서면 원안보다 강상면 수정안에 대한 양평군민 수혜자가 많다는 점, 강상면 수정안의 경우에는 종전 한강횡단 2회에서 1회로 줄고, 상수원보호구역의 환경 침해도 원안에 비해 덜하다는 점, 도로 건설에 따른 공학적인 안정성과 효과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 강상면 변경안이 필자도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에서 양평군민은 빠져 있다. 이번 계기로 필자는 양평군민들의 주민투표를 제안한다. 양평군민들이 양서면 종점안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나들목이 있는 강상면 종점안을 선택할 것인지 주민투표로 판단해 보자. 양평군의 운명은 양평군민이 결정하고, 정부는 양평군민의 뜻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재개해 주기 바란다. 양평군민들이 주민투표로 나들목(IC)이 있는 강상면 종점안을 선택한다면 그건 특혜가 아니라 양평군민의 뜻이기 때문이다.

[인천의 아침] 인류가 자연을 정복할 수 있을까

기후 위기는 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그것은 자연 파괴로 이어지고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즉, 인간은 자연을 정복할수록 세상을 파괴하고 자연과 인간 모두를 병들게 한다. 그 이유는 인간이 자연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은 같은 원소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공동체다. 자연에서 자란 우리는 자연을 벗어나서는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인류는 자연의 흐름에 역행해 살아가는 것이 훌륭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하며 끝없이 자연을 파괴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 몸을 망치는 나쁜 행동과 습관을 하면서도 멈추지 못하다가 나중에 죽을병에 걸려 후회하듯이, 자신들이 하는 행동과 생각들이 잘못돼 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류의 욕망은 자신을 파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쟁을 저지르고 끝없는 욕망이라는 오감에 취해 죽음의 질주를 하는 것이다. 세상의 창조는 인과법칙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공간적 상의성)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시간적 상의성)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지므로 저것이 사라진다.” 이 말은 일체의 모든 것은 항상 서로 원인과 결과로써 일어나며,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기법칙은 우주 창조 원리의 핵심적인 키워드다. 세상은 함께 의존하고, 그리고 함께 변해가고 사라지는 것이다. 인연이 흩어지면 모든 것이 공으로 돌아간다. 그 공은 없다거나 있다거나 라는 해석이 아닌 세계다. 생명은 자연과 똑같은 인연의 연결 고리로 이어가고 있다가 물질은 자연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어디론가 가는 곳이 있다고 해 많은 종교가 존재하며 철학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세계는 우리들의 일반적인 의식으로는 알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하고 기도하는 선지자들은 알고 있다. 특히 우리 조상들은 천부경을 만들고 자연과 순리적으로 살며 풍류도로서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왔다. 세상은 인과응보의 인연에 의해 고통을 받거나 복락을 누린다. 그리고 대자연의 질서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다. 자연의 큰 변화에 나약한 것이 인간이다.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는 거대한 지진과 지각변동이 오면 세상은 새로운 질서의 세계를 만들어 간다. 과거의 잘못을 버리고 위대한 정신문명을 지닌 민족만이 남아 샹그릴라의 세상에서 사는 날이 올 것이다.

[지지대] 고래의 오염수 헌법소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종합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점을 바탕으로 원전 주변 어민과 주변국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다. IAEA의 제한적 조사로 사고 원전에서 배출되는 위험한 핵종들이 제대로 정화될지, 방사성 물질이 먹이사슬을 통해 축적돼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후쿠시마 대응과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가 공권력을 행사하지 않는 부작위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헌법소원 청구인단에 ‘고래’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류 외에 수많은 생물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생태계 대표로 넣는 것이다. 국민뿐 아니라 동물의 생명·신체의 안전을 보호하는 조치를 요구하겠다는 취지다. 우리 바다에서 자주 발견되는 고래는 밍크고래, 참돌고래, 상괭이, 낫돌고래, 남방큰돌고래 등 5종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고래가 자주 등장한다. 우영우가 ‘울산 앞바다에서 먹이를 먹고 일본 서해안에서 잠을 잔다’고 언급한 종은 밍크고래로 추정된다. 이 고래들은 앞으로 오염수 바다에서 살아야 한다. ‘세슘 우럭’에서 보듯 해양 생태계 피해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동물들이 받을 고통과 피해를 대표하기 위해 고래를 원고인단에 포함한 것은 타당성이 충분하다. 동물이 주체가 된 소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4년 천성산 터널 착공금지 가처분 신청때 도롱뇽이 소송 당사자였다. 2007년에는 폐갱도와 습지에 사는 황금박쥐, 수달, 고니 등 동물 7종이 ‘도로공사 결정 처분 무효’ 행정소송에 나섰다. 2018년에는 설악산 산양 28마리를 원고로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막으려는 소송이 제기됐다. 하지만 법원은 동물의 원고 자격을 인정하지 않았다. 세계 곳곳에서 동물과 환경의 법적 권리를 인정하는 판례가 나오고 있다. 원전 오염수 방류가 수많은 바다 생물에도 피해를 끼칠 게 분명하다. 고래도 권리 침해의 당사자다.

