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김성원, ‘이스포츠 지역 연고제 도입’ 관련 법안 제출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3일 이스포츠 선수 인권 보호 및 지역연고제 도입 내용을 담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스포츠 지역연고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대선 후보 당시 ‘지역연고제 도입 및 지역별 이스포츠 경기장 설립’ 등을 포함한 ‘게임산업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이스포츠 경기장은 13곳으로 그 중 9곳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과반 이상의 경기장이 서울에 위치해 산업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지역연고제가 도입될 경우 서울·수도권에 집중된 이스포츠 산업이 지방으로 확대되고, 문화 컨텐츠 생산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 의원은 “지방 팬들도 손쉽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 이스포츠 업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연고제 도입을 통해 지방도 함께 상생하는 건전한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쏠림 현상 뿐 아니라 종목쏠림 현상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스포츠 종목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개최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은 동시 시청자 수 146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수치를 갱신했다.

조성만 해놓고… 남양주 '우리동네 주차장' 관리 뒷전 [현장의 목소리]

“주차장을 나갈 때마다 조심스럽습니다.” 3일 오전 10시께 남양주시 다산동 ‘우리동네 주차장’에서 만난 김세현씨(47·남양주시 다산동)는 이처럼 털어놨다. 실제 이 주차장은 35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됐지만 이를 훌쩍 넘는 50여대가 뒤죽박죽 주차돼 있다. 이중주차는 물론 출입구에도 차량이 주차돼 있어 원활한 통행도 어려웠다. 특히 차량들은 정해진 주차구역이 아닌 주차장 한가운데에 일렬로 주차해 있어 차량들이 차를 돌려 주차장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한 초보운전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은 길이 좁아 길을 지나가는 행인에게 차가 지나갈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좌측 후사경이 부서지고 먼지가 가득 쌓인 장기 방치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도 주차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김씨는 “조성했다고 홍보할 때는 언제고 지금은 거의 전쟁터 수준”이라며 “주차장을 빠져나올 때도 항상 긴장하며 운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공약사항 중 하나이자 남양주시가 적극 추진 중인 ‘우리동네 주차장’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주차장’은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집을 짓지 않은 빈 터)에 대해 토지주에게 무상 사용동의 시 재산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골재 포설, 주차 라인(로프) 설치 등 최소 비용으로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차난 완화 및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 시장의 교통 분야 공약사항 중 하나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토지주인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협의 끝에 임시 공영주차장에 대한 토지 사용 승낙을 받아 2천만원을 들여 해당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다산동 6156-5번지 일원 1천242㎡에 3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 남양주시는 지난달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산동 ‘우리동네 주차장’ 사업도 종료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계약 기간 연장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개인 분양 계약일이 도래함에 따라 연장이 불가하다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답변을 받았고, 이후 원상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달 우리동네 주차장 표지판을 제거하는 등  원상복구를 추진했으나 장기 주차 등 원상복구에 협조해주지 않는 차량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며 “원상복구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생국회] 전해철 의원, 안산 삼천천 정비사업 등 특교세 20억원 확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본오 Air-green(공기정화) 숲길조성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20억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본오1동 해안로 완충녹지 부근은 보안등과 휴게시설이 부족해 휴식 공간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전해철 의원은 해당 지역에 시설 보완, 보행로 보수, 수목식재 등을 진행하는 ‘본오 Air-green 숲길조성’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전 의원은 상록구 사동 완충녹지 일원(사동 1586-2)에 꽃, 나무 등을 심고 주민 소통 공간을 조성하는 ‘마을정원 조성’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 활용도가 낮은 녹지대에 마을정원이 완성되면, 주민들의 여가와 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난 대비와 관련, 상록구 팔곡일동 ‘삼천천 정비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삼천천은 지난해 8월 집중 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고 토사가 유실됐고, 이로 인해 주변 주택가, 농경지, 기업이 피해를 겪었다. 전 의원은 장마철을 앞둔 지난달 26일 삼천천 정비사업 공사현장을 찾아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에 확보된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 및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 의원은 “상록갑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 "흔들림 없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 [민선8기 취임1년]

