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경희대·아주대·항공대, '신산업 육성' 박차

성균관대·경희대·아주대·한국항공대 등 4개 대학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 선정됨에 따라 미래 산업 분야의 연구과제 수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는 GRRC 사업에 이들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GRRC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금, 기술력, 인력확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대학·연구소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학연 협력 사업이다. 도는 지난달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0개 대학 11개소에 대해 서면 심사, 평가위원회 현장점검 및 발표평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대학을 GRRC 신규 육성센터로 정했다. 신규로 선정된 센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균관대(차세대 반도체 소재·공정 연구센터, 센터장 김형섭) ▲경희대(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센터장 박종욱) ▲아주대(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 센터장 정이숙) ▲한국항공대(첨단모빌리티 융합기술 연구센터, 센터장 배재성) 등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센터들은 2029년 6월까지 6년간 매년 5억원의 도의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그리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문인력도 양성하게 된다. 도는 지역 현안 해결과 기업 지원 등 지역 협력 차원에서 해당 대학이 소재한 수원·용인·고양에도 매년 1억~1억5천만원을 지원하다는 방침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국가적으로도 우수한 대학 연구 기반과 첨단업종 기업들이 분포해 있어 미래산업의 선도 역할이 요구되는 지역”이라며 “이번에 신규 선정된 연구센터의 축적된 기술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연구과제 참여기업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도가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RRC 사업은 지난 4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기본계획’의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내 기술사업화 허브 역할 수행’의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6·25전쟁 73주년 맞은 여야… “北 도발 명백” vs “尹 정부, 긴장 고조” 공방

여야는 6·25전쟁 73주년인 25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굳건한 안보를 강조하면서도 최근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가짜 평화쇼’에 올인해 한때 평화가 위협받기도 했다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데 동조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과 소련이 6·25 전쟁의 패륜적 도발자였던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하지만 6·25 전쟁 기원을 두고 아직도 북한과 소련에 도발 책임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부인하는 세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어떻게든 북한의 책임과 전쟁범죄를 한사코 감싸고 덮어주려는 친북적·종북적 사관을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자들도 있다”며 “이들이 한때 대한민국의 정권을 잡고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대북 관계로 일관하며 ‘가짜 평화쇼’에 올인한 탓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위협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에 “한반도 주변에서 지정학적 갈등이 더욱 거세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평화는 누구도 얕볼 수 없는 강고한 국력을 갖출 때만 가능하다”고 글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이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강한 국방력과 국익 중심의 전략적 자율 외교로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 진정한 호국보훈”이라며 “수많은 무명용사들께서 남겨준 뼈아픈 교훈은 이 땅에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반드시 적대와 대치를 끝내고 전쟁을 종식해야 한다”며 “(북한은)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또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데 동조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비롯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남북 관계를 관리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국회와 '권한 차이 분석' 통해 지방자치 강화

경기도의회가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간 권한 차이 분석을 통해 지방자치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의회는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권한 등 차이 비교분석’ 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의회가 부활된지 30년이 넘었는데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권한은 물론 의정지원 분야는 현격한 차이가 나는 실정이다.  일례로 총 9명의 보좌관을 거느린 국회의원은 정책, 정무,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조력을 받고 있다.  반면 지방의원들의 경우 최근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으로 이들의 지원을 받으나 인력 배치가 의원 2명당 1명뿐이다. 총 4개월 동안 이번 용역을 수행하는 ㈔한국갈등학회는 사례분석과 심층인터뷰 등을 진행해 국회와 지방의회 제도를 비교분석하는 등 지방의원에 대한 권한 및 역할 강화를 위한 법령 및 경기도 자치법규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동현 한국갈등학회 교수는 “지방의회는 지방정부의 입법기관으로서 상응하는 지위와 권한이 있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치 못하다”며 “인사· 입법·재정의 자율성과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논리를 이번 용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이 외에도 자치와 분권에 걸맞는 지방의회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입법정책 연구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5)은 “국회도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도 지방의회법이 필요하며 지방의회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이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지방의회는 감사권과 예산권이 없는 만큼 이번 용역으로 지방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산시 내달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2개과 통폐합에 2개동 분동