[아침을 열면서] 시간 지나면 영화 관람객 올 거란 허망한 기대

1895년 프랑스 뤼미에르 형제가 파리의 한 카페에서 ‘열차의 도착’이라는 1분도 채 안 되는 무성영화를 상영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영화사(史)에서 최초의 영화로 기록되는 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자부심이 앞섰을까, 아니면 ‘음성도 나오지 않는 이 정도 수준의 영화를 만든 건 과연 잘한 일일까’라는 후회가 밀려 왔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달리는 기차가 앞으로 튀어나올 듯한 영상에 놀라 혼비백산한 관람객들의 모습에 영화의 기술적 요소를 개선하려는 다짐을 했을까. 분명한 사실은 128년 전 이렇게 영화가 처음 등장했고, 이를 계기로 ‘편집예술’인 영화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고조된 측면이 있으며, 20세기 미국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본격화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흐름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영화는 자본과 기술이 토대가 되는 대중예술을 대표하는 장르로 산업적으로도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른바 ‘K콘텐츠’의 선두에 영화가 자리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 등 한국 영화들의 경쟁력이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도 입증된 이후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 ‘영화 강국’이라는 수식어가 추가됐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가 침체의 깊은 수렁에 빠지면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은 심상치 않다. 이것은 데이터가 확인시키고 있다. 영화 관람 데이터 플랫폼인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극장 관람객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1억931만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천839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 영화의 성적은 처참할 정도로 저조하다. 같은 기간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36%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지난 5월 말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가 1천만명 관객을 돌파하면서 한국 영화 통계 관련 지표를 호전시키기도 했으나 이는 한국 영화 전반이 아닌 특정 영화에 국한된 일시적 현상으로 보는 게 옳다. 한국 영화의 유례없는 부진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뒤따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부상한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 영상콘텐츠 주도권이 넘어갔다거나 ‘기생충’ 이후 관객을 사로잡을 만한 킬러 콘텐츠가 보이지 않고 있다거나, 관객의 의견과 상관 없이 지속적으로 오른 영화 티켓값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식의 지적이 대체적이다. 이 가운데 어느 한 가지 이유만으로 한국 영화의 위기가 초래됐다고 보긴 힘들지만 영화계가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건 아닌지 성찰이 필요한 시점임에는 틀림없다. 영화의 주요 특성 중 하나가 관람이라는 소비행위를 통해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가치와 효용을 알기 힘든 ‘경험재’라고 봤을 때 영화 제작의 눈높이를 투자자나 배급사가 아닌 관람객, 즉 소비자에게 맞추는 전략의 선회는 필수적일 것이다. 지금처럼 ‘시간이 지나면 관람객들이 돌아올 것’이라는 영화계 일각의 근거 없는 기대는 희망사항 일뿐이다.