김보라 안성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면서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시정 업무가 그다지 만족스럽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했다. 시장의 역할은 무엇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매 순간의 결정과 판단이 결코 안성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선택인지, 그러면서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었던 요인도 있었으며, 심각한 내부 갈등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시장은 안성 발전의 향방을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을 잘 알기에 자신은 속이 타 들어갔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부족했던 자신을 책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기일보가 민선 8기 취임 1년을 맞이한 김 시장의 그동안 시정운영은 과연 무엇이 걸림돌이 되었고,  또 앞으로 남은 3년의 임기를 어떠한 시정운영으로 이끌어 나갈 지 들어봤다. Q. 민선 8기 시의회는 ‘여소야대’ 구조다. 이로 인해 예산 문제와 지역 현안 등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A. 사실 집행부와 의회 간 반복적 이해충돌로 인한 장기적 교착 상태는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과 좌절감을 안겨주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유야 어떻든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 뿐이다. 하지만, 그간의 우여곡절과 갈등의 순간 순간들이 앞으로 안성발전을 위한 건설적 에너지로 치환될 인고의 시간이 될 것임을 기대하고 또 희망을 가지고 있다.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부족했던 제 자신을 책망하고 있다. 이제 일 년 남짓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와 담대한 도전들은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 그리고 더 큰 용기를 갖게 해 줄 것이다. Q. 민선 8기 향후 새로운 미래 개척 계획은 가지고 있는지. A. 산업은 미래 생명줄과도 같은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범 국가적 경쟁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물론 안성은 이미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경쟁 무대에 뛰어들었다. 반도체 분야 후발 주자임에도 위축되지 않고 기필코 성공한다는 각오로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다하고 있다. 결과와 상관없이 새로운 길로의 도전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신활력플러스트사업단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등이 농림부 공모전에 선정되어 생산에서 소비까지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유통체계를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속 가능한 농업을 담보하는 스마트 팜 보급과 기술,인력 육성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 개척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힘든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시키고 주민 역량을 강화시키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Q. 논리적이고 소통하는 시장으로 시민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A. 주민편익 시설과 무상교통 시대의 첫 운행과 어디서나 10분 생활체육권역이 만들어지고 있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이들의 학습환경이 개선되고 예비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이 경기도 공모에 선정됐다. 또 어르신 복지를 위해 목욕비와 이·미용비를 지원하고 우리시 최초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만들어져 82개 동아리가 도시 곳곳에서 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돌이켜보면 민선 8기 출발에서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갈길은 먼데 첫발도 떼지 못한 사업들이 아직까지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제 흔들림 없이 저는 시민 누구나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고 떳떳하게 행사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안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

수원·안양 찾은 윤석열 대통령 “아이돌봄, 부모·이웃·정부 힘 합쳐야”

윤석열 대통령이 “아이를 키우려면 부모, 형제, 이웃집 부모, 학교 선생님, 교육당국, 지방정부, 중앙정부가 아이를 키워나가는 데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오후 수원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마을 사람들이 전부 힘을 합쳐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늘봄학교는 아침부터 최대 오후 8시까지 초등 돌봄교실을 지원하고, 그 시간 동안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제공하는 ‘토탈 에듀케어’ 정책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돌봄 정책에 대해 어르신 돌봄은 순수한 복지의 문제인데, 아이 돌봄은 교육의 문제라고 (보고) 접근하고 있다”며 “교육에 있어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교육 수요자들이 원하는 것을 좀 더 배울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정부와 교육당국이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규 교과과정을 또 벗어나서 아이들 돌봄을 하는 이런 늘봄학교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이들이 배울 수 있고 거기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주 다행이고 참 잘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몽골·아프가니스탄·중국 등 다양한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것을 언급하면서 “일선 초등학교에서 이주 배경 어린이들에게 한국어 가르치는 모습 보니까 정말 아주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 학생, 재외동포 자녀, 국내 거주하는 이주배경 어린이 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한국어 교육을 시켜서 우리 한국 생활과 한국 문화에 아주 쉽게 적응하게 만드는 것은 국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정부는 여기에(한국어 교육) 대해서 최대한 예산 지원을 충분히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수원초등학교에 이어 안양시에 위치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를 방문했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전국 유일한 게임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실제 개발자 출신인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정석희 교장)이 개방형 교장으로 임용되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게임분석실을 들려 학생들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하고 수요자 입장에서 게임의 특징·구성 등을 분석하는 모습을 둘러봤다. 또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반 학습 및 취업지원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3학년 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에 참석해 팀별로 개발 중인 게임 작품을 소개하는 발표를 들었다. 학생들의 열띤 발표와 현장 전문가인 산학겸임교사의 전문적인 조언으로 진행된 수업을 경청한 윤 대통령은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느라 최선을 다한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여주시의회 "시립추모공원 등 관리 부실"