오산시가 다음달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5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일자로 2개 과 통폐합과 2개 동 분동 등을 골자로 조직을 개편한다. 시는 정부 인력운영 방향인 기준인력 동결에 따라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기능과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개편사항은 2개과‧12개팀 통폐합, 2개 동 분동, 13개 팀 신설, 6개 팀 폐지, 3개과·16개팀 명칭 변경 등이다. 일자리정책과와 지역경제과는 지역경제과, 생태하천과와 공원녹지과는 생태공원녹지과 등으로 통합되고 대원동과 신장동은 대원1‧2동, 신장1‧2동 등으로 각각 분동된다. 이에 따라 본청 5국 25과 164팀에서 5국 24과 159팀 체제로 바뀌고 11명이 증원돼 정원은 850명이 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을 기준인력 동결이라는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민선8기 핵심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먼저 2개 동 신설에 필요한 최소 인력(30명) 증원 억제를 위해 6개팀을 폐지하고 12개 팀 통‧폐합하는 재구조화를 통해 11명만 충원해 증원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도시정책과에 지구단위팀과 교통정책과에 철도팀을 신설해 지역개발과 교통망 확충이라는 현안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도모했다.  또한 안전정책과에 사회재난팀과 중대재해팀 등을 신설해 각종 재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 후보(4급 1명, 5급 6명)를 결정한 만큼 이번 주내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권재 시장은 “인력 재구조화를 통해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췄다”며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교통문제와 지역개발 등 현안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 오뚜기 공장 ‘악취 민원’ 폭주

안양의 한 식품공장에서 악취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25일 안양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972년 서울에서 안양으로 공장을 이전해 현재 케첩과 프랜차이즈용 소스, 죽 등을 생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공장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폐수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제기하는 등 최근까지 악취 민원만 8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민원이 이어지자 시는 지난해 9월 오뚜기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포집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공장 내 폐수처리시설 배출구에서 복합악취 배출허용기준(500)을 초과한 3000으로 나왔고, 시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지난 3월까지 악취 오염원에 대한 시설을 개선토록 권고 조치했다. 이에 오뚜기는 악취방지시설인 세정탑과 폐수처리장의 밀폐보강 등의 악취저감시설 등을 설치했지만 또다시 배출허용기준치 이내로 조치하라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자 오뚜기는 세정탑의 운영방법 변경, 충전물 교체, 용수공급탱크 교체 등을 진행했고 다시 악취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배출허용기준(500)보다 낮은 300으로 나타났다. 이런 조치에도 공장 주변 아파트에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20건의 악취 관련 민원이 접수돼 악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오뚜기 공장 인근 아파트 주민 A씨(50)는 “시에 악취 민원을 넣은 뒤 공장에서 시설을 개선했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아직까지 악취가 발생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시는 악취 민원이 다시 발생해 관련 기관과 함께 악취 원인 등을 확인했지만 아직 발생 원인 등을 찾지 못한 상태다. 오뚜기 관계자는 “악취 민원과 관련해 시설보완 등으로 자체 해결했으나 동안구 측정 결과에서 일부 초과한 수치가 나왔다”며 “이에 여러 시설물을 교체해 현재 허용기준치보다 낮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악취발생 등을 점검한 결과 악취는 하수관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우리 공장 내부 하수관로는 자체적으로 정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주민 민원에 따라 악취 원인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내 원인을 찾아 악취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사업 2지구 사업 '재검토'