[천자춘추] 나이 듦의 미학

일본의 각본가 유치다테 마키코의 소설 ‘곧 죽을 거니까’에 나오는 주인공 히나 여사는 나이가 드는 것을 세상의 그 무엇보다 싫어한다. 아니, 혐오한다. 히나 여사는 젊어 보이려고 나잇살이 찌지 않도록 매일 가벼운 운동을 하고, 흰머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꼼꼼하게 염색도 하고, 최신 패션 유행도 놓치지 않고 옷도 계절별로 사 입는다. 이토록 철저한 자기 관리로 외모를 가꾸는 멋쟁이 히나 여사의 삶에 복잡한 가정사라는 풍파가 찾아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문제를 해결해준 것은 젊게 관리한 외모가 아니라 그녀가 그동안 살아온 삶의 경험이란 지혜였다. “중요한 건 내면이 아니라 외면이야”라고 소설 내내 주장하는 히나 여사의 말과는 달리 나이가 들지 않고서는 결코 깨닫지 못하는 지혜가 있었다. 나 역시 소설의 주인공 히나 여사처럼 ‘나이 먹는 일’ 자체를 진심으로 싫어했던 사람이었다. 나이가 드는 것도 싫고, 늙어 보이는 것도 싫고,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모든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역시 거부하고 싶었다. 그러나 최근 사업차 만났던 한 젊고 유능한 청년을 통해 나이가 드는 것이 반드시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내가 깨달은 ‘나이듦의 세 가지 미학’이다. 첫째, 지나온 과정이 있기에 보이는 것이 있다. 일 관계로 만난 상대는 나보다 훨씬 젊고 매우 유능했다. 그러나 일 처리를 하는 과정은 매우 이기적이고 서툴렀다. 그간 비슷한 일을 수도 없이 경험했기에 상대방의 배경이나 자신감 넘치는 행동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동업하는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잇속만 챙기려는 상대방의 본심이 훤히 보였다. 둘째, 지나온 과거를 통해 이해하게 되는 것이 있다. 자기에게만 유리한 계약을 맺자고 하는 상대를 보며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살짝 불쾌한 마음이 들었으나 이내 내 얼굴엔 미소가 감돌았다. 상대방의 행동을 통해 사회 초년생 시절 나의 모습이 떠오른 것이다. ‘그래. 그땐 나도 그랬지’라는 생각이 들자, 상대방이 나에게 해를 끼치려고 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 서둘러 성공하고 싶어 하는 조급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누그러졌다. 셋째, 보이고, 이해하니 여유가 생긴다. 내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 아마도 상대방의 말을 들은 즉시 잘못을 조목조목 따졌을 것이다. 여기서 더 어렸다면,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 못 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맺었을 것이다. 그러나 젊은 시절에 비해 많은 것이 보이고, 이해가 되는 지금 나에게는 꽤 여유로운 마음이 생겼다. 결국 나의 권유와 조언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충분한 이득이 되는 계약을 맺게 됐다. 나이 듦을 굳이 미학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내가 세월을 통해 얻은 지혜가 아니었다면 상대방의 잘못을 낱낱이 지적하며 상처를 주거나, 비즈니스를 멀쩡히 성사시키지 못했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은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다.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는 ‘멋지게 늙은 사람은 하나의 예술작품’이라는 말을 했다. 더 살았기 때문에 보이는 것, 더 아는 것, 그로 인해 생기는 여유가 누구에게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 우리만 알고 있는 이 미학을 통해 우리 관계를 더 풍성하게 가꾸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예술가가 돼 보는 것은 어떨까? 숙성된 좋은 와인이 더 사랑받는 것처럼 우리도 나이가 들어감을 더 즐겁게 여기게 될지도 모른다.