여주시립추모공원 등 여주시 공설묘지 관리 소홀 문제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3일 여주시의회에 따르면 박시선 의원은 최근 마무리된 집행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57개 공설묘지 등에 대한 관리부재란 지적과 함께 제대로 된 정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여주시 가남읍 본두리 2만여㎡부지에 조성된 여주추모공원은 봉안담 4천944기와 8천200위 자연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여주시도시관리공단측은 예산부족 등으로 조성 당시부터 문제가 된 시설보수와 봉안시설 한글문형 등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주시 화장문화 개선을 위해 선산이 없는 분들은 추모시설을 적극 이용하고 있으며 무연고 묘지가 증가하면서 나무가 자라 숲이 우거진 곳도 있어 추모공원으로 이장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주추모공원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대신면에 추모시설을 계획 중이고 57개에 달하는 시 소유 공설묘지에 대해서는 매각을 추진하겠다”며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옛날 공동묘지 때문에 인근 지가 하락으로 개발이 안돼 오래 방치된 공유지도 매각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또한 “시가 여주시 가업동 공동묘지를 정비하는데 5년이 걸렸다. 오래기간 정비하면서 27억여원이 투입되었고 민원도 많이 발생했다” 며 “2036년도까지 대신면에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권역별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관광문화벨트 조성해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전진선 양평군수가 3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8기 1년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 등 양평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청소과를 신설하고 가로청소반을 운영한 것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허가 관련 부서를 허가1·2과로 분리한 것 ▲도로관리를 일원화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도로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비법정 도로를 법정도로화하는 부서 신설 등 조직개편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집중호우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문콕 사고 예방을 위한 청사 주차시스템 개선, 용문산관광지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작은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생활행정을 실천해 주민불편을 해소한 것을 보람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농촌고령화에 대응하고 농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31명을 고용해 13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해준 일도 보람있다”고 했다. 전 군수는 이 날 강과 산 등 양평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 추진계획도 내놨다. 그는 “대하섬-거북섬을 생태공원화하고 ‘양강’을 활용해 양평을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연수천~흑천에 산책로와 공원, 다문-마룡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인구소멸위기와 관련해서는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시설·교육 여건 현대화 등을 통해 학교·학생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귀향·귀촌 지원, 응급의료 공백개선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 SOC투자, 공동체 활동지원, 문화 활동지원 등을 통해 외부 유입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역 균형발전 전략으로는 360억원이 투자된 용문 중심의 '동부생활권 활성화 사업' 등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권역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남시정연구원' 개원… 신상진 시장 “미래 설계하는 두뇌 역할”

성남시정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성남이 처음이다. 성남시는 3일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에 509㎡ 규모 ‘성남시정연구원’을 설치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 성남시정연구원은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개원식은 신상진 시장과 임종순 초대 원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연구원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서 원장과 석박사 연구직, 사무직 등 24명의 전문 인력을 공개 채용했으며 기획지원실과 행정교육·4차산업·문화복지·도시환경 연구부 등 1실 4부의 시정연구원 조직을 구성했다. 분야별로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애초 시정연구원은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4월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설립 기준이 50만명 이상 도시로 완화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에 포함해 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자체 타당성 검토를 추진, 같은해 12월19일 ‘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설립 준비금과 출연금 등 34억6천만원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6일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 신청을 승인, 시는 인력 채용, 재단 법인 등기 절차, 사무실 청사 재구조화 작업을 거쳐 운영을 본격화하게 됐다.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은 “성남시만의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성공적인 연구기관으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는 두뇌 역할을 해달라”며 “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