  시는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2지구에 대해 사업 시기 조정과 함께 사업 방안에 대한 재검토 등을 실시키로 했다. 25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범사업 1지구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군포도시공사 등의 공동 용역 결과 2지구의 경우 부동산경기 침체와 사업 자금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시기 조정 의견이 제시됐다. 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구인 옛 유한양행 부지 7만8천여㎡(1지구)와는 별도로 연접 지역 11만2천여㎡(2지구) 등에 대해 군포도시공사를 시행사로 또 다른 시범사업을 준비해 왔다. 시는 노후한 일반공업지역에 산업·상업·주거·문화기능 등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공업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산업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2021년 1·2지구 사업대상지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하는 등 사업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부동산 경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2지구의 사업 시기 조정에 나선 것이다. 반면 LH가 시행하는 1지구(옛 유한양행부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경기일보 5월17일자 11면)하며 정비구역 지정, 계획 결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2지구는 최근 부동산경기 하락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 민간자본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 시기 조정 및 다양한 개발방식을 종합 검토해 사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유럽투어’로 우리 가락의 멋 알린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유럽투어’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주함부르크 총영사관, 주독일대사관 본분관, 주세르비아 대한민국대사관에 공식 초청돼 2개국 4회 유럽투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독일공연은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독일의 3개 도시에서 열리며, 세르비아 공연은 한국주간 특별 축하공연으로 추진된다. 1부를 여는 ‘시나위-원(圓), 방(方), 각(角)’은 경기도의 대표 음악장르이자 전통적인 즉흥 음악인 경기시나위를 서양음악의 리토르넬로에 녹여냈다. 독주와 조화로운 앙상블을 반복하며, 섞이고, 변형되고, 다시 변주되는 방식으로 리듬을 전개해나간다. 이어 ‘이수대엽’과 민요 메들리 ‘이별가, 오봉산타령, 연평도 나나니, 정선아리랑, 어랑타령, 돈돌라리’를 선보인다. 마지막은 장구의 다양한 모습을 현대적인 리듬 앙상블곡으로 창작한 장구합주 ‘궁궁락타(弓弓樂打)’를 연주해 우리 장단과 가락의 다이나믹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앞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원일 예술감독은 전통음악을 다양한 장르에 녹이는 독창적인 시도를 해오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나위-원(圓), 방(方), 각(角)’과 ‘장구합주-궁궁락타(弓弓樂打)’에서도 이 같은 창작방식을 이어간다. 2부는 지난해 9월 유럽 5개국 투어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원 감독의 작품 ‘디오니소스 로봇’을 무대에 올린다. 이는 예술가 백남준에 대한 작곡가의 오마주가 담긴 곡이다. 타악기들과 한국의 전통악기, 전자음향과 인성의 조합을 통해 다양하고 역동적이며 현대적인 음향으로 이뤄진 ‘다이나믹 코리아’를 느낄 수 있다. 한편, 투어는 27일 뒤셀도르프 쿤스트팔라스트 로베르트 슈만 홀, 29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그레이트 홀에서 진행되며, 다음달 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마들레니아눔 오페라극장 벨리카 홀에서 마무리된다.

한국콜마, 6.25 참전장군 무어 장군 추모행사 여주서 거행

“한국전쟁 당시 우리한민족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무어 장군이야 말로 우리 민족의 영웅입니다.” 25일 오전 10시 여주시 남한강 강천보 인근 한국전쟁 美참전 무어 장군 추모비 앞에서 윤동한 한국콜마회장과 임직원들이 브라이언트 애드워드 무어 장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콜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 참전 무어 장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널리 전파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무어장군 서거일인 2월24일과 6월25일에 추모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 육군 9군단장 무어 장군(1894~1951)은 한국전쟁 당시 남한강 도하작전을 지휘하며 헬리콥터가 추락한 현장에서도 끝까지 부하들을 구출을 걱정하다 숨을 거둔 살신성인의 리더십을 보인 명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추모할 수 있는 장소도 여주 남한강변의 추모전적비가 전부인 실정이다.   윤동한 한국콜마회장은 “무어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목숨을 내 놓고 작전을 수행하다 전사한 우리 민족의 영웅인데 그동안 우리가 너무 소홀하게 대접했다” 며 “앞으로 여주시민과 국민들과 무어장군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도시 인천 이끌 ‘아시아 도시포럼’ 열려

인천시는 오는 9월 21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제1회 아시아도시포럼(Asia Urban Forum, AUF)’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을 중심으로 영향력 있는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시는 글로벌 도시 간의 지식 공유와 비지니스 협력 등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포럼을 위해 시는 인천 ‘산·학·연·관’의 총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유엔(UN) 해비타트한국위원회를 비롯해 인천관광공사, 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아시아도시포럼 착수보고회를 열고 포럼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국제기구와 대학, 기업 등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시는 ‘도시의 시대, 아시아의 회복과 번영’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에 대표 연설과 아시아 시장 간의 특별 대담, 글로벌 도시 전문가 세션 등을 구성한다. 또 미래세션으로는 혁신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에너지, 포용적 도시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뉴홍콩시티 프로제트와 제물포르네상스 개발 등을 홍보, 인천의 아시아권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인천이 아시아 도시들의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의 상생발전 플랫폼을 만들고,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