[오늘의 운세] 7월 17일 월요일 (음력 5월 30일 /丙子)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경쟁문제 발생하나 결과는 매사 원만하고 戊子 48년생 일진원만 매사에 마음 먹는대로 이루어져 庚子 60년생 일진 약간불리 건강손재 조심 사업불리 흉(凶) 壬子 72년생 재수원만 친구도움 모임성사 능력발휘 길(吉) 甲子 84년생 직업안정 모임성사 소식듣고 시험대길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지출 타인으로 손해 과음실수 조심 己丑 49년생 계약성사 운수왕성 고민해결 행운의 날 辛丑 61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집안경사 소원성취 길(吉) 癸丑 73년생 혼담연애 성사 재수원만 귀인도움 만사 길(吉) 乙丑 85년생 능력발휘 직업변화 재물성사 기분은 하락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일진무난 재수있고 문서해결 편안한 날 庚寅 50년생 만사불리 금전복잡 직업갈등 가정불화 흉(凶) 壬寅 62년생 재수원만 능력인정 가정화평 만사해결 甲寅 74년생 구직성사 시험합격 윗사람 도움 만사 大길(吉) 丙寅 86년생 친구동료 모임 분주하고 중심인물 실속은 없고 토끼띠 己卯 39년생 문서해결 재수원만 질병회복 술 음식 생겨 辛卯 51년생 인기좋고 데이트운 우연한 만남과 술 생기고 癸卯 63년생 재수원만 주점출입 귀인도움 즐거운 날 乙卯 75년생 구직성사 운수 왕성하나 탈선 우연한 만남 조심 丁卯 87년생 일진불리 기분하락 재물손해 언쟁불화 용띠 庚辰 40년생 일진불리 자손불화 생기나 음식 초대받고 壬辰 52년생 운수왕성 금전해결 상사의 후원 뜻을 성취 甲辰 64년생 직업안정 자손경사 계약성사 행운의 날 길(吉) 丙辰 76년생 친구와 경쟁 자손걱정 탈선조심 술로 실수 戊辰 88년생 문서시험 길(吉) 부모도움 재수왕성 가정화합 뱀띠 辛巳 41년생 인기상승 자손기쁨 음식대접 평범무난 길(吉) 癸巳 53년생 재수왕성 가정화목 금전성사 소원성취 길(吉) 乙巳 65년생 직장고민 생기나 잘 해결되고 귀인도움 길(吉) 丁巳 77년생 말을조심 시비쟁투 예상 매사 불리할 때 己巳 89년생 운기상승 시험 직업 해결 재물성사 만사 길(吉) 말띠 壬午 42년생 재물은 원만하나 변화 출행 갈등 생길 때 甲午 54년생 직업변화 생길 때 가택 상가 차량 변동 길(吉) 丙午 66년생 일진불리 경쟁탈락 재수불길 가정 불화수 戊午 78년생 정신불안 여행 가고 싶고 가출충동 말조심 庚午 90년생 일진불리 투자 주점출입 우연한 만남으로 망신 조심 양띠 癸未 43년생 운수왕성 재수있고 뜻을 성취 매사편안 길(吉) 乙未 55년생 자손걱정 생기나 결과는 만사무난 전화위복 丁未 67년생 일진불리 매사 실속없고 재수불리 고민수 己未 79년생 능력발휘 재수있고 매사 소원성취 하고 辛未 91년생 인기상승 직업안정 음식 생기고 운기왕성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직업해결 승진가능 귀인도움 행운오고 길(吉) 丙申 56년생 친구 및 동료와 모임 주점 재물지출 술 조심 戊申 68년생 구직성사 시험합격 혼담성사 재수원만 길(吉) 庚申 80년생 오전은 불쾌한 일 생기고 오후는 매사원만 壬申 92년생 재물 성사되나 지출많고 능력인정 만사 길(吉) 닭띠 乙酉 45년생 직장 및 자손고민 생기나 문서나 차량은 길(吉) 丁酉 57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가정불화 심신피로 己酉 69년생 시험원만 재수있고 운수왕성 연인 데이트 辛酉 81년생 일진대길 인기상승 선물 생기고 음식 생겨 癸酉 93년생 재물성사 운기왕성 능력발휘 인간화합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재물손해 헛소문 오해발생 실속없고 고민 戊戌 58년생 문서변동 매매계약 가능 재수원만 만사 길(吉) 庚戌 70년생 혈기부리다 사고 음주운전 조심 연인불화 흉(凶) 壬戌 82년생 재수도 왕성하고 지출도 많고 연인 데이트 甲戌 94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직업해결 가족도움 길(吉) 돼지띠 丁亥 47년생 재물손해 가정불화 자손걱정 직업불안 己亥 59년생 재수있고 사업왕성 외식하고 데이트 운 길(吉) 辛亥 71년생 애인 생기고 데이트 혼담 및 경사 소식 생겨 癸亥 83년생 재수왕성 능력인정 이성화합 즐거운 날 乙亥 95년생 직업갈등 급체두통 부모조언 정신무력증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침수·산사태… 주말 물난리 ‘피해 속출’ [집중호우]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산사태 등이 잇따르면서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총 37명이다. 실종자는 9명, 부상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송 지하차도 사고에 대한 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피해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 등은 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우로 인해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에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제2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5대가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9명은 구조됐지만 버스 탑승객 등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경북에선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잇따라 사망자 18명이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에서도 산사태로 4명이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도 건물이 침수되고 축대가 무너지는 등 호우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4일 화성~광주고속도로 용인 구간에서는 토사가 차량을 덮치며 운전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15일 안성시 금광면 사흥리 주택에선 축대가 무너져 내렸다. 또한 15일 오전 2시30분께 양평군 남한강 양강섬의 부잔교가 파손됐다. 계속된 폭우로 남한강의 수위가 상승하며 다리가 침수됐고 유속을 견디지 못해 가운데 부분이 부서졌다. 이외에도 파주, 고양, 남양주, 구리, 화성 등에선 주택이 침수됐으며 여주와 가평 등에선 도로가 침수돼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집중호우로 사전 대피한 주민은 전국 기준 총 7천866명이며 통제된 도로는 216곳이다. 열차 운행도 중지 및 조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집중호우가 해소될 때까지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170여회 운행을 중단하고 KTX는 경부고속선, 강릉선, 전라선, 호남선 등만 30여회 운행하는 등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산지에 100∼2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기, 인천 등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