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 입주기업과 안전·보건경영 선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입주 기업들과 함께 ‘ZERO 중대재해’를 목표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재단은 17일 오전 회의실에서 입주 업체인 ㈜월드아이, ㈜스포츠아일랜드, 퓨전레스토랑 달보드레, ㈜에스빌드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포식을 통해 재해 없는 일터 구현과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을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재단과 입주기관들은 ▲안전보건 관련 법규 및 제반 규정을 준수 ▲사업장내 모든 유해·위험요인의 지속적인 개선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 설정과 이의 실현을 위한 책임계획 수립 ▲비상 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추진 ▲전 임직원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 참여 보장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지난달 중대재해 예방 및 각종 재난안전을 위한 안전관리팀을 신설했다.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통해 기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안전(Safety)을 더해 재단 만의 ‘ESG+S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중기청, ‘화도진축제’서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캠페인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인천중기청)이 오는 19~20일 인천 동구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리는 ‘제34회 화도진축제’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캠페인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이 캠페인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 캠페인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전국적 소비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연계한다. 인천중기청이 참여하는 화도진축제 행사는 어영대장 축성행렬 및 교지하사식, 지역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전통체험존, 만화그리기 체험 및 먹거리 장터 등 재미있는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마련한다. 인천중기청이 출시하는 온누리상품권은 지류, 모바일, 카드형 3가지 종류가 있다. 중기청은 오는 12월까지 모바일 및 카드 형태의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한 가격으로 월 최대 150만원까지 판매한다. 또 전통시장 소득공제비율을 종전 40~50%까지 확대하고, 카드형의 경우 카드사용실적에 합산해 반영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며 화도진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기획전’ 선보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2023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기획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백제 문양벽돌과 조선 후기 목가구를 주제로 마련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 문양벽돌 소장품을 전시하는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과 인천공항 박물관의 조선후기 목가구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이: 한국의 가구’ 등 두 종류의 기획전시가 관람객을 찾는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은 박물관 안쪽에서 볼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약 1천400년 전 물건으로 추정하는 백제 문양벽돌 진품 8점을 전시한다. 박물관 입구 전시 라운지에서 볼 수 있는 ‘전이: 한국의 가구’는 지난 2021년 6월 인천공항 박물관 개관 이후 공항공사가 처음 선보이는 자체 기획전시다.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를 주제로 공항공사가 소장한 조선 후기 목가구 10점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목가구 12점을 함께 전시한다.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열리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을 이용하는 여행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인천공항 박물관은 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 서편 122번 탑승구 부근(면세지역)에 위치해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이희정 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위치한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했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손을 잡았다.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문화 확대와 더불어 인천시민대학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과정 중 명예시민학위제도 과정 연계 운영을 통해 총 5천900명의 시민자원봉사자를 양성할 수 예정이다. 또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자원봉사’ 문화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10개의 군·구 자원봉사센터는 교육 및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인정 기준에 따른 자원봉사 등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전년성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인천시민대학이 배움을 넘어, 나눔의 실천에 뜻을 가지고 자원봉사에 동참해달라”며 “지역의 군·구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길을 걸어달라”고 했다. 한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라이프칼리지 등을 통해 인천시민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명예시민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 개최

성남시의회가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17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의결하면서 정자교 붕괴사고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의 활동을 시작했다.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 박은미, 김보석, 김장권, 박종각, 이영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서은경, 이준배, 최종성 의원 등 여야 4개 상임위 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준배 의원을, 부위원장에는 김장권 의원을 선임했으며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들은 오는 10월16일까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먼저 정자교 사고로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책임을 통감하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정자교 붕괴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위 활동을 통해 분당구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과된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조사계획서는 다음 달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임종성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5·18 왜곡·혐오 강력 처벌해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광주을)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광주에 대한 왜곡과 폄하가 민주 열사들의 명예를 짓밟고 유가족들의 가슴에 피멍이 들게 하고 잇다”며 역사 왜곡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43년 전,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든 5살 꼬마의 슬픈 흑백 사진을 기억한다”며 운을 뗀 뒤 “광주민주화항쟁이 벌어진 그날 아이는 계엄군이 쏜 총에 아비를 잃고 평생 힘겨운 삶을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계엄군은 시위와 전혀 상관 없는 아이, 임산부 등 일반 시민에게도 총구를 겨눴다”며 “그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외쳤다는 이유만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다쳐야만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 위원장은 “경기도에는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435명의 생존자(부상·공로자)와 102명의 유족이 있고 존중 받아 마땅하다”며 “하지만 민주 열사들은 지난 세월 건강과 경제적 어려움, 트라우마로 고통 받고 있고 그날에 대한 진상 규명을 끊임없이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열사들의 명예를 짓밟고 유가족들의 가슴에 피멍이 고이게 하는 광주 왜곡, 폄하에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민주당 도당은 신군부의 폭력에 굴하지 않고 민주화를 외친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국가 차원의 유공자 예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 1차 추경 20개 사업 '29억4천여만원' 삭감

양주시의회는 17일 제35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 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의 의결하고 9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1조1천842억2천465만원 규모의 1차 추경심의에서 세출예산 중 10개 부서 20개 사업, 29억4천371만원을 삭감했다. 삭감한 예산은 공립 노인요양시설 건립 20억1천859만원, 대외협력사무소 설치·운영 1억1천912만원, 체육단체 육성지원 사업 2억9천888만원 등이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에선 공립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에서 국비, 시도비 보조금 등 18억7천731만원을 삭감했으며 그 밖에 특별회계와 기금운영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양주시는 1차 추경에서 올해 본예산 대비 1천5억9천974만원(9.28%) 증가한 예산안을 제출하고, 양주1동, 장흥면과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신축해 행정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방성~산북간 도로확포장, 광사~만송간 도로확포장 등 도로사업에 65억원을 투입해 지역간 균형발전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지연 예결위원장은 심사 소견으로 “예산편성 때 정확한 수요와 사업규모를 예측해 집행 잔액을 최소화 해야 한다”며 “시의 제반여건과 투자의 효율성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모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건의안 등 13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현수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은 한반도의 중심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회의 땅”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양주가 속한 경기북부 지역의 시급한 현안으로 정부와 국회는 경기북부가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한강을 경계로 남부와 북부가 서로 단절돼 오랜 기간 지역에 맞는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힘들고 지역적 격차도 점점 커졌다며 특히 경기북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뿐만 아니라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4대 규제에 묶여 남부에 비해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디고 각종 발전계획에서도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행정안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등에 보낼 방침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 “40년 타이틀, 훈장보다 더 무게감”

“40년이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그런지 (명예의 전당 헌액이)훈장보다도 더 무게감 있게 느껴지고 영광스럽습니다.” 최근 한국축구 ‘명예의 전당’에 초대 헌액된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지금까지 축구인으로 살아오면서 가장 영광스러웠던 자리였다. 물론 운이 좋은 것도 있다”며 “프로축구가 생기기 전에 고생하셨던 선배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내가 활동할 때 프로가 생긴 것이 영광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이어 최 단장은 “많은 사람이 시대를 잘 타고났으면 어땠을까 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오히려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1세대 헌액 대상자가 돼 상을 받은 이유도 그때 프로가 생겼기 때문 아닌가”라고 웃음을 지었다. 한국축구 1980년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최 단장은 “선수 생활을 하던 40년 전보다 한국 프로축구가 많이 발전했고, 선수들이 좋은 시대에서 운동하고 있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올 거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수원FC 단장에 취임한 그는 “2019년 4월 포항 감독을 그만두면서 이제 지도자는 여기서 멈춰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단계는 결국 행정이라는 생각이 들어 포항에서 유소년 쪽을 돌보면서 일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며 “그동안에 생각했던 일들을 행정을 통해 아주 재밌게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 단장은 “수원FC 1부 밑에 2부를 두는 것을 생각하고 있고 다듬어 놓은 상태다. 유스팀도 카테고리를 더 늘려 세분화할 생각이다. 체력과 체격, 기량이 비슷한 아이들끼리 훈련을 해야 능률이 오르는데, 기술의 차이가 나는데 같이 섞여서 하면 양쪽 다 안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분화하려고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단장은 “그러나 구단을 맡아 일하다 보니 가장 문제는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클럽하우스도 중장기적으로 목표를 잡아 구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단장은 “평균 관중 1만명이 목표다. 앞으로 부족한 건 보완하고, 변화를 좀 더 주면서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하려고 한다. 팬들이 많이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고, 더 강한 팀으로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